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최용신기념관은 2009년 최용신탄생 100주년을 맞아 특별전시 ‘최용신과 한글사랑’을 위해 유물을 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구입유물은 최용신 선생(1909~1935)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할 수 있는 가치를 지닌 자료로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내용 및 한글 관련 유물을 중심으로 수집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소장유물의 매매를 희망하는 개인, 문화재매매업자 및 법인이며 신청서류 및 사진접수 후 유물원본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다음달 20일부터 31일까지 최용신기념관에서 한다. 시 관계자는 “구입된 유물은 전시 및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31)481-3040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는 22일 민주당 백원우(시흥갑) 국회의원을 의정보고서에 경력을 허위 기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백 의원은 지난 4월 총선 과정에서 고(故) 제정구 국회의원의 비서로 근무한 자신의 경력을 비서관으로 근무한 것으로 의정보고서와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허위로 기재한 혐의다. 백 의원은 17대 국회의원 임기 중 시흥지역의 그린벨트 해제 면적을 부풀려 의정보고서에 기재하고 방송토론회에서 2차례에 걸쳐 이를 홍보하는 발언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안산시는 22일 ‘차 없는 날’을 맞아 시청 앞 광덕로를 12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차량을 전면 통제한 가운데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시는 이날 ‘모든 시민을 위한 깨끗한 공기(Clean air for all)’란 주제로 이색자전거 전시, 묘기대행진, 페이스 페인팅, 길거리 음악회, 길거리 미술전, 가로수 캠페인, 이동환경교실, 친환경상품전시 등을 열었다. 한편 시는 이날을 시청 직원 차 안 가져오는 날로 정하고 시청 주차장을 폐쇄했다.
‘2008 안산테크노페스티벌(ATF)’이 오는 25일~27일까지 3일간 경기테크노파크 RIT센터(협력기관 및 연구소)에서 개최된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재)경기테크노파크(경기TP)가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행사의 특성상 지식경제부와 경기도 등 많은 관련 유관기관 및 연구소에서 후원한다. 시는 그동안 기술과 제품의 전시·판매 행사 위주로 개최됐던 ‘안산신기술산업박람회’를 올해부터 국책연구기관, 민간연구소, 대학의 산학협력단 등이 참여하는 안산 R&D기술클러스터의 혁신역량 홍보, 기술혁신 포럼, 기술개발 성과물 전시, 기술이전 및 확산을 위한 과학기술 축제의 한마당으로 개최한다. 페스티벌 첫날인 25일은 개막식과 함께 RIT센터 준공식 및 경기TP 10주년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며 26일부터는 클러스터라는 정보교류의 장이 활발하게 펼쳐진다. 또 다목적실 옆 공간을 활용한 4개의 전시실에서는 한양대학교를 비롯 5개 연구기관의 산학협력 사업의 성과물이 전시돼 경기TP가 역점적으로 공을 들인 클러스터의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2008 안산테크노페스티벌’의 특징은 예년과 달리
“개관 10년을 맞은 경기도 산업의 보고인 경기테크노파크(이하 경기TP)는 외국투자 유치 등의 실적을 통해 10년의 결실을 맺었으며 RIT(Robot& It)센터 완공으로 연구 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입니다.” (재)경기TP(원장 배성열·사진)가 지난 10년을 기반으로 새로운 10년의 역사를 힘차게 쓰기 시작했다. 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이 태동할 시점인 1997년도만 하더라도 일반인들에게 있어 첨단산업은 대기업 위주의 기업만을 기억하던 시절이었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노동 집약형 저생산 산업에 치중돼 있었고, 대기업의 하청업체로써 명맥을 이어가던 시기이기도 했다. 이러한 풍토 속에서 경기TP사업은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안산을 중심으로 경기지역산업의 기술혁신과 첨단산업 발전을 효과적으로 달성했으며 연구기능, 창업보육기능, 교육·훈련기능, 지원·서비스기능, 시범생산 수준의 서비스기능을 전수하는데 힘써왔다. 경기TP 개관10주년과 오는 25일 RIT센터의 준공식을 맞아 경기TP의 사업목표와 실적, 지원센터 완공이 갖는 의미를 되짚어 본다. &l
지난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서해교전)에서 장렬히 산화한 박동혁 병장(의무병·당시 상병, 충무무공훈장 추서)의 추모식이 20일 안산 경안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이 학교 제3회 졸업생인 고 박 병장의 추모식에는 서해교전 전사자 유가족, 2해군함대 참전 장병들을 비롯 경안고 박상국교장 등 학교관계자와 재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강한 빗줄기 속에서도 비를 맞으며 추모비 앞에서 조국을 위해 초개와 같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생과 사를 넘나드는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교전 중 부상당한 전우들을 돌보는 전우애를 보여준 박 병장의 고귀한 희생을 기념하며 애도했다. 고 박 병장의 어머니 이경진씨는 눈물을 글썽이며 “비를 맞으며 추모행사에 참석해 기념하는 후배들과 모든이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아들의 희생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인터넷을 통해 파편 등으로 몸이 만신창이가 돼 밤낮으로 고통받는 아들을 바라보는 부모의 심정과 병상에서의 고통, 조국을 위해 충성하고, 하늘나라로 떠난 아들을 그리는 편지를 띄웠다. 고 박병장은 안산정재초교와 성포중학교, 2000년 2월 경안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1년 2월 해군 병 456기로 입대해 제2연평해전에서 부상을 입고
안산시의회(의장 심정구)가 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 기간 연장을 위한 상위법 개정 촉구에 나섰다. 안산시의회는 지난 18일 열린 제1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문인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의회 행정사무감사 기간관련 법 규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안의 요지는 지방자치법 규정에 의거해 현행 7일 이내로 돼 있는 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 기간을 각급 지자체의 실정에 맞게 법 규정 일수의 2분의 1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신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 달라는 내용이다.
정부가 공기업 민영화방침에 따라 안산지역에 난방을 공급하는 안산도시개발㈜를 민영화하려 하자 18일 안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범시민대책기구를 구성키로 하는 등 조직적인 반대운동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안산지방자치개혁 시민연대, 안산의제 21 등은 이날 오전 안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시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난방 민영화반대 범시민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시민연대 등은 결의문을 통해 “안산도시개발은 5만여가구, 20만 시민에게 저렴한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공공성이 큰 회사”라며 “회사가 민영화되면 난방비가 인상돼 결국 서민들의 생활이 짓밟히게 된다”고 비난했다.이들은 이어 “안산도시개발은 1995년 시민 세금으로 설립된 회사”라며 “정부는 지역난방 민영화정책을 즉각 철회하고 경영권을 안산시민에게 환원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안산시의회도 최근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안산도시개발 소유 지분을 안산시에 환원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의결했으며 민주당 안산시 정책협의회와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도 기자회견을 통해 안산도시개발 민영화 저지 범시민대책기구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안산도시개발㈜은
안산시는 17일 시 금고 지정을 위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를 새 금고로 심의·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안산시 금고 지정에 관한 조례’ 개정과 내부방침을 통해 금고 지정을 공개경쟁방식을 채택하고, 차기 시 금고를 담당할 대상자를 공모한 결과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농협중앙회, 신한은행이 참가했다. 이날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는 이들 4개 은행에 대해 심의·평가한 결과, 최고 점수를 얻은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가 선정됐다. 이로서 농협중앙회는 지난 1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향후 4년간 안산시의 재정운영을 맡아 관리하게 됐다. 이날 심의위원은 경찰관 입회 하에 입찰등록 금융기관의 추첨으로 선정했으며 시의원, 경영인, 교수, 변호사, 회계사, 공무원 등 모두 9명의 심의위원들이 참가해 은행들의 금고 신청 제안서를 바탕으로 심의·평가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이번 시 금고 선정은 기준은 금융기관의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대출 및 예금 금리, 시민의 이용편의성, 금고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기여 및 시와 협력사업 추진 능력 등을 평가했다. 한편 새롭게 선정된 시 금고는 다음달 17일 이전에
안산시 정보문화사업소 여성회관(관장 박영옥)에서는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아주 특별한 수업이 시작된다. 달콤한 포도향기 가득한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와인스쿨’은 수강생들의 열기와 기대 속에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와 외국의 각종 와인에 담긴 이야기와 와인 시음법, 와인 만들기 등 다양한 와인 문화에 대한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들 모두 첫 수업부터 와인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앞으로 남은 5회의 ‘와인스쿨’ 강좌는 안산시 특산품인 ‘그랑고또’에 열정을 쏟고 있는 그린영농조합 김지원 대표와 그밖에 와인에 대한 각 분야의 전문가 4인의 특별강사가 초빙돼 와인에 관한 모든 것을 지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강좌는 평소 일반시민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업이기도 하지만 아주 특별한 강사진과 평소 접하기 힘든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될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