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 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업사이클링, 에코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주제로 한 ‘경기 업사이클 공모전 2020’ 참가 대상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업사이클'은 재활용할 수 있는 옷이나 의류 소재 따위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일을 말한다. 이 공모전은 업사이클 산업화 아이템을 발굴ㆍ육성하기 위해 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회로 올해로 3회째다. 특히 올해는 상품 개발과 판로 개척 마케팅 지원을 위해 공동 개최자로 도내 대형 백화점인 AK플라자가 도와 손을 맞잡았다. 공모 분야는 패션, 잡화, 가구, 조명, 인테리어, 생활 소품 등 품목 제한은 없으나 기초 소재에 반드시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상품이어야 한다. 참가 대상은 우리 국민 중 업사이클링 디자인·제조 분야 기술력을 갖추고, AK플라자 내 ‘경기 업사이클 브랜드관’에서 매장 운영, 판매가 가능한 개인 또는 단체다. 참가 희망자는 4월 12일 자정까지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최준석기자 jschoi@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약 80만명의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묻는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제윤경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내일 오전 6시부터 13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21대 총선 경선에서 선거권을 가진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비례연합정당 합류 여부에 대한 찬반을 묻는 방식으로 전당원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관련기사 4면 제윤경 대변인은 “찬성과 반대를 묻는 형식으로, 구체적인 단체명이 들어가지는 않는다”고 부연했다. 또 “여러 단위인 비례연합 정당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가 없다”며 “전체적으로 균형있게 당원들에게 내용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에 내용부터 문구까지 수정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8일과 9일 잇달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전당원투표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의견이 엇갈려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전날인 10일 의원총회 끝에 투표로 가닥을 잡았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은 촛불 혁명 세력의 비례대표 단일화를 위한 연합정당 참여를 내
4·15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여야의 지역구 전략 공천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경기북부 곳곳에서 공천 관련 잡음이 나오고 있다. 11일 경기북부 정치계에 미래통합당 고양병에서 공천 배제된 이동환 예비후보와 파주을 김동규 예비후보는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황교안 당 대표와 최고위원회에 공천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들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보수통합에 기꺼이 희생해 온 전 자유한국당 수도권 당협위원장들은 이번 공천을 지켜보면서 보수 없는 보수 대통합에 대한 당혹감과 실망감을 금할 수가 없다”며 “우리는 주객이 전도된 막장 공천의 결과로 경선 기회마저 박탈당하고 정치적 생명이 끊어지는 불공정함에 분노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황교안 대표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불공정 공천에 즉각 전면 재검토를 실행해 줄 것을 요구한다”며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탈당 등 강력 조처를 하겠다”고 주장했다. 통합당 고양을 지역도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규열 고양시의회 부의장과 곽미숙 예비후보 등 통합당 고양을 당원들과 시민단체 등은 함경우 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사무처장 공천과 관련 최근 고양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21대 국회의원 공천을 불공정한 공천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경기도에서도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콜센터는 이 건물 11층 외에도 7~9층 등 총 4개층을 콜센터로 운영하고 있었다. 직원은 모두 700여 명에 이른다. 또 콜센터 건물 1층에는 스타벅스가 입점해 있어 사람들이 왕래가 잦았고 또 건너편에는 신도림 대림 e편한세상 1·2·3·4차 아파트 등 대단지 규모의 아파트가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확진된 직원들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 부천시, 안양시, 광명시, 김포시, 의정부시 등에 각각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시는 접촉자 20명 중 5명이 확진 판정, 13명이 음성 판정을 각각 받았으며 나머지 2명은 검사 중이다. 안양시에서는 접촉자 6명 중 4명이 확진, 2명이 음성으로 나왔으며 확진자의 가족 9명도 자가 격리 또는 시설 격리된 상태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이에 경기도는 확진자의 가족과 밀접 접촉자들을 우선 자가격리 조치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확진자 이외에 나머지 직원들과 그 가족 등 밀접 접촉자에 대
경기도, 도민 1100명 전화면접 결과 발표 경기도민의 95%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배·법회·미사 등 집단으로 사람이 모이는 종교집회를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9일 도민 1천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종교집회 관련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10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18세 이상 경기도민 1천1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2.95%p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종교집회를 ‘자제해야 하느냐’는 물음에 95%의 응답자가 동의했다. 종교집회 자제 찬성 응답은 개신교인(92%), 불교인(98%), 천주교인(98%), 무종교인(95%) 등 종교 여부와 관계없이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서의 종교활동과 안전에 대한 물음에는 ‘종교 활동의 자유가 보장되는 것’(2%) 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경증 환자를 수용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해 다음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생활치료센터는 도내에 연수시설을 둔 기업의 협조를 받아 우선 1곳을 선정하며, 이 센터에서는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격리하게 된다. 격리 중 증상이 악화되면 병원으로 이송하게 되며, 경증 환자와 상주 의료지원 인력을 위해 총 200실 수용 규모로 운영한다. 경증 환자는 100명을 1인 1실 입실 원칙으로 수용하되 필요할 경우 다인실 수용도 검토한다. 입소 대상은 확진 후 격리치료병상에서 5∼6일 가량 초기 경과를 지켜보고 중증으로 악화하지 않은 환자, 가정에서 독립적 생활이 어렵거나 고위험군과 동거하는 환자 등을 우선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65세 이상이거나 당뇨, 신장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입소할 수 없다. 도는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앞서 이날 도내에 연수시설을 둔 8개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최준영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주온기 삼성전자 부사장, 고대환 SK텔레콤 부사장, 조경선 신한은행 부행장, 이명관 LG경영개발원 인화원장, 강성모
경기도시공사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착한 건물주’ 운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착한 건물주’는 코로나19로 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는 임차 소상공인들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임대인을 말한다. 도시공사는 이에 따라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간 임대 중인 상가 중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를 30% 인하해 주기로 했다. 도시공사는 이번 결정으로 수원시, 고양시 등 재래시장 상가 및 공공 임대상가 등 50여 점포에 입주한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공사는 지난 2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9천406억원 규모의 지방재정 신속집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준석기자 jschoi@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비례대표용 연합 정당’ 참여 쪽으로 논의 흐름을 잡아가자 당내에서 ‘참여 불가론’이 연이어 제기되고 있다. 10일 민주당 등 정치권에 따르면 설훈·김해영·박주민 최고위원에 이어 김영춘·김두관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차기 대선주자군으로 꼽히는 인사들도 반대 입장을 밝히고 나왔다. 김부겸 의원도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비례 연합 정당 참여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재명 도지사는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례연합당 참여 반대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공학적으로 볼 때 이 방법이 비례의석 획득에 도움이 된다”며 “그런데 이것이 민주당에 최종적으로 이익이 되려면 지역구에서 그 이상의 손실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어 “국민이 심판하는 경기에서 꼼수를 비난하다가 그 꼼수에 대응하는 같은 꼼수를 쓴다면 과연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며 “국민과 집단 지성을 믿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소규모 그룹단위 집단감염으로 확산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10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코리아빌딩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10일 오후 6시 기준 이 회사 직원 6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코리아빌딩은 지하 6층, 지상 19층 규모의 건물로 콜센터는 11층에 있으며, 7∼9층 콜센터를 포함해 550여 명이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구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구로구 콜센터 근무자가 식사하던 식당 내 옆자리에서 밥을 먹던 5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잠깐의 접촉으로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집단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인천시에서도 확진자의 옆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던 50대 남자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송도국제도시에 사는 A(54·남)씨는 지난 6일 미추홀구의 한 식당을 찾아 B(43·여)씨의 옆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직원으로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 B씨를 포함해 구로구 콜센터 직원
4·15 국회의원 총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보궐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경기도 내 재선거 및 보궐선거가 진행되는 곳은 안성시장, 성남시 제7선거구 도의원, 성남시 라선거구·평택시 나선거구 시의원 선거 4곳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거법 위반으로 재선거가 치뤄지는 안성시장 선거는 초반부터 예비후보만 11명이 등록하며 치열한 격전이 예상되는 곳이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7~9일 진행된 안성시장 재선거 경선 결과 김보라 예비후보를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김보라 예비후보는 연세대 간호학과를 졸업했으며, 제9대 경기도의원(비례)과 대통령직속일자리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또 지난 9일까지 시도의원 추천후보 신청을 받았으며, 다음 주 중 심사위원회를 열고 경선 등을 통해 후보자를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미래통합당 경기도당도 재보궐 선거 후보자 선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성시가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다보니 미래통합당 안성시장 예비후보로 7명이 선관위에 등록한 상황. 또 성남시 7선거구 도의원에는 공재덕, 조혜림, 이제영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경쟁하고 있으며, 성남 라선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