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는 17일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안모(20)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지난 13일 오후 9시20분쯤 상록구 본오동 소재 S편의점에서 종업원 김모(28·여) 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22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최근 안산지역에서 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용의자의 인상착의가 찍힌 CCTV를 확보, 이 일대를 순찰하던 중 안 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안 씨가 최근 안산지역에서 발생한 편의점 강도 행각을 벌인 사실을 자백받았으며,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안산시는 최근 관내 거주외국인중 운전면허 수강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안산단원경찰서와 공동으로 지난 6월부터 결혼이민자와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교실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안전교육대상은 베트남어반과 영어반 수강생으로서 평일 시간내기가 어려운 근로자들이 대부분으로 한국어로만 진행되는 안전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해당 강사의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
안산시 사3동주민센터(동장 최재영)는 마을단위의 긴급 사항이나 시정 정보를 차별화 하여 휴대폰 문자로 알려 언제 어디서나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e~zone 사3동 만들기’사업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박주원 안산시장이 동 중심의 시책으로 펼치고 있는 ‘소박한 주민이 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CRM(고객관리)제도를 동 행정에 접목해 추진하고 있다. 근래들어 핵가족화와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활발해 짐으로 인해 반상회 등 주민들과의 접촉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많은 반면 집집마다 인터넷과 휴대폰이 생활화 되어 있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점을 활용했다. 사3동 전 주민(7천세대)을 대상으로 41%(2천880세대)의 동의를 얻어 시정소식을 알릴 수 있는 문자서비스를 이달부터 시작했다. 핸드폰 문자서비스(SMS)는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긴급사항이나 시정정보를 마을단위의 동일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은 사3동주민센터가 처음이다. 최재영 사3동장은 “과다한 메일 발송으로 주민들이 불편 해 하지 않도록 꼭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었던 경기도립미술관이 또다시 침수피해를 입었지만 미술관 측이 침수사실을 축소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경기도립미술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안산지역에 내린 비로 안산시 초지동 도립미술관 1층 로비와 아트숍, 갤러리, 카페 등의 바닥에 물이 차 아트숍에 진열됐던 상품 일부와 컴퓨터 등 집기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번 침수는 지난 번 침수 때와 마찬가지로 미술관이 저지대에 위치해 상류쪽 화랑유원지 주차장에 내린 빗물이 흘러들었기 때문. 미술관 측은 이날 새벽부터 현관 등 미술관 문 앞에 모래주머니를 쌓아 물의 유입을 차단했으나 흘러드는 빗물을 막지 못했다. 미술관은 오전부터 침수된 물을 퍼내고 빗물을 말리기 위해 선풍기를 틀어놓는 등 소동을 벌였다. 그러나 미술관 관리담당은 이같은 침수 피해 사실에 대해 ‘빗물이 일부 들어오기는 했으나 피해는 없었다’며 피해를 축소하기에 급급했다. 이 관계자는 “미술관이 저지대에 있어 상류쪽에 있는 주차장에서 물이 밀려들어온 것 같다”며 “그러나 침수피해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5월 균열과 누수로 전면적인 보수작업을 했던 도립미술관은 지난달 24일에도 주차장에서 밀
안산시는 제도나 법에 의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직접 지원하는 ‘특별지원대상 청소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9~18세의 청소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의식주 등 기초생계비와 숙식을 제공하는 생활지원과 의료서비스를 위한 건강지원 외 학업지원, 자립지원, 상담지원, 법률지원, 청소년활동지원 등 8종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올해는 시범사업 기간으로 선정된 청소년들에 대해 8개 지원내용 중 가장 긴급하거나 중요한 1개 종목에 한해 지원할 방침이며 지원기간은 1~3년까지 이다. 시는 기초 생활실태 조사 후 해당 청소년에 대한 상담을 걸쳐, 특별지원청소년 심의위원회에서 지원대상 청소년 선정 및 지원내용 등을 결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의 시행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10일 오후 6시20분쯤 안산시 단원구 시화간척지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 최모(46) 씨와 탑승자 김모(51) 씨 등 2명이 숨졌다. 목격자 신모 씨는 “회색 경비행기가 요동치면서 거꾸로 추락, 폭발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 결과 추락한 경비행기는 조종사 최 씨 소유의 레저용 TL시리즈로 비행동호회원인 최 씨와 김 씨는 이날 오후 화성시 경비행장에서 이륙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항공안전본부는 경비행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7일 오전 2시30분쯤 안산시 단원구 김모(41·여) 씨 집 거실에서 김씨가 둔기에 머리를 맞아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김 씨 친구가 신고해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김 씨 집 거실바닥에서 범행도구로 추정되는 피묻은 둔기를 발견했다. 김씨 집에서 500m 떨어진 공원의 철봉에는 김씨의 남편 한모(54)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이 오전 2시20분쯤 행인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한 씨가 부인 김 씨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혈흔의 DNA 감정 및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안산소방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고시원 특별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현재 안산시 고시원 현황은 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148개소이며 그중 원곡동 일대에만 65개소의 고시원이 밀집, 분포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한 특별 주요점검사항으로는 숙소형과 학습형으로 구분하여 강력한 행정지도 및 점검, 비상통로 확보여부, 불연재료 사용여부, 경보설비 등 소방시설 작동 및 관리상태 등을 확인하고 고시원 관계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및 훈련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전 고시원에 대해 소방안전관리카드를 작성하고 유사시 대비 피난안내 및 방범시설 등의 설치를 권장하는 등 화재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일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회장 윤태천)는 지난 30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안산시에 25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 100포를 전달했다. 이 쌀은 지난달 10일 안산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윤태천 회장이 취임 축하화환 대신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해 구입한 것이다. 사랑의 쌀은 관내 저소득층의 어려운 이웃 85세대에 전달돼 이웃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특히 이번에 기탁한 백미는 본오1동 이오 먹거리 자매결연 시군인 산청군에서 무농약 쌀을 구입해 배분한 것으로 안산시와 타 시군간의 결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이나 단체에서 각종 행사나 이·취임식 시 축하 화환 대신 백미를 기증받아 불우이웃을 돕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시민들의 작은 보탬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말했다.
“한국의 양식기술로 남태평양에서 흑진주를 키워 외화를 벌어들인다” 한국해양연구원이 남태평양에서 흑진주 양식에 성공해 세계 흑진주 시장의 판도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31일 연구원에 따르면 흑진주 양식은 국내에서는 처음 이룬 성과로, 고부가가치 상품인 흑진주의 대량 생산을 위한 기술을 확보했다. 해양연구원에 따르면 박흥식 박사팀은 해양연구원이 남태평양 해양자원개발을 위한 전초기지로 운영하고 있는 미크로네시아의 한·남태평양해양연구센터에서 최근 흑진주 양식 성공과 함께 속성 생산기법 개발에도 성공했다. 연구팀이 생산한 흑진주는 일본의 전문감정업체의 감정결과 색상과 외형에서 모두 고품질로 평가됐다. 흑진주는 1973년 일본이 타히티에서 최초로 양식기술 개발에 성공한 이래 세계적으로 1.2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한 가운데 타히티가 전체 생산량의 약 93%를 점유하고 있다. 남해안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국내양식은 모두 백진주이고, 연간 약 900만 달러 가량의 진주 수입량 가운데 15% 정도를 흑진주가 차지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흑진주는 백진주에 비해 고가품인데다 근래 수입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