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행정안전부에서 교부하는 ‘2021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사업은 ▲아동사거리 상습정체 교차로 구간 개선(10억 원) ▲안전취약지역 스마트폴 방범 CCTV 설치 및 성능개선 사업(7억 원) ▲조리체육공원 정비(8억 원) ▲오두산1교 보수·보강 건립(5억 원) 총 4건이다. 아동사거리는 파주시의 금촌지역의 주요 교차로지만 교통량에 비해 도로가 협소해 출‧퇴근 시 극심한 정체로 개선 요구가 많았던 곳이다. 파주시는 상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교차로의 구조 개선을 추진할 계획으로,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안전 취약지역 9곳에는 스마트폴 방범 CCTV 설치 및 성능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인력 중심의 단순관제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지능형 영상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범죄예방과 각종 재난 상황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지반침하로 정비가 시급했던 조리체육공원과, 정밀안전점검 결과 구조물 안전성 확보가 필요했던 오두산1교 보수·보강 사업 모두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밀접한 사안인 만큼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내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최종환 파주시장
파주시가 영조 어머니 숙빈 최씨 묘소인 소령원(昭寧園) 원찰(願刹)로 잘 알려진 파주 보광사 소장 ‘숭정칠년명 동종’(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58호)의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승격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문화재위원회 유형문화재분과 사전심의에서 보광사 숭정칠년명 동종의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신청이 가결됐으며, 경기도문화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파주 보광사 숭정칠년명 동종’ 명칭을 ’파주 보광사 범종‘으로 변경해 보물 승격을 추진한다. 보광사 범종은 조선 1634(인조 12)년 7월 고령산 보광사에서 사용하기 위해 조성한 것으로, 전체적인 형태의 부피감과 안정감이 있으며 보존상태도 매우 양호하다. 종뉴(鐘紐, 종을 매다는 고리)에 표현된 매우 역동적이며 사실적인 쌍룡의 모습, 종 표면의 구름과 용, 보살, 파도 등 각종 문양은 생동감과 장식성이 뛰어나 17세기 동종을 대표할뿐 아니라 조선시대 종 전체로 볼 때도 매우 우수한 작품에 속한다. 종의 제작에는 16세기 후반부터 17세기 전반에 뛰어난 역량을 보이며 활동한 승장(僧匠, 승려 장인) 설봉천보(雪峯 天寶)를 비롯해 상륜(尙倫), 선잠(善岑), 경립(敬立)이 참여했다. 설봉천보의 작품은 현재 국내에 3점(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검거돼 복역 후 올해 6월 출소한 20대가 또 보이스피싱 범행을 하려다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사기미수 혐의로 A 씨(25)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일 파주시 아동동 한 도로엥서 B 씨(51)를 만나 ‘대출대환은 계약 위반이라서 위약금이 발생하니 대출금을 상환해야 한다’며 현금 2400만 원을 빼돌리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조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A 씨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빚이 많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 씨는 2018년 서울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포통장을 건네고 현금 수거책으로 활동하다 구속됐다. 2019년 출소한 A 씨는 집행유예 기간 중 현금수거책으로 활동하다가 또 다시 구속돼 지난 6월 출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금수거책 범죄가 아르바이트로 생각해 수비게 접근하면서 범행이 늘어나고 있다”며 “또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하는 행위라고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한강과 임진강변 철책을 제거해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줘야 합니다.” 지난 7일 파주시의회에서 열린 제22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최창호 의원이 이같이 말했다. 최창호 의원은 고양시와 김포시가 시행한 한강변 철책 제거 사례를 언급하면서 “파주시도 중장기 계획을 갖고 국방부와 철책 제거 협상을 해야 한다”며 “최첨단 감시 장비를 설치한 뒤 최소한 임진강 남쪽 철책은 모두 제거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 의원은 이어 “현재 건설 중인 파평면 장파리 리비교는 파주시에서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군과 협의해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을 임진강 북쪽으로 변경했다”며 “그렇다면 임진강 나머지 구간도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을 임진강 북쪽으로 올리고, 군사분계선으로부터 8.5㎞ 떨어진 허준 선생 묘역도 출입 통제를 해제하고 현재 민간인 통제구역의 출입 절차도 간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허준 한방 의료산업 관광 자원화 클러스터 구축 연구용역’ 때 용역을 수행한 경희대 산학협력단과 군 관계자가 임진강 남쪽에서 허준 선생 묘역까지 출입 문제를 협의한 내용을 보면 군측이 철책 이전 비용을 시에서 부담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파주시는 8일 문산시내 1㎞ 구간의 전봇대를 없애고 전기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지중화 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종환 시장, 박정 국회의원, 한양수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들과 이진·오지혜 도의회 의원, 한국전력공사 박주수 경기북부본부장과 김경수 파주지사장, 문산지역 기관 및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문산읍 문향로 및 문산로 일원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와 도시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총사업비 101억 원을 투입해 전체 1㎞ 구간의 전봇대를 없애고 전기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보행로 안전 확보와 사업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로 구간뿐만 아니라 보행로도 전면 확장·포장하고, 기존 가로등은 LED 가로등으로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보행자의 통행 불편이 해소되고 교통 여건 개선,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도시경관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문산읍 도심지역의 문향로와 문산로는 좁은 보도에 전주, 공중선이 난립해 있어 도시경관을 해치고 안전사고의 위험까지 있어 지중화 사업이 꼭 필요했다”라며 ”가로등과 보행로도 함께 정비해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파주시는 금촌2동 행정복지센터 시민복지팀에 재직 중인 정태원 주무관(45·사회복지7급)이 ‘공공복지정책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정태원 주무관은 사회복지 최일선 현장에서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내, 지난 7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열린 제16회 공공복지정책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공공복지정책 공모전은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현장에서 직면한 현안 과제의 정책 제안으로 공공복지의 수준을 높이고 복지체감도를 향상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정 주무관은 이번 공모전에 ‘의료비 자동공제방식 운영으로 기초생활보장 강화’라는 주제로 의료비 지출 내역을 자동 반영하는 시스템을 제안, 병원을 방문해야했던 번거로움을 없애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했다. 정태원 주무관은 “평소 복지업무를 수행하며 민원인의 불편을 관심 있게 지켜본 것이 아이디어를 내는 계기가 됐다”며 “신청서류를 간소화해 복잡한 서류제출의 어려움으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더 이상 없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미 금촌2동장은 “코로나19로
파주시가 연말을 맞아 육군1군단 등 7개 군부대와 파주소방서를 찾아가 위문금을 전달하고 장병들과 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에는 최종환 파주시장이 파주소방서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며 코로나19라는 위중한 상황 속에서도 각종 재해 및 재난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소방대원의 노고를 위로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항상 주어진 임무를 굳건히 수행하고 있는 군 장병들과 소방대원들 덕분에 시민 모두가 편안히 생업에 전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라며 이번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더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매년 군부대와 소방서를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고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고 있으며 이번 위문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최근 파주장단콩연구회(회장 이호규)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파주장단콩(서리태) 540kg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파주장단콩연구회는 시에서 장단콩을 재배하는 농업인 단체로 연구회원 간 정보 교류와 전문 기술을 습득해 장단콩의 품질 향상 및 안정 생산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현철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파주장단콩연구회 임원단이 참석했으며, 이날 전달된 파주장단콩은 문산읍 ‘그냥드림코너’를 통해 파주시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파주시는 장단콩 생산이력제를 시행해 소비자가 신뢰하는 콩을 생산하기 위해 관리하고 있으며 북파주농협에서도 생산이력제를 신청한 농업인에 한해 수매하는 등 다른 지역의 콩이 파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이호규 파주장단콩연구회장은 “파주장단콩축제를 통해 많은 소비자가 파주장단콩을 찾아주셔서 우리 연구회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면서 “이런 성과를 조금이나마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기탁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현철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파주장단콩연구회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것”이라며 “우수한 품질의 장단콩 생산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파주
파주시는 오는 10일 오후 2시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파주학 아카이브 구축 방향과 비전’을 주제로 제2회 파주학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최근 파주학 연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관련자료를 집대성하고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기 위한 ‘파주학 아카이브’ 구축 방향과 비전,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기획됐다. 포럼은 최종환 파주시장의 개회사와 우관제 파주문화원장의 축사에 이어 강정원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의 ‘지역학 아카이브의 필요성과 의의’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으로 포문을 연다. 이후 ▲파주학 연구 현황과 아카이브 구축 방향(김용태 성균관대 교수) ▲지역학 아카이브 구축 동향과 과제(고순영 공주학연구원 전문연구원) ▲파주학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추진전략(정지연 강원학연구센터 전문연구원) ▲파주학 아카이브 구축을 통한 활용 및 발전방안(신정아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팀장)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진다. 종합토론은 강정원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차문성 파주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장, 이지훈 경기학연구센터장, 김근태 춘천문화원 춘천학연구소 학예연구사, 홍성덕 전주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참여해 각 발표
파주시는 오는 17일까지 관내 반려동물 영업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대상은 동물생산, 판매, 미용, 운송, 위탁관리, 전시업 등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 353곳이다. 영업 별로는 동물생산업 77곳, 동물판매업 92곳, 동물전시업 9곳, 동물위탁관리업 64곳, 동물운송업 20곳, 동물미용업 90곳, 동물수입업 1곳이다. 신규 의무사항인 영업 허가·등록증 및 요금표 게시 여부와 영업자의 시설·운영기준 및 영업자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최근 법령 개정에 따라 시행 예정사항인 CCTV 설치(미용업) 등도 안내한다. 점검 결과 미흡 사항이 발견된 영업자는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계도 조치할 예정이며 중대한 사항은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하고 보완 실태를 추후 재검점하는 한편 무허가·미등록 업체는 고발 등 후속 조치가 내려질 방침이다. 파주시 김종래 동물자원과장은 “안전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영업장 문화조성을 위해 영업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