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가 2018년 개통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완료했다. 김포시는 오는 10일 차량 최종계약에 앞서 지난 4일 열린 국토교통부 중앙건설심의위원회를 통해 대형공사 입찰방법이 설계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김포도시철도 착공의 시발점이 될 토목공사 입찰방법이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turn-key)로 결정됐다. 시는 건설사업 위탁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을 통해 지난 5월6일 국토교통부에 전체 노선을 5개 공구로 해 모두 일괄입찰(턴키)방식으로 신청했으며, 이번 확정에 따라 김포도시철도 건설 중 기간단축, 비용절감, 복합공정의 해소 등의 효과가 있어 조기개통을 기대하고 있다. 턴키 방식은 터널, 역사, 궤도 및 차량기지 설비와의 종합 인터페이스가 필요한 복합공종에 설계와 시공을 일괄 추진하는 방식으로, 다른 입찰방법에 비해 행정소요 기간이 짧고, 불리한 현장여건에 따른 고난도·고기술 적용이 가능하며 원활한 교통 처리계획 수립 등 민간의 창의적 설계가 가능함에 따라 공기단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발주물량 감소와 업체간 경쟁심화로 턴키 등 기술형입찰의 평균낙찰율이 지속적으로 하락세에 있
김포새마음경로대학(김포시 북변동 위치)의 실버봉사단 회원들이 5일 현충일을 맞아 김포조각공원내 건립된 6·25참전용사비와 무공수훈자 공적비 주변에 대한 제초작업 및 오물수거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조한승 경로대학 학장을 비롯 봉사단 20여명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조국과 민족을 위해 희생한 영령들의 안식을 위해 6·25를 체험한 당사자들이 앞장서기로 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조 학장은 “앞으로도 김포새마음경로대학은 애국·애족 정신과 경로효친 사상 등을 고양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포경찰서는 제과점 등 상점의 유리를 마구 부순 뒤 상습적으로 금품을 턴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로 A(23)씨를 4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3시쯤 김포시 걸포동의 한 제과점 출입문을 벽돌로 부순 뒤 현금 44만원이 든 금전출납기를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지역 상점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모두 24차례에 걸쳐 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절도 등 전과 8범인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할 때 마다 복면, 옷, 신발 등을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김포시보건소가 지난 3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과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장애인,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검사, 교육,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주 업무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상호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의료지원 활동을 전개해나감으로써 의료소외계층의 건강회복과 건강형평성 제고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체결됐다. 보건소는 이번 협약으로 노인난청환자 20명에게 보청기 지원사업을 우선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 의료비지원 대상자 발굴 및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 사업을 다양하게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포시 인구가 다음주 중 3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시는 5월 말 현재 인구 29만9천289명으로, 30만명 진입까지 711명만을 남겨두고 있어 30만 인구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시의 인구는 1월말 28만9천624명에서 출발해 지난달말 29만6천806명, 5월말 29만9천289명으로 증가해 월평균 2천416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지난해 말 세종시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시는 이러한 인구 증가를 한강신도시, 산업단지 등 도시개발에 따른 입주민과 기업체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인구 30만을 돌파하게 될 경우 시 기구 증설, 국회의원 선거구 분리 등 행정환경 변화와 더불어 지방교부세액 증가, 사회간접자본(SOC)사업 확대 등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이 보다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가 도시철도 건설과 첨단산업단지 개발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경제자족도시로서의 입지가 견고해져 가고 있는 만큼 인구 유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구 30만 돌파를 기념해 30만번째 전입자에 대한 기념패 증정, 시민 제안 공모 등 소규모 이벤트 행사를
지난달 10일 경인아라뱃길 김포시 인수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1인 시위에 돌입했던 김포아라뱃길대책위(이하 대책위)가 이번주까지 시위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대책위는 또 지난달 31일 개최된 운영위원회의 자리에 유정복 국회의원후원회사무실 김모 사무국창이 참석, “법리검토를 해보고 2주 정도 후에 결과를 논의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운영위원회는 6월 첫 주차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예정이었으나 일단 이번주까지 유 의원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계속하며 유 의원 측 법리 검토 의견을 지켜본 후 면담을 진행키로 했다. 대책위는 ‘그동안 김포시민의 동의 없이 18km에 이르는 아라뱃길의 항만 도로, 공원, 상하수도 시설 등을 국가의 필요로 인해 일방적으로 설치해 놓은 것을 재정이 열악한 김포시에 떠넘기려 한다’고 비난해 왔다. 따라서 대책위는 아라뱃길 관련 국가 기관 앞 ‘김포시민 1인 릴레이 시위와 항의 방문’을 시작으로 “국가가 추진한 사업에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때까지 아라뱃길 시설물의 졸속 인수 반대를 위해 행동에 나서겠다&rdquo
김포시가 국가사적 제139호인 문수산성의 가치와 명성을 알리기 위해 복원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김포시는 오는 2015년까지 월곶면 성동·포내리 일대 문수산성을 복원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문수산(376m) 정상과 주변 성곽 180m를 복원하고 북문∼정상 사이 1㎞의 성곽 주변 수목을 제거해 관광객들의 시야를 확보할 계획이다. 2015년까지 문수산 정상 주변 성곽과 정상의 장대지(장군 지휘소)를 완전 복원한다. 2016년 이후에는 2단계 사업으로 갑곶나루 인근 서문(공해루) 복원작업과 서문∼북문 구간 성곽 복원 작업 등에 나설 계획이다. 문수산성은 강화도의 갑곶진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문수산에 구축된 산성으로 1866년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과 격전을 치른 군사 유적지이다. 시는 1993년부터 최근까지 북문·남문을 복원하고 총 6.2㎞의 성곽 가운데 655m를 원래 모습으로 꾸며놓았다. 문수산은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한강 하류와 북한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등 조망이 좋아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문수산성 종합정비계획을 바탕으로 2015년까지 성곽복원 및 장대지 복원에 주력할 것”이라며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성곽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