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점심시간을 반납하고 입원환자들을 위해 직접 병동을 청소한 이들이 있어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산중앙병원(병원장 임호영) 직원들이 최근 점심시간을 이용해 31병동 청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청소봉사는 경영기획팀과 자산관리팀이 주축이 돼 시작됐으나 이를 본 타부서 직원들이 동참해 100병상을 청소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 이를 지켜보는 입원환자들은 보이지 않는 곳까지 정성스레 닦아내는 직원봉사자들에게 시원한 음료수를 건네며 서로의 따뜻한 마음도 나눴다. 이날 봉사에 나선 병원 관계자들은 “고객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자주하면 할수록 안산중앙병원이 고객들의 마음까지 치유하는 병원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확신한다”고 입을 모았다.
안산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안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협의회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광덕로 도로는 상가와 인접하게 양측으로 이동시키며, 4차선의 도로를 3차선으로 변경하고 중앙 부분에 광장을 조성해 시의 ‘센터럴 파크’로 개발한다는 계획이 보고됐다. 또 완충녹지는 외부에서의 인지도가 있는 기하학적인 패턴을 적용한 초지공원으로 조성하고 습지공간은 자연학습원으로 개발하는 한편, 관찰 데크와 레일 바이크 등을 설치해 수도권 등지로부터의 관광객을 유입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안산시의회 김석훈 의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18일과 19일 양일간 신길동에 위치한 ‘안산지역아동센터’를 비롯, 관내 10여곳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고 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인, 장애인, 아동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김 의장은 시설운영 관계자들과 만나 이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방문에서 김 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한편, 복지시설에 의지하여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아 갈 수 있도록 성심껏 보살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산시의회 의원 전체를 대표해 이번 위문 방문에 나선 김석훈 의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사정으로 인색해진 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의 손길이 사회의 그늘에서 소외받고 있는 분들을 더욱 힘들게 만드는 때인 만큼 앞으로도 음지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분들을 위한 지원 정책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하게 건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안산시는 제22회 시민의 날을 맞아 그동안 별도로 추진했던 기념식, 시민체육대회, 별망성예술제 개막식 행사를 안산 와~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오는 29일 통합 개최한다. 이는 각계각층의 안산시민이 참여해 보다 실속 있고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시민화합의 에너지를 결집해 73만 안산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이 어우러진 시민화합 대축제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기념식, 체육행사, 축하공연을 3부로 나누어 진행하는 시민화합 대축제에 약 2만 명의 안산 시민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전공연으로 군악대 환영연주(육군사관학교 45명, 미8군 40명)와 의장대 시범공연이 진행된 후 기수단, 취타대, 고적대(경일고등학교) 및 동별 선수단이 입장한 후 기념식이 시작된다. 기념식은 안산 와~스타디움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며 기념사, 축사, 입장상 시상(트로피 및 1,2,3위 상금지급) 및 경기도민상(8명), 안산시문화상(5명), 최용신봉사상(1명), 중소기업대상(5명) 등 19명의 모범 시민 시상이 있다. 기념식이 끝나면 기수단을 선두로 각 동별 입장단이 힘찬 배경음악에 맞춰 퇴장 한 후 모터패러글라이딩(대한민국 항공회 공식시범 비행팀) 공중시
한국산업안전공단 경기서부지도원(원장 경창수)가 19일 지도원 청사내 웨딩센트럴시티부페에서 ‘재해예방을 위한 경영자의 역할’을 주제로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는 상반기 2건 이상의 재해가 발생했거나 사망재해가 발생한 60개 사업장 사업주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경기서부지도원에 따르면 2007년 상반기동안 안산과 시흥지역 사업장에서는 1천793명의 근로자가 재해를 입고 이들 중 37명 사망했다. 사고는 휴일을 고려하지 않고 매일 10명의 근로자가 재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해 동기 재해자는 26명이 증가했고 사망자는 3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서부지도원은 재해다발 사업장 사업주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재해예방을 위한 경영자의 역할과 재해발생과 사회·경제적 손실의 관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교육을 실시했다.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개발반대시민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가 “수자원공사의 무책임한 약속 파기는 지탄을 피할 수 없는 행위”라며 공동생태조사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산지역 10여개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반대위는 18일 오전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 수자원공사가 시화호 북측간석지에 9만6천500㎡규모의 산업단지를 구축하면서 단독적인 생태 조사로 주변 환경을 무시한 채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공동생태조사를 벌일 것을 요구했다. 반대위에 따르면 지난 7월 20일 수자원공사가 산업단지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맹꽁이 서식지를 훼손하고 매립시킨 사실이 드러나 반대위는 개발지역에서 상주하며 집회를 가졌다. 반대위의 집회로 인해 공사에 차질을 빚자 수공은 7월 22일 김우구 부사장이 직접 공동생태연구를 실시할 것을 반대위측에 제안했고, 이후 7월 26일과 8월 10일 양측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실무회의가 이뤄졌다. 실무회의에서 수공과 반대위는 생태조사분야, 조사단 구성 방안, 조사단 운영 등에 대한 실무적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그러나 수공은 협의 후 한 달여간 내부협의를 이유로 협의 사항에 대한 실행을 하지 않았은데다 지난 9월 7일에는
산재의료관리원 안산중앙병원(병원장 임호영)은 16일 안산외국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안산중앙병원은 노사발전재단과 공동으로 안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안산시 고잔동 소재)에서 혈당, 혈압체크 등 기초검사와 건강상담, 투약, 물리치료 등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외국인근로자 중 손가락 관절에 이상이 있는 태국출신 근로자와 척추질환이 의심되는 몽골출신 근로자 등 2차 전문 진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안산중앙병원은 무료의료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안산중앙병원은 이날 오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외국인근로자 체육대회’에 의료인력과 구급차를 파견 등 의료지원에 나섰다. 한편, 안산중앙병원은 오는 10월 수원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무료 독감예방접종 등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천재화가 단원 김홍도의가 이룩한 삶과 업적을 기리고 역량 있는 신예작가 발굴 및 배출을 위한 2007단원미술대전(운영위원장 민경갑)을 다음달 6일 단원전시관에서 개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 맞는 2007단원미술대전에 총 467점이 출품돼 246점이 입상되었으며 6개부문의 수상작이 9월11일 심사를 거쳐 선정 된다. 올해의 대상에는 조각부문의 김경일(34)씨의‘동화(同和)’ 가 선정됐고, 각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장재록(한국화), 구교수(서양화 구상),조민자(서양화 비구상), 김온환(판화), 배상숙(공예)씨 등 이 각각 선정됐다. 2007단원미술대전의 수상작은 오는 10월6일부터 10월19일까지 안산 단원전시관에서 14일간 1·2부로 나눠 전시될 예정이다.
안산시 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노)이 13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명절 떡값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선언했다. 떡값이 청탁성 퇴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노는 “명절 때마다 떡값이 관례적으로 행해지며 선물 공여가 공직사회에서 건전한 미풍양속의 차원을 넘어 비리의 온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노는 이같은 잘못된 관행을 막기 위해 명절 떡값·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추진했다는 것이다. 공노는 사례에 대한 제보를 받는 신고센터를 설치했다. 안산시와 계약 관계에 있는 800여개 업체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조문도 발송했다. ‘선물 안주고 안받기’ 전단지와 홍보 스티커도 만들어 청내 각 사무실에 붙였다. 그러나 청내 반응은 엇갈린다. “노조가 공직사회의 이미지 쇄신을 꾀한다”는 찬성쪽과 “안산시 공무원들을 부패집단으로 인식되게 하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느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행정자치부와 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이 주최해 열린 ‘2007 지방의 국제화 포럼’에서 안산시가 전국 최우수 도시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최근 대구에서 열린 2007 지방의 국제화 포럼은 전국 232개 지방자치단체의 국제교류 관계 공무원들의 국제화 마인드를 제고하고 국제화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 국제교류와 내향적 국제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평가에는 전국 40여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가 참여했다. 최종 본선에 오른 지자체는 안산시를 비롯, 서울 성동구, 서초구, 강원도청, 경북도청, 경기도 부천시, 전라북도 순천시, 전남 곡성군 등 8개 지자체. 시는 전국 최고의 외국인 밀집거주 도시로서 외국인 전담부서 설치, 거주외국인지원조례 제정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 외국인들의 정착지원과 내·외국인 지역공동체 조성 등을 위해 다각적인 시책들을 추진하는 등 이 분야에 있어 전국 지자체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번 국제화 포럼에서 발표를 한 김창모 외국인복지과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그 동안의 안산시의 노력을 제대로 평가받은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과 외국인 함께 편안한 더불어 사는 다문화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