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공사노동조합(위원장 이덕재)은 27일 지역경제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추석선물로 김포금쌀 1천400㎏을 지급했다. 도시공사 노조는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공사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기 위해 전 노조원이 지역경제살리기에 동참키로 했다고 전했다.
민족의 성지 강화도 마니산에서 다음달 3일 개천대제가 치러지고 2일과 3일에는 강화군민 한마당 축제가 개최된다. 오는 10월2일 강화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지는 개천대축제 개막식은 ‘군민한마당’으로 진행되며, 지역 청소년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 G’, 초청가수 축하공연, TBS ‘힘내라 2시’ 공개방송,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개천절인 3일은 ‘강화개천대축제의 날’로 마니산에서 ‘개천대제’가 엄숙히 봉행되며 이와함께 전국체전 성화채화, 서도가락전통민요공연 등이 펼쳐지고 개천 민속과 전통에 관련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강화군은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를 올린 민족의 성지로서 그 의미를 되새기며 국민 화합의 장이 되도록 천제를 올린다”며 “이러한 전통이 한류문화의 초석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시 사우동 문화체육광장에서 지난 25일 개막한 ‘2012 김포사랑나눔 희망의 빛 축제’가 주최측의 약속과 달리 야시장으로 변질돼 개막 하루 만에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26일 김포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25일부터 5일간 ㈔통일문화예술인협회김포지회 주관으로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근로자를 돕기 위한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막상 축제의 막이 오르자 음식물 판매가 금지된 규정을 어기고 일반 야시장처럼 운영돼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더구나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J 시의원이 시청 모국장 및 실장과 축제장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축제장 참여 상인으로부터 수모를 당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져 또다른 문제 발생 소지를 남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당초 축제 취지를 듣고 긍정적 측면에서 후원과 협조를 했던 지역 유수 병원과 지역신문을 비롯 시청과 상공회의소 등도 축제의 진행이 약속과 다르게 진행되자 걸려 있던 현수막 등을 자진철거하고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태가 이렇게되자 시설물 관리주체인 김포도시공사는 김포시와 축제 주최 측에 공문을 보내 김포시종합운동장 관리 운영 조례 제5조(사용제한), 제
김포한강신도시 입주민의 오랜 숙원인 장기동주민센터(이하 주민센터)가 지난 24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청식에는 유영록 시장을 비롯해 유승현 시의회 의장, 통장단,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유재옥 초대 장기동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강신도시 건설을 비롯해 도시철도 건설사업과 한강시네폴리스 등 역동적인 발전과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는 장기동 주민센터 첫 동장 부임에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한꺼번에 모든 것을 이루려 서두르기보다 창대한 마지막을 위해 지역발전의 초석을 놓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록 시장은 “김포한강신도시는 김포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바꾸는 동력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주민센터 개청을 계기로 신도시 지역 행정서비스가 질적 양적으로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해병대 청룡부대 방준호(23) 일병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어머니에게 조혈모세포를 이식, 어머니의 생명을 지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방 일병의 어머니 김영주(52)씨는 지난 4월말 감기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정상적인 백혈구의 생산을 방해하는 비정상적인 세포가 적색골수에 축적되는 혈액암으로 국내에서는 희귀한 병이다. 방 일병의 가족들은 김씨와 일치하는 골수를 사방으로 찾아봤지만 국내에서는 일치하는 유전자가 없어 외동아들인 방 일병의 조혈모세포가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희망이었다. 당시 해병대에 입대해 7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수료식을 앞두고 있던 방 일병은 어머니의 백혈병 소식을 접했고, 부대의 배려로 휴가를 나와 어머니와의 조혈모세포 일치 여부를 확인했다. 검사결과 방 일병과 어머니의 유전자 일치률은 50%. 수술은 가능하지만 성공확률이 낮은 수치였다. 하지만 방 일병 가족은 ‘군에서의 규칙적인 생활로 깨끗해진 방 일병의 피가 성공확률을 높여준다’는 의사의 말에 모든 것을 걸고 지난 8월31일 수술을 실시, 대성공으로 끝났다.
김포시보건소는 장애인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보건교육실에서 ‘활력충전 재활 작품전시회’를 개최해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시회에는 고령의 뇌 병변 등 장애인 20여명이 지난 1년 동안 활력충전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한지공예, 압화, 시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 10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을 감상한 한 시민은 “장애인의 삶의 애환과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어 감동적”이라며 “이런 좋은 예술작품들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시회 외에도 영화 ‘완득이’가 상영돼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꿋꿋하게 사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보건소는 행사장을 찾은 장애인 가족에게 무료 가족사진 서비스도 제공했다. 사진촬영을 한 한 가족은 “사진관에 가서 사진을 찍는 것이 불편하기도 하고 가격도 비싸서 미루고 있었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 무료로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어 좋았다”며 “장애를 얻은 후 처음 같이 가족사진을
총기를 휴대하고 부대를 이탈한 탈영병이 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검거됐다. 김포경찰서는 24일 모 군부대에서 탈영한 이모 일병을 부대 인근 편의점에서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일병은 이날 12시30분쯤 초소 근무를 하다 총기를 갖고 탈영을 시도했다. 신고 접수 후 인근 편의점에서 이 일병을 발견한 경찰은 종업원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설득에 나섰으나 이 일병이 ‘접근하면 쏘겠다’며 위협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전철수 김포서 고촌파출소장은 이 일병이 실탄을 소지하지 않았다고 판단, 직원들과 합세해 이 일병을 검거했다. 한편 이 일병은 이날 휴대하고 있던 공포탄 1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
제초제를 마시고 부모님 묘소에서 자살을 기도한 주민이 경찰의 끈질긴 수색으로 발견 돼 귀중한 목숨을 건졌다. 김포경찰서(서장 명영수) 하성파출소는 지난 18일 ‘누나가 자살을 한다고 선친의 산소에 간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전화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김원석 경장과 손장호 경사는 신고자로부터 선친의 산소 위치를 확인하는 동시에 자살기도자의 최종 휴대폰 위치추적을 119에 의뢰, 최종발신지를 확인하고 수색에 나섰다. 경찰관들은 선친의 산소가 군부대 인근 산 속에 있다는 말을 듣고 어둠 속에서 그 주변 산소들을 샅샅이 수색한 끝에 부모 산소에서 의식을 잃고 누워서 신음소리를 내고 있는 자살기도자를 발견해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했다. 현장에는 자살기도자가 마신 소주병과 제초제인 반디 농약이 함께 놓여져 있었다. 한편 경찰의 수색으로 누나을 찾은 신고자는 경찰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은 경기도생활교육학습관과 공동으로 24일 관내 학부모 50여명이 참여하는 ‘2012 자녀교육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오는 10월29일까지 총 63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자녀교육 전문가 양성을 통한 자녀교육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부모교육, 자녀코칭 전문과정, 교육정책 이해, 실습, 과제수행 등으로 구성된다. 연수를 이수한 학부모들에게 이수증을 수여하고 자녀코칭 전문가로 인증할 계획이며, 각급 학교 학부모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김포교육지원청은 학부모 교육을 기초, 심화, 전문가 과정으로 세분화해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며,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강화, 건전한 교육관 정립을 통해 심신이 건강한 자녀를 양육하고, 참여와 협육의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포지역 대표 산업단지클러스터를 구축할 김포학운4일반산업단지(김포골든밸리4)가 첫삽을 떳다. 사업시행자인 김포골든밸리4PFV㈜는 지난 20일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사업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조성 사업에 돌입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영록 김포시장,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 유승현 김포시의회 의장, 시공사인 대우건설·서희건설 관계자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포학운4일반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27만3천321㎡ △지원시설용지 2만9천295㎡ △단독주택용지 3만9천898㎡ △공공시설용지 14만6천517㎡ 등 48만9천831㎡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2013년 단지조성이 완료되면 인근 양촌일반산업단지 및 항공산업단지, 학운2산업단지 등과 함께 김포지역을 대표하는 산업단지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산업단지에 입주할 경우 기업경쟁력 강화 및 근로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포학운4일반산업단지는 제2외곽순환도로 검단IC와 인접하고, 산업단지 최초로 단지 내 전선지중화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주변 산업단지보다 저렴한 분양가 등 사업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장점을 두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