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삿된 것을 경계하고 꿈과 소망 그리고 만복이 가득한 행복한 그림 민화를 그리는 작가들의 전시 ‘민화랑’이 21일부터 열리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민화는 추구하는 벽사((辟邪) 구복(求福)의 소박한 마음이 담긴 민족의 그림이다. 이번 전시에는 전통민화와 궁중민화, 현대민화 등 다양한 민화들이 선보이고 있으며 때를 같이해 코로나19로 힘든 이 시기에 작은 위안이 되는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품작가는 김미경 문수진 박서은 박은경 서은하 심향숙 안나희 등 7명으로, 이들은 어느 단체에도 속하지 않으며 자유롭고 완성미 높은 작품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순수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들이다. 김미경 작가는 “소박한 꿈과 희망이 담긴 우리의 그림 민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외부강의 등을 통해 민화를 가까이 하고 쉽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고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교육청 인사를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핵심 보직인 정책기획조정관, 예산복지담당관이 함께 다른 자리로 발령났으나 후임자는 공석이다. 시교육청은 20일 709명의 일반직(행정직) 정기인사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 임기 마지막 일반직 정기인사다. 이번 인사에서는 3급 2명, 4급 7명, 5급 24명 등 모두 165명이 승진했다. 또 3급 이하 전보 508명과 신규임용도 36명 있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부이사관(3급) 자리인 정책기획조정관의 전보다. 부교육감 직속기구인 정책기획조정관실은 올해 3월 신설됐다. 정책실은 당초 예산·학생복지·정책기획·정책조정·교육정책연구소팀으로 구성됐다가 교육회복지원팀까지 늘어 모두 6개 팀으로 구성됐다. 예산과 정책을 총괄하며 교육감의 핵심공약을 추진하는, 행정·정무적으로 사실상 가장 많은 일을 하는 부서다. 시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김맹기 정책기획조정관을 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으로, 정책실 차석인 윤지영 예산복지담당관을 시교육청 총무과로 전보시켰다. 하지만 이 자리를 채우는 후속 인사가 없어 정책실 업무에 차질은 물론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정책실의 한 관계자는 "부서장과 차석이 사실상
주택 복도의 공용창문을 열어놨다는 이유로 이웃에 사는 40대 여성 집을 여러 차례 찾아가 문을 두드리는 등 행패를 부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67)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일 오후 5시 25분쯤 부평구 삼산동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B씨가 사는 옆집을 찾아가 문을 차고 소리를 지른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이 집의 현관문을 두드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평소 B씨에게 공용 복도 창문을 닫아달라고 했는데 계속 열려있는 것을 보고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웃집 남성이 집 앞에 찾아와 위협하고 있다"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자신의 집에 있는 흉기를 들고 강하게 저항하자 경찰은 테이저건을 사용해 제압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신변 보호 대상은 아니었지만, 여러 차례 유사한 피해 신고를
새빛복지장학회(회장 이강수)는 최근 봉사활동을 통해 연탄 1200장을 인천 계양구의 연탄사용 세대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한 이상호 상무이사는 “한파가 오기 전 관내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한 봉사를 꼭 하고 싶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빛복지장학회는 올해 11월 출범했으며, 이번 연탄배달을 시작으로 봉사활동과 장학금지원 등의 나눔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계양구는 효성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 내 20년 이상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집수리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집수리 지원은 2018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서쪽 하늘아래 반짝이는 효성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주거환경 정비를 통해 지역 생활 여건을 개선해 안락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이번 사업에 1억 1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한다. 단독·다가구주택은 각 호당 최대 1000만 원, 다세대·연립주택은 건물 당 최대 1400만 원을 지원하고 보조금의 10% 이상은 본인이 부담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계양구 도시재생지원센터(효서로99 소재)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집수리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집수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서쪽 하늘아래 반짝이는 효성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공동체 회복, 주거복지 실현, 생활인프라 개선, 일자리 창출이라는 4대 목표를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 주거 재생사업 추진, 사람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자생적 조직 지원·육성을 위한 사업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 기구 후발주자인 인천미래교육연대(인교연)가 경선규칙을 정하고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갔다. 인교연은 20일 보도자료를 내 '3회 이상 정책토론회 개최, 100% 여론조사' 경선규칙에 합의했음을 밝혔다. 경선에는 권진수 교육포럼체덕지 대표, 김덕희 재능대 교수, 이배영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 허훈 인천하이텍고 전 교장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번 주 한 차례 간담회를 더 갖고 토론회와 여론조사 일정 등 경선 시간표를 정할 계획이다. 일단 첫 토론회는 다음 주에 연다. 인교연이 경선 채비를 갖추자 일부 후보들 사이에선 보수의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올교실(올바른 교육사랑 실천운동본부)에 참여했다가 탈퇴한 박승란 숭의초 교장은 "보수의 분열은 진보교육감의 당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인천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올교실과 인교연이 통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교연도 박승란 교장과 올교실 경선에 참여한 고승의 인천시교육청 전 기획관리국장, 이대형 인천교총 회장을 토론회에 초청하는 등 통합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인교연 관계자는 "이번 주 후보자 간담회에 앞서 올교실과 만나 단일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 부평점’이 20일 일신동에서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부평지역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모두 7곳으로 늘어났으며 부평구는 약 200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 및 직업훈련 기회를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하게 됐다. 구는 민선7기 공약사항 중 하나로 ‘장애인 고용촉진 및 일터개설’을 적극 추진해온 가운데 ▲장애인일자리사업 ▲장애인일자리 박람회 ▲장애인 취업 상담창구 운영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설치 ▲장애인일자리 취업정보 문자서비스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굿윌스토어 부평점’은 사회복지법인 은광복지재단이 운영하며 장애인 보호고용, 직업상담 및 직업적응훈련, 재활프로그램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굿윌스토어는 ‘자선이 아닌 기회를’이란 슬로건 아래 기증받은 물품을 되팔아 발생하는 수익으로 장애인과 소외계층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의 회복, 재정적인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착한 소비기관으로 지구환경보호에 앞장서는 매장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 부평구의 비전이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부평’인 만큼 장애인이
인천시 부평구 일신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7일 주민자치회 굴렁쇠분과의 사업으로 진행한 ‘천사 날개의 길(벽화조성)’ 자치계획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0월 28일부터 시작한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자치회는 자연의 사계를 담은 벽화를 그리고 LED 조명을 설치해 어둡고 후미진 길을 밝고 환한 길로 바꾸었다. ‘천사 날개의 길’은 진행 과정에서부터 마을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았으며, 풍림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문덕웅 주민자치회장은 “2021년 주민총회로 선정된 사업이 잘 마무리돼 일신동 거리에서 자연을 만나고 환하게 변화된 모습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주민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병천 일신동 주민자치회 굴렁쇠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일신동의 명소를 만들 수 있게 돼 보람차다”며 “내년에도 일신동에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윤숙 일신동장은 “이번 사업에 참여한 주민자치회 위원님들과 풍림아파트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주민 주도적인 주민자치회 활동을 기대하며 동도 주민자치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복 전 인천시장(국민의힘 남동구갑 당협위원장)이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열린 ‘인천시 남동구갑 청년 당원 연수’에서 청년 당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 전 시장은 “많은 갈등 중에 ‘세대 간 갈등’이 하나의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령과 경험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은 과거부터 있어왔다”며 “요즘의 세대 갈등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의 흐름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늘어나며 생긴 새로운 유형”이라고 짚었다. 유 전 시장은 청년들의 정치 참여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청년들의 정치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이고 현 정치권에서는 청년 키워드를 활용하는 정치를 펼치고 있다”며 “(하지만) 이 부분은 청년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것은 아니며 청년들과 진정성 있게 깊이 공감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성정치에 청년들의 실험·도전정신과 생각이 격식 없이 소통 반영되며, 함께 문제 해결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 전 시장은 청년 일자리 관련 질의응답에서 “일자리는 기업이 만들고 경제의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것이지, 공무원 늘려서 되는 것이 아니다”며 “17만 4000명
인천시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493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3만 248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집단감염 17명, 확진자와의 접촉 320명, 해외유입 1명, 155명은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210명이다. 지역별로는 미추홀구와 부평구가 각 84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구 71명, 연수구 69명, 계양구 67명으로 뒤를 이었다. 남동구 60명, 중구 39명, 동구 14명, 강화군 5명, 옹진군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도 2명 늘어 누적 확진자 62명이 됐다. 2명 모두 해외입국자다.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교회에서 의심자가 2명 더 나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집단감염은 중구의 한 중학교에서 5명 늘어 누적 147명이 됐다. 미추홀구 요양병원과 초등학교에서 1명씩 늘어 각 104명, 28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남동구 요양병원은 9명늘어 56명, 계양구 병원은 1명늘어 72명 누적됐다. 인천의 전체 입원 환자는 전날보다 381명 늘어 6172명, 자가격리는 227명 늘어 1만 2677명, 재택치료 2494명이다. 감염병 전담 병상은 18일 18시 기준 전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