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오는 5일 오후 2시~4시 시청 3층 한누리에서 ‘마이스(MICE)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융합한 산업으로, 앞서 성남시는 백현지구 20만6천350㎡ 규모의 시유지에 마이스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위원회의 심의절차를 밟은 바 있다. 이날 마련되는 토론회에는 한교남 피디엠코리아 소장이 발제자로 나와 ‘성남시 전시컨벤션 시설건설계획 및 추진경과’를, 권유홍 한림국제대학원 컨벤션이벤트경영학과 교수가 ‘성남시 MICE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제언’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 이어 곽덕훈 시공미디어 부회장(전 EBS 사장)을 좌장으로 한 토론회가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김갑수 한국관광공사 MICE 실장, 박희승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전시지원팀장, 이수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강동한 경기관광공사 MICE뷰로 단장이 나온다. 또 참석 시민들과 함께하는 쌍방향 토론도 펼쳐진다. 시는 이날 정책토론회에서 나온 의견과 제언을 수렴해 마이스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인을 산 채로 묻어 살해한 혐의로 이모(55·여)씨와 그의 아들 박모(25)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 모자는 지난 7월 14일 지인인 A(49·여)씨를 렌터카에 태워 수면제가 든 커피를 마시게 해 잠들도록 한 뒤 강원도 철원으로 데려가 자신의 남편 박모(62·사망)씨 소유 텃밭에 생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별거 중이던 남편과 이혼할 빌미를 만들려고 지난해 5월 A씨를 철원에 있는 남편 집으로 데려가 성관계를 갖도록 한 사실이 주변에 알려지는 것을 막으려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동거남(52)은 올해 6월 이씨를 찾아가 “왜 그런 일을 시키느냐”며 ‘청부 통정’ 요구 이유를 따졌고, 이에 이씨는 이 사실이 주변에 알려질까 두려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들 박씨는 어머니 이씨의 제안을 받고 범행에 가담했고, 이씨의 남편은 지난달 28일 경찰이 자신의 집을 압수수색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편두통 예방을 위해 복용하는 ‘편두통 예방약물’이 두통은 물론 두통과 함께 나타나는 어지럼증과 멀미 증상까지 완화한다는 사실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확인됐다. 28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신경과 김지수(사진) 교수팀은 최근 편두통 예방약물을 통한 예방적 치료가 환자의 두통, 어지럼증, 멀미 및 삶의 질을 얼마나 개선시키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신경이과학 분야의 저명학술지인 ‘이과학-신경학(Otology & Neurotology)’을 통해 발표했다. 편두통은 국내성인 10명 중 약 2명이 경험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으로, 두통 자체로도 고통스럽지만 절반 정도의 환자는 어지럼증 및 멀미 증상에 의한 구역이나 구토까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는 김 교수(책임연구자)를 중심으로 국내 9개 대학병원에서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연구에는 김 교수를 비롯, 전남대병원 이승한 교수(1저자), 충남대병원 정성해 교수, 부산대병원 최광동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최재환 교수, 전북대병원 오선영 교수, 울산대병원 박지윤 교수, 전 조선대병원 김동욱 교수,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김병건 교수 등이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조성된 지 43년 된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일반산업단지(성남하이테크밸리)가 재정비 사업을 통해 오는 2025년 첨단산업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성남시는 지난 26일 ‘성남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지정 및 재생계획’에 관한 내용을 주민 공람 공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성남일반산업단지의 노후화된 기반시설 개선과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전체 151만㎡ 면적을 재생사업 단지로 지정했다. 국비 100억 원, 도비 10억 원, 시비 112억 원 등 모두 22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차장, 공원, 보도 등의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내 미래형산업지구에는 IT 기반 융합산업을, 특화산업지구에는 지역기반 제조업을, 전략산업지구에는 메디바이오 산업 관련 업종을 각각 유치해 첨단화한다. 이를 위해 성남일반산업단지 내 공공시설용지(33만㎡) 외에 산업시설용지(116만㎡)와 지원시설용지(2만㎡) 일부를 오는 2019년 복합용지로 지정, 민간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34개소가 들어서 있는 성남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16년 12월 기준 3천166개 업체, 4만2천989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재생사업이 진행되면 입주 기
하루만 늦어도 한 달 치의 연체금을 부과했던 불합리한 수도요금 납부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성남시가 나섰다. 26일 시는 내년 1월부터 미납된 날짜만큼만 연체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수도요금 납부 개선안을 적용한다. 그간 수도요금은 납기 마감일에서 하루만 늦어도 미납금의 2%에 해당하는 한 달 치 연체금을 부과해 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최고 2% 범위에서 연체일수만큼만 부과하도록 했다. 10만 원의 수도요금 고지서를 받은 사람이 납부기한 1월 30일을 하루 연체해 31일에 낼 경우 종전에는 2%(2천 원)의 가산금을 더해 10만2천 원을 내야 했지만 내년부턴 부과요금의 2%(2천 원)를 연체한 날만큼만 계산해 하루 치 연체금(2천 원X1/30)인 60원의 가산금만 더 내면 된다. 앞으로 수도요금을 제때 못 내면 연체 후 한 달까지는 연체일수만큼만 가산금이 붙고 한 달 이후에는 월 단위 고정비율 산정 방식이 적용돼 한 달 치의 연체금이 부과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한종욱(사진) 신임 성남수정경찰서장은 경찰대 3기 출신으로 경찰에 입문했다. 한 서장은 경찰대 경찰학과 교수와 영국레스터대학 스카만 연구소, 중국 칭다오 경찰주재관, 서울 용산경찰서 보안과장, 서울 중부서 경무과장. 경찰대 학생지도부 학생과장 등을 역임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19명의 성남시민을 신규 채용한 ㈜사랑과선행, 유노빅스이엔씨㈜를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 최근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지역 전반의 고용 창출 분위기 확산을 위한 것으로, 최근 2년간 고용인원 10% 이상 증가율을 보인 기업이 대상이다. 선정되는 기업은 해외 시장 개척단 선정 등에서 가점 혜택을 받게 된다. ㈜사랑과선행(대표 이강민)은 지난 2011년 분당구 야탑동에 설립된 요양원 전문 위탁 급식 기업이다. 직원 47명 가운데 14명을 올해 새로 채용했다. 창업 초기 연간 2천만 원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33억 원까지 올랐으며 직원들의 후생복지를 위해 아침 식사 제공, 상조회 등을 운영 중이다. 유노빅스이엔씨㈜(대표 김한준)는 지난 1998년 분당구 삼평동에 들어선 소방 내진, 소음 진동 방지 제품 제조 기업으로 직원 37명 가운데 5명을 올해 새로 채용했다. 연간 195억 원이던 매출액이 올해 250억 원으로 상승했으며 직원들의 후생복지를 위해 주택자금 대출, 콘도 연간회원권, 교통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의회는 지난 22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모범시민 50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여식에는 수상자, 시의원, 축하객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흥겨운 경기민요가 식전 공연으로 진행됐고 표창패 수여,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김유석 의장은 “오늘처럼 이렇게 본회의장을 개방해 시상식을 하는 것은 시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과 더 가까이에서 투명한 의정을 펼치겠다는 우리 시의원들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6월 정례회부터는 본회의뿐만 아니라 상임위원회 회의까지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생중계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의회에 접근할 수 있게 했다”면서 “시의회와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의회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각 동별로 1명씩의 모범시민을 선정·표창하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성남시는 도급액 5억원 이상 관급 건설사업장 9곳을 대상으로 컨설팅감사를 벌여 9억8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건축·토목·전기 분야 시민감사관과 시 감사담당 공무원 등 9명이 지난 5월과 11월 건설현장에서 설계, 원가 계산의 적정 여부 등을 살펴 공사단가 적용을 바로잡는 방식의 감사를 한 결과다. 감사는 수정노인종합복지관 확장 리모델링 공사장, 하대원 공설시장 건립공사장, 단대동 맞춤형 정비사업장, 태평동 성남시의료원 건립공사장 등에서 진행됐다. 시는 각 현장에서 흙막이 공사 수량을 과다 산출한 사례, 실내 마감 공사 항목을 중복으로 계상한 사례, 불필요한 공사 항목을 포함한 사례 등 모두 26건의 오류를 찾아내 공사비를 감액하도록 했다. 한편 시는 컨설팅감사로 지난 2014년 5억700만 원(18곳), 2015년 10억7천만 원(11곳), 지난해 7억2천만 원(11곳)의 예산을 각각 아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한반도 평화와 남북중 경제협력을 위한 한중국제학술대회’가 21일 성남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정부, 국회의원, 국내학자, 중국 학자, 시민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제언, 남·북·중 경제협력 및 평화의 길,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경제협력 과제(남·북·중·러)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한국 측에서는 시와 세종연구소,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가, 중국 측에서는 중국사회과학원 지역안보연구센터, 북경대학교 한반도연구센터가 공동주최했으며 외교부, 통일부 등이 후원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헝클어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관계를 제자리 찾게 하고 도움이 되는 관계로 가야 할 의무가 우리 세대에 있다”며 “경제적 관계에 있어서 단절되고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장원링 중국사회과학부 지역안보연구센터 주임은 “(한·중 양국은) 협력 강화를 통해 북핵 위협을 저지 및 제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