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의회가 26일 화성특례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 ‘기부 나눔 키오스크 제막식’에 참석해 새로운 형태의 기부 플랫폼 도입을 축하했다. 이번 제막식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 김상균·명미정·이용운·위영란·차순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경기공동모금회 관계자와 고액 기부자 등 약 50명이 함께했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에서 “시청을 찾는 시민 누구나 기부와 나눔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힘겨운 일상 속에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많은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키오스크에 대해 “복잡한 절차 없이도 잠시 발걸음을 멈춰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작은 나눔 창구”라며 “지역 기부문화를 꾸준히 이끌어온 기부자들과 모금기관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기부 나눔 키오스크’는 시민들이 간단한 절차로 기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일상형 기부 플랫폼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 기부 문화 확산과 촘촘한 복지 체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과 나눔 문화 정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내년 2월 효행구 출범을 앞두고 임시 구청사 조성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5일 봉담읍 분천리 일원 공정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에는 장철규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영 부위원장, 이해남·송선영·김경희 의원이 함께했다. 위원회는 현장에서 시가 제출한 조성 계획을 보고받고, 민원실·회의실·상담실·구내식당 등 주요 기능별 공간 배치가 시민 편의를 중심으로 설계됐는지 면밀히 확인했다. 조성 계획에는 연면적 4,392.8㎡,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에 주차면 98면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위원들은 사전 협약 체결부터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 건축용도 변경 접수, 공사 착공 일정에 이르는 추진 과정을 확인하고, 2026년 1월 15일 공사 완료 이후 즉시 입주 준비에 들어간다는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현장 점검을 통해 “민원 업무 공백을 줄이기 위한 전산·설비 안정성 확보, 다부서 민원 동선의 효율적 배치, 주차 접근성 강화” 등을 시에 주문했다. 장철규 위원장은 “효행구 임시청사는 4개 구청 체제 출범의 첫 관문인 만큼,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공정별 점검을 강화하고 필요한 보완 사항을
화성특례시가 올해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주요 온라인 홍보 플랫폼에서 ‘5관왕’을 달성하며 전국 지자체 가운데 압도적인 홍보 역량을 입증했다. 시는 26일 열린 제11회 '2025 올해의 SNS' 시상식에서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3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28일에는 제3회 '한국공공브랜드대상' 디지털마케팅 부문 대상 수상이 예정돼 있으며, 지난 10월 제15회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도 공공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열린 전국 단위 SNS 평가제도로, 공공기관과 기업, 개인의 디지털 소통 역량을 공식적으로 검증한다. 평가는 정량평가(40%)와 외부 전문가 심사(60%)로 이루어지며, 정량평가는 SNS 영향력을 계량화한 KoSBI 지수, 심사는 콘텐츠 질·스토리텔링·활동성·소통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화성특례시가 3개 부문에서 동시에 대상을 받은 것은 전국 지자체에서도 드문 사례다. 플랫폼별 이용층과 정보 소비 방식이 다른 점을 고려할 때, 이는 시가 다양한 시민층에 맞춘 콘텐츠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행했음을 보여준다. 시는 올해 온라인 홍보의 ‘양’과
화성특례시가 진안·봉담3 공공주택지구의 대규모 입주에 따른 광역 교통 혼잡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에 ‘화성진안·봉담3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 요청 건의문’을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진안·봉담3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 남부권의 핵심 주거·생활거점으로, 진안지구 34,089세대(약 78,405명), 봉담3지구 18,306세대(약 42,105명) 등 총 5만 2천여 세대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이미 극심한 정체를 겪고 있는 봉담·진안 일대의 도로 여건을 고려할 때, 추가 입주가 본격화되면 광역 교통 혼잡과 주민 불편이 급격히 가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건의문에는 △다른 3기 신도시 사례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사업 총사업비의 최소 20% 이상을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우선 확보할 것 △광역 교통망 반영: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민자사업 반영 경기 남부 광역철도, 신분당선 봉담 연장 등 광역철도망을 반영할 것 △ ‘선(先) 교통대책, 후(後) 입주’ 원칙이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또는 이에 상응하는 광역교통대책의 구체적 이행 방안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광역교통개
화성특례시가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규제혁신 선도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에서 접수된 106건의 규제혁신 우수사례 중 예선 심사를 거쳐 상위 17개 지방자치단체가 공개 경쟁을 벌였으며 시는 이 중 상위 10건에 올라 이날 현장 발표 및 심사를 통해 최종 기관표창 장관상(우수상)을 받았다. 화성특례시가 발표한 규제혁신 사례는 ‘전기차 충전도, 화재 예방도 규제혁신으로 잡다!’이다. 이 사례는 두 가지 주요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공원녹지법 개정을 이끌어내어 전기차 충전시설을 점용허가만으로도 공원 내 설치가 가능하도록 개선하여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크게 높였다. 전기차 배터리 안전 기능 강화를 건의하여 국토교통부에서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전기차 화재 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성특례시의 이번 수상은 앞서 ‘2025년 경기도 규제혁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행정안전부 주관 대회에서도 우수상을 받으며, 규제혁신 우수 및 선도기관으로서의
화성특례시의회가 동탄동 유통3부지 개발과 관련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동탄 유통3부지 개발 갈등조정 특별위원회’를 본격 운영한다. 위원회는 김상균, 김상수, 김영수, 김종복, 배정수, 이은진, 전성균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특별위원회는 개발 과정에서 제기된 ▲생활환경 침해 ▲교통 혼잡 ▲환경오염 우려 ▲행정절차 불투명성 등 다양한 주민 민원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시민 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민과 사업자, 행정기관 간 균형 있는 의견 수렴과 합리적 조정을 추진하며, 현장 방문, 전문가 자문, 정책 검토 등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오는 12월 중 제246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제1차 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특위는 “단순한 갈등 해소를 넘어 생활환경 개선과 행정 투명성 제고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별위원회의 활동은 유통3부지 개발의 공공성과 주민 편익을 동시에 고려한 합리적 정책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내년 6월 3일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31개 시·군 단체장 등에 대한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경기신문은 지방선거를 약 반년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배경과 행보를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화성시가 ‘100만 특례시 최초 시장’ 자리를 둘러싼 경쟁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인구 106만 명을 넘어선 화성특례시는 내년 2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4개 일반구 체제를 출범시킬 예정으로 ‘특례시 최초 100만 도시 시장’이라는 상징적 자리를 두고 지역 정치권의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도시화와 젊은 층 유입으로 전통적 유권자 기반이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당 경쟁을 넘어 ‘새로운 화성시 시대’를 이끌 후보 능력과 전략이 시험대에 오르는 선거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직 정명근 시장은 재선 도전이 유력하다. 재임 기간 동안 대규모 투자 유치, 광역교통망 확충, 복지 인프라 확대 등 눈에 띄는 정책성과를 강조, 현직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정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동탄 중심 동부권과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조성되는 대형 관광단지 ‘화성국제테마파크(브랜드명: 화성 스타베이 시티)’가 지역 상생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화성특례시는 25일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신세계화성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한국수자원공사 시화도시사업단에서 진행됐으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인재 우선 채용 ▲지역 기업 참여 확대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등 지역 중심의 개발 협력 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화성 스타베이 시티는 서부권 개발의 핵심 사업으로, 개장 후 연간 3천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유발 효과는 2050년까지 약 70조 원, 취업유발 효과는 약 11만 명으로 추산된다. 시는 지난 8월 신세계화성이 제출한 조성계획 제안서를 검토했으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경기도에 공식 승인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화성국제테마파크는 경기 서부권 개발의 핵심 축”이라며 “도에서도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지원해 조기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화성특례시가 지역 먹거리 정책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시민 대상 인식 조사에 나섰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먹거리 안전과 유통 구조, 식생활 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향후 정책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는 화성시 먹거리위원회가 주관하며,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먹거리위원회는 생산자·소비자·전문가·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로, 먹거리종합계획 수립과 평가 과정에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설문 문항은 약 20개로 구성됐다. 먹거리 안전, 공공급식, 식생활 교육, 환경 영향 등 주요 정책 분야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우려와 요구를 확인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특히 생산·유통·가공·먹거리복지 등 위원회 각 분과가 직접 문항을 작성해 현장성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시는 지역 커뮤니티와 SNS를 활용한 홍보, 로컬푸드직매장 안내 등을 통해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먹거리 정책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지만 의견을 취합하기 어려운 분야”라며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태식 화성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설문은 시민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는 첫 단계”라며 “조사 결과가 향
경기도가 조성한 농·축·수산 복합단지 ‘에코팜랜드’가 25일 화성특례시 마도면 화옹지구에서 공식 개소했다. 축산R&D, 반려동물 보호·교육, 승마 치유 프로그램 등을 한곳에 모은 형태로는 전국 첫 사례로, 경기 서해안 간척지의 새로운 활용 모델로 평가된다. 에코팜랜드는 2008년 사업을 시작해 올해 6월 완공됐다. 총사업비 1,246억 원이 투입됐으며, 119ha 규모 부지에 45개 동의 시설이 들어섰다. 단지는 ▲축산R&D단지 ▲치유·힐링 승마단지 ▲반려동물단지 등 3개 구역으로 운영된다. 축산R&D단지에는 우사, 퇴비사, 격리축사, 사료창고 등이 갖춰져 있으며, 경기 한우 품종 고도화와 재래가축 보존, 젖소 신품종 산업화가 주요 목표다. 승마단지는 실내·원형마장, 승용마사, 조련시설 등을 갖추고 공익 승마 프로그램과 국산 승용마 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기능을 맡는다. 반려동물단지는 고양이입양센터, 반려동물 교육관, 운동장 등이 마련돼 입양·보호·교육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시·도의원, 축산 단체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설 라운딩 뒤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