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전후로 의료기관의 집단감염 발생 등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강화군 소재 S유스호스텔을 생활치료센터로 신규 지정해 병상자원 추가확보에 나섰다. 시는 27일부터 강화군 S유스호스텔 생활치료센터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경증·무증상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게 되는 생활치료센터 S유스호스텔은 85실 규모로 170명의 환자 수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시는 생활치료센터 총 6곳에 1129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자칫하면 코로나 중증환자 대상 병상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최근 급증세에 어느 정도 숨통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은 현재까지 영종 경정훈련원, SK무의연수원, 청라 하나글로벌연수원, 백세요양병원,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 등 5곳으 생활치료센터가 운영돼왔다. 그 동안 수도권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인천은 당국의 신속하고 광범위한 선제검사를 통해 모범적인 인천형 방역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발생추이를 보여 왔다. 그러나 9월 들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9월 25일 기준 82.4%에 이르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 생활치료센터 시설을 적기에 확보하고
26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74명 늘어 누적 1만 5233명을 기록했다. 인천시 등 방역당국은 예상대로 추석 연휴 직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방역과 치료센터 확보 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집단감염 15명, 확진자와의 접촉 97명, 해외 유입 5명, 57명은 아직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집단감염은 계양구 종교시설2와 미추홀구 화물중개업소, 서구 음식점2에서 1명씩 늘어 각 누적 확진자 9명, 15명, 19명을 기록했다. 남동구 버스차고지는 2명 늘어 누적 29명, 옹진군 여객선은 10명 추가돼 94명을 기록했다. 입원환자는 전날보다 97명 늘어 2061명, 퇴원자는 78명 늘어 누적 1만 3087명을 기록했다. 자가격리는 49명 늘어 8607명,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86명 그대로다. 25일 오후 6시 기준 인천 12개 기관의 감염병 전담병상 552개 가운데 398개 사용 중이고,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79개 가운데 38개를,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23개 가운데 21개를 쓰고 있다. 5곳의 생활치료센터 정원 959명 가운데 790명이 입소했다. 인천은 추석연휴 기간인 지난 19일 0시 기준 1
인천시 부평구는 24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실시한 2021년도 여성리더십 향상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여성리더십 향상 교육은 부평구 여성센터와 인천여성가족재단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지역사회 여성리더 역량강화 교육 확대를 위해 지역여성 25명이 참여했다. 인천여성가족재단은 ‘2021 여성인재아카데미 사업’ 중점 교육기관이다. 이날 강사로는 이화영 연구센터 ‘사람과 사회’ 대표가 나서 지역을 바꾸는 여성리더십의 필요성, 성 평등한 마을 만들기 이해와 조성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사례를 통해 조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갈등에 대한 성인지적 해결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마련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리더십 향상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일정과 시간이 축소되고, 온라인(ZOOM)으로 진행됐음에도 성 평등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의는 그 어느 해 보다도 뜨거웠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지역 사회를 바꾸는 여성리더십의 필요성과 변화하는 미래에 대응하는 여성상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최근 십정동 587-3에 위치한 약산공원 생태(참여)놀이터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민선7기 부평구의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약산공원 생태놀이터는 기존 놀이터의 획일성을 탈피하기 위해 동암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견수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아이들의 생각을 반영한 놀이시설이 구성됐다. 아울러 지역주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놀이터뿐 아니라 약산공원의 노후한 경관 및 시설물을 개선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바꾸었다. 차준택 구청장은 “나비어린이공원, 대촌공원 생태(참여)놀이터를 추가로 조성해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터,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추진한 ‘약국 사무원 양성과정’이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구는 최근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 인천시약사회, 남동구약사회와 약국 사무원 양성과정 일자리 협력망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구는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 남동구약사회와 협약을 맺고 약국 사무원 양성과정을 추진했다. 이후 교육 대상자 15명을 대상으로 6월부터 두 달 간 전문 직업교육, 약국 현장 실습, 정리수납 과정 등 심화 교육과 이수 대상자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학습동아리를 운영했다. 그 결과 한 명의 중도 포기자 없이 100% 교육을 이수했으며 현재까지 6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취업하기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종료되기도 전에 취업에 성공하는 등 뚜렷한 교육 효과를 나타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일자리협력망 위원들은 더 높은 취업 성과와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했으며, 사업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강호 구청장은 “약국 사무원 양성과정사업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신 모든 분께 깊이
인천시는 24일 ‘부평캠프마켓 완전한 환경오염정화 요청’과 관련된 온라인 시민청원에 공식 답변했다. 답변에 앞서 박남춘 시장은 일제강점기 시절 단절의 공간이었던 부평 캠프마켓의 반환노력과 토양 정화 등 전 과정에서 캠프마켓 시민참여위원회 등 다양한 시민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시민청원은 최근 시와 시민참여위원회가 B구역 내 1780 건축물(조병창 건물)의 토양정화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춘천 미군기지 부실정화 기사를 언급하며 부평 캠프마켓 조병창 건물 전체 철거와 완벽한 정화를 요청하는 청원이 이어졌고, 30일 간 3086명의 공감으로 답변이 이뤄졌다. 박 시장은 “1780 건축물에 대한 핵심 쟁점은 철거 내지 해체하지 않고 토양정화를 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라며 “우리 시가 역사적 이해와 문화재적 가치를 무시한 채 모든 건축물들은 철거하는 것처럼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상 캠프마켓 토양오염 정화책임은 국방부에 있고, 이를 시가 가져오는 것에 대해서는 환경정의 문제에서도 어긋난다며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어 “시는 역사유산 보존과 토양정화라는 두 가치가
인천시가 ‘난민’을 다룬 연극을 선보인다. 시는 인천시립극단이 10월 2일 오후 2시부터 3일 오후 6시까지 시립극단과 문화예술회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극 ‘어느 날 난민’을 공연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한 온라인 중계공연 ‘문화백신’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때문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중계하며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인천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동시대적 주제를 선정하고 리서치를 통해 공연으로 연결시키는 ‘인천시립극단 동시대 연극시리즈’의 첫 무대다. ‘오프로드 다이어리’, ‘하우스 메이트’ 등 전작으로 통해 소외된 도시인들을 그려온 표명희의 장편소설을 기반으로 연극연출가 이오진이 각색, 예술감독 강량원이 연출을 맡았다. 연극은 국제공항이 있는 인천 영종도의 난민지원센터(현 출입국외국인 지원센터)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메콩강 물 위에서 살다 한국에 들어 온 뚜앙, 다른 계급의 남자와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는 사실 때문에 친오빠들에게 살해당할 위기에서 탈출한 찬드라, 위구르족 남편 모이샤와 한족 아내 옥란 등 세계 각국에서 온 난민들의 모습을 난민지원센터에서 우연히 살
인천시가 10조 원에 육박하는 인천형 수소생태계 구축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다음 달 인천 시내버스 노선에 5대의 수소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5대 모두 저상버스다. 수소버스를 도입하는 신흥교통은 인천에서 간선버스 13·46·82·93번과 지선버스 517·591번 노선 등을 운영한다. 수소버스 5대는 다음달 중 간선 노선에 고루 배치돼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흥교통에 따르면 버스는 이미 출고를 마쳤고, 차고지(중구 신흥동)에 짓고 있는 수소충전소에 대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검사가 마무리되면 즉시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수소버스 가격은 1대에 6억 3000만 원대로 일반 압축천연가스(CNG)버스 가격 1억 3000만 원의 약 5배 수준이다. 버스회사는 환경부와 시가 반씩 지원하는 친환경차 보조금 3억 원, 국토교통부와 시가 반씩 지원하는 저상버스 보조금 9200만 원, 제작사 구매장려금 등이 더해지면 CNG버스와 비슷한 1억 3300만 원에 수소차를 살 수 있다. 신흥교통 관계자는 "회사 차량 100여 대를 단계적으로 모두 수소버스로 바꿀 계획"이라며 "인천의 다른 버스회사들도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소버스는 저장된 수소
추석을 맞아 인천시 계양구 작전1동 보장협의체는 16~17일 이틀 동안 홀로 계시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결연세대 20가구에 80만 원 상당의 유산균, 손소독제, 마스크 등을 지원했다. 구본삼 협의체 위원장은 “주민들의 작은 정성과 후원이 연계돼 이렇게 의미 있는 나눔이 이뤄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결연세대와 돌봄 자원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작전1동 새마을부녀회는 추석맞이 오색 송편을 빚어 저소득층 30가구에 전달했다. 송편은 홀몸 노인 등 식사 준비가 어려운 세대에 지원됐다. 김낙균 작전1동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시간과 노력을 내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데 도움을 주시는 사회단체와 봉사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남동농업협동조합은 최근 남동구에 복지 사각지대 및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후원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취약계층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윤우 남동농협 조합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역 주민들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비록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취약계층들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남동농협의 후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