이른바 경기남부지역 부녀자 연쇄실종 사건을 기화로 급조된 화성서부경찰서가 내달초 개서를 앞둔 가운데 이전·신축이 추진중인 기존 오산시 소재 화성경찰서 명칭이 (가칭)화성동부경찰서로 명명될 것 이라는 소문이 나돌자 오산지역사회가 ‘안될말’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당연히 오산경찰서로 명명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24일 화성경찰서와 안민석 국회의원(통합민주당) 및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2월13일부터 지난해 1월3일까지 각각 군포와 수원에사는 30∼50대 여성 3명이 화성시 비봉면 3개 마을에서 휴대전화 전원이 끊긴데 이어 20대 여대생 마저 같은해 1월7일 수원에서 소식이 두절된 이른바 경기남부지역 부녀자 연쇄실종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경찰과 화성시는 공유재산법에 따라 각각 소유 부지에 대한 맞교환 협약을 체결하면서 화성시 신남동 B전자 건물을 보수해 화성서부경찰서로 개청키로 했다. 당초 내년 9월쯤 문을 열 예정이던 화성서부경찰서는 다음달 초순쯤 앞당겨 개청될 예정이지만 예산과 공간부족 등으로 당분간 파행운영이불가피한 실정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기존 오산시 소재 화성경찰서가 인근 부산동으로 이전&mi
오산시는 오는 5월16일까지 여성회관 다목적홀에서 여성지도자, 학교자모회원, 일반 여성 등 50명을 대상으로 나와 내자녀의 성격 유형을 알아보고 인간관계 개선을 위한 애니어그램(Enneagram) 교육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애니어그램 교육은 매주 월, 금요일에 1회 3시간씩 총 15회(45시간)에 걸쳐 실시되며 일방형 주입식을 탈피한 양방형 자유토론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애니어그램이란 9가지 인격유형을 나타내는 도형으로 1860년대말∼1870년대초 그리스와 카스피해 사이의 한 지역에서 태어난 신비주의자구르드예이프(George I. Gurdjeiff)에 의해 서양에 처음으로 소개됐다.
‘맞춤형 일자리 제공으로 고용안정과 인력난을 해소한다’ 오산시는 지난 19일 시민회관에서 이기하 시장을 비롯, 구인업체 구직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업광장을 개최했다. 이날 취업광장은 40개 구인업체가 각 부스별로 구직자 면접, 취업관련 종합정보 제공, 이미지 클리닉,직업 적성검사, 진로지도 등을 벌이며 취업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일할 수 있는 능력과 의욕을 가진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체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는 취업광장을 분기별 1회씩 열어 구인업체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맞춤형 일자리 제공에 힘쓰고 있다. 또한 다수의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해 취업 희망자의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홍보로 청년층의 취업촉진 계기를 마련했으며 관내 대학 취업정보센터와 연계해 취업광장을 내실화 하고 있다.
‘상호 연계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집중육성에 올인한다’ 오산시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가 오산 관내 중소기업의 집중지원을 위해 지난 2006년 2월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중기센터가 산·학·연과 연계해 추진하는 ‘산업패밀리클러스터 사업’에 적극 참여하면서 현장중심적인 모델로 귀감이 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06년 사업에 착수한 이래 지난해까지 1억2천700만원(도비보조 40% 포함)을 경기중기센터에 출연한데 이어 올해도 6천500만을 출연할 계획이다. 경기중기센터는 2006, 2007년 2년간 (주)부흥중공업 등 12업체 18개 사업에 7천700만원이 지원되면서 300억원의 매출확대 효과를 발생시키는 등 유·무형 사업추진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와 경기중기센터가 상호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모델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은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예산이 소진될때 까지 업체를 선착순으로 선정, 제품개발-생산-마케팅-기업운영으로 연결되는 21개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이 희망하는 분야에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특히 금형제
오산시가 내년부터 교육경비 예산을 대폭 늘려 지원키로 결정하면서 교육환경이 한단계 업 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회의실에서 오용근 부시장을 비롯 교육경비심의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교육경비지원에 관한 방침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교육경비 보조사업 선정시 도출됐던 문제점 보완을 통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예산지원이 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한 것으로 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학교,교사,학생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여건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교육경비심의위원회는 시설사업과 프로그램사업을 각각 나누어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새정부 들어서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영어교육이 확대되는 것을 감안해 어학실과 원어민교사 확충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내년도 테마사업으로 영어교육에 관한 필요사업을 추진하기로 참석위원 모두가 의견을 같이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조례에서 정한 시세 3% 범위 내에서 교육경비를 지원하게 되며 학교시설사업으로 냉·난방기 교체, 급식실 개선 및 증축, 다목적 체육관 건립 등을 전체 70%선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설을 제외한 30%를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오산의 한 청년단체가 최근 1일찻집 행사에서 모금한 성금 1천만원을 골육암으로 투병중인 학생에게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친목·자원봉사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청림회 김종삼(40)회장. 김 회장은 청림회 회원 30여명과 함께 골육암으로 힘겹게 투병중인 J(동탄중 2년 휴학)군의 딱한 소식을 듣고 지난달 29일 1일찻집 행사에 나서 모금한 1천100만원을 지난 7일 J군 가족에게 전달했다. 청림회는 또 나머지 100만원을 독거노인 2가구에 50만원씩 지원했다. 10대 청소년들에게 발병 빈도가 높은 골육암으로 투병중인 J군은 공사장 인부로 생계를 유지하던 아버지가 일자리 마저 포기한 채 뒷바라지에 나섰지만 5천만원이 소요되는 수술비 마련에 애만 태우던중 청림회가 치료비 일부를 지원하면서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김종삼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밝은 미소로 꿋꿋하게 희망을 키워 온 J군에게 뭔가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찾던중 1일찻집 행사를 갖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J군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고 더 많은 성금이 답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전한 여가선용을 돕기 위해 오는 6월말까지 4개월동안 상반기 문화강좌를 개설한다. 시립도서관에 따르면 많은 시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을 주기 위해 지난달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비롯,아파트를 순회하며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20개 강좌에 500명이 접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문화강좌는 유치부에 영어동화교실, 창의력 창작교실, 엄마와 함께 하는 동화교실과 초등부에 사고력 독서논술, 영어연극, 만화캐릭터, 과학실험 논술 개설된다. 또 일반부에 태교동화교실, 한국사교실, 도예교실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기능을 다하기 위해 다양하게 꾸며지는데 도서관은 참가자들이 문화강좌에서 배우고 익힌 솜씨와 기예를 한껏 뽐낼 수 있도록 발표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국 수학능력 시험장소가 대도시에 편중되게 설치되면서 상대적으로 중·소도시나 농·어촌지역 수험생들에게 불편을 초래, 지역실정을 감안한 고사장 균형 설치 방안이 적극 검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는 서울시의 경우 단 한 곳도 고사장이 설치되지 않은 자치구가 없는데 비해 부산은 3곳, 대구는 1곳 등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전북은 8곳, 전남은 16곳 등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12일 안민석 국회의원(통합민주당·교육위)에 따르면 전국 수학능력 시험지구는 시·도교육감의 의견 및 수험생 편의 등을 고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결정하며 시험지구내 고사장 설치는 교육감이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사장은 각 시험지구별로 시·도교육감이 결정해 통보하도록 돼 있으며 듣기평가에 대비한 방송시설, 교통문제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성별로 구분하고 있다. 2007학년도 전국 수능시험은 76개 시험지구에 971개 고사장에서 치러졌다. 그러나 문제는 1개 시험지구에 다수의 시·군·구가 포함되면서 1~2개 대표적인 시·군·구만 시험장이 설치된 것이다. 실제로 수원지
오산시는 선배 공무원들의 공직생활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공무원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수기 수필집’을 제작·발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내부 전산망을 통해 간부 공무원들이 매일 의무적으로 공직 수기를 게시하고 있는데 게시가 끝나는 오는 8월쯤 7급이하 직원들이 심사에 나서 우수 수기를 선정,표창하고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수기 수필집은 오랫동안 공직에 몸담아 온 간부 공무원들이 업무추진 과정에서 겪었던 생생한 경험,처세,대인관계 등 노하우를 후배들에게전수해 원활한 공직생활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게시내용은 후배들에게 바라는 점, 에피소드, 업무경험 등 공직생활에서 간과해서는 안될 사항과 피해야 할 내용 등이다. 시는 수기 수필집이 발간되면 전체 직원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부할 계획이며 세대간, 상·하간의 위화감 불식과 선배 공무원들의 경험 및 노하우가 업무에 반영 돼 좋은 결실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리적인 단체협약으로 조직의 내실을 기하며 상호 윈(win)-윈(win)한다’ 오산시와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오산시지부는 11일 회의실에서 이기하 시장과 신현만 지부장을 비롯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는 2007년도 단체교섭이 예비·실무교섭을 통해 원만히 타결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양측의 합의안이 도출됐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8월 노조 시지부의 단체교섭 요구에 따라 수차례 예비교섭과 실무교섭을 벌여 양측의 안건에 대해 지난달 27일 잠정합의를 이끌면서 단체협약을 갖게 됐다. 단체교섭 주요 내용은 합법적 노동조합에 대한 조합활동과 노동교육시간 보장 및 조합운영에 따른 시설을 제공키로 했으며 인사분야는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인사제도 운영을 위해 양측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근로조건분야는 각종 행사 및 비상근무,불요불급한 경우를 제외하고 불필요한 인원동원 자제와 당직근무 수당인상,가정보육 아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 밖에 후생복지분야는 학자금 지원과 후생복지 예산인상을 위해 양측이 노력하고 직원들에게 다양한 복지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후생복지에 대해 수시로 협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