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최근 대회의실에서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란 하천의 목표수질을 정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한 수질오염물질의 허용총량을 산정해 해당 유역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배출총량을 허용 총량 이하로 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현재 경기도의 한강수계 7개 시·군(여주, 이천, 양평, 가평, 광주, 남양주, 용인)에서 임의제로 시행되고 있는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내년 6월부터 경기도 전역을 대상으로 본격 의무제 전환을 앞두고 있다. 지성군 여주군 부군수는 “4대강 사업과 시 승격 등으로 지역발전의 호기를 맞고 있는 만큼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이 충실히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준식 경기도 총량관리팀장은 “자연보전권역과 특별대책지역 고시 등의 규제가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의 개발부하량 허용범위내로 추진 가능하도록 완화된다”며 “총량관리 이행평가, 하천 및 삭감시설에 대한 수질 모니터링, 부하량 할당사업장 사후관리 등 중요한 물환경정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고 말
문화재청 여주군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최병선)는 오는 3일과 4일 세종대왕 영릉(英陵)과 효종대왕 영릉(寧陵)의 소나무 숲으로 조성된 옛길을 따라 걸으며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세종 옛길 따라 걷기’ 역사탐방행사를 실시한다. 걷기 행사는 이틀간 오전 10~12시, 오후 2~4시까지 총 4회(1회 10여 가족)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가족은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에 관한 역사 해설과 주변 자연생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영릉 주변에 서식하는 새들의 서식 공간 확보를 위한 새집 달아주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소나무 숲길인 산책로를 따라 산을 오르면서 아름답게 펼쳐진 남한강과 여주보를 조망하고, 하산 후에는 영릉 주변 환경정화활동도 하게 된다. 참가신청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행사시간 및 참가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세종대왕유적관리소 홈페이지(http://sejong.ch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주군(군수 김춘석)은 이달말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군민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재난안전과장을 팀장으로 8개 분야 26명으로 재난대비 T/F팀을 구성, 유관기관 및 관련부서와 함께 24시간 재난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강설시 단계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군은 또 소관 시설 및 장비를 현장 밀착 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신속히 보완·정비하고 특히 제설자재의 조기확보, 제설장비에 대한 사전정비, 제설작업 취약지점 및 설해취약 도로시설물에 대한 모니터 담당자를 확대 지정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사전대비를 위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운영과 군민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군민 모두 눈이 오면 내집 내점포 앞 눈치우기 등 제설작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주 금사저수지가 나들이 명소로 탈바꿈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여주군 금사면 장흥리 금사저수지를 ‘삼삼한 우리강 나들이길’ 코스로 개발해 지난 30일 공개했다. 1989년 준공된 금사저수지는 그동안 둑을 3m 높여 저수용량이 종전 298만㎥에서 375만㎥로 늘어났다. 수변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의 하나로 가파른 둑을 이용해 192m에 이르는 국내 최장 미끄럼틀을 설치하고 주변에 광장과 체육시설도 마련했다. 공사는 금사저수지를 주변 신륵사, 세종대왕릉, 이포보와 연계한 3가지 나들이길 코스를 추천했다. 추천 코스는 ▲금사저수지~신륵사~버섯 따기 체험~이포보 ▲양평 레일바이크~용문사~금사저수지~딸기 따기 체험 ▲금사저수지~사슴마을~세종대왕릉~신륵사 등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서영준 내고향지킴이팀장은 “가뭄과 홍수 등 재해예방 효과는 물론 주민 쉼터이자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주교도소는 제67주년 교정의 날을 맞아 지난 28일 모범수용자 48명에 대한 가석방을 실시했다. 이번 가석방자들은 성실한 수형생활로 자동차검사, 정비기능사, 양복기능, 화훼장식 기능 등을 취득하고 수형생활 중 지난 날의 잘못을 참회하며 당당한 시민으로 거듭나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가족에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여주교도소 신우회는 이날 출소하는 수용자와 가족에게 커피를 제공하며 출소를 따뜻하게 축하해줬다. 안희용 소장은 “가석방된 출소자들은 오랜 세월동안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며 세상에 보탬이 되는 구성원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이들”이라며 “지역주민들이 따뜻한 시선으로 이들을 보듬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군 여주일자리센터는 오는 30일 여주군 장애인복지관 앞에서 경기도와 공동으로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많은 군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취업상담사와 기업의 채용담당자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운영진이 유동인구 밀집지역을 직접 찾아가 취업상담 및 알선·일자리발굴·현장면접 등을 진행한다. 그동안 시·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여주군 일자리센터 방문이 어려웠던 구인·구직자들에게 군 일자리센터 취업지원서비스에 대한 안내와 1:1 맞춤형 취업상담도 가능하다.
여주군에서 역경을 이겨낸 여성의 삶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 3편이 무료 상영된다.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성평등 문화 형성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지역순회상영프로젝트 ‘gogo시네마’가 오는 26일 오후 1시 여주군여성회관을 찾는다. 상영작은 멕시코 여성 파워를 보여주는 ‘랜드 레이디’, 중국 독신녀들의 삶을 그린 ‘독신녀들’, 한국 엄마들의 행복 찾기 ‘행복엄마의 오디세이’다. ‘랜드 레이디’는 남미에서 북미로 불법 이주를 시도하는 이들을 위해 자신들의 먹을 것을 나눠주는 멕시코 여성 공동체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독신녀들’은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온 중국 여성이 요양소에서 여생을 보내며 자신들의 후회 없었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을 담았다. 자신이 원하는 행복을 찾아 고군분투 노력하는 행복엄마의 이야기를 다룬 ‘행복엄마의 오디세이’는 상영 후 작품을 만든 이현경 감독이 관람객들과 만남의 시간도 가진다. 이번 상영회는 여성가족부가 후원하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여주군장애인복지관이 공동주관한다.
여주군이 지역주민들의 세무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 25일 군청 내에서 ‘이천세무서 여주민원실’을 개소한다. 군은 관내에 세무서가 없어 납세자들이 이천세무서로 가야 하는 큰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천세무서와 협의해 여주군청 신관 2층을 리모델링해 민원실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여주 관내 사업자 민원처리 건수는 월 2천100여 건으로, 이번 여주민원실 개소로 지역주민들의 시간적·경제적 낭비가 크게 줄어드는 등 불편사항이 해소될 전망이다. 문의:이천세무소 여주민원실(☎031-883-8551~2)
안양시민들이 한결 편리하게 고인의 명복을 빌 수 있게 됐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이명녀 유토피아추모관 대표는 지난 8일 안양시청에서 전용 추모관 설치에 따른 협약서를 맞교환 했다. 협약에 따라 유토피아추모관은 안양시 전용추모관 설치와 함께 봉안당과 수목장을 최대 40%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게 된다. 안성시 일죽면에 소재한 유토피아추모관은 안양에서 50~60분 거리로 5만4천187㎡의 시설에 4만구의 봉안당과 2만구의 자연장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에서 벤치마킹 장소로 많이 찾는 우수 장사시설로 꼽힌다. 안양시 전용관에는 봉안당과 수목장으로 각각 5천구씩 모두 1만기가 확보된다. 최대호 시장은 “화장시설이 없는 관계로 화장장을 고가에 사용하거나 제때 예약하지 못했던 이중고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운영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최소화해 시민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