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구월4동 주민자치회는 최근 제3회 구월4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올해 3년 차를 맞은 구월4동 주민총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남동구 동 자치계획형 주민참여예산, 남동구 민관협력 사업 총 2개의 분야 5가지의 사업의 찬반 및 우선순위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동 자치계획형 주민참여예산으로는 마을게시판 설치사업과 우리동네 안전상자 설치사업이 선정됐고 민관 협력사업으로는 횡단보도 추가설치, 직선도로 연결, 가로수 교체 순으로 제안사업 우선순위를 확정했다. 이상원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로 올해도 사전투표와 비대면으로 총회를 진행하게 돼 아쉬운 마음이다. 참여해주신 주민들의 소중한 뜻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환수 동장은 “주민총회를 위해 노력해주신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구월4동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민총회로 선정된 마을의제 안건은 내년도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거나 구 예산 반영에 건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은 28일 지역 농산물인 옥수수 후원을 위해 부평구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전달식을 열었다. 공단은 행사에 앞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1+1 옥수수 나눔 플러스’ 구매 운동을 추진했다. 옥수수를 구매하는 임∙직원이 나눔 후원을 희망하는 경우 하나 더 구매하는 방식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를 장려하고 관내 소외 어르신에게 후원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구매 운동으로 임·직원 58명이 150만 원 상당의 옥수수 3000개를 주문했으며, 나눔 후원을 위해 추가 구매한 옥수수는 1500개에 달한다. 구입한 옥수수는 부평구노인복지관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장세강 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지역경제 침체가 계속되고 무더위와 겹쳐 어르신들의 소외감이 가중될까 우려된다”며 “공단 임직원들의 옥수수 후원으로 지역농가와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는 ‘가족 친화 신 장사문화 조성’을 목표로 가족단위 장사시설 확대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족유대와 자연친화적 장사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가족장사시설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올해 2월 인천가족공원의 장사시설에 가족봉안담(8위, 12위), 가족정원장(6위)를 신설하는 내용의 ‘장사시설에 관한 조례’ 개정을 시행한 바 있다. ‘가족정원장’은 가족별로 최대 6위씩 총 336위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다. 이와 함께 가족별로 각각 8위·12위씩 1696위를 안치할 수 있는 가족봉안담도 사용 신청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사용기간은 일반봉안시설 사용기한의 3배인 90년 간이다. 신청자 모집공고는 8월 중 인천시설공단이 진행한다. 인천가족공원은 관내 도심 속 유일한 종합장사시설로 부족한 묘지 난을 해소하고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2005년부터 2040년까지 단계별로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3-1단계 사업(2016~2021년, 사업비 515억)을 통해 봉안당(별빛당) 건립, 자연장지 등을 조성 완료했으며 3-2단계(2020~2025년) 사업은 봉안당(2만 기) 건립, 자연장지(1만 기) 조성,
인천의 어민단체들이 연안부두 물양장 매립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가뜩이나 좁은 물양장 일부가 매립되면 항구 기능이 더 축소될 수 있다며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인천 중구 연안부두를 주로 이용하는 서해5도와 소래포구 등 25개 어민단체는 최근 집단행동에 동참한 어선 150척에 펼침막을 걸었다고 28일 밝혔다. 펼침막에는 '국민 위에 군립하는 인천항만공사는 각성하라', '2중 세금낭비 항만공사! 국민 세금이 너희 것이냐' 등의 인천항만공사를 규탄하는 내용이 담겼다. 물양장 매립 계획은 2010년 확정된 3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이듬해 3차 계획이 시행되면서 공사가 물양장 매립공사의 기본·실시설계를 준비했으나, 2013년 어민들의 반대로 계획이 무산됐다. 매립 계획은 물양장이 안전진단에서 C등급이 나와 보수공사로 바뀌어 진행됐다. 공사는 2016년 보수를 위한 설계를, 이듬해 어민과 물양장 입주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실제로 보수공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그런데 공사는 지난해 3월 물양장을 매립 계획을 발표했다. 전체 사업비는 245억 원으로, 다음 달 설계가 마무리되면 올해 11월 착공해 2024년 3월 준공 계획이다. 연안
인천의 어민단체들이 연안부두 물양장 매립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시작했다. 인천 중구 연안부두를 주로 이용하는 서해5도와 소래포구 등 25개 어민단체는 최근 어선 150척에 '국민 위에 군립하는 인천항만공사는 각성하라', '2중 세금낭비 항만공사! 국민 세금이 너희 것이냐' 등의 인천항만공사를 규탄하는 내용의 펼침막을 걸었다고 28일 밝혔다. 연안부두를 이용하는 어민들은 매립공사가 시작되면 지금도 좁은 물양장에 배를 댈 공간이 줄 것을 걱정한다. 입주업체들은 바다에 인접한 물양장을 떠나게 되면 영업 자체가 어려운 만큼 매립 공사가 시작될 경우 폐업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이들은 "1200명의 서명이 담긴 매립 반대 진정서를 공사와 해양수산부 등에 보냈지만 묵묵부답"이라며 "지금이라도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직접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항만공사는 지난해 물양장 매립을 위한 용역을 시작했다. 용역은 다음 달 마무리 예정이고, 올해 11월 공사를 시작해 2024년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업체엔 대체부지를, 어민엔 120m 부잔교 설치를 대안으로 제시했다"며 "사장이 어민들을 직접 만날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시 부평구청소년수련관이 30일까지 창의공작플라자 퓨즈피아의 여름방학 특강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창의공작플라자 퓨즈피아는 청소년들의 창의·융합적 사고를 개발하고 진로활동에 유의미한 경험을 제공하는 세라믹 활동이다. 이번 여름방학 특강은 ‘색종이 세라믹아트’와 ‘알록달록 그릇’ 등 총 2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색종이 세라믹아트는 부평지역에 거주하는 11~14세 청소년이 참여 대상이며 오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매일 1회씩 진행할 예정이다. 차시별로 6명이 참여해 상회용 전사지로 머그컵을 디자인하게 된다. 알록달록 그릇은 10~19세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활동 방법을 영상으로 제공해 각자 집에서 핸드페인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련관 홈페이지(http://portal.icbp.go.kr/bpy/)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건호 관장은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진행할 창의공작플라자 활동에도 많은 기대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의 창의공작플라자는 부평지역 유일의 종합 공작활동 공간으로 목공,
인천시는 28일 시민 500여 명을 숙의시민단으로 구성해 온라인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박남춘 시장의 환영사, 인천시 공론화·갈등관리위원장 축사, 갈등관리추진위원장의 숙의시민단의 과제와 역할 교육 및 참여시민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했다. 이날 위촉된 숙의시민단은 인천시 전체 시민의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를 고려해 무작위로 추출해 구성했다. 선발된 숙의시민단의 구성 자체가 ‘작은 인천시’인 셈이다. 숙의시민단은 향후 2년의 임기 동안 시의 다양한 갈등 사안을 둘러싼 쟁점들을 숙의, 갈등의 예방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시에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시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공론화위원회를 상설화해 친환경 폐기물 관리정책 전환과 자체 매립지 조성을 위한 정책을 수립한 바 있다. 숙의시민단은 이러한 공론화의 경험을 시정 전반에 확대하기 위해 조직됐다. 다만 공론화위원회는 대규모 시민을 한 자리에 모아 진행했던 것과 달리 숙의시민단은 숙의 사안에 따라 50명 이내의 시민들이 모여 숙의를 진행한다는 차이가 있다. 이를 통해 지역적·개별적 사안에 대해 신속하고 활발하게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온라인 환영사를 통해
제물포고 이전 등 논의를 위한 상생협의회 구성과 관련, 참여 위원들의 성격을 놓고 형평성과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원도심(동인천) 활성화 상생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제물포고 이전 여부의 재논의와 교육복합단지 조성, 원도심 교육 활성화 방안 등 이 일대 교육 현안 전반이 안건에 포함돼 있다. 상생협은 모두 21명으로 꾸려진다. 인천시·시교육청·중구·동구 국·과장급 공무원 각 2명, 허종식 국회의원(민주, 동·미추홀구갑)과 배준영 국회의원(국힘, 중구·강화·옹진군) 보좌관 각 1명, 인천시의원 3명, 중구의회·동구의회 의장과 부의장, 중구·동구 주민 각 2명씩이다. 제고 이전을 추진했던 시교육청과 아직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은 시를 제외하면 다른 구성원 모두가 사실상 학교 이전에 반대하고 있다. 상생협은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맡겨 인구변화와 학령인구 예측 등 다양한 자료를 만들고, 교육의 효율성과 원도심 활성화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 용역 결과는 학교 이전 여부와 지역 발전 방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학교 이전에 반대하는 위원들이 다수인 상생협에서 연구용역을 진행해봐야 결과가 뻔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
김양우 가천대길병원장이 개인형 이동 장치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헬로우(HELLO) 챌린지’에 동참했다. 헬로우 챌린지는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지난 5월 13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개인형 이동 장치의 안전한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헬로우(HELLO)’는 올바른 안전모 착용의 HELmet, 면허증 필수 지참의 License, 1인 탑승의 One을 의미하는 합성어다. 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지경호 센터장의 지목을 받은 김 원장은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 장치의 이용률이 높아짐에 따라 발생하는 사고 소식들을 접하며 많은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의료인으로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교통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홍보하겠다”고밝혔다. 김양우 병원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경인일보 인천본사 이영재 사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보름달 스탠드 아래 책 한 권 / 나를 잊는 시간, 나를 읽는 시간’ 인천시 부평구는 2021년도 가을편 공감글판 최우수상에 최정우씨의 창작시를 선정하고 26일 구청장실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우수상은 ‘탱자가 익네 / 촘촘한 가시 사이에서 / 탱탱한 탱자가 금빛 / 향내를 풍기네’(최두석 ‘탱자꽃’)의 김은아씨, ‘나는 잘 있어요. / 당신도 잘 있나요? / 주소 없는 편지 /바람에 꾀여 낙엽이 되었네’(창작)의 정경자씨가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아무리 높아도 올라갈거야 / 하늘 가득 파란 물 / 한 움큼 떠 마시게’(창작)의 노봉애씨와 ‘길 가의 낙엽은 하루 한 장씩 써 내려간 나무들의 일기이겠지’(창작)의 오동희씨에게 돌아갔다. 구는 지난 20일 ‘공감글판 문안선정위원회’를 열어 총 223편의 응모작을 심사, 5편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최우수상 부평e음 카드 30만 원 ▲우수상 부평e음 카드 20만 원 ▲장려상 부평e음 카드 10만 원이 각각 전달됐다. 부평구 공감글판은 구민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문안을 전달하는 소통의 창이다. 공모는 글자 수 30자 이내로 출처를 기재한 시구·문학 작품을 인용하거나 창작 문안을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