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가축시장이 전자경매 시스템 도입으로 1일 최대 300여두의 송아지 출하가 가능하게 됐다. 안산시가 그동안의 낡은 청사를 헐어내고 그 자리에 복합행정타운을 건립한다. 23일 시는 내년 중 전문기관에 의뢰해 청사 건립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뒤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청사 부지는 시청사 뒤편 주차장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대민 서비스 기관이 고루 입주하는 고층의 복합행정타운으로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박주원 시장은 최근 시의회 시정답변을 통해 “장기적 안목에서 복합행정타운의 기능을 갖추기 위해 시청사 신축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시청사 신축 계획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건물이 낡은 데다 기구 확대로 인해 업무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 한편 시 청사는 현재 4층 슬래브로 1982년 건립됐으며, 1986년 시 승격 당시 16개 과, 3개 사업소, 7개 동에서 현재 4개 국, 23개 과, 14개 사업소, 25개 동으로 행정기구가 확대됐다.
안산시가 돔 야구장 건설을 위한 기본협약을 오는 26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체결키로 했다. 시는 26일 저녁 잠실구장에서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에 앞서 안산시-한국야구위원회(KBO)-현대컨소시엄이 협약을 맺고 관중들 앞에서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본협약이 체결되면 시에 돔구장 건설을 전담할 특수목적법인이 구성되고 돔구장 디자인을 위한 기본설계가 시작되는 등 사업이 본격화된다. 시와 KBO 등은 2009년 초 건설에 착수해 2012년 10월 이전에 돔구장을 완공하고, 2013년에 개최되는 세계야구월드컵(WBC)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안산시는 24일~26일까지 한양대 안사캠퍼스 게이트하우스에서 2007 ASPA-IASP 연차총회를 개최한다. ‘기술혁신과 지역발전을 위한 아시아인들의 연대’라는 주제로 산업 클러스터 주체간 정보교류와 협력을 모색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인 ‘2007 ASPA(Asian Science Park Association)-IASP 연차총회’가 오는 24일 안산시 한양대학교 게스트하우스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열린다. 특히 올해 ASPA 연차총회는 IASP(International Association of Science Park)와 공동 개최함에 따라 아시아 지역뿐 아니라 유럽 및 미주 산ㆍ학ㆍ연 관계자도 참석한다. 이번 연차총회에서는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24명이 첨단산업클러스터구축과 기업의 육성전략에 대한 노하우를 교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산업자원부와 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중국, 일본, 대만, 이란,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 혁신클러스터 전문가가 참석한다. 컨퍼런스는 ▲지역과 클러스터간 상호 Win-Win 전략 ▲혁신형 중소기업을 위한 우호적 비즈니스 환경 구축 ▲기술혁신 클러스터의 국제적 연계협력 등 3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 예능보유자인 박해일 선생이 지난 21일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에서 지병인 폐암이 악화돼 향년 84세로 별세했다. 고 박해일 선생은 1923년 서울에서 출생해 1942년 조하소 선생으로부터 화술과 재담을 사사 받았다. 1953년 대한담우협회 창립회원으로 활동 하다가 1967년에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감독을 역임, 1996년 5월 재담가로서 예능을 인정받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발탈놀이는 사람이 직접 탈을 쓰고 노는 탈춤놀이와 인형을 조정해 노는 꼭두각시 놀음의 중간형태의 놀이로 크게 재담과 탈놀이로 구성된다. 고 박 선생은 1983년부터 안산에서 활동하면서, 안산우수전통놀이보존회장, 안산국악협회지부장, 안산예총회장 및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지역문화예술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족으로는 아들 박경호, 딸 박경임씨가 있으며, 빈소는 안산제일장례예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안산예술인장으로 치러지며 영결식은 2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유골은 화성시 정남면에 있는 휴원납골당에서 모시게 된다.
국내·외 신기술과 신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07 안산신기술산업박람회’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안산시청 앞 단원전시관에서 개최된다. 박람회는 국내외 51개 유망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국내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첨단연구소가 대가 참가하여 기술혁신의 거점도시로서 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기간동안에는 다양한 연계행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안산산업디자인공모전 수상작품 전시회, 안산시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의 연구 성과물 전시회, 기술이전설명회, 환경기술세미나, 쇼핑몰 창업세미나, 특허경영 세미나, 한양대 캡스톤 디자인 전시회 등이 부대행사로 개최된다. 특히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로봇 페스티벌에서는 최근 인간형 로봇으로 유명해진 에버원(Ever1) 로봇이 개막식을 진행하고 다양한 휴먼로봇이 등장하여 로봇 격투대회, 로봇댄스, 로봇과의 체험행사 등을 다양하게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관람객들이 첨단 신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며 경품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바이어들이 참여가 예상돼 기술이나 제품의 실질적인 거래와 기술혁신 관련 정보공유를 통하여 지역경제
최근 시화호에 노랑부리저어새가 무리가 나타났다. 안산시는 지난 16일 중요 멸종위기야생동·식물에 해당되는 노랑부리저어새 무리(50여마리)가 안산시 대부북동과 시화호 상류 반월공단 앞에서 이동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17일 밝혔다. 노랑부리저어새는 지난 2000년부터 꾸준히 발견되기 시작해 2005년에는 15마리, 2006년에는 20마리 등 개체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랑부리저어새는 그동안 주남저수지, 우포 늪, 낙동강하구, 천수만, 만경강 하구, 동진강 하구, 금호호, 제주도 등에서 겨울에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후 8개월된 남자아이가 감기치료를 위해 채혈을 받다가 의식을 잃은 뒤 20여일간의 치료 끝에 숨져 경찰이 의료사고 여부를 확인중이다. 15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오후 감기증세로 안산 A종합병원을 찾은 생후 8개월된 박모군이 채혈 도중에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켜 응급치료를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박군은 의식불명 상태로 20여일 동안 치료를 받다가 지난 8일 끝내 숨졌으며, 유족들은 담당의사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유족들은 “감기증세가 심했던 것도 아니고 평소 건강하던 아이가 갑자기 호흡을 못하고 의식불명 상태에 있다가 숨진 것은 명백한 의료사고”라며 “채혈을 잘못했던 지 채혈용기에 담긴 혈액이 침대시트에 쏟아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병원측은 “입원에 앞서 채혈을 받던 박군이 발버둥을 심하게 쳐 채혈용기가 떨어진 것이며, 채혈 등 치료과정에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지난 1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결과는 한달가량 걸릴 예정이다.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에 위치한 안산예술종합학교가 지난 7월 23일 안산대안교육센터로 새롭게 문을 열고 12일 개청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안산대안교육센터(소장 송화숙)는 센터 강당에서 법무부관계자들과 이배근 한국청소년상담원장, 황인철 도교육청 부교육감을 비롯해 청소년을 사랑하는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청식에서 센터 경과보고와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를 비롯, 홍보영상물이 상영과 교육시설 참관, 기념식수 및 현판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법무부는 청소년문제를 초기에 차단할 수 있는 체계적인 청소년비행예방정책을 강화 방침에 따라 비행예방교육 프로그램 및 교재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법령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07년 7월 23일 전국 6개 지역에 대안교육센터를 신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안산대안교육센터는 문제 유형별 전문교육과 부모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청소년지도자 연수교육을 통해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한편, 청소년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해 학교현장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열어주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정성진 법무부장관은 “질풍노도와 같은 청소년 시기에는 지식교육도 중요하지만 인생의 지
안산의 한 대학병원 영안실에서 강모(77·여)의 시신사라진 사건<본지 10일자 6면>을 수사중인 경찰은 강씨의 둘째 아들 C(4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강씨가 살던 전북 익산 집 창고에서 이불에 쌓인 강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방에 있던 C씨를 붙잡았다. C씨가 붙잡인 방에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청소용 카트와 삽, 철사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익산 집에 도착했을 때 집 대문이 잠긴 채 방문에 못질이 되어 있어 빈집인 줄 알았다”며 “간신히 방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C씨가 누워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과거 정신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C씨가 최근까지 어머니 강씨와 함께 살았고 장례절차 중 “어머니를 위해 유리관을 만들어 집에 모시고 싶다”고 주장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C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10일 오전 9시쯤 안산시의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 영안실에 안치돼 있던 강모(77·여)씨의 시신이 사라진 것을 병원 직원이 발견, 유족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병원 직원은 경찰 조사에서 “염을 하기 전 시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안치실 자물쇠가 열린 채 시신이 사라지고 없어 유족들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병원측은 안치실 문이 열려 있었던 것에 대해 “다른 시신의 입관 작업을 하면서 직원의 실수로 문을 잠그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들이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화장을 하기로 했는데 둘째 아들이 이를 반대했고 이날 새벽 4시 이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봐서 시신을 가져간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미뤄 강씨의 둘째 아들(47)이 시신을 가져간 것으로 보고 그의 행방을 찾고 있다. 결혼도 하지 않고 어머니와 단둘이 살던 강씨의 둘째 아들은 ‘어머니께 절이라도 할 수 있게 매장하자’며 화장을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