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강경구)는 오는 23일 오후 7시 김포시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김포 도시철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0일 도시철도 기본계획이 국토해양부로부터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최종 승인됨에 따라 사업 현황과 향후 진행될 주요 사항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국토해양부에서 도시철도 기본계획이 확정된 만큼 소모적인 논쟁이나 일부 근거 없는 잘못된 여론에 대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정확히 알려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함께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경전철이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떠나는 섬 아닌 돌아오는 섬 ‘저탄소 녹색성장’ 새 도약 꿈꾼다 5천년 민족사에서 강화만큼 한민족 운명의 기로를 가르며 역사의 중심에서 흥망성쇠(興亡盛衰)를 거듭한 지역도 드물다. 단군 왕검이 천제를 올린 신성한 땅이며 양인들의 침략에 맞서 최후의 1인까지 싸우다 순국한 호국의 고장이고 팔만대장경을 조판한 문화의 고장이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북방식 고인돌과 해방 후 직물공장의 풍요가 숨쉬던 터전이다. 그러나 경제개발과 함께 일자리를 찾아 젊은이가 떠나면서 인구는 절반으로 줄고 전국 최고의 부촌에서 재정자립도 최하위 군 중 한 곳이 되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수도권에 인접해 있으면서도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정체되었던 강화가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으면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민선4기 3주년을 맞아 인천시 강화군에 대한 현재와 미래에 대해 살펴보았다. <편집자 주> ◆녹색기업 유치와 40년 만에 인구증가 올 7월로 안덕수 강화군수가 취임한지 3주년이 됐다. 강화군은 1970년대 이후 40여 년 동안 줄곧 인구 감소현상을 겪어왔다. 서울과 1시간 거리인 수도권에 위치했으면서도 도시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부의 각종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신명철)에서 운영하고 있는 김포하수처리장에는 3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유리온실을 준공하고 조경수와 화초류 40여종으로 내부구성함과 아울러 생태연못을 함께 조성했다. 김포하수처리장은 지난 15일 유리온실 명판식을 가져 ‘레코파크정원’이라 이름을 지었는데 향후 주민의견을 청취해 하수처리장 명칭을 ‘레코파크(Recopark)’로 바꿀 예정이다. 19일 김포하수처리장에 따르면 유리온실과 생태연못은 하수처리장에 대한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을 개선하고 나아가 시민들께 공원으로서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하수처리장 관계자 “올해 유리온실과 생태연못 조성으로 주민 견학시 김포시 환경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가을엔 하수처리장 직원들이 직접 가꾼 국화를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리온실 주변에는 원두막과 피크닉테이블, 벤치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천연잔디로 만들어진 풋살장은 연중 무료개방 하고 있으며 가족단위로 아이들과 함께 꽃과 물고기 등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김건호·K-water)와 해양경찰청(청장 이길범)은 녹색성장 시대를 맞이하여, 물과 관련된 각종 사업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해각서는 17일 오후 해양경찰청에서 양 기관의 대표가 만나 서명할 예정이며, 양 기관은 이를 통해 해양과 내륙수로의 개발 및 관리를 위한 연구협력, 선박 교통질서 확립, 자원이용, 재해방지, 사고 예방·대응, 정보교류 등에 있어서 상호 협조 체제를 강화하게 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K-water는 해양과 내륙수로 개발 사업의 추진력 확보와 녹색 성장 실천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게 되고, 해양경찰청은 수상안전관리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국민에게 양질의 안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밖에도 양 기관은 물과 관련된 각종 사업에 대한 교류, 협력 강화를 통해 환경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안전하고 깨끗한 친수환경을 조성하여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오전, 5년여를 끌어오던 강화문학관(가칭)이 드디어 강화읍 용흥궁 공원에서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떴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경재 국회의원, 안덕수 군수, 구경회 의회의장을 비롯 문인들과 군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문학관 기공을 축하했다. 강화문학관은 강화 출신 수필가 故조경희 선생이 생전에(2004년) 자신의 소장품을 강화군에 기증하면서 논의됐으며 2005년 실시설계를 발주했으나 건립부지에 대한 문화재청의 문화재 발굴 요구에 따라 중단됐다가 이날 기공식을 갖게 됐다. 기공식에서 안덕수 군수는 “강화문학관이 강화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이 땅에서 출생한 문인들의 업적을 기리고 강화를 소재로한 문학작품들의 홍보관이 되어 한국문학의 자랑이 되길 바라며 전국문인들의 보고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표명했다. 기공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조경희 문학관’으로 할 것인지 ‘강화문학관’으로 할 것인지에 대한 명칭을 두고 논란이 일어 추후 명칭을 심의해서 정하기로 했다. 한편 강화문학관은 연면적 777.34㎡의 지상 2층 건물로 총19억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확대키로 하고 실천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70가구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이미 332가구에 대한 정비를 마쳤으나 추가로 하반기에 80가구를 더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경제 여건상 사회적 재난취약계층 대부분이 생계유지에 급급하여 안전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등 생활안전 문제에 소홀하다는 지적에 따라 재난취약계층 및 가구에 대한 안전점검, 시설보수 및 기초안전장비 설치 등 국민기초 안전보호서비스 영역 확대가 필요하다는게 주된 배경이다. 이는 고령화, 핵가족화, 도시화 등으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사회적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시민안전봉사대를 비롯한 각 기관, 단체들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은 전기, 가스 등 주거시설 특성에 맞게 다양한 분야별로 팀을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합동으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안전관리 자문 및 보수·보강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수돗물이 아닌 마을상수도, 소규모 급수시설 및 먹는물 공동시설(약수터)인 경우 대부분 별도 정수처리 시설을 갖추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신광철)는 7~9월 장마철 등 수질 오염 우려 시기에 수질검사를 강화하고, 먹는물 수질기준 초과 시에는 원인별 오염원 정비·시설개선 등 적극적인 먹는물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표류수에 가까운 약수터에 대하여는 필수적으로 필요한 8개 항목에 대해 매월 검사하여 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이용시민에게 홍보하는 등 수돗물이 아닌 소수의 시민이 음용하는 물에 대하여도 먹는 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수도사업소는 지난 5~6월에 지역에 소재한 먹는 물 시설을 47개 전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모든 시설에 대해 ‘적합’ 판정을 내린 바 있다.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정문영)는 지역 농산물, 자생 식용식물(엉겅퀴)을 이용한 가공지식 및 자체 연구개발한 가공품들에 대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공요리실습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오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총 6회로 매주 수, 금요일 오전 10시에 농업기술센터 회의실 및 생활과학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은 오는 20일까지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김포시민으로 연령제한이 없고 농업기술센터 생활기술교육에 처음 참여하는 여성을 우선으로 모집한다.
강화군(군수 안덕수)은 14일 길상면 온수리 공영주차장에서 안덕수 강화군수를 비롯해 운수관련 단체 및 주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내버스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을 가진 시내버스 노선은 길상면 온수리를 출발해 서울 송정역까지 운행하는 광역시내버스로, 군은 개통식과 더불어 시내버스(60-2번) 6대를 투입해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된 버스요금은 거리비례 요금을 적용해 1천600원이며 서울 및 경기지역에서는 시내버스 및 지하철로 환승이 가능하고 오는 8월부터는 군내버스와도 환승이 가능하다. 그동안 강화-서울간 운행 노선은 환승도 되지 않는 시외버스만 운행돼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불만의 소리가 높았다. 군관계자는 “이번 노선연장을 위해 김포시와 경기도, 인천시, 운수회사 등과 수시로 만나 어렵게 합의를 이끌어 낸 결과”라며 “강화-서울간 최초 시내버스 운행이 성사됐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규노선 운행과 관련해 그동안 걸림돌이 됐던 거리제한 해제를 이끌어낸 안덕수 강화군수는 “지난 7월 2일자로 국토해양부에서 강화노선 거리제한 철페를 이끌어 냈는데 이를 시작으로 타 노선에 대해서도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
최근 원자재 인상 등 조업시 경영비가 많이 소요되어 어민들이 출어를 포기하고 조업을 단축하는 현실에서 김포시는 출어 의욕을 높이고 연근해어업의 생산력 확보를 위해 대곶면 대벽리 소송여도 인근 앞바다에 치어(우럭 6㎝ 이상) 55만3천미를 방류했다. 시는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황포수산에 소재한 양어장에서 양식한 정착성 어종인 우럭 종묘를 매입하여 지난 10일 시청 친환경농림과장을 비롯한 김포어촌계원 30여명이 참관하는 가운데 방류 행사를 진행했다. 본 방류사업은 사업비 2억7천만 원으로 경기도 입찰을 실시, 납품된 우량종묘로서 어린 치어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활력을 높이기 위해 200톤급 활어운반선에 선적하여 해상으로 인천 앞바다를 경유 방류 목적지인 대곶면 대벽리 소송여도까지 3시간여 만에 걸쳐 수송했다. 시 관계자는 “방류된 우럭 치어는 약 2~3년 후에는 자연산 성어로 성장하여 어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대명항 수산물 직판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시는 8월중 45만6천미의 황복을 추가로 방류하며 앞으로도 경제성 있고 형질이 우수한 어종을 육성 발굴하여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