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TV홈쇼핑 채널에 도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해 유통판로 개척과 내수진작을 돕는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2020년도 제2차 경기도 중소기업 홈쇼핑 판로 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홈쇼핑 채널을 통해 도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유통판로 개척 및 내수 판매 증진을 돕는 것이다. 올해는 총 4차례에 걸쳐 30개사를 대상으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사업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으로, 5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코로나 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의 매출증대뿐만 아니라, 감염병 우려로 오프라인 매장을 찾기 힘든 소비자가 양질의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 제품은 라이브홈쇼핑(공영홈쇼핑, 엔에스쇼핑 등) 및 데이터홈쇼핑(더블유쇼핑, SK스토아, 신세계TV쇼핑, GS마이샵 등) 채널을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작성해 이달 23일 저녁 6시까지 담당자 이메일(jsm@kgcbrand.com) 접수 또는 경기도주식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독과점 방지와 공공배달앱의 필요성을 거듭 밝히면서 ‘경기도 공공 배달앱’ 개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지사는 지난 10일 “배달앱시장의 99.9%를 장악한 배달의민족, 배달통, 요기요 등 3개 업체가 기업결합을 추진하면서 일방적으로 이용료를 인상해 폭리를 취하려 했다”면서 “도는 이러한 독점횡포를 막기 위해 공정위에 합병제한과 지배력 남용억제 조치, 국회 차원의 입법을 촉구하는 한편 도내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도민 피해를 막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공공앱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배달앱 시장이 100% 독점상태가 되면서 독점지위를 이용한 일방적 가격결정으로 자본주의의 핵심인 시장경제질서를 위협하고 다수 약자를 착취하는 반시장적 행위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상인등에 따르면 배달이 늘어나면서 관련 배달앱에 지출하는 수수료가 소상공인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된다고 말한다. 특히 논란이 된 배달의민족의 경우 월 8만8천원 정액제로 환원됐지만, ‘요기요’의 경우 주문 성사 건당 12.5%의 수수료를 받고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인 유권자들도 오는 15일 총선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자가격리자와 일반인의 동선과 시간대를 분리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며, 구체적인 방침은 오는 12일 공개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자가격리 중인 유권자에 대해 15일 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경우 어떻게 참여하고 (투표권을) 보장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관련 기관·부처에서 실무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자가격리 유권자에 대해서는 사전투표 참여 방안도 검토했으나, 방역상 위험이 과도하고 관리가 매우 쉽지 않다는 판단으로 제공하지 못하고, 본투표에 참여하는 방침으로 결정했다"며 "이(본 투표) 경우, 일반 유권자들과는 동선이나 시간대를 분리하고 감염 예방을 위한 여러 조치가 수반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협의 후 12일 브리핑에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최준석 기자 jschoi@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일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이 소상공인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킨 요금체계 개편을 철회한 것과 관련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데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경기도 담당자들이 어제 배민 본사를 방문했을 때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있는 점을 확인했다"며 "배민이 오늘 곧바로 경기도에 요금개편 전면 백지화 결정 사실을 알렸고 대외에도 공표하는 등 조속한 결정을 내려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언급하며 "영리를 추구하는 것은 기업의 본질이지만 이익에만 매몰돼 경영윤리를 외면한다면 이해집단의 반발을 넘어 사회 전체의 불신, 저항, 이탈을 야기한다"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라도 기업의 사회공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기업의 활동은 보장하고 혁신은 장려하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는 경제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규제돼야 한다"며 "아무쪼록 요금개편 전면 백지
경기도 비상경제대책 발표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상황 극복을 위해 총 2조4천518억 원을 투입해 특별경영자금 규모 확대, 고용안정, 소상공인·중소기업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의 경제대책을 마련해 긴급 대응에 나선다. 김규식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9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경제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우선 ‘적기금융 지원 1조8천500억 원’, ‘고용안정 590억 원’, ‘소상공인 지원 5천368억 원’, ‘중소기업수출 지원 48억 원’, ‘언택트(Untact : 비대면) 플랫폼 구축 12억 원’, ‘경제지원시스템 운영’ 총 6개 분야에 총 2조4천518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우선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특별경영자금 융자액수를 기존 2천억원에서 1조 1천200억을 대폭 확대했다. 또 경기신보를 통한 보증서 발급규모를 기존 3조1천억 원에서 9천200억 원이 늘어난 4조원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현장점검을 나간 공무원에 대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교회 목사와 신도들을 고발했다. 9일 경기도는 방역수칙을 반복해서 위반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한 용인시 상현동 소재 A교회의 이 모 목사와 신도 10여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용인 A교회 목사와 신도들은 지난달 29일 감염예방 수칙 미준수로 행정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A교회는 지난 5일 행정명령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교회로 입장하려던 공무원의 출입을 막았다. 도는 당시 A교회 현장점검 당시 공무원의 입장을 거부하거나 감염예방 수칙 미준수 시 고발 조치된다는 점을 고지했으나, 해당 교회가 출입과 확인서명을 완강히 거부했다며 현장점검 확인서와 집회제한 행정명령서 등 관련 자료를 용인서부경찰서에 제출했다. A교회는 지난달 29일 도가 실시한 현장점검에서도 마스크 미착용, 증상 미체크, 이격거리 미준수, 소독 미실시, 명단 미작성 등 5가지 감염예방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도는 지난 2일 감염예방 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공무원의 현장조사활동을 방해한 도내 20개 교회에 대해 &lsqu
경기도시공사가 직원과 사장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CEO 직터뷰’를 도입한다. 9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로 면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월례조회를 대신해 직원들이 사장을 인터뷰하는 ‘CEO 직터뷰’가 좋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이를 다양한 형태로 확대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직터뷰는 인사, 인재상, 장기임대주택 모델개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즉문즉답 형식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직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조직 및 인력확대는 공사의 핵심 미션인 경기도의 주거,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도민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 때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공사의 중장기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재정운영계획과 인력 수급계획을 확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직터뷰 내용은 직원들이 직접 동영상으로 촬영해 사내 온라인 게시판과 사내 엘리베이터안 모니터 등에서 상영됐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전으로 이어지면서 사회적거리두기 이행을 위해 사내에서 정기적으로 하던 회의도 할 수 없게 돼 사장과 직원과의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이 지자체 최초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의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 지사와 강 시장은 9일 경기도청에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기술자문 및 상표 무상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인사말에서 “독점적 지위에서 시장 질서를 왜곡하고 사회적·경제적 약자들을 갈취하고 부당 이익을 챙기는 것은 기술혁신도 아니고 4차 산업혁명도 아니다”고 지적하고 “제일 바람직한 것은 착취나 부당이익 없이 민간이 합리적으로 경쟁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배달의 명수’라는 공공배달앱이 우리나라 배달 시장 혁신의 새로운 단초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만든 ‘배달의 명수’ 앱은 수수료와 광고료가 없어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적고, 이용자들 역시 지역화폐로 결제할 시 10% 가량 할인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는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경기도 공공배달앱’을 개발해 라이더(배달기사)에 대한 조직화와 사회안전망을 지
병해충 발생 소식을 안전, 예보, 경보, 주의보 등 4가지 형태로 알려주는 공공앱이 나와 농가들이 방제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국가농립기상센터, 에피넷(주), 서울대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농작물 병해충 예보’ 앱을 개발, 서비스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용자는 4단계로 이뤄진 병해충 발생예보를 통해 병해충 방제시기를 알 수 있어 편리하다. 경보 또는 주의보가 발생 시 농약을 살포하거나 방제에 필요한 작업을 하면 된다. 또 지역별 병해충 발생정보를 제공해 과거의 정보를 바탕으로 사전 방제작업도 할 수 있다. 병해충 발생예보는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34개 자동기상관측장비와 기상청의 ‘동네예보 서비스’의 기온, 상대습도, 강우량 등 실시간 수집한 기상자료를 토대로 제공된다. 대상작물로는 벼, 사과, 배, 고추, 포도, 복숭아 등 6개 작물의 도열병, 붉은별무늬병, 검은별무늬병, 탄저병, 순나방, 심식나방, 미국선녀벌레, 총채벌레 등 병해충에 대한 정보다. 이용희망자는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농작물병해충예보&rsq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해부터 ‘청정계곡 복원’을 위해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면서 도내 하천·계곡 불법시설의 93.8%가 철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아직까지 철거되지 않은 불법시설물에 대해서는 형사처벌과 행정대집행 등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지사는 9일 SNS를 통해 불법 계곡시설 정비상황을 전달하고 “미철거한 불법 시설물에 대해서는 일벌백계 차원에서 전원 형사처벌, 행정대집행, 철거비용 전액 징수 등 강력 조치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으로 25개 시·군 187개 하천에서 적발한 불법시설 1천436곳 가운데 93.8%인 1천347곳이 철거 완료됐다. 이 중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 철거한 49곳을 제외한 1천298곳은 자진 철거했다. 또 강제철거 대상 35곳 중 11곳은 고발이 완료했으며, 자진철거 확약서를 제출해 고발이 유예됐던 24곳은 8일부터 고발 절차에 들어갔다. 도는 지난해 ‘청정계곡 복원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지난해부터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 대책을 시행, 자진철거를 대폭 지원하고 철거 미이행에 대해 강력히 처벌하고 있다./최준석기자 js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