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안덕수)에서 운영중인 군민컴퓨터 교실이 나이든 50~60대 장년층 수강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강화군은 올 초부터 매월 1백여명씩 신청을 받아 군청 5층 전산교육장 에서 주 4일간 집중 교육을 하고 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서 진행되는 군민컴퓨터 교육은 본인 희망에 따라서는 교육기수와 상관없이 필요한 시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가 돼 있다. 오전 강의를 놓쳤거나 다시 듣고 싶으면 오후 강의를 들으면 된다. 교육내용은 컴퓨터 왕초보에 맡는 내용으로 구성돼 수강자들이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강화군이 풍년을 향한 기분 좋은 시동을 걸었다. 강화군은 지난 15일 강화군 하점면 삼거리 들판에서 안덕수 군수를 비롯해 관광농업연구회(회장 김영태)회원과 농민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군내에서 최초로 벼베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첫 벼베기 행사는 하점면 삼거리 고찬진(52세)씨의 논 100평에서 이뤄졌다. 이번 첫 벼를 벤 품종은 2모작이 가능한 진부올벼로 지난 6월 1일에 모를 냈다. 고찬진씨는 벼베기가 끝나는 이번 달 말경 논에다 강화특산품인 순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덕수 강화군수는 벼 베기를 마치고 농업인들과 간담회 자리를 갖고 이 자리에서 쌀 재고량 증가문제를 해결키 위해 이 대통령이 직접 강화 까지 방문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명품 강화 쌀 생산에 전념할 것을 당부 했다.
김포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지역 수돗물 공급 계통에 대해 2009년 하반기 민관합동 수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명됐다. 이는 지난달 22일 수돗물 평가위원의 참관 속에 고촌 정수장에서 생산한 정수와 장기동과 사우동 지역의 수도꼭지에서 채수한 수돗물을 전문기관에 의뢰한 결과다. 평가위원회 관계자는 “이처럼 안전하고 깨끗하게 공급되는 수돗물이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음용수로 이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관공서에서 솔선하여 수돗물을 음용하는 등 신뢰도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시 당국에 건의했다”고 전했다. 1998년 구성된 김포시수돗물평가위원회는 수질 전문가인 정수경 위원장(김포대학 교수)을 비롯 시의회 의원 등 총 11명으로 구성, 김포시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수질 향상에 필요한 자문 역할을 수행 중에 있다.
김포시는 지난 6월경 고촌면 전호리 한강지선(백마도)에 참게 치어 21만 3천미를 방류한데 이어 지난 14일 김포시청 소속 축수산계장 및 수산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이상 되는 황복 치어 33만 여미를 하성면 전류리 한강지선(전류리 포구)에 방류했다. 이날 관계자들은 통진읍 귀전리에 있는 양어장에서 어린 치어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아침 일찍 빠른 시간 내에 활어운반 차량에 선적하여 운반한 결과 한 마리도 폐사하지 않았다. 방류된 황복 치어는 약 3년 후에는 자연산 성어로 성장하여 회귀하는데 이번 방류로 고갈되어 가고 있는 어족자원 조성 및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점점 고갈되어 가고 있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경제성 있고 형질이 우수한 어종을 육성하여 방류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포시 강경구 시장과 강화군 안덕구 군수는 각각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청내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비상시 정부기능 유지와 각종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2009 을지연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금년 을지연습은 범 정부적인 위기대응 훈련으로 비상시 공무원들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과 국민안전과 밀접한 고층건물 재난사고, 국가기반시설 보호, 그리고 사이버공격 대비 등의 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17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개되는 이번 을지훈련은 전국의 4천여 기관과 4십만명의 인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훈련이다. 김포시와 강화군은 합동통제부, 종합상황실 등으로 나눠 공무원을 투입하게 되는데 국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지휘조 이동 실제훈련과 함께 훈련 기간 중 해병대 제2사단 화학지원대가 보유한 장비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훈련기간 중 민원업무 처리가 발생할 것에 대비, 김포시와 강화군은 직원 인수인계와 업무처리 방법을 마무리 하고 훈련과 민원처리 모두 차질이 없도록 준비를 마쳤다.
한강하구 철책 제거를 위한 합의각서 체결 이후 관·군의 적극적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강경구 김포시장과 강완구 육군 제17보병사단장은 관·군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양 기관은 조속한 철책제거와 성공적 사업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한번 약속했다. 제17보병사단 혜화관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올해 8월 이후 착수 예정 사업들이 가속 페달을 밟아 내년에는 철책선이 사라진 한강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 시장은 김포시민과 김포시 발전을 위해 미래지향적 시각에서 전향적 협의를 진행해준 제17보병사단장에게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실무진에 사업추진에 좀 더 박차를 가할 것을 당부했다.
김포시 보건소는 12명의 방문건강관리사가 취약계층 가구를 등록 관리하는 등 김포시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만성퇴행성질환, 독거노인, 거동불편 장애자, 결혼이민자 등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건강관리를 돕고 그들에게 적절한 의료·복지·연계서비스를 통해 자기관리능력 배양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의료 서비스다. 지역사회 자원도 적극 연계하고 있다. 그 예로 김포시로타리클럽(회장 김남철)은 지난 1월 북변동에 거주하는 이모 씨외 5가구에게 24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5월부터는 통진읍에 사는 김모 씨 가정과 결연을 맺고 매달 10만원씩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지난 13일 김포로타리클럽 부인회(조명희 회장)는 “우리 김포사회에 어려운 이웃이 있어 우리도 할 일이 있다”면서 김포금쌀 80kg를 다문화가구외 3가정을 선정, 전달했다. 이뿐 아니라 취약가구의 건강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해 시 보건소와 지역 자원을 연계한 이동목욕, 이·미용, 정신보건센타 운영, 방문 반찬도우미, 건강프로그램 도우미, 1가정, 1단체 1대1 결연 등 포괄적인
올해로 64주년을 맞는 광복절 기념 경축행사가 지난 15일 강화군청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앞서 안덕수 강화군수를 비롯해 보훈단체장과 광복회원등 50여명은 견자산 현충탑을 찾아 광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참배 행사를 가졌다. 이어 군청으로 이동해 안덕수 군수, 이경재 국회의원, 구경회 군의회의장, 주요기관장, 광복회원, 사회단체장, 공무원, 주민 등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공연과 경축식을 가졌다. 경축식은 애국지사와 유족소개, 기념사, 경축사,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의 행사는 그동안 행사를 치르던 강화문예회관이 리모델링 중이어서 강화군청 4층 회의실로 변경해 행사규모를 축소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 군수는 경축사에서 “조국과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선열들의 위대한 정신을 기리고 이어받아 자존과 희망을 여는 교훈으로 삼자”고 말했다.
2009경기도교육청지정 전통문화체험학습장으로 지정된 김포 통진초등학교(교장 박영주)는 최근 학교 두레체험학습장에서 관내 교육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전통두레놀이체험학습 축제를 개최했다. 박영주교장은 “우리조상들의 지혜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앞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두레놀이 시연을 최초로 통진초등학교 두레놀이반 학생들이 하게 된 것은 대단히 의미있는 성과”라며 “축제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우리 지역전통문화를 보고 즐기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한편 시연을 참관한 김포교육청 김정덕 장학사는 “경기도무형문화재인 통진지역 두레놀이를 성공적으로 체득한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통진초교를 시작으로 통진 중고등학교와 지역 두레놀이보존회로 이어지는 두레놀이 계승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근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느새 여름의 한 가운데서 초점 없는 시선을 두리번 거릴때 저만치서 잠자리가 여름을 밀어내려 맴돌고 있다. 무료한 일상을 벗어나 의외의 즐거움을 찾고 싶다면 강화도로 떠나보자. 육지 같은 섬 강화도는 우리나라에서 다섯번째 크기의 섬이다. 이곳에는 많은 문화유산 중 풍광의 백미라 할 수 있는 강화팔경이 있다. 바쁜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강화도의 명소 8곳은 삶의 기쁨과 안식을 제공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미정 시 유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돼 있으며 강화읍 월곶리 242번지에 있다. 이 정자의 창건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고려 고종이 구재(九齋)의 학생을 이곳에 모아놓고 면학케 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이후 조선시대 때에는 황형(1459∼1520)이 국가에 공로가 많아 조정에서 세워 하사했다 한다. 장무공 황형은 중종7년(1512) 함경지방에 북로가 침입하자 순변사가 되어 이를 진압했으며 함경절도사, 공조판서를 역임한 인물이다. 이 곳은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여 한 줄기는 서해로, 또 한줄기는 강화해협(염하강)으로 흘러 그 모양이 마치 제비꼬리 같다 해서 ‘연미(燕尾)’라 했다 한다. 높은 석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