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여자중학교 교직원들이 월급에서 일정금액을 모아 장학금을 마련하는 등의 제자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은 강화여중 교직원들이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강화여자중학교(교장 이태호)의 교원들이 제자 사랑의 마음을 모아 교원 장학금을 전달함으로써 화제가 되고 있다. 2006년 9월 발족된 은수장학회는 교원들이 매월 일정액을 자율적으로 기탁하여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19명에게 매월 일정액(연간 총 7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올해로 6년째 계속 되고있다. 은수장학회는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교사로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모으기 시작하였으며, 그 사랑으로 성장한 제자들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또 다른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강화여중 이태호 교장은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수혜 인원이나 금액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교사들의 제자 사랑 마음을 정성스럽게 모은 것이기에 그 어느 장학금보다 더 값지고 의미가 있으며, 수혜 학생들이 이를 계기로 더불어 사는 삶의 따뜻함을 배우고, 오늘보다는 더 나은 미래의 삶에 대한
북한으로부터 사선을 넘어 한국의 품에 안겨 새 삶을 영위하고 있는 김포시 거주 새터민들이 경남 거제시 거제면 거제도 여행을 떠나게 됐다. 김포시민주평통과 김포경찰서는 28일 관내 58명의 북한이탈주민과 평통위원 등 80여 명이 1박2일 일정으로 거제도로 출발했다. 이번 시찰은 시 관내에서 삶의 터전을 마련해 살아가는 북한이탈주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한국의 산업현장과 문화체험 및 아름다운 산천을 둘러봄으로써 우리문화와 생활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민주평통과 경찰서와의 유대를 강화코자 실시 됐다. 이들은 대우조선해양소, 거제도포로수용소, 외도, 해금강 등을 둘러보고 29일 귀가한다. 북한이탈주민 장모(45)씨는 “남한사회를 제대로 이해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남한의 뛰어난 산업기술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며 “북한에 있을 때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번에 직접 가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여행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진남 김포평통 회장은 “지역 이탈주민들과 마음을 통하고 이들이 정을 갖고 잘 정착하는 것이 통일의 작은 바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김포평통은 지속적으로 이탈주민을 동화시키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는 28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염규상 법무법인 엘에스 대표변호사와 김진아 교보생명 고객만족 전문 컨설턴트를 초청, ‘청렴 및 고객만족 특별강연회’를 실시했다. 염규상 변호사는 강연에서 ‘사례를 중심으로 본 알선·청탁의 올바른 대처법’이란 주제를 통해 공직비리 사례와 유형, 공직자로서 저지르기 쉬운 범죄와 대처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공직생활 동안 지켜야 할 지침을 소개하며 남은 공직생활을 청렴하게 근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아 컨설턴트는 ‘나로부터 시작되는 고객만족 실천’이란 주제로 고객에 대한 이해와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포지사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고객인 농어업인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김포시에 방글라데시 소수민족인 줌머(Jumma)인을 위한 도서관이 생긴다. 휴먼아시아(사단법인 아시아인권센터·(대표 서창록)는 오는 30일 오후 3시 김포시 양촌면 양곡리에 있는 재한줌머인연대(JPNK) 회관에서 ‘줌(Jum)도서관’개관식을 갖는고 27일 밝혔다. 줌도서관은 휴먼아시아의 후원 기업인 도서출판 비룡소(대표이사 박상희)와 킨더랜(대표이사 임종원)이 방글라데시 소수민족이자 난민인 줌머족 아동을 위해 각각 도서 1천권씩을 기증한 것을 포함 모두 2천600여권으로 문을 연다. 휴먼아시아를 통해 본 행사에 대해 알게 된 문구기업 ㈜모나미 (대표이사 송하경)은 아동들이 사용할 수 있는 펜, 물감, 연필, 샤프펜슬 등의 문구류를 지원했고 글로벌 보건의료 NGO인 메디피스(이사장 강영석)도 사무국을 새로 도배해 주는 등 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본적 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재한줌머인연대 사무국장 초토 차크마씨는 “한창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나이에 경제적 여건상 그럴 수 없었던 줌머족 아동들에게 더 없이 좋은 선물이 생겼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줌머인은 방글라데시 동남부 치타공 산악지대에 살고 있는 인구 65만 명의 소수 민족이다. 방글라데시 전체인
김포시가 한강신도시와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경전철 건설 방안을 확정짓지 못해 사업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27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유영록 시장과 한나라당 유정복(김포) 국회의원이 경전철 건설 방안에 합의, 지난달 말 사업계획 입안권이 있는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었다. 당시 건설 방안은 1조6천800억원을 들여 23.6㎞의 구간을 지하로 건설하고 9개의 역을 두는 것으로 돼있다. 전동차는 2량으로 하고 길이 47m의 역사를 세우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시의회는 전동차를 4량으로 늘리고 역사도 더 크게 확대해야 한다며 시의 방안에 반대하고 관련 예산 심의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김포시 풍무동 주민들은 역사가 마을 입구까지 들어오도록 돼 있는 당초 건설안을 고수해야 한다며 시의 방안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시장 소환운동을 펴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는 풍무동 역사를 취소하기로 했으나 반대가 워낙 심해 마을 입구에서 다소 떨어진 48번 국도(서울∼김포∼강화)에 역사를 세울 방침이었다. 시는 이처럼 시의회와 일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한달이 다 되도록 건설방안을 확정짓지 못한채 엉거주춤하고
올해 김포시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가 지난해에 비해 현격히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김포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총 말라리아 환자는 48명이었으나 금년 9월 현재 14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그동안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지역축제와 행사 등에서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홍보를 했으며 관내 학교와 노인대학, 농업대학, 노인정 등에서 지속적인 지도 활동을 폈다. 보건소는 또 모기 유충방재를 위해 마을별 웅덩이에 대한 소독과 정화조 방충망 설치, 수변지역 연막소독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했다.
김포시는 오는 12월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서울역과 강남을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 2개가 신설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노선 버스는 기점과 종점에서 각각 7.5㎞ 이내 6개 이하의 정류소에서만 정차한다. 요금은 30㎞ 기본에 2천원이고 5㎞ 초과할 때마다 100원이 추가된다. 그러나 버스 운행 업체, 운행 시점, 정확한 노선, 배차시간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국토해양부에서 최근 버스운송 사업설명회를 열었고 곧 버스 업체를 선정해 노선과 배차시간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강신도시에서 서울시청(9502번), 강남(8600번), 서울지하철 2호선 당산역(9004번)을 오가는 직행 좌석버스와 영등포(60-3번, 631번), 인천 부평역(81번), 부천대학(98번)을 운행하는 일반시내버스가 있다.
한나라당 유정복(김포·사진) 의원은 전국의 노숙인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 반해 자활프로그램 참여는 20%수준에 불과하다고 25일 밝혔다. 유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부랑인·노숙인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 노숙인 수는 지난해 4천187명에서 올 상반기 현재 4천403명으로, 거리 노숙인 수는 1천74명에서 1천321명으로 증가했으나 쉼터에 있는 노숙인 수는 지난해 3천113명에서 올들어 3천82명으로 감소했고, 서울시에만 전체 63.2%가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숙인을 위한 자활프로그램 참여자는 전체 노숙인 4천403명 중 902명에 불과해 참여도가 매우 낮았다. 또한 부랑인시설 입소자 8천837명 중 장애인이 59.3%로 가장 많았고, 정신질환 23.1%, 신체질환 6.8%, 노인성 질환 3.2%에 달했다. 2010년 부랑인시설 입소자 중 부랑인 복지시설의 재정부담 때문에 35.6%에 달하는 3천148명은 의료지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화군은 중국 북경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국제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강화군 투자유치단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귀국했다고 25일 밝혔다. 안덕수 군수를 비롯한 강화군 투자유치단은 지난 23일에는 ‘중국노년발전기금위원회’와 24일에는 ‘세계화인기업가협회’와 각각 투자 유치 및 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양측은 강화군의 지역개발과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우수한 기업가의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중국노년발전기금위원회와 세계화인기업가협회 관계자들은 강화군이 인천국제공항에 인접한 수도권이라는 입지여건과 해수온천은 물론 뛰어난 자연 환경 등을 투자의 매력으로 꼽으며, 많은 기업가들이 투자에 관심을 나타내 양자간 투자와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영록 김포시장이 공약한 지하철 9호선 연장 포기를 놓고 논란이 일고 가운데 김포시가 22일 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 최종안을 경기도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도시철도는 민선 4기 당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조2천억원을 들여 김포신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약 23km를 경전철 지하화로 건설을 추진했었다. 유 시장은 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에 출마해 ‘경전철 반대, 지하철 9호선 연장’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됐다. 그러나 유 시장은 두 번의 공청회를 갖은 뒤 공약사항인 지하철 9호선 연결을 사실상 포기하고 지난달 16일 지역 국회의원과 공동기자회견으로 경전철 사업을 지하화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철 9호선 연장과 경전철 건설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는 시민단체와 각 정당 간의 갈등이 또다시 표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