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단체가 앞장서 ‘내고장 산품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7일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한승 ㈔김포사랑운동본부 이사장과 홍보분과 회원들은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연말연시 상품구입 시 내고장 산품을 팔아주자’는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2012년 신년선물은 김포산품으로 김포에서 구입합시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오가는 시민들에게 빵과 계몽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며 ‘김포사랑’을 실천하자고 호소했다. 이러한 회원들의 활동을 접한 C모(40·여·사우동)씨는 “같은 김포시민으로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캠페인을 펼치는 모습에 공감한다”며 “많은 시민단체가 집회성 행사를 갖는데 반해 긍정적인 활동을 하는 단체가 있어 마음이 따뜻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사랑운동본부는 김포시민 하나 되기, 김포 사랑하기, 김포생산품 사용하기 등의 활동을 펼치는 회원 1천500여 명의 민간 단체다.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단체 등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물깃든 생명천’이라는 주제로 ‘하동천 생태탐방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인형극을 활용한 ‘하동천 생태이야기’, 오감체험, 동·식물 이름 맞추기 등 자연물을 이용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 개장한 하동천 생태탐방로는 한강하구(하성면 봉성리와 양촌면 누산리)에서 봉성천까지 이어지는 수로로,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주변 친환경농업단지에 농업용수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겨울철 수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오고 조류 전망대가 설치돼 있어 생태학습장소로 최고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하동천 생태탐방로는 김포사계절눈썰매장과 더불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하기에 최적의 여행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2012년도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있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오는 31일 강화읍 고려궁지에서 2012년 임진년을 맞아 군민의 결속과 화합을 위해 자정에 맞춰 타종식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Y-코러스, 천둥소리 풍물패, 댄스팀이 참여하며 군민참여행사로 소원엽서쓰기, 쿠키나눔 행사, 복조리체험, 떡국 나눔행사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내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타종식에는 기관단체장 및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해 종을 33회에 걸쳐서 타종하는데 종을 33번 치는 것은 천상에 있다는 33개의 하늘을 새롭게 밝힌다는 의미이다. 한편, 타종식을 갖게되는 강화동종은 보물제11-8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조선숙종때 주조돼 조선시대 성문의 개폐를 알리기 위해 타종했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중단됐다가 광복과 함께 타종을 재개, 현재에는 3.1절, 8.15광복절 및 제야의 타종을 하고 있다.
김포소방서는 지난 21일 월동기 대비 실제 대상물을 이용한 실물화재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양촌면 누산리 1032-114번지 창고건물(철거예정)에서 출동차량 현장 부서, 각 임무별 화재진압 등 상황발생 시 유기적인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인원 20명과 차량 11대가 동원된 이번 훈련은 실물화재 진압을 위한 현장 대응력 강화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실물화재 가상훈련은 실제상황에 유기적인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훈련이다”며 “효과적인 소방력 운영을 통해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가 뉴타운사업에 대한 주민투표를 실시하면서 일방적이고 편향적인 안내문을 발송, 내용 수정을 거쳐 재발송하도록 촉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시의회 유영근 의원은 22일 열린 제125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뉴타운사업 주민투표가 비상식적이고 편향적인 안내문을 보고 시민들은 시 행정에 강한 불신을 표출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날 발송된 원문 안내문을 영상으로 공개하면서 ‘본 조사에 응답하지 않은 토지 소유자는 재정비 촉진사업에 찬성하는 것으로 처리됨을 알려드립니다’라고 하고 있다며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공유지분인 경우도 ‘대표자를 한사람을 선임해 위임장을 함께 제출해야만 유효합니다’라는 내용 역시 “사유재산을 인정하는 대한민국에서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라며 “지분으로 된 토지 소유자 한분, 한분 똑같은 권리와 의무가 있는 것인데 대표자 한사람만 인정하는 행정을 두고 하늘이 웃고, 땅이 웃고 소가 웃을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의사표현은 찬성과 반대, 그리고 기권으로 구분할 수가 있는데 투표에 응하지 않을 경우 찬성으로 간주한다는 해괴망칙한 행정 논리를 어떻게 설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걸포동 일원에 조성되는 방송·영상 문화콘텐츠 중심 문화복합도시인 ‘한강시네폴리스 조성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시에 따르면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의거 승인 신청한 한강시네폴리스 1구역 일반산업단지계획이 지난 20일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 통보됐다. 이는 지난 9월 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11월 국토해양부 수도권정비위원회를 최종 통과에 이어 결정권자인 도에서 그간 절차 이행사항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최종 승인을 결정한 것이다. 한강시네폴리스는 기존 주택 중심의 택지개발이 아닌 방송, 영상을 중심으로 한 문화콘텐츠 도시이자 사람들이 체험하고 즐기는 일명 문화신도시이다.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계획되어 하나의 자족적 신도시 개념의 첨단영상문화도시라 할 수 있다. 문화산업이 고성장 산업으로 원소스 멀티유스(One-Source Multi-Use)를 통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큰 산업인 만큼, 이번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의 승인의 의미는 매우 크다. 크리에이티브(Creative) 코어와 비즈니스(Business) 코어로 계획돼 창작·제작에서 유통, 소비까지 원스톱
한나라당 유정복(김포) 의원은 신뢰와 통합의 새로운 정치흐름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3년 5개월간의 국회 선진사회포럼 활동을 마감, 발전적 해체를 선언한다고 19일 밝혔다. 유 의원은 해체 사유에 대해 “선진사회포럼이 다양한 성향의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의원연구단체이지만, 일부에서 특정 정파와 가까운 모임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임을 존속시키는 것은 탈계파와 정치쇄신이라는 새로운 흐름에 반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어 해체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회선진사회연구포럼은 18대 국회 출범 직후인 2008년 7월 여야 의원 38명으로 시작한 뒤 50명의 회원을 둔 연구단체로 발전했으며 정책토론회, 화요세미나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 지난해 국회 최우수연구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포시는 북한과 한강을 사이에 두고 대치중인 최전방 애기봉의 성탄 점등행사를 취소해 주도록 국방부와 경기도, 여의도순복음교회 등에 건의문을 발송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유영록 시장 명의로 된 건의문을 통해 “성탄을 맞아 북한 주민에게 자유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종교단체와 정부 당국의 입장은 이해한다”면서 “하지만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 등에서 보여준 북한의 돌출행동과 계속되는 성탄등탑 설치 관련 발언수위 등을 볼 때 김포시민의 안전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포시는 북한과 가장 인접한 접경지역으로 그동안 군사시설보호구역 설정에 따른 각종 규제로 생활 불편과 재산권 행사의 불이익을 감수해 왔다”며 “일부 단체들의 대북 심리전용 고무풍선 살포로 지역 이미지가 실추되면서 한강신도시 개발 등 대형사업들이 부진하던 차에 이번 조치로 더 큰 어려움에 빠지지 않을까 시민들의 걱정이 매우 크다”고 우려를 전했다. 이어 “시민단체와 시의회 등도 이미 반대성명을 발표했으며 시위는 물론 삭발 등을 통한 반대의사 표출, 성탄등탑 점등행사 접근을 물리적으로 저지하는 방안 등을 계획하고 있어 자칫 지역갈등과 안정저해 요소로까지 비화될 움직임도
올 1월 새로 출범한 김포도시공사가 최근 4년간 무려 6천260억에 달하는 공사채를 발행한데다 출자총액 대비 부채비율도 285%에 육박, 사실상 부도위기에 직면한 빚더미에 처해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의회 유영근 의원이 지난 16일 열린 제125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김포도시공사 공사채 상환에 적신호가 켜진 만큼 유영록 시장은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시가 현금·현물 등 총 1천699억원을 출연, 금년 1월 새롭게 출범했으나 최근 4년간 무려 6천260억의 공사채를 발행하여 사실상 부도위기에 봉착했고, 부채비율도 285%에 육박해 내년 시 예산 대비 80%에 육박하는 등 비상사태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2014년까지 상환금액이 4천860억원으로 내년에 만기 도래하는 월별 상환액이 2월 700억원, 3월 50억원, 5월 1천300억 등 총 2천660억원인데 반해 통장 잔액은 840억원에 불과한 상태다. 유의원은 “공기업의 빚을 갚기 위해 김포시의 지급보증으로 돌려막기식 공사채를 발행한다면 이는 시민들에 대한 모욕이고 배신행위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더 이상의 공사채
안덕수 군수의 총선출마로 공석이 된 강화군수 자리를 두고 주민들의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상복(58·사진) 전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군수 출마를 선언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이 전 부지사는 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내년 4월 실시될 군수 보궐 선거에 출마할 것임을 밝혔다. 이 전 부지사는 회견문에서 “지난 31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지방과 중앙정부에서 쌓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인 강화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군수에 출마키로 했다”며 “강화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집중된 수도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전 전략을 마련해 강화도의 과거 영화를 되찾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군수 출마를 선언한 이 전 부지사는 강화토박이로 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 경기도, 행정자치부, 주 영국대사관 등을 거쳐 지난 2007년 12월부터 2010년 2월까지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를 거쳐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장을 끝으로 2010년 8월 공직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