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가 15일 열린 제138회 임시회를 통해 시정에 대한 각종 질책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유영근 의원(새)은 일산대교 통행료와 관련, “일산대교는 2003년 착공 당시 대림산업을 비롯해 5개의 민간건설업체가 1천900억원을 투자한 사업이지만 부대시설비로 432억원의 도민 혈세가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한강의 27교량 중 유일하게 돈을 내고 건너야 한다”며 “높은 통행료를 감수해야하는 지금의 상황에 시민들은 당혹감과 함께 울분을 토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조승현(민) 의원은 김포도시철도 입찰에 대해 “도시철도 사업은 재정사업으로 추진시 우리나라는 WTO 정부조달협정에 가입했으므로 국제입찰을 해야함에도 입찰방식 공고는 ‘현대 로템’ 차량으로 선정하기 위해 예산이 절감될 수 있는 다른 외국차량은 선정될 수 없도록 규제해 허울좋은 국제입찰”이라며 “로템 차량으로 선정시 하부공사비의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터널 단면적 20% 확대로 공사비가 940억원이나 비용이 증가될 수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야기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신명순(민) 의원은 한강신도시내 완공된 공공 봉안단의 습기조절기능 공조시설이 설계에 반영되지 않은
강화군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농촌 재능기부사업’에 선정돼 2천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농천 재능기부사업은 도시민의 다양한 인적·물적자원을 농촌에 재능기부함으로써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농어촌 공동체 활성화, 도시민과 농촌마을간 연계확대를 통한 농촌지역 발전 및 국토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가 경쟁해 강화군을 비롯한 7개 지방자치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이번 지원금을 통해 사회봉사단체인 비타민트리 농업법인(대표 유희선)과 연계, 관내 고령자 및 장애인 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도매·장판·단열시공·조명교체 등의 환경개선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제주도 유채꽃 소식으로부터 시작된 봄이 백두대간을 타고 줄달음치는 가운데 북한땅이 건너다 보이는 서해안 최북단 접적지역 강화군에도 봄꽃이 망울지기 시작했다. 진해와 여의도 벚꽃축제가 막을 내리고 봄이 저만치 멀어지는 듯 할 때 강화군은 남녘 마지막 봄꽃축제인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고려산(高麗山·436m) 진달래 군락지에서 개막한다. 해마다 방문객수가 증가하고 있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최근 수도권 주민대상 축제에서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며 강화군의 대표 볼거리 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고려산은 핏빛 진달래뿐만 아니라 정상을 중심으로 백련사, 청련사, 적석사 등 천년이 넘는 사찰이 분포해 있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구려의 명장 연개소문의 전설이 전해져오고 있어 산을 찾는 국민의 가슴에 감동과 신령스러운 정기를 느끼게 하고 있다. 강화군은 올해 방문객 수를 약 40만명으로 예상하고 주요도로에 대한 교통통제대책과 임시화장실 9개소 추가설치, 등산로 5개소에 대한 정비 등 분야별로 철저한 준비도 마쳤다. 또한 이번 진달래축제 행사 기간 중인 27일과 28일 양일간에는 ‘강화 고인돌 축
김포시가 지난 10일 일부언론에 보도된 ‘김포도시철도 열차운행시스템 입찰이 사업자 선정 및 관련법을 위반했다’는 김포경실련의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시는 14일 “김포도시철도 사업은 국내에 최근 여러 도시에서 도입되고 있는 경전철(완전자동무인운전시스템)인 만큼 건설·운영의 사례를 조사해 반복 실패가 되지 않게 더욱 적법하고 객관적이며 공정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관계법령, 타 지역 경전철 추진사례, 관계전문가 자문 및 기술검증 등을 거쳐 시가 추구하고 있는 차량성능과 안전에 바탕을 두고 비용분야, 기술분야를 면밀히 검토해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법규해석을 특정 업체입장에서 해석하며 위법여부를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재입찰을 주장하는 것은 일부 업체들에게 예정 가격을 높여 다시 입찰기회를 주자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사업비가 더 드는 공사로 발주했어야 한다는 주장 또한 예정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업비 증가와 사업기간 지연만 초래해 사업의 정상추진을 어렵게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포경찰서는 전국에서 승합차 148대를 훔쳐 요르단에 밀수출한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로 A(38)씨와 B(48·여)씨 등 2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06년 8월 22일 오후 11시쯤 안산의 주택가에서 승합차를 훔쳐 수출 서류를 조작, 요르단에 파는 등 승합차 148대를 훔쳐 밀수출해 18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출고 1∼2년된 승합차의 유리를 깨고 키박스에 내시경을 넣어 현장에서 열쇠를 복제한 뒤 폐차된 차량의 번호판을 붙이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폐차된 차량의 고유번호로 수출면장을 받은 뒤 훔친 차량의 고유번호로 위조, 수출했다. 이들은 범행을 숨기기 위해 차량 폐차장과 중고 자동차 수출업을 운영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소유하고 있는 인천의 한 토지가 범죄수익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판단돼 몰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축협이 지역축산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한 방편으로 적극적인 할인행사를 준비해 지역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축협은 오는 20일까지 삽겹살과 목살 600g에 5천400원, 계란 1판(30개) 3천800원 등의 가격으로 48번가 김포축협 파머스켓 이동판매차량에서 판매한다. 이동식 판매차량은 요일별로 각 지역을 순회, ▲월·김포축협 검단지점 앞 ▲화·장릉지점 앞 ▲수·농협은행 김포시지부 앞 ▲목·고촌읍사무소 ▲금·김포축협 본점에서 각각 실시한다. 축협 관계자는 “이번 할인행사로 지역 축산인들에겐 희망을 시민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김포시는 11일 한강신도시 구래동에 위치한 신도시 2배수지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하고 구래동, 마산동 일원 공동주택의 상수도를 정상공급 했다. 이번에 완공된 배수지는 신도시 구래동, 마산동 지역에 공급하는 1만7천600??규모의 상수도시설로 7천여 가구의 입주 공동주택에 안정적인 수도공급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공동주택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기존 양촌읍 학운리로 공급되는 송수관로에서 분배 공급해 배수지 급수량 부족으로 인한 일부 상가동에 수압저하와 출수불량 민원이 다수 발생했다. 이번 2배수지가 본격적으로 가동됨으로써 동 민원이 모두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신도시 1배수지(2만800??에 대해서도 내부 청소와 계측기 점검 후 4월 중 가동할 예정”이라며 “장기동, 운양동 인근 신도시 지역의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지난 10일 삼환공원에서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정동 농수로 수변경관 개선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농수로 수변감정동 수변경관 개선사업은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감정동 농수로 주변 군시설물의 경관을 개선하고 이를 지역 주민의 건강과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성실하게 사업을 마무리한 공사 관계자에게 시장표창이 수여되고 도시경관이 크게 개선될 수 있도록 협조한 육군 17사단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유영록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농수로변에 설치하는 산책로와 김포서초, 감정초 학생 1004명이 평화와 자유를 주제로 만들어 낸 주민휴식공간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라고 전했다. 농수로에 가득히 물이 흐르고 산책로를 따라 식재된 벚꽃이 만발하면 친수공간으로써 지역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감정동 농수로 수변경관 개선사업은 총사업비 21억3천900만원이 투입돼 감정동 김포서초등학교 옆 농수로 670m 구간의 군 벙커 및 방호벽을 리모델링하고 농수로를 따라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 벙커와 방호벽을 보도측과 수로측으로 구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