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는 17일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18일부터 오는 12월6일까지 하반기 가축분뇨배출시설 도·시·군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변경 미이행 시설 설치여부를 비롯해 축산폐수 무단방류와 가축분뇨배출시설 및 처리시설의 운영, 관리기준 준수 여부를 주요 민원 다발지역과 축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지도점검을 펼칠 예정으로, 점검 시 관련 법령 위반시설로 확인된 경우에는 사법조치 및 행정처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179개소를 점검했으며, 무단방류, 변경신고 미이행 등의 환경 관련 법률을 위반한 44개소 중 32개소에 대해서는 사법조치, 12개소에 대해서는 행정 처분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사료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가축분뇨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아 수질오염과 악취발생의 주범이 되고 있다”면서 “이제는 축산농가도 단속 시에만 마지못해 법규를 지키는 그릇된 생각에서 탈피해 농가 스스로 법규 준수를 생활화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김포시의 도시철도 건설 사업 착수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김포 한강신도시 개발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김포 도시철도(경전철) 건설 사업비의 4분의 3인 1조2천억원을 지원키로 협약했기 때문이다. 김포시는 지난 16일 시청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과 이재영 LH 사장, 각 기관단체장,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영록 시장과 황종철 LH 인천지역본부장이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비 부담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한강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김포 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23.6㎞(9개 정거장) 전 구간을 지하로 건설케 되며 지난 6월 열차운행시스템 선정, 7월 노반건설공사(5개 공구) 발주에 이어 이번 사업비 협약으로 착공이 현실화 됐다. 시는 오는 2018년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8분 내에 연결되고, 김포공항역에서 공항철도와 서울 9호선 환승 시(급행기준) 강남 및 서울역까지 50분대 거리로 좁혀져 서울 접근성 및 김포지역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김포공항역에서는 4개 노선(5·9호선
김포시는 17일 김포시공원관리사업소가 공원화장실에서의 성범죄 등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시범 추진한 비상벨이 여성들로부터 관심과 호응을 얻음에 따라 관내 도시공원 공원화장실 17개소에 대해 비상벨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설치된 비상벨은 여자화장실 이용 중 성폭력이나 기타 범죄위협 등 위급한 상황 발생 시 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화장실 외벽에 부착된 경광등이 작동해 위험 신호를 외부에 알려줌으로써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방식이다. 두철언 공원관리사업소장은 “우리시는 여성친화형 도시로 이번 비상벨 설치를 통해 공원이 아동과 여성들이 각종범죄로부터 보호받고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관심을 쏟고 있다”며 공원 이용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공원에서의 범죄 예방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김포시 월곶면 문수산에 위치한 문수사 성오 스님이 지난 13일 월곶면사무소를 찾아 이웃돕기 물품을 전달하고 산사로 돌아가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문수산 정상에 자리한 아담하고 고즈넉한 전통사찰 문수사에서는 지역 홀몸노인들의 추운 겨울을 걱정하며 따뜻한 기모를 넣은 바지 20점과 전기장판을 마련해 신도들과 함께 면사무소를 방문하고 전달했다. 주지 성오스님은 “어려운 사람들은 겨울이 더 힘겹기 마련인데 비싼 난방비 때문에 추운데서 지내는 노인들이 걱정됐다”며,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지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모 바지를 준비했다”고 전하며 산사로 돌아갔다. 이번 이웃돕기 성품은 높은 기름값 때문에 추운 방에서 지내는 어르신들의 사정을 알고 동대문시장에 직접가서 구입한 것이다. 한편 문수사는 지난 추석에도 쌀을 기탁하고 헌옷을 모아 농촌마을에 보내는 등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고 있다.
김포시는 고촌읍 신곡리 1079번지 일원에 김포도시공사가 계획 수립한 신곡7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김포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받아 지난 11일 최종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향후 신곡7지구 개발사업을 통해 고촌읍사무소와 (구)고촌초등학교 주변 2만6천317㎡ 부지에 중소형 위주의 공동주택 420가구를 건립하고 행정타운과 문화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청사에는 고촌읍사무소를 비롯해 주민자치센터, 보건소, 도서관 등이 복합적으로 건립돼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곡7지구는 서울과 인접한 곳에 조성돼 한강로와 48번국도 등 기존 교통망이 좋으며, 현재 진행 중인 김포도시철도 역사와도 인접해 서울권 생활자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줄 뿐 아니라 인근지역 주차문제 해소, 김포시계 경관개선 등 주변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13일 ‘Community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2013 김포혁신교육 페스티벌 셋째마당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혁신클러스터중심교가 주축이 되어 관심있는 클러스터 참여학교 35개교 및 관심있는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교육공동체 혁신교육 공감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혁신교육, 초등에서 중등까지 이어지기’(김포신풍초),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학운초), ‘주제통합 학습과 프로젝트 학습의 실제’(수남초) 등의 주제 발제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의 소통과 공감을 통한 ‘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김포교육’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포교육지원청 김주섭 교육장은 “이러한 행사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소통과 공감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교사들을 격려했다.
김포시는 지난 8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11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여행, 그 설렘의 시작’을 주제로 55개국 250개 기관과 관광사업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 시는 시의 대표 특산품인 인삼쌀맥주(에너진) 무료시음과 김포팝콘 무료시식회를 비롯한 게임이벤트, 방랑화백 김삿갓의 캐리커처 무료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게임이벤트인 OX퀴즈를 통해 김포시만의 특징과 주변 관광지 등을 소개하는 한편, e-김포마루 뉴스레터 이메일 구독 신청자에게 캐리커처 그려주기 행사와 김포금쌀을 제공하는 등 김포시 알리기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최근 김포시 걸포중앙공원 내 금릉정(궁도장)에서는 ‘제10회 경기도생활체육회장기 궁도대회’가 개최됐다. 경기도 23개 시·군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는 파주시가 1위, 안산시·포천시가 각각 2·3위, 개최지인 김포시가 4위의 성적을 거뒀다.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기수 지역으로 세계적 보호가치가 있는 한강하구에 대해 문화와 관광학적 측면에서 그 가치와 활용도를 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개최돼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일 김포시민회관 다목적홀에서는 지역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이계원 의원과 (사)지역문화전략연구원 공동주최로 ‘한강하구 김포 중심의 문화관광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이계원 의원은 “한강, 조강, 염하강으로 둘러싸인 김포는 반도로 불리었으나 아라뱃길 조성 후 인위적 섬이 되었다”며 “남북 철책이 막고 있는 한강하구 지역에 대한 문화관광적 측면에서 재조명을 통해 그 가치와 대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현채 지역문화전략연구원장의 ‘조강의 의미와 문화적 가치’, 강경구 전 김포시장의 ‘한강수로도시와 한강하구’, 김재호 교수의 ‘김포 DMZ 일원 문화관광전략’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민동규 박사 주재로 유지만 전 문화원장, 이병성 한강신도시 연합회장, 박상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이 토론을 갖고 한강하구에 대한 문화관광적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