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소방서는 지난 6일 석가탄신일을 대비해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에 위치한 전통사찰 전등사에서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중앙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강화소방서, 소방방재청, 문화재청, 전기안전공사, 조계종, 소방안전협회 등 각 파트별 전문가로 구성돼 재난관련 취약요인을 사전 제거하는데 중점을 뒀으며, 관계자 화재예방 교육도 병행 실시하였다. 강화소방서 관계자는 “전등사 등과 같은 사찰건물 대부분은 인화성이 높은 목조로 구성돼 있어 화재발생시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토록 예방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화재로 인해 우리민족의 전통성과 역사적 가치가 있는 전통 문화재가 손실되는 일이 없도록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월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유천호 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유 군수는 취임 후 독특한 행보로 리더십을 발휘해 군민의 염려와 기대를 함께 받아왔다. 그에 대한 현재까지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살기 좋은 강화! 함께 하는 강화!’를 슬로건으로 오직 강화 발전과 주민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유 군수를 만나 취임 이후 어떠한 변화를 진행해 왔는지 살펴본다. “군민들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각 마을별 행사까지 찾아다니던 걸음을 멈추고 강화군 발전에 필요한 중앙행정부나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인사들을 만나고자 합니다. 그리고 실천적 경제 활성화도 추진코자 합니다. 군민이 뽑아준 군수인 만큼 모든 것을 군민에 초점을 맞추고 직분을 수행할 것입니다.” 지난 1년간 추진 사업 유 군수는 취임 직후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 내 생산제품과 인력·장비 등이 지역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해 강력히 추진 중이다. 그 첫 번째가 군민 편의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미등기 건축물 양성화다. 공무원이 직접 행정절차
국내 말라리아 발생지역으로 평가 받는 김포시가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들어갔다. 김포시는 말라리아 사전예방을 위해 모기기피제함 11대를 재정비하고 공원 산책로 주변 모기 유인살충기 72대를 지난달말 부터 오는 10월까지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김포시 보건소는 기온상승으로 인한 환경변화를 감안, 예년보다 빠른 시기에 램프와 기기 파손, 작동여부 등을 사전점검 한 후 시민들이 산책하며 손쉽게 도포할 수 있도록 공원, 산책로, 낚시터 주변에 설치된 모기기피제함을 수리하고 모기기피제를 교체했다.
김포시가 관내 유아를 대상으로 오는 14~15일 양일간 평생학습센터 대강당에서 ‘영양·비만예방 인형극 공연’을 실시한다. 이번 공연은 유아들의 영양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비만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5대 영양소가 고루 포함된 균형 잡힌 영양섭취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비실비실 용왕님’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공연시간은 1일 2회 오전 10시10분과 11시10분에 각각 진행된다. 특히, 이번 인형극은 유아들이 쉽게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레크레이션, 동요 부르기, 인형극 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한편, 시 보건소에서는 유아들의 편식, 불균형한 식습관의 예방을 위해 보육시설을 직접 순회하며 연중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포시는 오는 13일 제32회 스승의 날을 맞아 김포경찰서 하늘채 대강당에서 김포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이야기가 있는 가족음악회’를 개최한다. 매년 정기공연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전해주는 김포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이날 공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직중인 이종진 충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칼스루헤 국립음대와 베를린 국립음대를 최고성적으로 졸업한 박혜진 오보이스트, 호소력 있는 음색의 크로스오버 가수 이지수가 함께 한다. 또한 고양예고 3학년에 재학중인 바수니스트 엄희정과 김포시 양도중학교 3학년생인 고은비의 아름다운 협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김포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공연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어렵고 부담이 느껴질 수 있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우리 주변의 익숙한 곡들로 차별화 시켜 소개하는 자리”라며 “친숙한 선율속에 온가족이 함께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교생이 48명에 불과한 작은 시골 학교에서 녹색체험활동인 ‘어린이 농부’를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김포시 하성면 민통선 인근에 위치한 금성초등학교는 지난 1일 전교생과 학부모들이 함께한 가운데 학년별 체험 텃밭 분양을 실시하고 모종심기, 물주기 등 ‘어린이 농부’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 체험활동은 교직원, 지역사회 주민, 동문회가 뜻을 모아 2천354㎡의 학교농장(School Farm)을 조성,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농작물재배활동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고 자연환경을 보호하며 공동체의식을 함양한다. 어린이 농부에 참여한 학생들은 분양 받은 텃밭에 고추, 상추, 토마토, 오이 등의 모종을 심으며 정성을 쏟았다. 이와함께 금성초는 녹색체험과 연계해 수확물 요리하기, 학교급식 활용하기, 농산물직거래 장터 개설, 농작물 그리기, 글짓기 활동 등을 실시한다. 권칠종 교장은 “전교생이 녹색체험활동을 통해 농작물의 소중함을 배우고 건강한 정신과 바른 인성이 길러지기를 기대한다”며 “녹색환경 교육의 내실화와 평화 생태감수성 함양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영농차량 및 농기계의 농로 통행중 회전 반경이 좁아 통행이 불편한 농로 곡각지 구간에 대해 일제 조사를 실시, 농번기 이전에 회전반경을 확보하는 정비를 실시한다. 1일 군에 따르면 이 개선사업은 1차적으로 77개소에 대해 1억400만원의 예산을 투입·정비하는 사업으로 적은 예산으로 영농 활동시 꼭 필요한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주 농로는 마을 주민들은 물론 차량 통행이 많아, 농로를 확·포장해 이용도를 높이고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유천호 군수는 “앞으로 농로 회전시 불편한 곡각지 구간이 있을시 지속적인 정비와 주농로의 확장을 실시해 주민들이 영농활동에 불편사항이 해소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5월을 맞아 집단설사환자 발생 등 수인성 감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현실을 감안, 1일부터 보건소 주관으로 감염병 관리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강화군보건소에서는 하절기 감염병 및 집단 설사환자 발생에 대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5개월간 보건소와 병·의원, 약국,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83개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통해 감시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항 포구 콜레라 발생 예측 조사 등을 통한 감염병 발생정보를 분석·예보하는 등 예방을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특히, 감염병 환자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의사·간호사·검사요원 등 6명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을 편성, 평일 및 주말과 공휴일 24시간 감염병 비상 관리체계를 유지해 집단 설사환자 발생 등 감염병 관련 특이 동향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보고와 함께 적극적인 대응으로 초기 확산 방지 및 발생 차단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하절기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음식물 섭취,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준수와 더불어 2인 이상의 설사환자 및 말라리아 유증상자가 발생했을 경우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즉시 신고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