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장기동 주민센터는 18일 최근 3만번째 장기동 주민이 된 김지애씨에게 환영의 꽃다발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장기동은 김포한강신도시 입주로 급격히 증가하는 주민들에게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9월 김포2동에서 분동 개청했다. 장기동은 개청 당시 2만7천526명에서 지난 15일까지 2천474명이 증가해 약 9%의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유재옥 동장은 “살기 좋은 장기동을 만들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강화군 대표 브랜드인 강화섬 약쑥한우가 전국 최고 품질임이 입증됐다. 군은 지난 한 해 축산물등급판정결과 강화에서 출하된 한우의 1+이상 등급 출현율이 52.5%로 전국 4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1~3위는 부산 은영(25두), 서울 강동(118두), 경북 울릉(69두)이 각각 차지했다. 1위부터 3위까지의 연간 출하두수가 200두 미만으로, 한우브랜드사업이 가능한 연간 출하두수 1천두 이상을 기준으로 할 경우 강화섬 한우(6천753두)가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표적인 한우브랜드인 강원 횡성(30.5%) 및 충남 홍성(23.0%)을 크게 앞지른 강화섬 한우는 ‘201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대상’에서 한우부문 대표브랜드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강화섬 한우 명품화사업을 위해 품질고급화 장려금 지원, 약쑥발효첨가제 사업 등 생산단계에 집중해 왔으나, 앞으로 생산단계와 더불어 유통·판매단계에 사업을 집중해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경찰서는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 현금을 빼앗는 등 연쇄 강도행각을 벌인 양모(32)씨를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11일과 17일 김포와 인천의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종업원을 위협해 총 170만원을 뺏은 혐의다. 김포경찰서는 17일 오전 6시50분 김포시 감정중학교 앞 노상에서 범인과 격투끝에 양씨를 검거했다.
김포시는 하성면 후평리 일대 농경지 약 40㏊를 중심으로 멸종위기 2급인 재두루미(천연기념물 203호) 취·서식지 조성사업을 4년에 걸쳐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민통선 지역인 후평리 일대는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국내에서는 가장 많은 개체들이 월동하던 곳이었으나 근대화가 진행된 이후 점차 감소해 현재는 인근 주민들의 기억 속에 자리잡고 있을 뿐 예전의 명성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하지만 김포시와 인근 주민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재두루미 취서식지 조성사업지역에서 지난달 28일 2개체가 발견된 이후 지난 12일 11개체, 13일 1개체 등 재두루미가 지속적으로 날아드는 모습이 관찰됐다. 2차년도 조성사업 기간인 지난해 3월에 일본에서 월동한 후 북상 중인 재두루미가 취식지로 이용하기 위해 도래한 경우가 있었으나 이번처럼 겨울에 월동하는 개체가 취식지로 이용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시 관계자는 “재두루미 같은 멸종 위기종 뿐만 아니라 기러기, 오리 등 수많은 겨울철새들이 과거 김포를 취서식지로 삼아 월동했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강화군이 하자 차량에 대한 교환을 거부한 국내 굴지의 자동차 회사인 현대자동차를 대상으로 강력 대응하면서 향후 현대자동차 제품을 관용차 구입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군은 지난해 6월 현대자동차의 소형승용차를 구입해 운행하던 중 이상소음으로 두 차례 점검을 하고 차량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엔진을 비롯한 주요 부품을 교체하는 황당한 일을 당했다. 이에 군은 동종의 챠량 교환 또는 매매대금의 환불을 요구했으나 현대자동차는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한 교환·환불기준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입장만 되풀이하며 교환이나 환불을 거부하고 있다. 군은 “문제의 차량이 출고 당시부터 하자가 있는 불량차량이며 차량의 가장 중요한 부품인 엔진을 교체해 재산가치가 상당히 하락했고, 인도 받은 이후부터 엔진 하자가 명백히 밝혀졌기 때문에 현대자동차가 차량을 교환해 주는 것이 합당하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군은 잘못된 대기업의 영업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군 및 시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현대자동차의 부당성을 지속 홍보하고 시, 군·구와 공동 대응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시와 각 구·군과 공동으로 향후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차량의 관용차 구입을 자제할 예정이어서 현대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김포시지회는 14일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심재금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국회의원, 유영록 시장, 유승현 시의장을 비롯 기관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여성발전회 회장을 맡고 있던 심 회장은 지난 2년간 16개 시 여성단체를 이끌어 온 김치희 전임 회장의 연임 고사로 단체장들의 추대를 받아 이날 취임했다. 유정복 의원과 유영록 시장은 시여성단체를 이끌어 온 김치희 전 회장의 업적과 노고를 치하하고 신임 심재금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봉사와 희생을 기반으로 한 여성지위 향상과 지역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포시가 시네폴리스 협약이행보증금 112억원을 납부했다는 것은 허위사실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영근 김포시의원은 13일 오전 10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된 제137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인 MCNF는 물론 시네폴리스 사업과도 어떤 연관관계가 없는 법무법인 우인의 통장사본을 이행보증금으로 인정하는 시와 도시공사의 어이없는 행정에 시민들은 분노에 차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간사업자 공모지침서에는 사업 이행을 보증하기 위해 112억원을 현금, 자기앞수표, 정기예금증서 등으로 납부를 해야 한다. 유 의원은 “지난 5년 동안 시네폴리스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김포의 미래산업을 위해 가혹한 시련을 감내하면서 김포시 행정을 믿고 따라 왔지만 신뢰할 수 없는 행정이 반복되고 있어 주민들의 고통은 가중되고 김포시 행정을 불신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유 의원은 “유영록 시장이 ‘이행보증금 112억원이 납부돼 올 6월중 토지 보상이 완료될 것’이라고 공식적인 자리는 물론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밝히고 있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강조하면서 “결국 이행보증금 미납부에 이어 출자 지분 50억원도 현재까지 납부하지 못해 자격이 박탈됐는데 이에
김포경찰서와 교육지원청을 비롯한 유관단체는 13일 관내 장기중학교 졸업식장에서 건전한 졸업식 문화 조성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교육계, 경찰, 어머니폴리스, 녹색어머니회, 청소년육성회 등이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학교폭력예방과 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 후 학교 정문에서 진행됐다. 명영수 김포경찰서장은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위해 교육청과 경찰서, 시민단체등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을 위해 학교와 교육청, 지역단체가 지속적으로 청소년 선도 및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김주섭 교육장은 “형식적이고 의례적 행사위주의 졸업식 문화가 ‘소통과 공감이 있는 참여형·축제형’ 졸업식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면서 “졸업식이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강화군은 우유, 주스, 두유 등의 용기로 사용되는 종이팩의 재활용을 위해 ‘종이팩·화장지 교환사업’을 실시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주민들이 종이팩을 수집해 가까운 군청이나 읍면사무소로 가져오면 교환기준에 따라 화장지를 받아갈 수 있다. 각 가정이나 급식소 등 단체에서는 종이팩의 내용물을 비우고 헹군 후 펼쳐서 건조해 교환기준에 따라 묶어서 배출하면 된다. 종이팩은 100% 천연펄프를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분리 배출돼 재활용하면 고급 화장지로 재탄생될 수 있는데도, 그동안 군에서도 별도로 분리수거하지 않았고 대부분의 주민들은 폐지류와 함께 섞어서 배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