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핵심사업 중 하나인 ‘경기북부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지정’이 올해 말쯤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임진강 평화문화권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그동안 여러 가지 규제로 인해 낙후돼 고통받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국가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의 실현이라는 의미와 함께 향후 경기북부지역의 공동화 방지 등 획기적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누리당 지역공약실천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병국(여주·양평·가평) 의원은 3일 “특위회의를 통해 도내 북부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구 지정을 촉구한 것에 따른 별도의 관계부처 보고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임진강 평화문화권은 파주, 포천, 김포, 동두천, 연천 등 경기북부 5개 시·군이 포함되며 면적은 도 전체 면적의 10%에 해당하는 1천15㎢다. 이들 지역은 김포~파주 ‘역사문화권’, 파주~연천 ‘평화문화권’, 동두천~포천 ‘생태경관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된다. 특정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10년간 총 1조9천4억원(국비 8천421억원, 지방비 3천938억원, 용지비 4천603억원, 민자 2천42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들 지역에는 성장 동
내란음모 혐의를 받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가 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이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가 급물살을 타면서 이번주 안으로 이 의원 구속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4·23면 국회는 이날 정기국회 개회식을 마친 직후 첫 본회의를 열어 국회 사무처 의사국장으로부터 이 의원에 대한 정부의 체포동의요구서 제출 사실을 보고받았다. 이로써 국회는 체포동의안의 본회의 상정과 표결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이 의원 체포동의안은 ‘본회의 보고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국회법 처리 규정에 따라 3일 오후부터 표결 처리할 수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원내지도부 협상을 통해 체포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 일정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여야 모두 체포동의안 처리에 원칙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부결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여야는 이르면 3일, 늦어도 5일 본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이날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 처리에 대비해 소속 의원 전원에게 비상 대기령을 내렸으며, 엄정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서도 채택했다. 황우여(인천 연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
남북은 2일 개성에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개성공단의 재가동 방안 등 현안들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이날 1차 회의에서는 최대 관심사인 구체적인 재가동 시점을 놓고 집중 논의했으나 양측의 입장차로 인해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난항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측 공동위원장인 김기웅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이날 오전 모두발언에서 “7차 회담이 끝나고 공동위원회 1차 회담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며 “박철수 위원장과 여기 있는 위원들 모두 다 새롭게 출발하는 기분으로 공단의 발전을 위해 같이 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측 공동위원장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은 “만물이 무르익는 가을인데 1차 회의에서도 좋은 절기에 맞게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우리측은 오전 회의에서 공동위 사무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합의서 초안을 북측에 전달했다. 이날 오후 회의에서는 조속한 재가동을 주장한 북측 입장과 발전적 정상화 방안을 함께 논의하자는 우리 측 입장이 엇갈려 합의안 도출에 난항을 겪었으며 함께 논의된 공동위 산하 4개 분과위 회의 개최 시점 및 공동위를 지원할 사무처 구성 등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
새누리당 이우현(용인갑·사진) 의원은 3일 국회 해병대 전우회 회장에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동산 사랑재에서 ‘대한민국 국회 해병대 전우회 회장 이·취임식 및 해병회관 건립 발대식’을 통해 제3대 대한민국 국회 해병대 전우회 회장에 취임한다. 이 의원은 지난 1975년 8월12일 부 사관으로 임관, 3년6개월간 해병대에서 복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전우회는 지난 18대 국회에서 전 현직 국회의원, 보좌진 및 사무처 중심으로 결성, 모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의원은 취임사를 통해 “모군의 발전과 함께 대한민국 예비역 해병의 염원인 해병회관 건립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현직 단체장이 입후보할 경우 해당 지자체의 재정운용상황을 선거공보에 기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현행 지방재정법은 지자체의 장은 지방재정의 운용상황 등을 회계연도마다 한 번 이상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그 내용을 어떻게 확인하는지, 현재의 재정운용상황이 어떤지 잘 모르고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 개정안은 지자체 재정운용 상황을 선거공보에 기재, 유권자의 알권리를 보장하도록 명시했다. 이 의원은 “일부 지자체의 방만한 재정운용에 대해 유권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선거를 통해 평가해야 한다”며 “하지만 유권자들에게 전달되는 선거정보에는 지자체의 재정운용 상황에 대한 내용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일 대통령소속 자문위원회인 지방자치발전위 위원 24명을 선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위원장에는 심대평(72·사진) 전 충남지사가, 부위원장에는 권경석(67) 전 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위촉됐다. 지발위는 지방분권과 지방행정체제개편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각종 제도와 정책을 만들고 그 추진상황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지발위는 지난 5월에 제정된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기존 지방분권촉진위와 지방행정체계개편위를 발전적으로 통합, 새로 설치된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다. 위원회는 기획재정부ㆍ안전행정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등 당연직 3명 외에 민간위원 24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다. 민간위원은 대통령 추천 6명, 국회의장 추천 10명, 지방 4대 협의체장 추천 8명으로 하되 대통령이 위촉하도록 돼 있다. 위원명단에는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 이승종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유형욱 전 경기도의회 의장, 송기복 경기대 정치법학과 겸임교수 등이 포함됐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인선기준과 관련, “관선 대전시장과 충남지사, 민선 충남지사 등을 지낸 지방행정 분야 최고의 전문가이며
국민권익위원회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17일까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직 유관단체에 근무하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행동강령 이행실태와 부패행위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공직자의 금품과 향응수수, 추석선물 등 부당한 대가를 받는 지 여부를 집중 점검하기 위해 전문 조사관 20여명으로 구성된 7개 반이 투입된다. 권익위는 인·허가, 인사, 예산 부서 공직자가 명절을 앞두고 금품·향응·선물을 받는 행위, 명절 전후로 허위로 출장을 다니거나 공용물을 사적으로 사용하는 행위, 선물구입 등 예산을 목적 외로 사용하는 행위, 특혜·알선·청탁에 따른 불공정 업무처리 등을 집중 점검한다.
새누리당 이우현(용인갑·사진)의원이 당내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정책 제안자로 선정됐다. 1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당은 정기국회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강원도 홍천의 한 리조트에서 의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창조경제, 민생경제, 일자리창출’ 등 각 의원들을 대상으로 정책아이디어를 공모,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 의원이 제출한 아이디어는 미래창조 아이디어 사업기술개발센터 구축 운영안 등 창조경제를 위한 과학기술 정책안이다. 이 의원은 “전체 의원들 가운데 좋은 아이디어로 채택돼 기쁘다. 창의적이고 잠재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조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촉진효과 등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2일 개회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 부동산시장 조속한 정상화, 민주당의 국회 복귀 촉구 등에 주력키로 했다. 1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당은 지난달 30~31일까지 강원도 홍천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새 정부 출범 후 첫 정기국회에 임하는 태도를 담은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한다’, ‘부동산시장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창업과 투자활성화를 촉진시키는 기업환경을 개선하는 데 앞장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아울러 ‘야당과 협력 강화 및 장외투쟁 중인 민주당의 국회 복귀 촉구’, ‘품격 있는 행동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등이 포함됐다. 당은 특히 9월 정기국회에서 ‘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모든 당력을 민생 살리기에 집중, 관련 법안 처리에 총력을 쏟겠다는 의지다. 이와 관련, 당 정책위는 앞서 23차례 진행한 민생 현장탐방과 정조위원회별 중점 처리 법안 논의 결과를 종합, 중점법안 128개를 선정했다.당은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분류하고 ▲기업투자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법안 ▲주택시장 정상화 법안을 최우선으로 추진키로 했다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1차 회의가 2일 오전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공동위의 첫 회의에서는 가동이 중단된 지 다섯 달이 다 돼가는 개성공단의 구체적인 재가동 시점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조속한 재가동을 주장하지만 우리측은 개성공단 정상화 협상에서 합의된 대로 발전적 정상화 방안 논의 등과 병행해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개성공단 현지 기반 시설의 점검 결과 현 시점에서 재가동에 별다른 기술적인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공단 내 설비보수를 비롯한 재가동 준비를 사실상 마무리한 상태로 재가동 시점이 늦어지면 질수록 손해가 불어난다며 남북 당국이 하루라도 빨리 날짜를 못 박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안에라도 개성공단은 부분적인 재가동 수순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남북간 협의가 난항을 겪게 되면 재가동 시기는 그만큼 늦춰질 수밖에 없다. 이밖에 공동위 1차 회의에서는 ▲출입·체류 ▲투자보호 및 관리운영 ▲통행·통신·통관 ▲국제경쟁력 등 4개 분과위의 운영 방향과 공동위를 지원할 사무처의 구성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 공동위원장은 우리측에서는 김기웅 남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