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알뜰벼룩시장이 오는 19일부터 11월까지 평촌중앙공원에서 개장한다. 집안 곳곳에 쌓여있던 안 쓰는 물건을 현금화하는 알뜰 절약법이 매주 토요일이면 펼쳐진다. 안양시 알뜰 벼룩시장이 오는 19일 오픈, 올해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12시∼오후5시 평촌 중앙공원에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다. 알뜰 벼룩시장은 중고 물품이지만 충분히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 신발, 도서, 완구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교환 및 기증 할 수 있어 파는 이와 사는 이 양측 근검절약을 몸소 실천하는 미니장터로 각광받고 있다. 벼룩시장에 참여하려면 당일 임시 마련된 본부석에서 판매자등록과 추첨을 통해 자리를 배정받아 갖고 나온 상품을 진열해 판매할 수 있으며 신제품 및 먹거리를 포함한 상업적 거래행위는 허가되지 않고 우천시는 열리지 않는다. 개장 첫날인 오는 19일에는 공무원들이 모은 물품들로 매장이 꾸며지는 공직자 알뜰마당도 운영되며,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 시 관계자는 “온갖 중고품이 판매되는 벼룩시장은 저렴한 가격에 추억까지 덤으로 가져갈 수 있는 알뜰시장”이라며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유용하게 쓰일 수 도 있다”고
과천 청계초 곽무룡 교장이 ‘도교육청 지정 교육과정 모델 학교’로서 학년별 교과과정제 등 새롭게 도입, 운영되는 교육방식에 대해 교사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학년별 교과전공제, 지역인사에 의한 전문가 수업, 학부모 수업지원 볼런티어(volunteer)와 담임과의 팀티칭(team teaching) 수업을 전개해 초등학교 수업현장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안양교육청 관내 과천 청계초등학교는 ‘2008년 경기도교육청 지정 교육과정 모델학교’로 지정됨에 따라 기존의 교육과정 운영 방식에서 탈피해 교육의 개별화와 전문화를 위한 획기적인 운영 방법을 도입했다. 우선 3학년 이상에서는 교사의 전공 교과를 최대한 살려 한 교사가 여러 반에서 전공 교과를 지도하는 교과 전공제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3, 4학년은 교과전담교과 이외에 미술과 음악, 5, 6학년은 사회와 과학을 교과전공교사가 지도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여러 기관과 연계해 체육, 미술, 고장문화, 요리, 음악 등 여러 분야에서 전문가에 의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계초등학교 곽무룡 교장은 “이제 초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이 더 이상 담임교사 한사람과의 상호작용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교사와 배움을 주고받
안양시 만안구보건소가 오는 23일 오후2시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개선’이란 주제로 시민들을 의한 강좌를 연다. 이번 교육은 ▲주요 암에 대한 역학적 속성 및 호발암 위험요인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개선 등을 한림대학교 의학대학 김동현 교수가 진행하며 암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특히 강연장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 무료 측정과 암 관련 홍보물이 배포되며 건강에 대한 상담도 진행한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암은 일단 걸리면 다른 질환과는 달리 치명적인 질환이기에 걸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날 강좌는 간단한 생활 습관 변화를 통해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식을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안양시는 기초노령연금제가 올 7월부터 만65세(1943.9.30생)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대상자 선정을 위해 1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1938년 1월1일부터 1943년 9월30일 이전 출생한 만65~70세가 되는 시민으로 선정기준은 지난해 실시된 1단계와 동일한 월 소득 40만원 또는 배우자가 있는 경우 64만원 이하여야 한다. 신청은 신분증 및 본인통장, 도장을 지참해 거주지 동사무소 또는 가까운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제출하면 된다. 기초노령연금 대상자로 확정되면 7월부터 단독노인은 매월 최고 8만4천원을, 노인부부는 최고 13만4천원을 각각 지급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집중신청기간 이후에도 신청 가능하나 금융자산 조사에 1개월정도 걸린다”며 “해당되는 노인분들이 빠짐없이 신청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주변에 혼자사시는 분들에게 안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기초노령연금 신청접수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번없이 129(보건복지 콜센터) 또는 1355(국민연금 콜센터)와 각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안양교도소(소장 박태봉)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8일간에 걸쳐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구역인 교도소 입구에서 교정아파트에 이르는 약 200m의 교정로 벚꽃 길을 지역주민과 민원인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열고 있다. 특히 교도소 진입로 옆의 교정길 양 길가에 조성된 40년 수령의 왕벚나무는 탐스럽고 화사한 꽃봉우리가 활짝 피어 보는 이로 하여금 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한다. 지난 11일에는 벚꽃축제를 열고 일일찻집, 생활용품바자회, 교도소참관 신청, 교도작업제품 전시 등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됐다. 박태봉 안양교도소장은 “교도소라는 이미지가 암울한 곳으로만 생각할것이 아니라 진정한 교화에 장을 열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안양교도소 여직원회와 인근 현대홈타운 부녀회, 노래마당사람들이 공동으로 개최하는데, 행사수익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불우수용자들에게 지원하여 벚꽃축제가 더욱 뜻 깊은 축제가 될 전망이다.
안양시는 지하철 4호선 평촌역과 인덕원역의 승강 편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먼저 140억원의 사업비를 한국철도공사와 절반씩 부담해 오는 2010년 11월까지 인덕원역에 엘리베이터 4대와 에스컬레이터 12대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평촌역도 올 연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내년 중 승강 편의시설 설치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들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철도공사와 협의를 거쳐 안양을 지나는 전철 1호선 4개 역 중 민자역사가 들어선 안양역을 제외한 명학·관악·석수 등 3개 역에 에스컬레이터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안양시 소재 친환경세제 제조업체인 (주)다래월드는 최근 이천시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친환경주방세제 2천520개(1천300만원상당)를 조병돈 이천시장에게 기탁했다. 이정옥 대표는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생산물품인 친환경주방세제를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 대월면 출신인 이 대표는 친환경세제가 입소문을 타고 학교급식실 등에서 사용하게 되면서 성공한 사업가로 알려졌으며 한국여성발명협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양시 공무원들이 가평의 농촌지역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의 6개 부서 총무국, 재정경제국, 주민생활지원국, 도시교통국, 만안구청, 동안구청은 지난 2006년과 2007년 가평군 6개 지역과 각각 1대 1로 결연 해 일손이 부족한 농부들을 위해 매년 3월부터 12월 사이에 마을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자매결연을 체결한 6개 지역은 가평군 상면과 북면에 위치한 농촌마을로 포도, 사과, 토마토 등 과수가 주된 작물이며 마을 대부분 젊은 층이 도심으로 빠져나가 농사일을 거둘 일손이 아쉬운 상태다. 금년 들어서는 재정경제국이 지난달 29일 상면 윤길 1리를, 주민생활지원국이 식목일인 지난 5일 태봉 2리를 각각 찾아 포도밭 비료주기와 비닐천 씌우기 등에서 일손을 도왔고 폐식용유를 활용한 친환경 비누만들기도 선보여 이 지역 농민들을 기쁘게 했다. 일손 돕기를 다녀온 한 직원은 “도심에서 쉽게 구입하는 포도가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줄 몰랐고 힘들게 일하는 농부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좋은 체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나머지 4개부서도 현지 마을과 협의해 적절한 휴무일인 토요일을 택해 결연 맺은 마을을
국제 결혼해 안양에 살고 있는 외국인 여성들이 안양시의 도움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받는 등 훈훈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주말인 지난 5일 안양시 동안구보건소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외국인 여성은 줄잡아 100여명, 모두가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국내에 살림을 꾸렸지만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하지 못해 신분상 의료보장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에서 이민 온 여성들로서 이날 검진은 국내에서의 안정적 생활에 기여하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동안구보건소는 외국인인 관계로 자칫 의료사각지대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 휴일 임에도 검진을 실시해 귀감이 됐다. 이날 동안구보건소를 찾은 외국인 여성들은 기초 건강검진과 간기능, 심전도, X-ray, 갑상선, 부인과 검사, 당뇨검사, 신장검사 등 20여개 항목에 걸쳐 검진을 받았으며, 검진결과 건강에 이상이 있다거나 정밀 검진이 요구되는 여성에 대해서는 일반 의료기관을 연계시켜 줄 예정이다. 동안구보건소는 이번을 계기로 한국인과 국제결혼 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타국에서 외롭게 살아가야 하는 여성 이민자에게 의료비 부담도 줄이
4.9 안양 동안갑 국회의원 선거가 후반을 넘어선 가운데 ARS(전화자동응답 시스템) 여론조사를 이용한 선거 운동이 기승을 부리면서 형평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이석현 후보 측은 4월1일 “ARS 여론조사가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최종찬 후보를 선거법 위반 혐의 여부에 대해 조사해 줄 것을 안양시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접수했다. 이후보의 고발 내용은 이렇다. 출마자가 5명인데도 2명의 후보에 대해서만 지지 여부를 물어 사실상 특정 후보 선거 운동을 하고 2개 정당중 유독 한 정당만을 부각 시켜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후보의 최측근은 또 “여러 후보자들이 있으나 어느 정당 어느 후보만 명확히 부각시키고 있어 유권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양선관위는 이 고발 건에 대해 현행 선거법상 위법성 유권해석을 내리고 있다고 한다. 안양선관위 관계자는 “지난 1일 이후보측으로부터 신고접수받아 녹취록과 증빙자료를 가지고 유권해석을 하고있으나 애메모호한 부분이 있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