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규모 확진 사태가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을 소독한다며 입에 일일이 분무기로 소금물을 뿌린 것이 감염 확산의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6일 “이달 1일과 8일 이 교회의 예배 CCTV를 확인한 결과, 교회 측이 두날 모두 예배당 입구에서 예배를 보러온 사람들 입에 분무기를 이용해 소금물을 뿌린 것을 확인했다”며 “이는 잘못된 정보로 인한 인포데믹(infodemic·정보감염증) 현상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는 감염병 대처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감염이 더욱 확산됐다는 의미다. 이 단장은 이어 “이 교회 신도인 서울 광진구 확진자 입에 분무기로 소금물을 뿌리는 것이 확인됐고, 이 분무기를 소독하지 않은 채 다른 예배 참석자들의 입에 계속 뿌리는 모습도 확인돼 확진자가 더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단장은 “아직 정확한 역학조사가 끝나지 않아 단정할 수는 없다. 소금물이 전파 경로로는 추측할 수 있지만 1차 감염 경로는 따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올해 ‘고교취업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고교취업 활성화 사업’은 직업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무·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실시하는 직무 교육은 ▲NCS 교육 ▲미디어 디자인 ▲금융사무 ▲ERP ▲고객 서비스 ▲ICT 산업 ▲반려동물 관리 ▲무역사무 ▲공급망 관리 ▲미용 ▲온라인쇼핑몰 총 11개 과정이다.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 면접, 창업 기초지식과 같은 취·창업 교육과 취업멘토링, 직무체험 행사 등과 관련된 취업연계활동비도 지원한다. 도내 직업계 고등학교면 어디나 공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3월 16일부터 4월 3일까지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총 40개 학교를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구직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준석기자 jschoi@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늘어나면서 경기도가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코호트격리를 2주간 추가 연장했다. 경기도는 노인·장애인·정신 등 감염병 취약 의료·거주시설 1천824곳에 대한 예방적 코호트격리를 오는 29일까지 2주 추가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서울시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발생으로 도민 다수가 확진자로 확인된 데다 부천, 성남 등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수도권 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취약계층 입소자에 대한 추가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도는 특히 감염병에 취약한 계층의 ‘수용시설’에 대한 보호를 연장했다. 코호트격리는 특정 질병 발병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동일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통째로 전원 격리해 확산 위험을 줄이는 조치를 말한다. 도는 이에 한발 나아가 감염병 차단을 목적으로 시설 자체를 격리하는 방식의 코호트격리를 시행하고 있다. 도가 선제적으로 실시한 예방적 코호트격리 사례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이를 각 지자체에 전파하고 있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포천시 및 연천군 지역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감시할 ‘포천수사팀’을 신설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특사경은 이날부터 포천수사팀에는 총 8명의 수사관이 배치해 환경 분야 위법행위 본격적 감시에 들어간다. 특히 포천·연천 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불법소각, 폐기물 불법 매립 등 점검과 함께 포천·연천 지역의 환경, 계곡 등의 불법 행위 단속도 맡게 된다. 현재 포천과 연천 지역은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4천839곳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도내 16.5%를 차지하는 3천274곳의 폐기물 처리업체가 등록돼 있어 대기·수질 등 환경 분야의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한 지역이다.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가 밀집한 산업단지와 민원다발 상습 위반사업장을 중심으로 철저한 관리 단속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특사경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밝혔다. /최준석기자 jschoi@
경기도 인사 ◇3급 부이사관 승진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 오태석 ◇4급 서기관 전보 ▲예산담당관 이소춘 ▲장애인자립지원과장 배한일 ▲정신건강과장 이왕수 ▲일가정지원과장 정구원 ▲특화기업지원과장 황영성 ◇5급 사무관 승진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수사4팀장 박해홍 ▲〃 수사8팀장 하창수 ▲공정특별사법경찰단 현장수사팀장 김홍 ▲중장년지원팀장 이현경 ▲북부청 양광석 이영선 이숙경 전경민 ▲도서관기반조성팀장 구승서 ▲신재생에너지팀장 홍현표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수사6팀장 송정호 ▲신성장농업팀장 한현수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수사2팀장 선우천희 ▲〃 수사12팀장 장성호 ▲친환경차보급팀장 전정순 ▲신도시조성2팀장 박철민 ▲신도시조성3팀장 조항래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수사9팀장 서상규 ▲수자원본부 하수관리팀장 방건석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포승개발팀장 윤호 ▲경기도시공사 이필기 ▲기획담당관 이미정 ▲회계과 이헌 ▲평화협력과 남상구 ▲정보기획담당관 오흥석 ▲북부청 이종휘 김일곤 강청근 박경수 ▲수자원본부 한금희 ▲정보통신보안담당관 김순재 ▲보건환경연구원 대기연구부 최필권 ▲지역외상팀장 김태연 ◇5급 사무관 전보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수사10팀장 홍준표 ▲열린민원실 반복민원대응팀장
‘증시상장’을 희망하는 경기도 내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기도가 컨설팅과 상장비용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15일 이같은 지원을 담아 ‘우수중소기업 증시상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망 중소기업의 ‘증시상장’을 지원해 활발한 투자활동을 촉진하고, 우량기업으로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자 도가 지난해부터 한국거래소와 손을 잡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8개 기업 선정에 26개 기업이 신청하며 높은 경쟁률과 관심을 보인 바 있으며, 지원받은 기업들을 가운데 3개 업체는 올해 상장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사업대상을 지난해 보다 2배 증가한 16개 기업으로 확대하고, 지원되는 상장비용 한도도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대폭 늘렸다. 지원대상은 증시상장을 희망하거나 준비 중인 도내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증시상장을 위한 ‘컨설팅’ 분야와 ‘상장비용지원’ 분야 중 1가지 분야를 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컨설팅’
경기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일 0시 기준으로 211명에 달한 가운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교수인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이 브리핑을 갖고 “직장 내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지나친 불안보다는 사무실 환기, 소독,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확진환자는 211명으로 신천지 관련 28명, 구로구 콜센터 관련 30명, 분당제생병원 관련 19명, 수원 생명샘교회 관련 10명, 기존 해외유입 6명, 천안시 등 운동시설 관련 2명 등이다. 168명이 격리중이며, 40명이 퇴원했고 3명이 사망했다. 확진자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 사례도 곳곳에서 보고되고 있다. 부천시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 8일 예배를 통한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12일에는 하나요양병원에서 확진자와 접촉인원이 182명으로 파악돼 병원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이처럼 신천지 관련 감염은 사그라들고 있지만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면서 방역당국도 곤혹스런 입장이다. 이희영 단장은 “지역사회 감염 단계에서는 안전한 성역이 따로
이재명계중 이규민만 민주당 공천 확정 이재명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가운데 이규민 전 수원월드컵경기장 상임이사만이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공천을 확정했다. 이규민 민주당 안성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음에 따라 오는 4·15총선 안성시 선거구의 대진표가 확정됐고 앞서 단수 공천을 받은 미래통합당 김학용 의원과 양자구도로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15일 민주당 공관위에 따르면 이화영 전 부지사는 지난 10~12일 진행된 당 용인갑(처인구) 후보 경선에서 경기도의회 도의원을 지낸 오세영 전 지역위원장에게 패했다. 앞서 지난 1월 20일 고향인 전남 여수갑에서 출마를 선언했던 조계원 전 경기도 정책수석은 컷오프됐다. 또 의정부을에 도전했던 임근재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제부문 이사, 수원무에 나왔던 임진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 등도 경선에 합류하지 못했다. 임진 전 원장은 올해 4선 출신의 민주당 중진 김진표 현역의원과 맞대결을 기대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임 전 원장은 이재명 지사의 핵심 경제 정책을 오랫동안 맡아왔으며, ‘소상공인의 대변자, 젊은 소상인의 아들’이란 캐치프레이즈로
경기도가 임차인이 임대료 증액 시 현재 임대료의 5% 이내 인상 등의 공적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해 재산피해나 설움 등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도민을 대상으로 관련 법안 등에 대해 홍보에 나선다. 도는 등록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이 임대료 혜택이나 거주기간 등 공적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해 발생하는 피해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임차인 권리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도청 홈페이지에 민간임대주택 콘텐츠를 구축해 등록임대주택 제도 및 관련 용어, 임차인 혜택 등을 안내하고 있다. 접속은 경기도 누리집-분야별 정보-도시·주택·토지-주택·건축-민간임대주택으로 하면 된다. 임차인의 권리 및 혜택은 임대료 증액 시 현재 임대료의 5% 이내 인상, 임대의무기간 동안 임차인의 임대차계약 계약 갱신청구 가능, 임대인 동의 없이 HUG(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등이다. 등록임대주택은 임대의무기간 및 세제혜택 등에 따라 4년 이상 임대하는 단기 민간임대주택과 8년 이상 임대하는 장기 일반민간임대주택 및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구분된다. 김준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상당수 임차인이 등록임대주택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경기도 내 59곳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57곳에서, 미래통합당은 47곳에서 공천작업을 마무리하면서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다. 인천시 13곳 선거구 대진표도 윤곽을 드러냈다. ▶▶관련기사 2·4·6면 특히 이번 선거에서 비례 의석을 노린 ‘위성 정당’ 출현과 만 18세로 선거연령 하향 등 영향에다 코로나19 사태까지 더해지면서 지역 표심 향방이 어디로 흐를지 예단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경기도는 지난 총선에서 전체 60석 가운데 민주당 40석, 새누리당 19석, 정의당이 1석을 가져갔다. 경기도 정치1번지인 수원갑은 신인간 맞대결이다. 판사 출신이면서 지역 출신인 김승원 민주당 후보와 박종희 전 국회의원으로부터 지역구를 넘겨받은 통합당 이창성 후보간 결전이 치뤄진다. 수원을은 검사 출신 전·현직 의원인 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통합당 정미경 최고위원이 6년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또 수원병은 20대 총선에서 겨뤘던 민주당 김영진 의원과 통합당 김용남 전 의원이 다시 맞붙는다. 안양시 동안을은 현역 국회의원 3명이 격돌한다. 비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