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2015년 학업중단 대책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돼 1억원의 특별교부금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교육부가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2014년도 학업중단 감소율과 학업중단 숙려제 참여율, 학습지속률 등을 평가하고 올해 추진계획을 심사해 우수교육청을 선정한 것. 학업중단 숙려제는 학업중단위기를 대상으로 2주 동안 학생과 학부모 상담을 통해 학교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지난해 인천 학생 중 숙려제에 참여한 학생은 1천814명으로, 이 중 약 55.3%인 1천3명이 다시 학업을 계속했다. 반면에 지난해 인천의 학업중단 학생은 1천267명으로, 이 학생들은 숙려제에 참여하지 않거나 참여했어도 도중에 중단한 학생들이다. 시교육청은 올해도 인천학업중단예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업중단 위기학생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돕고, 지원금 1억원은 학업중단 대책 선도모델 개발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선학교는 학교부적응 학생에 대한 상담을 강화해 학업중단을 예방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고학재 학교안전교육과장은 “여전히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이 있어 안타깝다”며 “우수교육청 선정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한 아이도 포
오는 5월 개최되는 ‘2015 세계교육포럼’과 관련해 학생과 교사는 부대행사에만 참여가 가능하다. 세계교육의제를 이끌 목표와 실행계획을 논의하는 고위급 회의, 전체회의, 주제별 패널토론 등 본 행사에는 유네스코 초청 인사들만이 참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학생과 교사들은 각종 부대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세계시민교육 홍보부스 운영 및 세계시민교육 공모전, IT교육 등 홍보 상설전시관 설치, 학생 문화공연 등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세계시민교육 인천시 선도교사 44명으로 이뤄진 세계시민교육교사연구회를 구성, 인천교육과 세계시민교육 홍보부스 운영,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개발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IT 교육홍보와 관련해서는 시교육청 지원으로 인천승학초 교사와 학생들이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 수업을 시연한다. 이외에도 문화예술 공연학교를 추후 확정해 판소리, 사물놀이, 오케스트라, 댄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천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공연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세계교육포럼을 통해 인천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천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교육포럼은 5월19일
인천교육혁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혁신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3일 농협인천영업본부 6층 대회의실에서 본청 파견교사 포함 전문직 198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교육혁신을 위한 교육전문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청연 교육감은 “서로의 생각을 터놓고 이야기하고 공감할 때 인천교육의 혁신에너지가 생겨날 것”이라며 “전문직 여러분이 소통하고 이해하는 자세로 지혜를 모아 학교현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워크숍은 ‘나로부터 시작하는 인천교육혁신’이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먼저 이범응 전 경인교대부설초등학교장의 ‘내가 이해한 교육혁신’이란 발제를 통해 인천교육계의 원로가 이해하는 혁신교육의 상에 대해 공감하고, 전문직들이 나아갈 방향을 심도 있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토론시간에는 참가자들이 ‘학생자치 활성화 통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 방안’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를 놓고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박승원 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초·중 전문직이 다함께 모여 토론하는 이런 워크숍은
부모가 참여하는 어린이집이 아동학대 대안으로 제시됐다. 부모가 어린이집에서 배식 봉사를 하거나 재능기부를 하는 등 어린이집 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자는 것이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와 문화복지위원회가 12일 공동으로 개최한 ‘아동학대 문제의 근원파악과 해결방안 마련 토론회’에서는 아동보육을 위한 부모의 다양한 활동방안이 나왔다. 이숙희 백석대학교 사범학부 교수는 아동보육을 위한 부모자원봉사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식사 시간, 낮잠 시간 등 많은 손이 필요한 때에 부모가 해당 어린이집에서 봉사활동을 한다면, 부모는 어린이집 교사의 어려움을 직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교사는 부모의 관점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단순히 어린이집 교사의 일을 체험하는 것을 넘어서 가정과 어린이집 간에 신뢰형성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상아초병설유치원 학부모 김윤경씨는 “그간 일어난 아동학대를 살펴보면 낮잠시간과 식사시간에 벌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부모 두세명이 1시간 가량 배식과 식사지원을 한다면 뜨거운 음식물에 화상을 입는 사고 등 다양한 안전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도 했다. 또 부모의 적극적인 재능기
2016년 3월 개교를 앞둔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가 신입생 선발을 위해 13일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인천은 ▲인천평생학습관 미추홀(13일, 28일) ▲인천청라고등학교 체육관(14일), 서울은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대강당(17일) 경기는 ▲KINTEX 현대백화점 9층 토파즈홀(19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대강당(20일), 부산은 ▲BEXCO 제2전시장 126회의실(22일), 대구는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경하홀Ⅱ(23일), 광주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중소회의실(25일), 대전은 ▲KAIST 대강당(29일)에서 진행된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의 지원자격은 중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과 이에 상응하는 자격을 갖춘 학생으로 수학·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 인문·예술적 소양이 있으면 가능하다. 학생선발은 전국 단위로 하며 정원 외 선발인 사회적 배려대상자 등을 포함해 학년 당 83명 이내의 학생이 선발된다.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송도에 들어서는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졸업학점 이수제를 운영하며, 우수 교원 확보를 위해 전국 단위의 공모제를 실시해 과학예술영재학교 교육운영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창율 시교육청 창의
인천시교육청이 두발규제학교에 ‘인사 불이익’ 협박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갈원영(새누리·연수3) 의원은 11일 열린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시교육청이 인사조치 운운하며 두발자유화 정책에 관해 권고가 아닌 협박성 발언까지 했다”며 “앞에서는 자율성을 강조하면서 뒤로는 목적달성을 위해 불법, 탈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갈 의원에 따르면 남동구 소재 한 고등학교 관계자로부터 이 같은 얘기를 들었고, 당시 시교육청 관계자가 학교를 방문한 이유는 두발규정 관련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서였다는 것. 그는 “장학사들이 학교를 찾아다니면서 이번에 (두발자유화를) 안하면 장학관이 오고, 또 안하면 과장이, 또 안 하면 국장이 올 것이라는 말을 했다”며 “실태 파악차 학교를 방문했으면 실태 파악만 하고 가면 되는 것 아니냐. 두발자유화 시행을 학교장 재량으로 해놓고 왜 학교에 맡기지 않느냐”고 말했다. 현재 시교육청은 관내 중·고등학교의 두발규제 학칙을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머리 길이는 규제하지 않도록 하고 펌이나 염색 등 세부 규정은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에서 일선학교가 학칙을 정하도록 한 것이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두발자유
인천시교육청이 혁신학교 새 이름을 ‘행복배움학교’로 정했다. 1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월 한 달간 혁신학교 새 이름을 공모한 결과 총 603건의 시민 응모작이 접수됐고, 이 중 선학중학교 권순범 교감 등 5명이 제안한 행복배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시교육청은 마지막까지 경합한 ‘행복성장학교(이규선, 인천시민)’와 ‘행복자람학교(박이은, 고등학생)’를 우수작으로 선정, 최종 선정작과 함께 상품을 수여한다는 계획이다. 응모작 중에는 학생들과 교사, 시민들이 바라는 학교의 모습을 반영한 참신한 이름들이 많았다. 나이스(나를 이해하는 스쿨), 어깨동무 학교, 늘 푸른 학교, 우리들 꿈 학교 등이 제안된 것. 이청연 교육감은 “응모작 하나하나를 살펴보니 인천교육에 대한 사랑, 혁신학교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행복배움학교가 교육가족과 시민들의 에너지를 모아 올해 첫 걸음을 힘차게 내딛길 바란다”고 했다. 임병조 학교혁신팀장은 “많은 이들과 토론하고 심사한 결과 행복배움학교로 이름을 정했다”면서 “‘모두가 행복한 인천교육’이라는 비전을 담고 있고 학습자 중심의 배움 과정에 주목하는 혁신학교의 원리를 잘 나타낸다”고 말했다./조현경기자 chk@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10일 영상회의실에서 남구 관내 창의공감 교육과정 운영학교 담당부장 13명을 대상으로 ‘창의공감 교육과정 컨설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이 운영할 2015학년도 남구교육혁신지구사업 중 핵심인 창의공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학교현장의 이해와 담당자 간의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인 것. 창의공감 교육과정 운영은 창의성과 감성교육을 기반으로 단위학교에서 학교구성원의 자발성에 기초한 학교특색 교육활동 프로그램 운영 및 학생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해 학생들이 미래 핵심역량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계획된 사업이다. 이번 컨설팅은 ▲운영교별 사업에 대한 요약 설명 ▲담당부장의 소속교 사업진행 상황 보고 ▲수정계획서 제출 안내 ▲예산사용 지침안내 ▲행정사항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A초등학교 교사는 “창의공감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른 학교의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컨설팅이었다”고 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향후 창의공감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은 배움이 즐겁고 교사는 가르침을 통해 성장하며 학부모는 즐겁게 학교에 참여하는 학교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인천강화교육지원청이 불법개인과외를 차단하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10일 강화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가정통신문을 배포하고 신고안내문과 현수막을 게재하는 등 학부모와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불법개인과외 알리기에 돌입한 것. 이는 일부 개인과외교습자들이 신고 없이 과외교습을 하다 수사기관에 고발되는 사례가 있어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계획된 홍보다. 현재 학원법을 보면 주택이나 아파트 등 주거지에서 개인과외교습을 할 경우 해당 교육지원청에 신고를 해야 한다. 또 기존에 신고된 개인과외교습자라도 교습장소, 교습과목 및 교습비 등에서 변경사항이 있는 경우 반드시 증명서류를 첨부해 교육지원청에 다시 신고해야 한다. 강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각급학교 홈페이지에 가정통신문을 배포하고 강화군내 아파트 게시문과 군정소식지 등에 관련 내용을 게재하는 등 시민들이 개인과외교습에 대한 관련 규정을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불법적인 개인과외교습자에 대한 집중 지도와 점검을 통해 불법 개인과외를 근절시키겠다”며 “학부모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고 건전한 개인과외 교습을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현경기자 chk@
인천인재육성재단의 장학금 지급과 관련, 학교밖 학생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용덕(새누리·남구1) 인천시의회 의원은 10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인천인재육성재단의 장학금 지급규정에 의하면 학교밖 청소년들은 장학금을 받을 수 없다”며 “시급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인천인재육성재단은 관내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장학재단이지만 제도권 안에 있는 학생들만 챙기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인재육성재단은 현재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7종류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글로벌인재육성장학금, 인천인장학금, 드림장학금, 녹색장학금, 희망장학금, 재능인장학금, 멘토링장학금이다. 최 의원은 “비인가 대안학교 등에서 열심히 꿈을 키우며 주경야독을 하는 학생들도 많다. 이들 중에는 우수한 검정고시 성적으로 큰 꿈을 이루는 사람도 있다”며 “학교밖 청소년들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보낸다면 사회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인천의 경우 3천35명의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했다”면서 “초등학생은 724명, 중학생은 743명, 고등학생은 1천568명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