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18일 100명 대까지 떨어졌다가 1주일만에 7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인천시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 4350명으로 전날보다 670명 늘었다고 밝혔다. 집단감염 15명, 확진자와의 접촉 436명, 해외유입 17명, 202명은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2명 늘어 331명이다. 지역별로는 남동구가 145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수구와 부평구가 각 121명, 111명으로 뒤를 이었다. 서구 93명, 미추홀구 83명, 계양구 67명, 중구 41명, 강화군 4명, 동구 3명, 옹진군 2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중구 어린이집에서 4명 늘어 모두 46명, 미추홀구 의료기관에서 1명늘어 모두 18명, 남동구와 부평구 주점에서 각 3명과 2명씩 늘어 42명과 67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계양구와 서구 요양원은 각 2명, 3명 늘어 누적 36명과 29명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인천의 전체 입원 환자는 전날보다 476명 늘어 7162명, 자가격리는 427명 줄어 1만 342명, 재택치료 2171명이다. 감염병 전담 병상은 24일 오후 6시 기준 전체 22곳 1597병상 가운데 306
인천시 계양구는 설 명절을 맞이해 관내 3개 전통시장의 코로나19 방역실태와 설 성수품 가격 등 민생경제를 점검하고 가격안정과 공정한 상거래 질서 현장 점검 등에 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박형우 구청장은 24일 계양산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25일 작전, 계산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장기간의 경제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또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온누리상품권과 계양e음을 활용한 알뜰한 장보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하대병원은 최근 2022년 첫 협력병원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하대병원 진료협력센터가 주관하고 감염관리실이 주최했으며 코로나19 방역 및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하대병원 협력병원 38곳의 의료진과 실무자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는 박혜진 감염내과 교수가 ‘코로나19 격리 후 해제 환자의 사후관리 방안’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교육 참가자들이 인하대병원의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 인하대병원은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020년 2월부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확진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협력병원 교육은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실시되며, 지난해에는 감염병 특별 교육과 옹진군 공보의들의 요청에 의한 백신 관련 교육 등 두 차례 추가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박원 인하대병원 진료부원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약 2년 간 쌓아온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협력병원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나아가 인천지역의 보건의료 발전에 더욱 도움 되는 계기가 됐
안상수 전 국회의원 측근과 홍보대행업체 대표가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은 정당한 홍보비용이라고 주장하지만, 검찰은 폭로의 대가로 보고 있다. 24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안 전 의원 측근 A씨와 홍보대행사 대표 B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B씨가 안 전 의원 홍보를 맡아 그에 대한 대가를 지불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B씨는 지난해 9~10월 한 언론사에 자신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21대 총선에서 윤상현 의원을 도왔다고 제보했다. 당시 총선에서 안 전 의원과 윤 의원은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지역구에서 맞붙었는데, 검찰은 금품을 B씨의 폭로 대가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폭로 이후 B씨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내용이다. 금품을 주고받은 시점이나 액수 등 수사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윤상현 국회의원(국힘,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선고 공판이 다음 달로 미뤄졌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상 이익 제공·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기소된 윤상현 의원 선고 공판을 다음 달 17일로 연기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선고일은 오는 27일이었다. 인천지법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사건과 관련해 검토할 내용이 많아 결정에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재판의 피고인은 윤 의원과 보좌관, 유씨 부자와 언론인 등 모두 11명이다. 윤 의원은 2020년 총선에서 도움을 받는 대가로 '함바(건설 현장 간이식당) 브로커' 유상봉(75)씨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한 혐의 등으로 같은 해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윤 의원에 대해 징역 5년을, 같은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한 유씨와 윤 의원의 4급 보좌관 A(54)씨에게 징역 4∼5년을 구형했다. 윤 의원은 대법원에서 벌금 100만 원 이상이 확정되면 직을 잃는다. 윤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인천 동구·미추홀을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도움을 받는 대가로 유씨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한 혐의 등
이성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부평갑)은 인천시 지하도상가 문제 해결을 위해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개정안’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12월 29일 지하도상가 전대 금지 유예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 늘린 5년으로 하는 ‘지하도상가 관리·운영 조례 일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2년 간 코로나19 재난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이 정상적 상행위는 물론 임대계약 정리를 하기 어려웠던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현재 ‘공유재산법’은 행정재산의 사용허가를 받은 자가 천재지변이나 그 밖의 재난으로 피해를 볼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이 사용허가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그 밖의 재난’에 코로나19가 명확히 해당되도록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의 재난에 대한 규정을 준용했다. 또 지하도 상가를 관리하는 ‘전통시장법’ 특례 조항을 개정, 인천시 사례처럼 전대 위반사항 해소에 필요한 유예기간을 조례에 둘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법률 위반상황을 해소하려는 소상공인과 지역사회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려는 취지다. 이성만 의원은 “현재 2000여 소상공인과 그 가족의
인천시는 올해 항공·문화예술 분야 ‘일자리 창출 및 안정화’에 집중해 미래 신성장동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특히 인천 미래먹거리의 한 축인 항공산업에 대한 전문인력 육성을 통해 틀을 갖춰가고 있는 항공정비산업(MRO)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시는 24일 박남춘 시장 주재로 열린 문화관광·해양항공분야 2022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먼저 시는 항공산업 분야와 관련, ‘인천형 일자리’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새로운 ‘항공산업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주력해 관련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인천 경제를 이끌어왔던 내연기관(자동차) 중심의 제조산업을 재편해 이와 유사한 항공MRO 분야로 전환, 산업구조 고도화를 이루면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한다는 것. 이를 위해 시는 예산을 늘리고 지원 조직도 대폭 정비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이스라엘 IAI사의 항공 개조사업, 미국 아틀라스항공의 중정비센터, 항공기의 심장인 엔진을 정비하는 대한항공 엔진정비클러스터를 유치한 바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이 분야에서만 최대 3000개의 직접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2022년 관광두레사업’ 신규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관광두레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자원의 연계를 통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식음‧여행‧체험‧레저‧기념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관광사업체를 육성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2022년 관광두레 신규 지역은 인천의 동구, 미추홀구를 포함한 전국 19곳으로 해당 지역의 관광두레 PD 19명도 함께 선정됐다. 관광두레 PD는 지자체와 주민, 방문객과 주민, 주민과 주민사이를 이어주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며 최대 5년 동안 활동하면서 주민사업체를 대상으로 창업상담, 경영 실무 교육, 상품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는 등 지속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3월 문체부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에 공모‧선정돼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내 관광두레협력센터를 조성했고, 예비PD 및 예비주민사업체 발굴‧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운영, 역량강화 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이 사업을 통해 발굴된 예비 PD 2명이 관광두레 PD에 선발돼 동구‧미추홀구 2개 지역이 관광두레 신규 지
박남춘 인천시장이 올해 두 번째 연두방문지로 부평구를 찾았다. 인천시는 군·구 정책을 공유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연두방문으로 박 시장이 21일 부평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부평구청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업무를 청취한 뒤 ‘도시재생뉴딜 관련 사업’과 ‘십정동 소2-2호선 도로개설 사업’ 현장을 찾았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상권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재생뉴딜 사업인 ‘부평11번가’의 푸드플랫폼은 오는 2024년 10월 준공예정인 혁신센터 내 1·2층(연면적 6113.84㎡)에 조성되는 특성화시설이다. 음식분야 창업보육시설과 인천시 로컬푸드 판로 확보를 위한 직영매장이 설치된다. 또 혁신센터 지하에는 면적 1만㎡, 주차면수 300면의 공영주차장을 설치해 굴포천 복원사업으로 철거되는 굴포천 상부 976면의 공영주차장을 대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근에 밀집한 도시형 생활주택의 주차민원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부터 부평구청까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해 친수 공간 조성을 통한 도심 속 쉼터를 제공한다. ‘십정동 소2-2호선 도로개설 사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이 인천 교육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선인중학교로부터 감사의 마음을 전달받았다. 선인중은 21일 송윤숙 교장과 고갑진 행정실장이 직접 인천시의회를 방문해 의장접견실에서 교육에 대한 사랑으로 교육발전을 위한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신은호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신은호 의장은 “교육의 핵심은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것”이라며 “소중한 아이들의 꿈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우리 인천시의회도 학교현장을 더욱더 많이 찾아 학생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윤숙 교장은 “신은호 의장은 평소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고, 직접 학교현장을 찾아 고충들을 해결해 주시는 등 교육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분”이라며 “우리 선인중도 그 마음에 작게나마 감사를 드리고자 패를 만들어 전하게 됐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