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오는 3일부터 고양시 킨텍스에서 ‘경기도의 맛, 건강을 담다’라는 주제로 ‘2010 경기음식 페스티벌’이 열리는 음식 대회에 김포특선 요리를 선보이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향토특색음식 전시관, 건강음식관, 다문화 세계음식관, 경기 전통주관, 연인과 가족이 함께 즐기고 만드는 캠핑음식관 등의 다양한 전시관과 전문가 초청강연, 쿠킹클래스, 푸드 퀴즈쇼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시는 국민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음식의 홍보 및 음식산업 발전을 위해 약선음식, 저장음식, 발효음식, 향토음식 등 5분야 50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지원한 농가맛집 체험장 ‘고가풍경’이 건강음식 홍보관을 운영하고 김포약초밥상, 약선음식, 사찰음식, 발효음식, 마크로바이오틱음식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蓮)’을 이용한 연근오미자초절임, 연근떡갈비 등 이벤트 체험장도 운영된다. 특히, 연근떡갈비 체험은 지난 9월 ‘경기농특산물 이용요리 전국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요리로 특별한 맛의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행사 관람은 무료이며 오는 5일까지 주말을 맞아 3일간 실시된다.
김포시가 2010년도 하반기 도정시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돼 1일 경기도청 월례조회에서 김문수 도지사로부터 상패와 사업비 3천만 원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도정 핵심사업인 저출산 고령화 사회 종합대책, 무한돌봄사업 운영실태, 저탄소 녹색성장 종합계획, 유연근무제 운영, 장애인 편의시설 정비, 2011 정부합동평가 추진실태 등 총 6개 분야 추진 실태를 평가한 결과다. 한편, 김포시는 시정발전 우수자에 대해서도 조직의 경쟁력 강화와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성과시상금 제도를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포시는 2011년도 자활근로사업 참여 대상자를 오는 8일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접수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활근로사업은 국민기초수급대상자중 근로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 64세 이하 거나 최저생계비 120% 이하의 차상위 계층 대상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에 선발되는 자활근로 참여자들은 사회적일자리형, 시장진입형, 근로유지형 등 각 개인의 건강상태 및 여건에 따라 참여 조건이 달라진다. 또한 선발된 자는 일일 최대 3만원에서 1만9천 원까지 급여가 지급되고, 월·주차수당과 실비가 추가 지급된다. 2011년 자활근로사업은 내년 1월 3일부터 약 1년간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집수리사업, 청소용역사업, 도시락사업, 지역연계사업, 복지시설 도우미, 환경정비, 가사간병사업, 장애통합교육사업 등에 참여하게 된다.
강화군 내가면에 위치한 소규모 농촌학교 내가초등학교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녹색생활 과학체험 학습을 실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내가초등학교는 30일 미래사회의 주인인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심각한 훼손과 곧 도래할 에너지 자원의 고갈에 대한 위기의식을 심어주고 저탄소 녹색 자원의 올바른 사용 방법과 실천의지를 길러주고 자 마련됐다. 이밖에 미래에 닥칠 환경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자 녹색생활 과학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저학년과 고학년 그룹으로 나눠서 2교시씩 이뤄진 이번 활동은 흥미를 끌 수 있는 재미있는 과학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교측은 이날 체험활동이 미래에너지 소비 주체인 학생들에게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녹색생활 실천의식의 함양을 이끌어 내는 계기를 마련해 준 것이 교육의 의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과학체험 활동에 참여한 2학년 이태호 학생은 “내가 만든 풍력자동차가 제일 멀리 가서 너무 기뻤다”며 “전기자동차가 아닌데도 바람의 힘으로 이렇게 멀리 나갈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하다”고 체험 소감을 밝혔다.
‘죽산 조봉암 선생 기념사업회’는 지난 10월 29일, 대법원이 조봉암 선생의 재심 개시결정을 내림에 따라, 죽산 선생의 명예회복이 하루빨리 이뤄지기를 염원하는 강연회를 갖는다. 연세대학교 박명림 교수를 강사로 열린 ‘죽산 조봉암 선생 재심결정 환영 강연회’가 오는 12월 3일 오후 2시, 강화군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법원의 재심 개시결정이 내려진 죽산 조봉암 선생은 1898년 강화에서 태어나 초대 농림부 장관 당시 지주에게 예속된 농지들을 농민들에게 분배하는 농지개혁을 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제3대 대통령 선거에 진보당 당수로 출마해 당시 수구, 보수 일변도의 정국에 진보의 기치를 당당하게 내걸음으로써 한국 헌정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을 얻고 있다. 죽산 조봉암 선생 기념사업회 이번 강연회를 계기로 죽산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생가 터 발굴과 복원, 그리고 고향 강화에 죽산 공원을 조성해 동상을 건립하는 등의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7월31일 서울 망우리 묘지공원 죽산묘역에서 개최한 51주기 추도식에서 죽산은 “인천이 낳은 큰 정치인”이라고 평가하고 죽산 선생은 “제헌국회에 참석해
김포시의회 제115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행정운영에 대한 시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실시된 자치행정국 행감에서 유영근(고촌·사우·풍무동) 의원은 김포시금고 예금운용에 대한 안일함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유 의원은 이날 “김포시금고에 예치한 예금 2천510억 원 중 정기예금이 1천822억 원을 차지하고 있는데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었음에도 시금고로 지정된 농협중앙회로 일괄 예금함으로써 이자율이 더 높은 모 은행에 예금했을 경우 년간 8천883만4천421원의 이자 수익을 올릴 수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유 의원은 “농협의 금리가 모 은행 대비 0.11%부터 최고 2.02%까지 낮다”며 “김포시 조례상 특별회계 자금과 기금회계는 시 지정금고가 아닌 타 은행 예치가 가능토록 돼 있는 만큼 시예산의 적절한 운용으로 시 수익을 절감시키지 않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현재 김포시의 3개월 이상 정기예금 현황을 보면 일반회계 1천360억 원, 회계과 농정유통과 등의 특별회계 377억원, 재난하천과 사회복지과 등 기금회계 85억원 등으로 나타나 있다. 한편 유영근 의원은 지난 24일 행감에서 “김포시민회관 옥상에
김포시는 읍면 지역 농지 중에 55.3㏊(657필지)를 영농여건불리농지로 지정하고, 이를 고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영농여건불리농지는 지목상 농지(사실상 농지는 제외) 중 농업진흥지역 밖에 있는 평균 경사율이 15% 이상이고, 집단화된 규모가 2㏊ 미만인 농지 중에서 영농여건이 불리하고 생산성이 낮은 농지가 해당된다. 영농여건불리농지는 직업, 거리에 관계없이 누구나 취득이 가능하며, 임대차도 허용하기 때문에 고령화로 인한 농지의 유휴화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취득시 농업경영계획서를 작성하지 않아 귀농하려는 도시민은 사전에 농지를 확보하고 영농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해당 필지는 농지전용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돼 농지전용 절차가 간소화 된다”며 “영농여건불리농지는 필지별로 토지이용계획확인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농여건불농지는 시 종합민원과에 비치된 지적도를 열람하거나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http://luris.mltm.go.kr)에서 볼 수도 있다.
김포시가 특용작물로 권장해 온 연근 수확철을 맞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연근수확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22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7일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하성면 봉성리 연근재배 포장에서 연근수확 체험행사를 개최키로 하고 참가자를 접수한다. 연(蓮)은 예로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그 쓰임새가 다양하게 이용돼 왔는데, 오늘날에는 그 이용 범위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연을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지정해 25㏊ 상당의 식용연 재배단지를 조성, 매년 체험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수확용 호미 및 장갑 등은 행사당일 현장에서 제공된다. 참가자는 작업복 차림으로 현장에 참여하면 되고 당일 수확한 연근은 참가자 1인당 2㎏ 범위에서 제공된다. 한편, 참가 희망자는 김포시농업기술센터로 신청 하면 된다.
■ 돼지갈비와 새우젓이 만나면… 강화 명물 ‘젓국갈비’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했으나, 사실 모든 길은 바다를 통해 닿는다. 중국대륙과 황해를 마주보고 있는 강화도는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가던 옛 사람들의 뱃길에서 자연스럽게 눈에 띌 수밖에 없었고 이러한 지리적 여건은 강화도가 외세와 충돌하는 역사의 중심에 서도록 하는 원인이 되기도했다. 섬 전체를 요새화하고 바다와 더불어 삶을 영위해야 하는 주민들은 식생활 또한 타 지역과 다른 모습으로 발전해 왔는데 그 중 하나가 ‘새우젓’이며 바다에서 생산된 새우젓과 육지의 육류가 결합된 ‘젓국갈비’라는 독창적인 음식을 탄생시켰다. 강화도 명물 ‘젓국갈비’의 미감을 전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동이 지나고 곱던 단풍도 발끝에 채이는 낙엽이 되어 뒹구는 요즘, 강화도를 찾으면 메마른 억새 사이로 병정들처럼 늘어선 나목들의 풍경이 보는이로 하여금 초겨울 정취에 젖게하고, 싸늘한 바람과 허허로운 갯벌, 망망한 바다는 서정적 기회를 제공한다. 처연한 역사의 현장 한 두 곳을 둘러보다 보면 자연스레 아랫배가 허기지고 뭔
김포시민주평통(회장 조진남)이 관내 거주 이탈주민과 사할린 영주귀국 동포들을 위한 김장을 담궈 나눠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김포시평통은 지난 20~21일 양일에 걸쳐 김포경찰서보안계, 대한적십자무궁화봉사단, 평통무지개회원 등 40여 명이 함께모여 알타리무 500단을 다듬고 김치를 담가 총 200가구의 이탈주민과 사할린 동포 가정에 전달했다. 김포시평통은 관내 150여 가구에 달하는 탈북 가정들이 매년 겨울나기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접하고 5년째 김장행사를 하고 있는데, 이는 남한 사정에 어두운 새터민들의 자립을 돕고 따뜻한 동포애를 나눔으로써 새터민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혼자가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줘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내부통일 화합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김장행사에 참여한 새터민 김 모(여·36)씨는 “남쪽에서는 이처럼 풍요롭게 김장을 담그며 즐겁게 생활하는데 북쪽의 굶주린 동포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시민들의 도움에 감사하며 김포시평통에 정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조진남 회장은 “관내 탈북 주민들이 대부분 외로운 생활을 하고 있고 아직 남한 사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