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최초로 성폭력과 가정폭력 담당 여자경찰관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두천경찰서(서장 박상융)의 상반기 인사발령에 따른 파격적인 여자경찰관 인사의 주인공은 강력계 형사 우지영(30) 순경과 교통사고조사계 권미향(32) 순경이다. 이들 중 우지영 순경은 전국 최초 여성범죄, 성범죄, 가정폭력 등을 담당하는 강력계 외근형사로 발령받았다. 전임지인 생연파출소에서에서 평소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로 일선 치안현장을 누볐던 우 순경은 급박한 사건이나 흉악범죄 발생시 신속하고 과감한 대처로 업무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경찰에 입문 3년차인 우 순경은 “처음 강력계 업무를 맡게돼 부족하고 어려울 수 도 있지만 국민을 위한 마음은 이전 근무하던 곳과 별반 다르지 않다”며 “앞으로 주민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하면서 진정한 봉사자로서 신뢰를 쌓아가는 멋진 형사가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 순경과 함께 발령받은 권미향 순경은 “여성의 섬세함으로 교통사고조사에 있어 국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작을 힘이라도 보태는데 한몫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동두천시 일대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 2사단 1여단 1-15포병대대 소속 장병 20명이 19일 상패교 일대에서 신천정화활동을 펼쳐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1-15포병대대 군목 재커리 대위의 인솔아래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장병들은 몇주동안 이어진 장마로 강변에 널린 쓰레기 더미와 각종 오물을 청소해 깨끗한 신천만들기에 기여했다. 그동안 1-15포병대대는 관내 애신아동센터를 매월 방문해 시설봉사활동, 생일잔치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어 이날 정화활동이 크게 특별하지 않다. 더욱이 이들 부대원들은 올 하반기부터 봉사영역을 더욱 확대하고자 동두천시 자원봉사센터와 협의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영어학습 지도와 수영장 초청 파티 등을 진행하기로 하는 등 미군 자원봉사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귀감이 되고 있다.
동두천시는 신천을 횡단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산동 관광특구에서 상패동 남산모루구간, 보행전용교량 설치공사를 지난 18일 착공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 공사는 주한미군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총연장 150m, 폭 6m로 사업비 100억원(국비 50억원, 시비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관이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설치한다. 특히 오는 2014년 개교예정인 침례신학대학교 학생들과 상패동 주민들의 신천 횡단에 불편이 없도록 2012년 준공 목표로 공사를 추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돼 경관이 아름다운 디자인의 보행전용 교량을 설치되면, 신천 횡단에 불편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하천에 대한 접근성 용이하고 다리에 조명을 설치해 아름다운 야경과 잘 어울어져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터 주한미군 사령관에 의해 미군의 통금이 10년만인 지난해 7월 해제되면서 동두천 미2사단 병력들이 주말을 이용해 신시가지와 홍대, 이태원 등을 이용, 미군범죄가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26일 ‘동두천 미군 노부부 둔기 및 성폭행사건’이 일어나는 등 강도와 강간 절도, 폭력사건 등이 통금해제이후 111건(전국, 2010년 12월)이 발생, 통금해제 전 96건에 비해 15%가 증가한 것으로 경찰청 자료에 나타났다. 보산동 인근에서 장사하는 김 모씨는 “주말이면 수백명의 미군들이 전철(보산역)을 이용 이태원 등에 나아갔다 술이 취해 들어오는 모습을 본다”며 “한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주둔하는 미군들의 술 취해 복귀하는 모습과 각종 범죄가 증가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분노까지 생긴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민주노동당 황왕택 위원장은 “동두천경찰서가 생긴이후 한달 평균 3건의 크고작은 미군범죄가 일어나고 있다”며 “미군들의 범죄행위도 내국인과 같이 동등한 처벌을 위해 평등한 소파협정으로 전면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금을 해제하면서 월터사령관은 지휘지침을 통해 “모든 장병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고, 좋은 예를 보여주길 바라며 우리의 동맹관계를 강화해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한일순)이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육성회 동두천양주지구회(회장 송흥석)가 주관한 ‘2011 달려라! 뛰뛰빵빵 주말 버스학교’가 지난 9일 100여명의 학생과 교사, 멘토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버스학교는 자유수호평화박물관과 숭의전, 태풍전망대 등을 견학했다. 특히 28사단 태풍전망대에서는 “천안함 사건이후 왜 우리군은 보복공격을 안하고 있느냐”며 엉뚱하고도 당황스러운 질문을 하기도 했다. 한일순 교육장은 “아이들이 다양한 역사와 안보 체험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열번의 말보다 한번 보여주는 행동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천시보건소 ‘S4 베스트상’ 상반기 수상자로 방문예방팀 정점미(왼쪽)씨가 격려금을 받고 있다. 사단법인 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홍현구)는 지난 9일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한마음가족 발마사지 봉사활동을 펼쳤다. 발마사지 전문 강사의 지도로 부모와 자녀들이 서로 마주앉아 서로의 발을 정성껏 마사지 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서로 쑥스럽고 간지러워 장난도 쳤지만 서로의 발을 자세히 어루만지면서 마음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카네이션요양원과 다솜요양원 2곳을 방문한 한마음가족봉사단은 누워있거나 휠체어에 의지한 할머니, 할아버지의 발을 마사지 했다. 요양원이 처음이라는 아이들도 발마사지 하는 부보님 곁에서 고사리 손을 보태며 할머니, 할아버지의 발을 어루만졌다. 한 할머니는 “연이은 장마에 우울했는데, 이렇게 가족봉사단이 찾아와 주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아이들의 손을 잡고 다음에 또 와달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한마음가족봉사단은 오는 23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11일 (사)동대문의류봉제협회와 ‘동두천시 두드림 패션지원센터 입주 및 운영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해외시장의 물류비와 인건비 상승, 중국의 위앤화 절상 등으로 해외 진출기업의 U턴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고 국내 의류산업은 가격 경쟁력 약화와 내수 감소로 쇠락 위기에 놓여 있어, 국내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지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패션의류산업을 육성하고자 패션의류 협력업체 입주 및 센터 운영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사)동대문의류봉제협회는 전국 1천300여 회원 업체가 등록된 국내 최대 규모의 봉제협회로 지난 2003년 창립, 의류봉제의 품질향상과 기술개발, 회원사 제품 홍보 및 판매망 구축, 인력지원, 정부지원자금 알선 등 중소패션업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산업을 전개하고 있다. 동두천시 두드림 패션지원센터는 지역 특화된 섬유·염색을 이용한 봉제산업 인프라 구축과 지식경제부의 숙련집약형 패션산업 육성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올 9월 설계를 완료해 11월 공사를 착공, 오는 2013년 하반기 준공된다. 이 패션지원센터는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에 70여개 제조공장과 바이
동두천 꿈나무정보도서관는 오는 12일부터 10월 4일까지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라는 주제로 관내 8개 기관 지역아동센터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수업을 시작한다. 이 수업은 관내 8개 기관의 어린이 중 각 센터장의 추천이 된 어린이 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수업내용으로는 자아존중, 나를 찾는 게임 등 책을 통해 마음열기를 위주로 진행된다. 특히 한 달에 한번 도서관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어린이들에게 신나는 도서관여행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동두천경찰서 송내파출소 최병호, 유태재 순경은 6일 새벽 1시쯤 A씨가 자살을 기도하려 한다는 직장동료의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A씨가 모텔 내부에 있는 것을 확인했으나 술에 취해 잠든데다 가족과 연락도 되지않아 신병을 인계치 못해 모텔 주인에게 A씨가 잠에서 깨면 파출소에 연락을 부탁했다. 새벽 5시가 지나서도 모텔 주인에게 연락이 없자, 두 경찰관은 다시 모텔에 방문해 잠에서 깨어난 A씨의 팔목에 자해 흔적이 발견돼 신속히 119에 연락을 취하고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치료를 거부하며 혼자 있기를 원하는 자살기도자를 3시간 동안 설득하고 심적 안정을 취하도록 한 후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동료 여직원에게 인계했다. A씨는 이후 파출소로 직접 전화를 걸어 “평소 우울증이 있었으며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도 없었으나 경찰관의 관심과 상담을 통해 극단적인 방법을 피할 수 있었다”며 담당경찰관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병호 순경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위험하고 긴박한 일상에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이런 일을 겪고 나면 경찰관하기를 잘했구나 하는 생간이 든다”고 말했다.
1일 민선5기 제17대 동두천시장 취임 1주년을 맞은 오세창시장은 시민에게 다가가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1주년 기념행사를 펼쳤다. 오 시장은 오전 6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가로환경 청소를 실시했으며, 오전 8시 월례조례 후 시 의회를 방문하고 출입기자와의 간담회를 마치고, 점심에는 장애인 복지관을 방문 점심배식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오후 3시에는 상패동 주민센터를 찾아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밑반찬 만들기와 피혁조합, 세림섬유, 세코닉스, ㈜딜리 등 관내 기업체 방문체험을 통해 그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갖는 등 취임 1주년 행사를 시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행사로 진행했다. 이날 오 시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동두천시는 총리실에 T/F팀이 상주하면서 변화의 바람을 맞이하고 있다”며 “그 성과가 나타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