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8시30분쯤 인천 강화군 강화읍에서 고교생 신모(17K고 1) 군이 집단 폭행을 당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신 군은 친구 주모(17.S고 자퇴) 군과 함께 길을 가던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 3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다. 경찰은 “키 175cm∼180cm 가량, 10대 후반∼20대 초반 남자 3명으로부터 ‘쳐다 본다’는 이유로 도로 뒷골목으로 끌려가 폭행을 당했다”는 주 군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하고 있다.
김포시 보건소에서 다양한 한방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 보건소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한방건강증진 Hub 보건소 사업에서 도 신규보건소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양주시, 양평군에 이어 도내에서 세번째로 선정된 것. 이에 따라 김포 시민들은 새로운 형태의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시 보건소는 급속한 사회경제 및 질병 형태의 변화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욕구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환자중심의 진료위주에서 벗어나 한방중풍예방교육, 한방기공체조교실, 한방가정방문진료, 사상체질교실, 한방육아교실과 지역특화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한방건강증진 Hub 보건소 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단순치료에서 벗어나 공동체 화합을 다지는 효과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충남 태안 앞바다 원유유출 사고가 발생한지 50여일. 바다와 해변에는 아직도 검은 기름띠가 둘러져 있어 쉽게 회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계속 이어지는 자원봉사자들이 손길이 상처입은 어민들을 달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도내 곳곳에서의 태안 앞바다 기름제거 봉사의 손길을 계속되고 있다. 지난 25일 김포시의회는 시의원, 직원, 의정자문위원, 모니터가 함께한 가운데 태안에서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원유 유출사고로 생계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를 찾아가 바위와 모래속에 있는 원유를 제거하고, 현장 주변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안병원 의장은 봉사활동을 마치고 “짧은 시간의 봉사활동이지만 태안군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아직도 많은 손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므로 지속적으로 태안 본래의 모습을 찾는데 일조 하겠다”는 말과 함께 각 사회단체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같은 날 광주시 초월읍 주민들은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십리포 해수욕장을 25일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 초월읍이 주최하고 초월읍이장협의회, 초월
중국 주산시 중학생들로 구성된 문화체험단이 26일부터 4박5일간 일정으로 강화군을 방문했다. 남해실험학교 초등부 차이차이치우 교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 18명은 방문기간 동안 환영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4일간의 홈스테이, 관광지 시찰, 한국전통문화 체험 등을 하게 된다. 강화군과 주산시는 지난 2001년 9월 상호공동 번영을 위한 목적으로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으며 중학생교류(홈-스테이)와 체육교류(축구, 게이트볼), 각종 문화행사교류, 경제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하고 21세기 환황해권시대의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공동이익을 위한 논의와 문화행사교류를 해왔다. 중국 측의 방문은 이번이 8번째이며 문화체험단은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강화청소년수련관에서 환영행사를 가진 뒤 홈스테이 가정에서 4일간 서로의 문화와 생활방식 등을 배우는 일정에 들어갔다. 문화체험단은 강화 체류 기간동안 강화의 화문석문화관, 옥토끼우주센터, 역사관, 광성보등과 인천의 갯벌타워, 차이나타운 및 서울의 63빌딩, 한강유원지 등을 견학한다. 한편 중국 주산시 문화체험단은 강화군 홈스테이 체험을 마친후 서울과 제주도를 방문후 2월1일 중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김포시가 시청이나 읍·면사무소나 주민센터 등을 찾지 않아도 1년 365일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를 확대 설치한다. 시는 사용가능 기간 경과 및 노후화로 잦은 고장을 일으켜 발급에 차질을 주고 있는 무인민원발급기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한편 신도시 및 택지개발로 제증명 수요가 많은 지역에 이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무인민원발급기 교체지역은 통진읍, 월곶면, 하성면, 김포1동, 사우동이며 신규설치지역은 고촌면, 양촌면, 대곶면, 김포2동, 풍무동과 시립도서관이다. 이에 따라 현재 관내에는 시청 2대를 포함, 총 13대의 무인민원발급기가 운영된다. 이로 인해 관내에서는 어느 지역에서나 1년 365일 각종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최신 기종으로 신분증 없이 지문 인식만으로도 민원서류를 뗄 수 있고 장애인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단 올해부터 호주제가 폐지되고 새로이 가족관계등록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명칭이 제적등·초본으로 변경된 기존의 호적등·초본과 가족관계등록 관련 증명발급은 당분간 창구에서만 발급 서비스가 된다. 시는 시스템 안정화를 거친 후 올 하반기부터는 무인민원발급기에서도 이
산업, 문화, 전통이 조화된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작년 한 해 아름다운 김포, 신경제 새마을 운동, 김포사랑 운동을 펼쳐온 김포시. 시는 본격적인 신도시 건설의 추진과 함께 인구 59만명의 도시기본계획 하에 수도권 서부지역의 중심도시, 남북통일시대를 대비한 평화도시, 재난 재해 없는 친 환경도시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2008년도를 수도권 서부 지역의 핵심도시로 탈바꿈하는 도약으로 삼아 살기 좋은 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 하겠다”는 강경구 김포시장을 만나 구상하고 있는 올 한해 시정 설계에 대해 들어봤다. -2008년도 역점 시책을 요약하자면. ▲무자년 새해는 인구 50만 대비 각종 사업과 계획을 시작하는 원년이며 신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또한 한반도 대운하와 남북 정상 간 합의에 따른 한강하구를 둘러싼 남북경제협력 사업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008년에는 남북교류협력의 거점도시, 문화관광의 중심도시, 아름다운 환경도시, 세계화에 걸맞는 인재육성도시, 삶과 밀착된 복지도시를 만드는데 1천여 공직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신도시 건설에 따른 교통대책은. ▲오는 2월에 신도시 건설사업 착공이 실시되
김포시가 추진 중인 한강변 철책제거와 관련, 이에 따른 비용부담을 두고 시민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끼쳐왔던 한강철책제거를 위해 노력해 왔던 시는 지난 2006년 11월 합동참모본부로부터 김포지역 한강변 일부 철책에 대한 제거 승인을 받았다. 철책제거 승인 지역은 고촌면에서 걸포동 일산대교까지 총 10.6km의 구간. 이 정도의 철책만 제거되더라도 시민들의 여가 휴식 공간 조성이 가능하다는 여론이 일었다. 그러나 철책제거에 따른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아 군부대와의 최종 합의 각서 체결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철책제거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401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금액을 국방부, 도, 시가 각각 어떻게 부담하게 되느냐에 따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육군 17사단과의 합의각서 체결을 목전에 두고 각서 내용을 협의 중인 시는 한강에 설치되는 감시장비 정도의 부담은 지자체에서 하지만 나머지 부분은 국비에서 지원되도록 요청할 계획이나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현재 철책제거를 위해 확실히 확보된 금액은 국회에서 통과된 31억원 정도. 이에 대해 시민들은 “철책을 시공할 때 군에서 일방적으로 설
강화출신 기업인인 이동준 코리아골프앤아트빌리지 회장과 임직원들이 강화관내 학교의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 이회장은 강화관내에 있는 합일초등학교 외 5개 학교와 22일 자매결연을 맺고 홈페이지 개발, 방송실 장비 및 교육용 컴퓨터 20대 지원 등 총 1억원의 예산을 각급학교의 수요에 따라 700~2천500만원씩 지원한다. 강화교육청은 지난해 5월부터 1교1사 운동사업을 전개하면서 기업은 지역사회 이미지를 제고하고 학교는 교육재정을 확충해 지역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도모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한해 강화농업협동조합 및 강화낙우회 영농조합법인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강화관내 13개교에 저소득층 자녀 중식비 778만3천원을 지원한 바 있고 이번에 큰 액수를 지원해 그 결실을 맺고 있다. 이동준 회장은 이번 지원에 대해 “오래 전부터 고향 학생들을 도와주려고 생각해 오다가 이번에 회사 임직원들과 함께 모금해 1억원을 만들었다”며 “가슴에 담고 있던 숙제를 한 것 같아 마음이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학교별 지원내역은 강화고 축구부, 태권도부 2천300만원, 강화중 방송시설 2천500만원, 합일초 학습용 컴퓨터 및 모니터 20대 2천300만원, 송
통진문학11호 출판기념회가 끝난후 유정복 국회의원(앞줄 우에서 2번째)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포지역 향토문학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통진문학회가 '통진문학 제11호'를 출간했다. 지난 21일 저녁 통진문학회(회장 김일순)는 김포시 통진읍에 위치한 대림부페에서 통진문학 11호 출간 출판기념회를 갖고 통진 지역을 기반으로한 토속적 향토문학 발전에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유정복 국회의원(한나라당), 안병원 김포시의회 의장, 유필선 교육장, 조한승 문화원장, 당윤섭 김포문협 지부장, 신광식 경기도의회의원을 비롯한 통진신협 김동혁 이사장과 임원 및 통진문학회 관계자들과 인근 지역 문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그동안 통진문학은 지역사회 개발과 교육운동의 일환으로 통진신협이 후원해 최연식 시인의 지도하는 문학창작반을 운영해 왔는데 올해로 11번째 문예지를 발간했다. 이러한 지원에 힘입어 통진문학은 전국 읍단위 지역에서 발행되는 유일한 문학동인지로 향토문학 발전과 지역 습작기 문학 지망생들의 창작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평이다. 한편 통진문학회는 그동안 통진중학교에 개설된 평생교육강좌에서 최연식 시인을 강사로
강화군과 인천전문대는 지난 16일 군청에서 안덕수 군수와 민철기 인천전문대학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학 협약체결식을 가졌다. 강화군은 지난 16일 군청에서 안덕수 군수와 민철기 인천전문대학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전문대와 관·학 협력사업 협약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체결로 오는 3월부터 인천전문대학의 경영학과 강의가 산업체 위탁교육 과정으로 강화군청에서 실시된다. 군청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시작되는 위탁교육은 대학의 정규 교과과정을 그대로 현장에서 교육하게 돼 이수자에게는 학위가 수여된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교육, 체육, 문화 활동에 관한 사항과 정책개발, 지역 주민 교육, 경제 활성화 및 취업에 관한 사항 등 9개항에 걸쳐 상호 정보교류와 협력 사업을 적극 개발해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아시안게임에 태권도와 승마, 싸이클 경기 등 아시안게임의 경기 종목 유치와 경기장 건설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에서는 경기 종목 유치 지원과 함께 경기장 설계와 사후 관리운영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산업체 위탁교육과 관련해 안덕수 군수는 “올해도 행정의 제일 목표는 주민을 주인처럼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