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효율적인 방역관리를 위해 축산 관계시설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의 등록을 의무화하고 무선인식장치(GPS단말기)를 차량에 장착해 운행토록 하는 ‘축산차량 등록제’를 오는 8월23일부터 시행한다. 축산차량 등록제의 등록대상은 가축·동물약품·사료·가축분뇨 등을 운반하거나 진료·인공수정·방역 등을 위해 가축사육농장, 도축장, 집유장, 사료제조장, 계란 집하장 등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으로 차량 소유자와 운전자는 축산·방역 관련 법규, 가축방역, 차량등록요령 등을 내용으로 하는 6시간의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주기적 방문차량과 개인농장 보유차량 등을 관할 군·구에 등록 신청한 뒤 GPS단말기를 받아 차량에 장착하면 된다. 이를 위해 4일 강화군 농업기술센터는 축산차량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내년 1월부터는 축산차량 등록을 하지 않거나 GPS를 장착하지 않은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교육 미이수시에는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군 관계자는 “축산 차량등록은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 가축전염병에 대한 효율적인 방역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제도”라며 “이 제도는 악성 가축질병의 발생시
김포시는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하반기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키로 하고 농협중앙회 김포시지부를 통해 지난 2일부터 자금소진 시까지 융자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지원 대상 제조업의 경우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중소기업’으로 신청일 현재 공장등록을 필하고 김포에서 가동 중인 기업이어야 한다. 공장등록이 없는 경우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상 소기업으로 사용 중인 건축면적이 500㎡미만(종업원 50인 이하)이고, 건축법상 건축물의 용도가 ‘공장 또는 제2종 근린생활시설의 제조장’인 기업이어야 한다. 또한 비제조업인 경우 신청일 현재 사업자 등록을 필한 사업자로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및 지식기반 서비스업자가 해당된다. 단 최근 3년 이내에 김포시에서 운전자금 3억원을 기 대출받은 업체는 이번 융자지원에서 제외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매출액 규모에 따라 업체당 3억원 한도로 차등 지원된다. 대출 기간은 1년에서 3년 범위 내로 업체가 자율 선택하게 된다. 대출은 농협중앙회 김포시지부 등 김포시 9개 은행 30개 지점에서 취급한다. 대출 금리는 신용보증서 3.22~6.27%, 부동산 담보 3.2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7~8월 말까지 2개월간 주요 해수욕장 및 관광지 등 쓰레기 취약지역에 대한 ‘피서지 쓰레기 집중수거 운동’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건전한 휴가문화 정착을 위해 피서지 청결캠페인 및 피서지내의 쓰레기 관리 실태를 점검해 방치된 쓰레기 수거는 물론 7월과 8월중 각종기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피서지 및 취약지에 대한 일제 대청소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동막해수욕장 등 쓰레기 다량 발생지에 대해 인력과 청소차량을 집중 배치하고 민간부분에서도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한다. 이번에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내용은 ▲피서지 및 관광지 등의 취약지 쓰레기 수거 ▲가져온 쓰레기 되가져 가기 홍보 ▲쓰레기 무단투기 및 불법소각 지도단속도 병행하여 깨끗한 피서지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오랜 가뭄 뒤에 예상되는 장마와 집중호우 등에 따른 수해 쓰레기처리를 위한 대책도 병행 추진한다”면서 “깨끗한 피서지 조성 등을 위해 이용객들의 건전한 시민의식을 적극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내 기초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 강화군의회는 2일 제195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하고 후반기 의장에 새누리당 구경회 의원, 부의장에 민주통합당 최승남 의원이 연임됐다. 이날 총 7명의 의원 중 교통사고로 입원중인 김종섭 의원을 제외한 6명이 참서한 가운데 열링 의장단 투표는 별다른 이견없이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신임 구경회 의장은 “강화군과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전반기 의회의원들의 열정이 계속이어져 후반기에도 지역발전과 주민 대의기관으로서 최선을 다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관련, 일부 주민들은 “무소속이었던 구 의원이 의장을 하기 위해 새누리당에 입당한 것 아니냐”며 정치적 소신에 대해 회의적 시각을 내비치며 “무소속으로 계속 가겠다던 약속을 깼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새누리당 유정복(김포·사진) 의원은 장마·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불의의 재난으로 인한 피해 국민들이 조속한 시일 내에 삶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풍수해보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은 피해자 생계지원과 세입자 보조사항을 명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재민에게 충실한 보상과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정신적 피해도 보상할 수 있게 했다. 또 ‘풍수해보험법’ 개정안은 소상공인의 풍수해보험 가입을 법률로 명시하고, 보험의 대상을 재고자산을 포함한 각종 동산까지 적용해 소상공인들이 안정적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유 의원은 “기상이변 등으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는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해 풍수해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빨리 생업에 복귀하고 안정적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보상체계 구축과 소상공인의 풍수해보험 가입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라고 말했다.
<속보>강화군의회 비례대표 ‘전후반기 나눠하기’(본보 6월13·26일 23면 보도) 보도와 관련해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당협위원장이었던 이경재 전 국회의원이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입장을 밝혔다. 2일 오전 강화군청 기자실을 찾은 이 전 의원은 미리 준비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최근 강화군의회 비례대표 군의원의 교체설과 관련, 물의를 빚고 있는데 대해 공천당시 당협위원장으로서 군민들께 사과와 함께 법적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전제한 후, “당의 지지확대를 위해 선의로 나누어서 군의원을 하는 방식을 택했지만 법적으로 일종의 편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또한 이 전 의원은 “‘언론에서 특별당비를 냈다고 폭로했다’라고 했는데 이것은 특별당비가 아니라 선거기탁금으로서 폭로라는 말이 적절치 않고, 선거 후 정상적인 정산절차에 의해 1천250만원 중 1천만원씩 돌려 받은 것”이라며 “지역 언론에서 ‘비례대표 공천=수천만원’이라고 보도한 것은 악의적 사실 왜곡으로 바로잡지 않을 경우 민&
김포한강신도시 장기동 지역 교통 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총 연장 2.2㎞, 왕복 4차로의 김포한강신도시 내 국도 48호 장기지하차도가 개통됐다고 2일 밝혔다. 장기지하차도는 김포한강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개선 대책으로 지난 2008년 3월 착공해 지난달 29일 개통됐다. 신도시를 통과하는 서울과 강화 방향의 교통량을 지하차도로 분산해 신도시 구간 교통량의 소통이 원활해졌다. 연내 준공 예정인 양곡~운양, 신도시~운양용화사IC 구간의 도로가 개통되면 국도48호와 연계된 도로망이 구축돼 김포한강신도시와 주변 지역의 상습 정체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개통된 김포한강로와 함께 이번 장기지하차도 개통으로 출퇴근길 상습 정체 구역인 장기동 지역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포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제131회 임시회를 열고 제5대 후반기 의장에 유승현 의원을, 부의장에 정하영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재적의원 8명 중 새누리당 의원 3명이 불참한 가운데 5명의 의원이 참여해 실시된 의장단 선거에서 유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으며, 이어 열린 부의장 선거에서는 정 의원이 당선되면서 전반기 의회에 이어 연임하게 됐다.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유승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의 복리증진을 이끄는 시의회 의장직을 수행함에 있어 내실있는 의회 운영을 통해 지역의 발전과제를 풀어 나가는데 모든 역량과 열정을 다 바치겠다”고 소감을 밝힌 뒤 “후반기 의정활동에 많은 시민이 참여를 통해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예총김포시지부 노수은 지부장이 김포에서 처음으로 한강신도시 내 신설학교인 운유초등학교(교장 김정덕)와 지역사회 문화 발전을 위한 교육기부 협약식을 체결했다. 지난달 28일 노수은 지부장은 김정덕 교장과 협약을 체결한 후 운유초교에서 실시하는 학부모 아카데미 참석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무용 공연을 실시해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날 김정덕 교장은 “문화 예술공연은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감수성 등을 길러주는데 큰 도움이 되지만 김포에는 공연 시설이나 공연 프로그램 등이 부족한 것이 현실인데 노수은 지부장께서 교육 기부에 선뜻 응해 주었다”며 “앞으로 한국예총 김포지부에서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 공연을 하게 되면 학교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수은 지부장은 “자라나는 학생들과 학부모 및 지역민들에게 찾아가는 한국 무용 공연 등을 통해 문화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강화교육가족 모두가 하나 돼 교육행정, 교육현장에 대한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적 특색을 최대한 활용해 선진 강화교육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1일 인천시 강화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으로 부임한 고상관(58·사진) 과장의 취임 일성이다. 고 과장은 1978년 강화군에서 공직을 처음 시작한 이래 강화군 산업과, 재무과, 강화 관내 학교 등을 두루 거친 뒤, 2006년 사무관 승진 후 인천디자인고등학교, 백석고등학교 행정실장을 거쳐 학생종합수련원 관리과장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하는 등 인천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고 과장은 강화 토박이로서 이번 강화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으로 발탁되면서 주민들은 강화교육이 한층 더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새 강화교육의 기폭제가 돼 주기를 고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