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대한미용사협회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월 1회 미용서비스를 제공해 주위에 미담이 되고 있다. 김포미용사협회는 지난 17일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행복을 다듬는 무료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혼자 거주하며 생활이 어려운 20여명의 노인들이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한 어르신은 “추석을 앞두고 머리를 손질하니 마음까지 화사해 진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명애 회장은 “중추절을 맞아 혼자사시는 어르신들의 단정한 머리를 보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독거노인들을 위해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밤하늘 별 보러 김포 석정초등학교로 오세요.” 주 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석정초등학교(김포시 대곶면) 천문대가 별자리 관측 체험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지정 체험학습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석정천문대는 올해 김포시토요체험학습장으로 지정돼 김포시 관내 어린이들이 매주 천문대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6일에는 금성 태양면 통과 현상을 경기도과학교육원과 연계해 1만여명이 모여 성황리에 관측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석정천문대는 주돔, 투영실, 슬라이딩 돔으로 나누어 천체관측이 이뤄진다. 주돔에서는 천체망원경으로 태양 및 각 행성을 추적장치를 통해 손쉽게 관측할 수 있고 투영실에서는 별의 일주운동등 여러 천문현상들을 사실적으로 재현함으로써 실제 밤하늘을 보는듯한 느낌으로 천문현상을 학습한다. 슬라이딩돔에서는 망원경을 직접 조작하며 별을 관측해볼 수 있다. 특히 석정초등학교 인근에는 덕포진, 대명항, 함상공원, 문수산성, 김포시청소년수련원 등 김포의 전적지 및 명소들이 자리잡고 있고, 초지대교를 건너면 강화도에 위치한 다양한 문화유적지가 있어 어린이들의 수련회 및 가족 나들이 연계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석정천문대는
김포시는 도시철도 차량기지 예정 부지인 양촌면 유현리 277일대 11만8천여㎡에 대해 건축 등 각종 개발행위를 제한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지역은 내년 착공 예정인 지하 경전철 차량기지와 전동차 지하 진입 통로 예정 부지다. 향후 도시관리계획의 결정에 따른 용도지역·용도지구 또는 용도구역의 변경이 예상되고 그에 따른 개발행위허가의 기준 등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개발행위허가 제한이 되는 대상은 건축물의 건축, 토지의 형질변경, 토석채취, 토지분할 등이다. 단 법령에 따라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경미한 행위 등은 이번 행위제한에서 제외된다. 제한기간은 고시일로부터 3년간이며 17일부터 10월8일까지(공휴일 제외) 주민열람을 실시하고 도시계획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열람기간 중 의견이 있는 주민은 김포시청 도시철도과 및 양촌읍사무소에 비치된 서식에 의견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사업과 관련해 개발행위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재산상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해 100명, 올해 103명을 강소농으로 선정해 잘사는 농촌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자유무역협정(FTA)의 체결에 따라 우리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작지만 강한 농업인(강소농)’ 육성 정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에 발맞춰 2012년 강소농 목표를 ‘10%소득 더 올리기’로 선정하고 이를 위해 농업경영 실천계획과 성과달성 방안교육, 철저한 고객중심의 경영전략 등에 대한 교육을 상반기에 실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에는 더욱 강한 농업경영체 육성을 위해 상반기 교육과 연계, 농업 비즈니스 모델 개선 후속교육을 실시했으다. 이 교육을 통해 강소농 스스로 현재의 자기 위치를 점검하면서 나아갈 방향을 개척하는 농업경영 전략 모형을 수립하고 전문경영인이자 농업혁신의 새로운 리더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올해 고품질 친환경 안전농산물의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강화군의 친환경 재배면적은 매년 증가해 현재 1천201㏊에 이르고 있으며 농업인이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공인된 검정기관에서 농산물의 안전성 검정결과를 제출해야 하나 인근 분석기관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LC/MS/MS 등 15종의 정밀기자재를 보유, ‘Fenobcarb(밧사)’ 등 174종의 잔류농약성분을 극미량까지 분석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력을 갖춘 연구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2009년 74건, 2010년 354건, 2011년 648건 대농민서비스를 실시해 농민들의 분석비용의 부담경감과 청정강화 이미지 제고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친환경 인증 신청농가와 본인이 재배하는 농산물 중 잔류농약을 확인하고 싶은 농업인은 작목반이나 RPC등을 통해 분석을 의뢰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분석을 의뢰할 때는 분석에 필요한 시료(쌀 2㎏)를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실에 방문 접수하고 결과는 약 2주 후 우편이나 팩스로 받을 수 있다.
김포시는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을 위해 청소년 고용·출입금지업소에 대한 집중 지도 단속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현재 통진, 양촌, 대곶, 월곶 지역 71개소에 대해 지도·단속을 실시 중이며, 청소년 보호 캠페인과 선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단속은 ▲청소년의 출입·고용여부 확인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표시 부착 ▲청소년유해업소의 청소년 주류·담배 판매 행위 ▲유흥주점 성매매방지 게시물 부착여부 확인 등을 중점으로 진행한다.
김포시 한국네팔국제교류회(이하 한네연)는 지난 12일 꺼먼 싱 라마 신임 주한 네팔대사와 상견례를 갖고 상호 친목을 도모했다. 꺼먼 싱 라마 대사는 “이번 만남이 양국의 우호증진과 김포시의 발전 및 상호 이해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한네연의 네팔 어린이를 위한 포카라 디딸 마을의 학교 신축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조덕연 한네연 회장은 “김포의 한네연 회원들이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히말라야의 디딸 마을에 학교를 신축해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며 “한네연은 앞으로도 과거 우리의 전후 원조를 생각하며 네팔의 학교지원에 작으마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네연은 지난 2008년 조진수 사진작가와 조한승 당시 문화원장 등의 노력으로 네팔 포카라시 인근 디딸마을과 결연을 맺었으며, 40여 명의 회원들이 학교신축, 여성복지시설 등을 지원해 왔다.
제15회 김포포도 직거래 판매 행사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김포5일장터(북변공영주차장)에서 개최된다. 김포포도는 천혜의 자연조건인 서해 최북단 해풍과 큰 일교차로 당도가 높고 향기가 뛰어나며 시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일회성 축제나 이벤트가 아닌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윈윈(Win-Win)하는 직거래 장터로 열린다. 포도 따기 체험, 포도주 담그기, 포도당도 맞추기 등 김포포도를 널리 알리기 위한 체험 행사도 병행된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태풍 피해로 실의에 빠진 농가에게 힘을 보태주고 소비자는 명품 포도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기회”라며 많은 방문과 구매를 당부했다.
김포시가 농·특산물 통합상표 ‘금빛나루’ 인증 희망자를 접수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금빛나루’란 ‘김포(金浦)’의 한자말을 한글로 옮긴 상징어로, 인증 대상 품목은 농수산물 108종, 전통식품 27종이다. 금빛나루 인증을 희망하는 경영체 또는 농가는 오는 25일까지 신규 또는 기간연장 신청서를 각 읍·면·동 산업담당 또는 김포시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품목별 해당 전문가로 구성된 통합상표 심의위원회가 심사를 통해 품질과 안전성이 확보된 우수한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만 ‘금빛나루’ 사용권을 부여하게 된다. 또한 품질관리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해 소비자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을 매년 실시하게 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 명품 브랜드인 금빛나루에 인증된 농축수산물은 다각적인 홍보와 포장재 등 각종 인센티브가 지원된다”며 많은 농가의 신청을 당부했다. 한편 ‘금빛나루’ 인증마크(사진)의 주위 녹색띠는 김포의 아름다운 청정자연 환경을 나타내며, 일곱 갈래의 빛은 자연의 금빛 햇살을 받고 자라난 김포 농산물을 온 세상 사람과 함께 나누겠다는 김포시민의 넉넉한 마음을 형상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