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협력부총장 ▲이인재 글로벌정경대학 경제학과 교수 ◇대외협력처장 ▲김동원 행정학과 교수 ◇입학본부장 ▲한민섭 기계공학과 교수 ◇기초교육원장 ▲신용권 중어중국학과 교수 ◇국제교류원장 ▲권재현 동북아국제통상학부 교수 ◇체육진흥원장 ▲성창훈 운동건강학부 교수
인천 강화군이 3년만에 상춘객 맞이를 준비한다. 강화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3년 동안 열지 않았던 ‘2023년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고려산 진달래 개화에 맞춰 등산로 정비, 임시 화장실 운영, 주차장 확보, 안내부스 등으로 군락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의 만족도를 향상한다는 방침이다.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매년 43만여 명이 찾는 대표 봄 축제다. 만개 예상일인 오는 4월 17일 전후로 열리는 이번 진달래 축제는 ‘와글와글 강화읍 원도심 행사’, ‘강화산성 북문길 벚꽃 축제’ 등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산 진달래는 매년 4월 산 중턱부터 정상에 펼쳐진 진달래 군락이 연분홍빛 꽃물결의 장관을 이룬다. 고려산은 고구려 장수 연개소문이 태어난 전설이 있는 곳으로 적석사, 백련사, 청련사 등 사찰과 고인돌군락지, 고구려 토성, 오련지, 홍릉 등 천년의 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정상에서 흐드러진 진달래 사이로 펼쳐 보이는 서해 바다를 붉게 물들인 일몰과 파로나마처럼 펼쳐진 북녘 하늘
인하대 성폭행 사망 사건 피고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임은하)는 1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21) 선고 공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10년 동안 아동‧청소년‧장애인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인사불성의 피해자를 상대로 성관계 동의 녹음을 시도하며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며 “범행 이후에도 8m 아래로 추락한 피해자에 대해 최소한의 조치도 이행하지 않아 죄책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도 높다”고 했다. 이어 “피해자 가족이 엄벌을 탄원하고, 1억 원의 공탁도 수령 거부 의사를 밝혔다”며 “피고인의 주취 상태를 유리한 사정으로 참작하지 않았고, 여러 사정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A씨가 고의적으로 B씨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보지 않아 준강간살인 대신 준강간치사죄를 적용했다. 재판부는 “만취 상태에서 추락의 위험성을 인식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중한 형벌을 감수하면서 피해자를 살해하려고 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5일 오전 1시쯤 인하대의 한 5층짜리 단과
인천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오는 22일 열린다. 이 자리에서 시가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인천도시공사(iH) 본부장 출신 A씨에 대한 경찰의 불송치 결정이 보고된다. 국정감사와 시정질의에서 지적이 나온 사안을 공직자윤리위가 이쯤에서 마무리할지, 심의신청을 통해 경찰에 재수사를 요구할지 선택에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2시 공직자윤리위가 진행된다. 이날 다루는 안건은 비공개가 원칙이나, 시는 최근 경찰에서 A씨에 대한 불송치 결정을 통보받은 만큼 이 내용은 윤리위에 보고한다고 확인해줬다. 윤리위는 지난해 12월 A씨에 대한 경찰 고발을 결정했다. 공직자윤리법이 규정한 취업제한 규정을 어겼단 이유다. A씨는 공사 본부장을 지내고 2020년 11월 21일 퇴직했다. 지방공사 임원 출신인 그가 적법하게 취업하려면 퇴직 이후 3년 동안은 취업심사를 받아야 한다. 사기업의 경우 심사 대상은 본금 10억 원 이상이어야 하는데, A씨가 퇴직 이후 들고 다닌 명함은 DL건설 인천본부장 직함이 적혀 있었다. DL건설은 2020년 12월 기준 자본금이 1165억 원에 달하는 1군 건설사다. 당연히 취업심사를 받아야 했으나, 심사 없이
인천의 한 40대 남성이 부부싸움 끝에 아내를 살해하고 흉기로 장모까지 찌르고 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A씨를 쫓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 37분쯤 미추홀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내 B씨(40대)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가 휘두른 흉기에 함께 있던 장모 C씨(60대)도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는 A씨 부부 딸이 했다. 경찰은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범행 동기는 붙잡은 뒤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태용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과 인천의 10개 기초자치단체장이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인천시는 군·구와의 협력관계를 강화를 위해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군수·구청장 정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시와 군·구의 상생·협력방안을 모색, 재정·인사·소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고 시는 전했다. 특히 단체장들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시·군·구의 현안과 주요 숙원사업 해결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유정복 시장은 "시의 정책은 군·구를 통해 시민에게 전달되는 만큼 군·구의 이해와 협조가 중요하다"며 "이 자리를 통해 더욱 소통하면서 모든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인천을 세계초일류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태용 기자 ]
인천시가 1인 가구의 마음건강을 돌보기 위해 올해부터 '1인 가구 자살예방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자신의 마음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1인 가구 전용 선별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QR코드를 확인하면 해당 인터넷 창으로 연결된다. 오는 27일부터는 청년·여성 등 생애주기별 1인 가구의 특성을 반영한 'A1one? All, 0ne!' 심리정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명상·아로마테라피, 드립커피체험 등 심리정서프로그램과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교육과 자존감향상교육을 통해 1인 가구의 마음을 살피고, 취약해진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인천의 1인 가구 비율은 2000년 13%에서 2020년 28.3%로 크게 늘었다. 4가구 가운데 1가구가 1인 가구인 셈이다. 1인 가구는 다인 가구에 비해 신체ᐧ정신건강이 열악한 수준으로 우울의심률·자살생각·자살계획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시 설명이다. 시는 올해 3월 자살고위험 1인 가구를 발굴하고 효율적인 자살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인 가구 자살예방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 협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인천 내항 부지 소유권을 인천시로 이관해줄 것을 요구했다. 유 당선인은 16일 인천항 내항을 찾은 조 장관과 만나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인천시가 부지를 갖고 있어야 일관성있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도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을 공약했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도 선정됐다"며 "해수부 장관이 방문한 것도 윤 대통령의 관심을 보여주 것"이라고 했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는 올해 2월 해수부가 신청한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지난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중구 북성동 1가 내항 1·8부두 일원 42만 9000㎡에 해양문화관광·복합도심·광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일환인 인중로 지하화 등을 위한 국비 580억 원과 시비 71억 원등 2028년까지 5천563억 원이 투입된다. 내항 1‧8부두 재개발은 유 당선인의 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 공약은 역사·문화·해양관광을 중심으로 인천 내항 일대를 전
십수 년째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도시개발지역 지정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진행된다. 결국 분리개발(경기신문 2021년 9월 14·28일자 보도)을 공식화하는 절차인데, 원주민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시는 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의 구역 지역을 다시 지정하기 위한 절차다. 이곳은 2006년 도시개발계획 수립 당시엔 단일 사업으로 추진됐으나, 이후 불어닥친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라 사업이 표류했다. 그러다가 2016년 3월 보성산업이 주관사인 아이월드㈜ 컨소시엄을 통해 사업이 다시 추진됐고, 이번에도 부동산 개발사 ㈜원마운트와의 갈등으로 수 년째 사업을 진행시키지 못했다. 결국 두 회사는 용현·학익 2-2블록을 둘로 나눠 1구역(용현동 604-7번지 일원) 9만 7932㎡를 아이월드가, 2구역(용현동 604-110번지 일원) 3만 253㎡는 원마운트가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 시와 미추홀구는 지난해 9월 이를 위한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공람을 진행했고, 이번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이 과정의 마침표를 찍는 절차다. 하지만 이곳 원주민들은 난개발
20대 대선 종료와 함께 인천 정가가 지방선거 채비로 분주하다. 정확히 말하면 정권교체에 성공한 국민의힘이 분주하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박남춘 시장이 인천시장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박 시장의 경선 상대로 거론되던 홍영표(부평을), 윤관석(남동을) 국회의원은 대선 패배 이후 출마 의지를 접은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민주당은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지역위원장직을 내려놔야 해야 하는데, 기한이었던 12일까지 사퇴자가 없다. 이유는 두 가지로 보인다. 앞선 대선 분위기에 따라 당선 가능성이 낮아진데다, 지난 1월 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가 제안한 '국회의원 3선 초과 제한' 등의 내용이 담긴 혁신안이 대선 패배로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인천에서 3선 초과 제한에 해당하는 민주당 국회의원은 홍영표·윤관석 둘뿐이다.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선거도 비슷한 분위기다. 인천은 10개 기초단체 가운데 9곳을, 광역의원 37석 가운데 33석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다. 대선 전 절반에 가까운 민주당 시의원들이 기초단체장 출마를 준비했으나, 대거 시의원 출마로 방향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당 차원에서도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민주당은 예비후보 등록 전 공직선거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