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관양택지개발지구 입주민 자녀를 위한 초등학교 신축공사가 늦어져 다음달 완공이 어렵게 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 개교 예정이던 이 학교 학생들은 당분간 인근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받아야 할 상황이다. 7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관양지구 4천428가구 입주민을 위해 다음달 1일 개교를 목표로 100억원을 들여 18학급 규모의 해오름초등학교를 신축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지원청은 시공사의 자금난이 악화돼 공사가 지지부진하자 공정률 60.8% 상태에서 지난 2일 시공사와 계약을 해지, 공사가 중단됐다. 교육지원청은 이달 말까지 새로운 업체를 선정해 오는 4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관악초교에서 개교하더라도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안양시 U통합상황실이 범죄예방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U통합상황실은 최첨단 통신장비를 주축으로 방범은 물론, 교통흐름 파악과 시설물 관리 등을 주 임무로 지난 2009년 3월 4일 개소해, 3년째로 접어들고 있다. 시는 U통합상황실이 개소를 기점으로 현재까지 안양에 범죄발생율이 18.5% 낮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개소 후 CCTV 실시간 모니터를 통해 확보한 2천800건 넘는 범죄관련 영상물을 경찰관서에 제공했고, 103건의 현행범 검거를 포함해 400여건에 걸쳐 범죄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U통합상황실을 연결하는 방범 CCTV는 적외선 투광기가 탑재돼 있어 야간에도 뚜렷하게 모니터가 가능할 뿐아니라, 인근 CCTV와 순찰차를 서로 연계해 범인을 추적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등 거미줄 감시망을 펼치고 있다. 성능이 뛰어나다 보니 외부로부터의 벤치마킹도 잇따랐다. 현재까지 국내 각 기관을 비롯한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그리고 중남미국가 등 5여개 나라, 여러 기관 등에서 U통합상황실을 보기위해 시청을 다녀갔다. U통합상황실은 방범, 교통, 시설물 감시 등을 하나로 묶어 관리하는 전국 첫 모델로서 그동안 수많은 언론매체에도 소개된
안양시 관내 4내 초등학교(삼성초, 삼봉초, 안양서초, 안양부안초)에 맞벌이 가정과 저소득층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이 설치돼,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은 오전부터 오후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해야 하는 학부모들이 자녀를 이 교실에 맡기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연중 학생을 돌보는 사업으로, 시를 비롯해 안양과천교육지원청, 4개 초등학교가 긴밀한 협력 속에 운영하게 된다. 이 돌봄교실 운영학교로 선정된 4개 초등학교는 인건비 및 운영비로 5천만원씩(교과부 50%, 안양시 25%, 도교육청 25%) 지원 받아,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가정처럼 편안한 돌봄프로그램과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시와 지원청은 이와 관련, 지난해 10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우리 나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49.4%에 달하고(보건부 통계, 2010년), 경제 침체로 저소득층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 맞벌이 및 저소득층 가정 지원이 시급하고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이번 사업에 대응투자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으로 해당
안양시 박달초등학교는 최근 굿네이버스와 함께 ‘2012 희망나눔학교 겨울방학 교실’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희망나눔학교는 방학 기간 중 저소득 및 결식아동 등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집단 프로그램, 특별활동, 문화체험 등의 사회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건강한 신체성장과 정서적 안정 및 사회성 발달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번 희망나눔학교에는 특히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마음의 공과 함께 자기소개하기’, ‘마음을 열고 나를 받아줘’, ‘후아유’ 등 다양한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그 밖에 학생들의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미술치료, 에너지 발산을 위한 댄스교실,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한 스포츠 교실, 협동심과 창의성 향상을 위한 요리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즐겁고 신나는 방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조직책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안양 만안 예비후보 K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6일 기각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돈을 준 사실관계는 드러났으나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경기도선관위는 K씨가 안양의 한 식당에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데 도와달라며 조직책에게 800만원을 건넸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K씨의 선거사무소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여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안양시는 최근 올해 일자리 만들기 프로젝트를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는 공공분야와 민간분야를 통틀어 총 1만5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약계층 취업 중점추진이 포함돼 있다. 시는 공공근로, 지역공동체일자리, 노인일자리, 여성일자리 등을 포함해 총 6천56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민간 분야에서는 일자리센터 운영과 기업유치 등을 통해 발생하는 일자리를 포함해 총 8천840개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공공분야에서는 사회적 일자리, 취약계층의 생계안정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저소득층 생활안정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와 관련한 사업으로는 노인일자리사업(아동노인안전보호 및 환경지킴이 사업), 장애인일자리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취약계층 집수리사업), 공공근로사업(청년실업 해소사업), 여성일자리사업(아이돌보미지원사업), 자료실개방에 따른 파트타임 근로사업, 부업대학생 등을 추진한다. 민간부문에서는 관양스마트타운 입주를 비롯해 광명역세권 도시자원 시설용지에 안양석수스마트타운 및 관양동 평촌스마트스퀘어 조성을 통해 일자리를 생산해낼 계획이다. 시는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특단의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안양청년 채용 선
김경록 민주통합당 부대변인은 6일 “이제 시민들의 곁으로 돌아가려 한다”며 4·11총선의 안양 동안갑 출마를 선언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식이 통하고 원칙과 정의가 승리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무리 가난하더라도 하루 세끼는 먹을 수 있고, 아프면 병원에 갈 수 있고, 공부하고 싶으면 어느 정도까지는 배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모든 아이들과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패자 부활전이 있는 사회를 보고 싶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2002년 정대철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한 뒤 원내대표실 부국장과 국회 정책전문위원, 미 조지타운대학 객원연구원을 지냈으며 지난해 10월 인기그룹 ‘투투’ 출신의 황혜영(38)씨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었다.
안양동안경찰서가 스마트폰 활용 상설 신고망 구축계획에 나섰다. 상설 신고망은 가출청소년 상대 메신저 서비스(카카오톡 등)를 이용한 신고체계로, 가출청소년 전력을 가진 청소년의 핸드폰 번호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이들과 수시로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관심을 보임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계획됐다. 경찰 관계자는 “관내 가출전력을 가진 중 고교생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학교폭력 피해신고 협조 문자를 주기적으로 발송해 이와 관련된 신고가 접수될 경우 학교폭력 전담팀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 상담 및 피해사실을 청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양시립합창단이 임진년 새해를 축복하기 위해 특별연주회로 ‘2012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오는 9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 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최고의 걸작 중의 하나인 ‘환희의 송가’, 모두에게 친숙한 ‘봄의 소리 왈츠’, ‘한송이 흰 백합화’ 등 아름답고 감미로운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이날 공연에는 소프라노 오미선 씨, 메조소프라노 장현주 씨, 테너 나승서 씨, 바리톤 김동섭 씨 등 유명성악가들과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천안시립합창단이 함께 해 더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양시 안양천과 학의천이 철새들의 낙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관내 안양천 일대에 철새들을 관찰한 결과, 안양천과 학의천 일대에 5천마리의 겨울철새가 날아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학의천 인덕원교~안양천 합류지점, 안양천 구군포교~기아대교, 안양천 안양구간~한강합류지점 서울구간 등 3개 지역에서 실시돼, 최정권 경원대 교수와 대학원생, 환경부 환경과학원의 조류 전문가 이장호 박사가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의천에는 9종 120여 마리, 안양천에는 21종 4천800여 마리 등 모두 21종 4천800여 마리가 서식해, 흰뺨검둥오리가 1천700여 마리(36%)로 가장 많고, 쇠오리 1천500여 마리(32%), 고방오리 750여 마리(16%), 넓적부리 180여 마리(4%)순으로 파악됐다. 이중 흰뺨검둥오리, 고방오리, 쇠오리 그리고 왜가리, 재갈매기 등은 안양천에 고루 서식하고 있는가 하면, 홍머리오리는 서울구간에서만 확인됐다. 전반적으로 서울구간은 금천교, 시흥대교, 오목교, 신정교 등의 구간과 생태이야기관 건립부지에 인접한 화창교 부근 등지에 각 1천300여 마리가 서식해 이 일대가 철새 도래지임을 가늠케 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