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인 ‘2014 취·창업 일자리마켓’을 2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 인천여성취업센터가 주관한 취·창업 일자리마켓은 여성인력창출 프로젝트로 채용관, 창업관, 취업지원관, 부대행사관, 행사지원관으로 나뉘어 행사가 진행된다. 인천에 거주하면서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28일 시에 따르면 일년에 두번 실시되는 이 행사는 상반기에 1천2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31개 참여기업에 67명의 구직여성이 취업에 성공했다. 하반기에는 100여개 구인업체가 참가하고 그중 32개 업체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면접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창업관이 함께 운영돼 사회진출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보다 폭넓고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현경기자 chk@
인천시가 유통과 물류를 겸비한 ‘뷰티 메카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 화장품 공동 판매숍 ‘휴띠끄’를 개점한 데 이어 인천지역 10개 화장품 회사와 공동으로 화장품 ‘어울(oull)’을 만든 것. 뷰티산업을 8대 전략산업 중 하나로 지정한 시는 27일 송도파크호텔에서 ‘인천시 참여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 론칭’ 행사를 갖고 정식 출시했다.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화장품 제조사, 관련 유통업계, 여행사 업계, 중국 수출 바이어 등 뷰티 관련자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중국 하북성 한단시 부시장이 직접 참석, 어울 제품이 중국 하북성 한단시에 진출할 경우 협조할 것을 약속했고 향후 지속적인 교류관계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시는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유 시장은 직접 어울 브랜드를 소개했고 전속모델인 배우 한채아가 제품을 홍보하고 시연했다. 유 시장은 “세계인이 사랑하는 어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인천 화장품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
인천시는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제2회 인천평생학습박람회’를 개최한다. 시와 인천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인천평생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고 평생학습의 체험과 성과를 공유, 시민들의 평생학습 참여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평생학습, 행복을 향한 첫걸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어울림존, 체험존, 학습존, 으뜸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어울림존은 주제관을 통해 인천의 평생교육 비전과 추진과제를 홍보하고 주요 추진전략과 추진사업을 안내한다. 체험존에서는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테마별 부스를 운영해 즐거운 평생학습을 통해 행복을 찾고 비전을 실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습존에서는 김창옥 휴먼컴퍼니 대표와 마당을 나온 암탉의 저자 황선미 작가를 초청해 ‘소통-북 콘서트’를 개최하고, 평생교육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인의 밤’ 행사를 가진다. 으뜸존에서는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들이 다도 시연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인 효와 예를 직접 배워보는 ‘효·인문다도 경연대회’와 군·구 학습동아리 구성원들이 평생학습으로 갈고 닦은 실력을 펼치는 공연활동을 펼친다. 시 관계자는 “배움에는 나이가
인천공항공사 신입직원의 1인당 평균연봉은 4천16만원으로 국토교통부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서 제출받은 ‘2014년도 신입 직원의 평균연봉 현황’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 4천16만원, 대한주택보증 3천577만원, 한국시설안전공단 3천576만원 순이었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23곳 가운데 신입직원 평균 연봉이 3천만원 이상인 곳은 12곳, 2천만원대는 9곳이었다. 1천만원 미만인 곳 한국건설관리공사 1천789만원, 코레일관광개발 1천851만원이다.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을 보면 인천공항공사는 8천577만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7천667만원, 한국감정원 7천650만원, 대한주택보증 7천610만원, 대한지적공사 7천505만원 순이었다. 지난해 기관장 연봉은 한국공항공사 3억3천289만원, 인천공항공사 3억855만원, 대한주택보증 2억6천200만원, 한국감정원 2억5천700만원, 한국토지주택공사 2억3천341만원 순이다. 10년차 직원의 평균연봉은 한국감정원이 7천762만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천공항공사가 6천224만원, 대한지적공사가 6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 건설공사가 첫 삽을 뜬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구 석남동 일원에서 오는 30일 7호선 석남연장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하는 것. 7호선 석남연장 건설사업은 현재 부평구청역까지 운행하는 7호선을 사업비 4천603억원(국비 2천762억원)을 투입해 서구 석남동(인천도시철도 2호선)까지 4.165㎞, 정거장 2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8년 개통할 계획이다. 2010년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와 2011년 도시철도기본계획승인, 2012년 기본설계, 2013년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총사업비 조정 및 사업계획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9월 시공사를 선정한 후 기공식을 열게 됐다. 7호선은 운행속도 80㎞/h, 운행시격은 러시아워 때 6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수송인력은 시간당 최대 1만2천560명으로 일일 14만여명의 수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석남동에서 강남구청까지 1시간 40분 소요되던 것이 30분 정도 단축돼 서울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인천도시철도 1·2호선과 환승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청라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 서북부지역 주민의 교
유정복 인천시장이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실현에 발맞춰 해양, 관광, 로봇을 인천 특화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인천은 강화군과 옹진군 등에 170여개의 섬이 있어 섬지역 해양관광지화에 유리하고, 우리나라를 찾는 방문객 중 70%가 인천공항과 항구를 통해 들어오는 만큼 관광 활성화에 이점이 있다. 또 로봇산업이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파급효과가 큰 만큼 첨단 로봇산업 메카 육성과 로봇산업 집중화 단지 조성 등을 통해 로봇산업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시는 특화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기본 뼈대 작업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에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조센터가 창업지원과 함께 특화사업 육성,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시는 우선적으로 올해 말까지 센터 건립과 조직화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재단설립을 완료하고 시 공무원과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직원을 센터에 파견시킬 계획인 것. 또 창업 기업 육성과 관련해서는 기술개발 지원으로 ‘500억 펀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현재 100억원을 만들었고 나머지 400억원을 추가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전무수 미래창조경제정책관은 “시장님이 발표한 8대사업을 중심으로 인천만의 특화사업을 발전
인천시는 오는 2018년까지 공원녹지 조성율을 49%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22일 시에 따르면 공원·녹지 확충계획을 확정, 시민 1인당 공원녹지면적을 6.5㎡에서 9.0㎡까지 올리겠다는 것. 2014년 현재 공원녹지 조성율은 32%에 불과하다. 시는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격차 없이 생활권을 우선으로 공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녹지가 열악한 원도심 지역에 대한 투자를 늘려 지역 차이를 해소하고, 지역간 공원녹지 확보면적이 평준화되도록 하겠다는 것. 또 시민 참여형 사업 발굴을 활성화해 적은 예산으로도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민간 주도형 사업을 적극 지원하며, 민간자본 유치와 국가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추진방안을 세웠다. 토지보상비가 전체 공원녹지조성비용 중 80% 이상을 차지함에 따라 토지는 국가소유로 놔둔 채 시민들이 공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 특히 오랜 기간 도시계획시설로 제한해 놓은 미조성 공원을 대상으로, 공원을 70% 조성한 후 기부채납하는 경우 나머지 30%에 아파트, 상가 등 비공원 시설의 설치가 가능하도록 개발행위 특례사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현재 시는 ‘서구 검단중앙공원’
인하대 경영연구소 산하 사회적경제센터가 7개의 사회적기업 육성팀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육성사업에 돌입했다. 사회적경제센터는 창업팀과 20일 인하대 창업보육센터에서 ‘2014 인천광역시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창업 7개팀인 SEcure, ㈜나드리, 초록바람 팜톡, ㈜리플라워, 파란토마토, Summer Dream Company, 인천강사 아카데미에는 사업이 종료되는 2015년 1월 말까지 모두 1억200만원의 사업비와 교육, 멘토링 및 컨설팅이 지원된다. 또 담임 멘토링제를 운영해 혁신적인 사회적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팀을 전담 지도하며, 전문멘토링제를 통해 법률·기술·경영·마케팅·유통·판로지원 등을 연계 지원한다. 이번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SEcure는 소셜모금 광고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SNS 광고비용을 크라우드 펀딩형태로 비영리 민간단체의 공동모금액을 조성할 예정이다. ㈜나드리는 다양한 디자인을 통해 외갑피와 액세서리를 계절변화와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탈·부착하는 기능성 신발을 제조하며, 초록바람 팜톡은 흙마당 체험, 장터, 도시농업 네트워크 등을 통해 도시농업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리플라워는 폐화환을 재활용해
기업들이 인천을 떠나고 있다. 특히 인천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던 제조업을 중심으로 이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1일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장현근 의원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8년간 인천을 떠난 기업은 2천901개에 달했다. 전출기업 10곳 중 7곳은 제조업인 것으로 산업계는 분석했다. 같은 기간 인천에 터 잡은 기업은 2천456개로 집계됐다. 장 의원은 “최근 해마다 경기도 등 타 지역으로 전출하는 기업들이 늘어 인천경제와 지역 산업계 구조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 자료 역시 제조업의 인천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전국에서 약 3만4천개의 제조업체가 신규로 등록했다. 그러나 이중 1천900여개 업체만이 인천에 새로 둥지를 튼 것으로 조사된 것. 전체 제조업의 약 5.6%에 불과한 숫자로 인천지역 제조업체가 국내 제조업체의 6.2% 수준임을 감안하면 인천의 제조업체 비중은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에 서울과 경기도에는 각각 5천200여개 기업과 1만2천여개 기업이 신규로 등록돼 신규 업체 절반이 서울과 경기도에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유독물 취급업체 불법사업장 8개소를 적발해 입건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 기간 유독물 누출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유독물 취급사업장 102개소를 점검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불법 사업장은 사고 위험이 높은 유독물을 취급하면서 유독물 사용업 등록을 하지않은 업체 1개소, 보관·저장시설 불법 사용업체 2개소, 부식·손상·노후시설로 유독물관리기준을 위반한 업체 4개소, 취급과정 안전사고 예방대책 미준수 업체 1개소 등으로 행정관청의 관리감독을 피해오다가 적발됐다. 남동산업단지 소재 A사업장의 경우 알루미늄 합금 제조과정에서 황산, 수산화나트륨, 염산 등 연간 유독물 990t을 취급하면서도 유독물 사용업으로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불법으로 조업하다가 적발됐다. 가좌동 소재 B사업장은 유독물 제조업을 하면서 적정 보관장소가 아닌 사업장 가설건축물이나 외부장소에 안전시설 없이 수산화나트륨 1.6t을 야적한 것은 물론, 유독물 보관시설 용량도 적정량보다 1.6배 증가 했음에도 변경등록을 하지 않아 적발됐다. 주안동 소재 C사업장은 도금폐수 처리 과정에서 유독물을 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