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6일 “2014년을 ‘제2정보화 시대’를 여는 ‘규제해방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 정보화 시대를 열기 위해 정보통신(IT)·바이오(BT)·나노(NT)·로봇(RT)·환경공학(ET)·콘텐츠(CT) 등 6T 먹거리 전략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6T 산업과 관련된 분야의 모든 규제를 풀고 6T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지금 경기도에 산재한 각종 규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도지사 직속 수도권규제개선 추진단’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 대기업(25개 업종)에 대한 투자허용과 국내 첨단 기업에 대한 입지규제 정책 폐지, 경기북부 대학입지 규제정책 철폐, 수도권발전 종합대책(2005)에 따른 수도권 정비발전지구 조속한 지정, 박근혜 대통령 정책공약인 ‘경기북부지역의 규제완화 특정지역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16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던지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대법관, 감사원장, 국무총리 등 행정·사법 분야 다양한 경력을 언급, “그 과정에서 우리 사회의 문제가 어디에 있고 이를 해결할 방법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며 “이러한 경험과 깨달음을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의 발전과 시민을 위해 쓸 수 있다면 그 과정이 아무리 험난해도 보람되고 행복한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는) 화려한 도시의 뒤안길에는 세계 어느 도시보다 심각한 자살률이 도사리고 있고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서울이 세계 1위이며 서울시의 고통지수는 전국 최고라고 한다”면서 “눈물로 보내야 했던 ‘송파 세 모녀’의 가슴 아픈 현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또 일어나고 있을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황식은 서울 시민께 희망을 돌려 드리고 싶다”며 &l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 밝힌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가 다음달 모습을 드러낸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지난 14일 브리핑에서 “청와대와 통일부 등 관계부처 간 충분하고 심도 깊은 협의를 거쳐 통일준비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통일준비위는 위원장인 박 대통령을 포함한 50인 이내의 정부 및 민간위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정부와 민간에서 각각 1명의 장관급 부위원장을 두기로 했다. 또 기획운영단과 분과위원회, 자문단을 각각 마련한다. 기획운영단은 부위원장과 분과위원장이 참여하게 된다. 주 수석은 “앞으로 법적 절차를 거쳐 통일준비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마련되면 위원 위촉 등 위원회 출범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정훈기자 hoon77@
6·4 지방선거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4월 임시국회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 주요 상임위원장이나 간사 의원들이 직접 선거에 뛰어드는가 하면, 여야를 막론하고 의원들이 선거 준비를 위해 지역구로 달려가야 할 형편이어서 여의도의 ‘진공상태’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본격적인 여야의 경선전이 전개되면 4월 임시국회가 문을 열더라도 사실상 개점휴업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4월 국회로 넘어간 각종 현안 논의와 관련법 처리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16일 현재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한 상임위원장과 여야 간사는 6명으로 파악된다. 국회 정보위에서는 새누리당 소속 서상기 정보위원장과 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이 대구시장 후보로 공천받기 위해 경선 전에 뛰어든 상태다. 같은 당 강길부 기획재정위원장은 울산시장에 출마했고, 정무위 간사인 박민식 의원도 일찌감치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지역을 훑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주승용 국토교통위원장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간사인 김영록 의원이 전남도지사 자리를 놓고 경합 중이다. 직접 출마하지는 않더라도 상임위원장이나 간사들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과 지역의 공천관리위에서 직책을 맡은 경우도 허다하다. 경선을 통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남경필(수원병·5선) 의원이 17일 경기도 자매도시인 광둥성을 방문, 중국 차세대 지도자인 후춘화 서기와 공식 회담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중국 대외연락부의 공식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남 의원은 18일엔 저우리 중국 공산당 중앙대외연락부 부부장과 공식 회담을 실시한다. 이 자리에서 남 의원은 한중 FTA, AI 공동대책, 황해경제권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 경기도가 안고 있는 대중국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남 의원과 후춘화 서기는 지난 2003년 한·중 정상회담 합의에 만들어진 국제교류연맹(IEF) 양측 대표 자격으로 처음 만났으며, 그 이후 지난 10년동안 매년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남 의원은 “중국내에서 제1위 경제규모(1조 달러)를 자랑하고 있는 광둥성의 관광객을 경기도로 적극 유치하고, 중국내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광저우와 경기도와의 경제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말했다. /조정훈기자 hoon77@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병국(여주양평가평·4선) 의원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 경기지사를 포함하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정 의원에 따르면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에 서울시장뿐 아니라 경기지사도 소관 사무와 관련해 필요한 경우 국무회의에 출석, 발언할 수 있도록 했다. 정 의원은 “도는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인 1천250만명이 거주할 뿐 아니라 경제활동인구 1위, 지역내 총생산 2위 등을 차지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며 “경기지사의 국무회의 참석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도는 대한민국 정치·행정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했을 뿐 아니라 북한과 접경하고 있는 군사적 요충지”라며 “경기지사의 국무회의 참석은 의원입법으로 추진되기 전에 이미 대통령령으로 선제적 요청이 있었어야 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조정훈기자 hoon77@
북한이 16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로켓 10발을 발사한데 이어 8발을 추가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후 8시 3분쯤 북한이 원산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로켓 8발을 추가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거리는 70㎞ 내외로 판단된다. 앞서 오후 6시 20분부터 10분간 10발을 쏜 북한은 현재까지 모두 18발의 단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군은 발사체의 사거리로 미뤄 ‘프로그’(Frog) 지대지 로켓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단거리 로켓 발사에 따라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은 주변국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는 도발적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연습에 대응하는 동시에 자체 동계훈련의 하나로 단거리 로켓을 발사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조정훈기자 hoon77@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남경필(수원병·5선·사진) 의원은 13일 “따뜻한 공동체, 건축사들과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건축사 협회 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남 의원은 “경기도지사는 주택, 주거, 건물 등 건축물 문제를 잘 살펴 경기도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해야 할 책무가 있다”며 “중요한 역할(설계)을 하시는 여러분들이 바로 좋은, 따뜻한, 강한 경기도를 만들어 주실 분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혁파하는 도지사가 될 것”이라며 “도지사가 되면 총회에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항상 경청하고 도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제가 경기도지사가 돼 실현하고자 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이 자리에 계신 건축사들과 함께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정훈기자 hoon77@
새누리당 김영선(사진)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13일 야권 신당 경기지사 주자인 김상곤 전 교육감이 전날 ‘버스 완전공영제’와 ‘중장기 100% 무임승차제’ 공약을 내놓은 것에 대해 날선 비판을 보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에서 “포퓰리즘 1호 김 전 교육감이 ‘무상버스’ 공약을 내걸었다. 무상급식에 이은 또 하나의 공약”이라며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상버스 공약이 실시될 경우 도민이 서울시민 등 다른 지역 사람들의 경기도 버스 이용을 과연 용납하겠냐는 것”이라면서 “왜 경기도민이 다른 지역 사람들의 경기도 버스 무료 이용의 비용을 충당해야 하는 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도 재정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표를 얻기 위한 선심성 공약을 내건 김 전 교육감의 모습에 경기도민은 분노를 느끼게 된다. 보다 현실적인 공약을 갖고 나오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조정훈기자 hoon77@
그동안 난항을 빚었던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 인선 문제가 일단락됐다. 새누리당은 13일 서울 모처에서 황우여 대표 주재로 경기도내 원내외 당협위원장들과 회의를 갖고 도당위원장에 김학용(안성) 의원을, 도당 공천관리위원장에 유승우(이천) 의원이 각각 맡는 것으로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도당위원장을 놓고 김 의원과 경합을 벌였던 황진하(파주을) 의원이 도당위원장 자리를 양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7개월째 공석이던 도당위원장과 오는 6월 지방선거공천을 담당할 공천관리위원장이 차례로 확정되면서 그동안 ‘선장 없는 배’ 비난 여론과 우려가 중첩됐던 경기도당의 운영 및 지방선거 준비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정훈기자 hoon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