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발암, 단명, 전자파 유해 등 괴소문 발원지로 논란을 빚었던 오산시 가수동 늘푸른오스카빌 아파트 인근오산변전소<본보 2006년 12월12일 7면>가 3년내에 옥내화 시설로 추진된다. 이는 아파트 입주 초기부터 제기됐던 골칫덩이 민원이 안민석 국회의원, 이기하 시장, 입주민 등이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를 상대로 수차 협의에 나서 이끌어 낸 약속(오산변전소 옥내화)으로 해법을 찾은 것이다. 8일 시와 안민석 국회의원,주민 등에 따르면 늘푸른오스카빌 아파트는 가수동 398 일대 대지면적 5만2천264㎡에 14개동 898가구 규모로 건립,지난해 3월17일 준공과 함께 3천500여명이 입주했다. 그러나 한전이 아파트단지 인근 1만2천340평(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건립한 오산변전소에서 발생하는 소음과전자파 유해 논란이 일면서 유산, 발암, 단명 등 괴소문이 나돌았다. 이에 주민들이 집단민원을 제기하며 대책을 촉구했으나 한전 수원전력관리처는 옥내화 설비에 소요되는 예산이 207억원 정도로 재원확보가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안민석 국회의원과 이기하 시장이 민원해소를 위해 전방위에 나섰고 마침내 수원전력관리처는 지난달 154kV
화성시는 5일 회의실에서 과수농가 대표, 농업인,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FTA 타결에 따른 전략수립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농업인들은 조만간 한·미 FTA 협정이 체결되면 농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발생이 확실하기 때문에 시 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시는 FTA 파고에 대비해 현재 40억원 규모의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지원 예산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백만원 독거노인에 연탄·쌀 등 전달 ‘1% 나눔 운동 릴레이로 어려운 이웃을 따뜻하게 보듬는다’ 며칠전 반짝 찾아 온 꽃샘추위가 성큼 다가온 봄기운을 시샘이라도 하듯 하루종일 찬바람이 불었지만 화성시 양감면 발안농협 양감지점 앞마당에 차려진 일일찻집을 휘감지는 못햇다. 지난 3일 이 곳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릴레이 일일 찻집’이 열리면서 독지가들의 발길이 분주했다. 양감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양배석)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구본회)가 뜻을 모아 마련한 이 행사는 이재웅 면장,이정선 지점장,주민 150여명이 정성을 담아 흔쾌히 동참했다. 이른 아침부터 새마을부녀회원들과 화성시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두건과 앞치마 차림으로 해물파전을 부치는 등 음식을 준비하며 환한 미소로 손님들을 맞았다. 이들은 잔뜩 찌푸린 차가운 날씨 때문에 혹시 행사에 차질이 빚어질까 노심초사 했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화성시자원봉사센터가 계획한 사랑의 릴레이 일일 찻집은 올해 처음으로 1% 나눔 운동을 통해 순수하게 소외계층을 보듬기 위한 봉사활동이다. 쌈지돈 100만원으로 시작된 이 운동은 수익금이 발생하면 다음 행사를 준
화성시는 봉담택지개발사업이 완공을 앞둬 입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특별대책반을 운영하고있다. 시는 오는 10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봉담지구의 입주시기에 맞춰 박헌영 지역개발소장을 총괄로 도로, 교통, 조경, 민원 등 13개 분야에 걸친 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 특별대책반은 상수도, 오수, 전력, 통신 등 각 분야별로 주민들의 입주전까지 정기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도, 주공, 한전, KT 등 유관기관과 함께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대처키로 했다.
‘고객을 감동시킨 오늘의 베스트 친절 공무원을 추천해 주세요’ 앞으로 오산시 민원관련 부서를 찾는 주민들은 확 달라진 담당 공무원의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받게 된다. 오산시는 민원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고객만족 고객감동’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친절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했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 제공으로 효과적인 민원대응 능력을 높여 공무원 의식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주민들의 의식수준 및 삶의 질 향상으로 고품질의 행정서비스가 요구됨에 따라 다음달 친절교육 전문강사를 초빙,월례조회시 2시간동안 친절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민원인들과 자주 만나는 직원들의 역할과 중요성, 친절서비스 응대법, 상황별 고객감동 요령, 적극적인 고객응대 자세로 주제를 선정하고 전 직원이 ‘고객만족 고객감동’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동기를 부여하고 반복적인 교육으로 친절 생활화 정착을 꾀한다는 것이다. 또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인드 함양 및 이미지 메이킹 제고와 은행, 공항, 병원 등 친절 서비스 우수기관 벤치마킹을 통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행정 서비스를 실천토록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업무 개시전 10
화성시 팔탄면 하저리 N아스콘(주) 화성공장 채석장 낙석사고<본보 30일자 6면 보도>와 관련, 매몰됐던 인부 등 2명이 사고발생 19시만에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작업에 나선 화성경찰서와 오산소방서 119구조대는 “지난달 30일 오전 7시40분과 오전 9시에 각각 돌더미에 파묻혔던 N아스콘 화약과장 남모(36)씨와 드릴보조원 이모(69)씨 시신을 잇따라 발굴했다”고 밝혔다. 경찰 및 소방 당국은 지난달 29일 오후 1시50분쯤 N아스콘 채석장 절개지에서 남씨 등 2명이 발파작업을 준비하던중 화강암 200t이 무너져 내리면서 50m 아래 계곡으로 함께 떨어져 매몰돼 구조작업을 벌여왔다. 경찰은 N아스콘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의무 위반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위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화성경찰서는 지난 달 10일부터 여권 위변조 및 불법 입출국 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돈을 받고 허위로 혼인신고를 알선한 브로커와 위장 혼인한 내외국인 13명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브로커 G(40·수원시)씨는 S(38·한족)씨로부터 위장결혼 알선 댓가로 중국 인민폐 6만5천위안(한화 850만원)을 받아 G(45·수원시)씨에게 500만원을 주기로 하고 2005년 6월 서울시 종로구청에서 허위 혼인신고서를 제출케 한 혐의(공전자기록 등 부실기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위조된 여권, 비자등을 이용한 해외성매매 및 외국인 범죄 증가로 인해 국가 이미지 실추와 함께 치안질서가 흔들리고 있다”면서 “정부가 추진중인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을 적극 지원하고 건전한 사회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파업동참 등을 둘러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의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감정의 골이 끝내 폭력사태로 비화됐다. 1일 화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시30분쯤 화성시 조암리 기아차 화성공장 인근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던 기아차 비정규직 지회 전·현직 임원 2명과 이 회사 A부장 일행 4명 사이에 시비가 붙어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조사에서 회사측은 비정규직 2명이 갑자기 A부장 일행에게 술병과 술잔을 던지며 폭행을 가해 A부장은 안경이 깨지면서 눈 주위를 다쳤고 싸움을 말리던 정규직 3명도 부상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비정규직측은 공식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으나 비정규직 지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A부장측이 비정규직 일행인 한 여성에게 욕을 해 싸움이 커졌다고 주장하는 등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이 때문에 폭력사태 발생 직후 비정규직 지회 홈페이지에는 사건 진위와 책임을 놓고 비방글이 올라오는 등 양측 직원간 공방이 벌어졌다. ‘노동자’라는 이름의 한 작성자는 “비정규직은 그동안 파업과정에서 원청관리자들과 많은 싸움을 해왔다”며 “원청관리자(A부장)가 어머니뻘 되는 여성조합원에게 욕을
29일 오후 1시50분쯤 화성시 팔탄면 하저리 N아스콘 채석장 절개지에서 화강암 200t이 50m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이 회사 화약과장 남모(36)씨와 드릴보조원 이모(69)씨 등 인부 2명이 매몰됐다. 남씨 등은 절개지 정상 부근에 올라가 발파작업을 하다 돌무더기와 함께 계곡으로 추락했으며, 생존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A아스콘 관계자는 “낮 12시30분쯤 1차 발파작업을 마친 뒤 남씨와 이씨가 2차 발파작업을 위해 폭약 구멍을 뚫고 폭약을 장전하다 1차 발파작업의 여진으로 돌무더기가 무너지며 함께 계곡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119구급대와 경찰 40명이 중장비 7대를 동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무너진 화강암이 1t이상의 무게인데다 추가 붕괴위험이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9구급대 관계자는 “계곡 진입 자체가 어려운데다 정확한 매몰위치를 확인하지 못해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작업속도로 미뤄 밤 12시는 넘어야 매몰자들의 생존여부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29일 회의실에서 위생관련 단체장, 상가번영회장,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유동광고물근절하고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간담회를 갖고 집중단속에 나섰다. 이번 단속은 경치침체로 입간판 및 불법전단 등이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 초래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악순환을 근절키 위한 것이다. 시는 불법 입간판, 에어라이트, 전단 등에 대해 계도와 집중단속을 병행, 적발된 업소는 과태료 부과와 강제 철거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