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지난해 5월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계양산성의 첫 번째 복원·정비사업인 ‘인천 계양산성 제3차 탐방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계양산성을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쉼터로,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계양산성 탐방로 조성은 인천시 기념물이었던 2018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오던 사업이며, 제3차 탐방로 정비사업의 경우 국가사적으로 승격된 뒤 완료한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구는 설명했다. 계양산성 탐방로에 소나무, 배롱나무, 구상나무 등 총 110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추가로 심은 1만 7000㎡의 잔디는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훌륭한 쉼터가 될 전망이다. 또 화강석 계단을 자연석 계단으로 교체하는 등 산성정비 사업에도 매진했다. 지난 4월 최종 승인받은 ‘인천 계양산성 종합정비 기본계획’에는 제4차 탐방로 정비사업이 포함돼 있으며, 구는 탐방로와 함께 성곽 정비, 집수시설, 대벽 건물지와 장대 등과 같은 계양산성의 대표 유구시설을 체계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사적 제556호인 계양산성은 한강 하류와 서해가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에 입지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설로
인천시 남동구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소래찬’ 김치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월 김치 공동브랜드 식품 개발에 착수한 지 약 5개월만이다. 소래찬 김치는 포기김치, 백김치, 나박김치 등 3종 7개 품목으로, 지난 5월 구와 공동브랜드 사용 협약을 맺은 지역 김치제조업체 4곳에서 생산한다. 앞서 구는 2월부터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과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김치 공동브랜드 식품 개발을 추진해 왔다. 대국민 브랜드 명칭 공모를 통해 ‘소래찬’을 확정하고 지역 정체성을 담은 BI를 개발·선보였으며 소래 새우젓과 남동배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고유 레시피도 개발했다. 그 동안 각 지자체가 식품 브랜드를 출시한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김치를 주제로 레시피와 브랜드를 직접 개발해 업체에 제공한 건 드문 일이다. 특히 소래 새우젓과 남동배는 각각 소래어촌계와 남동배 생산 농가를 통해 조달받아 지역 어민·농민의 소득 창출 효과까지 기대된다. 배추와 고춧가루 등 나머지 재료도 남동구 내 소재한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을 통해 모두 국내산을 구매, 활용한다. 소래찬 김치는 최근 준공한 소래포구전통어시장 2층 남동구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에서 판매된다. 또 인천e음몰과 네이
인천 부평구의회 안애경(부평1·4), 이제승(삼산2,부개2·3), 구동오 의원(부평1·4)과 최향숙 부평구간호사협회장이 26일 인천시 군·구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봉사상은 지방의회 30주년을 기념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지방의원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안애경·이제승·구동오 의원은 지역 현안사항에 앞장서고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모습으로 지역사회와 지방의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최향숙 부평구간호사협회장은 지난해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로 지역방역의 최일선에서 공헌하고 있는 의료인들을 대표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애경 의원 등은 “앞으로 지역을 위해 더 열심히 뛰라는 의미로 주는 상이라 생각하고, 구민들을 위해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최향숙 회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표해 수상하게 돼 기쁘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이전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의 대표 관광지인 소래포구 어시장에 불법 전매로 퇴출된 상인들이 복귀했다. 26일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들에 따르면 최근 조합(소래포구어시장 현대화사업협동조합) 직영 좌판 3곳이 영업을 시작했다. 모두 활어를 취급하는 좌판으로, 과거 불법 전매 행위가 드러나 퇴출됐던 상인들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다른 조합원(상인)들이 부담한 건축비와 같은 금액인 3600만 원을 조합에 내야 한다. 조합은 이 돈을 상인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모두 11명의 퇴출 상인들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퇴출된 상인들은 과거 돈으로 좌판을 거래한 사실이 드러나 현대화사업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10년 넘게 임대료를 냈고 좌판을 제대로 운영했다며 사업 참여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결국 재판에서 져 퇴출됐다. 이들이 영업하는 곳은 남동구가 조합에 운영을 맡긴 직영 좌판이다. 구는 전체 337개 좌판 가운데 상인들에게 나눠주고 남은 13곳을 조합이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사용수익허가를 내줬다. 퇴출자들의 복귀는 남동구의 허가가 있어 가능했다. 구는 매년 사용수익허가를 받는 조건으로 이들을 받아줬다. 전체 기간은 일반 상인들과 같은 20년이다. 이를 두고 일부 상인들 사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업제한 해제를 요구하는 자영업자들의 릴레이 1인시위가 시작됐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지회는 26일 인천시청과 인천시의회 앞에서 사회적 거리두가 4단계에 따른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해제를 요구하는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했다. 다음 달 6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한다. 첫날인 26일은 오전 8~9시 중구에서, 9~10시에는 동구 자영업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1인시위에 참여한 장관훈(49) 월미도번영회장은 "거리두기 4단계 이후 매출의 90%가 빠졌다. 어떻게 손 쓸 방법이 없는 상황"이라며 "자영업자들의 희생만을 강요해선 안 된다. 우리가 무너지면 다른 분야도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다음 달 8일까지로, 지난 12일부터 4주 동안 이어진다. 거리두기 4단계에선 사적모임이 제한돼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 만날 수 있고, 음식점과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대면영업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지회 관계자는 "방역도 함께 살자고 하는 일인데, 자영업자를 모두 죽여가며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인천시도 정부
김창원 경인교육대학교 총장은 정종철 교육부 차관으로부터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를 이어받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에서 시작된 릴레이 챌린지로,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김 총장은 어린이의 안전을 생각하는 1234 공식(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 슬로건이 담긴 피켓을 들고 촬영한 사진을 공식 SNS 계정(경인교대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ginue1)에 게시, 어린이 교통안전을 홍보한다. 김창원 총장은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 총장은 다음 참가자로 송민헌 인천지방경찰청장,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 오정재 경인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 교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26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8명 늘었다. 인천시는 현재까지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608명이라고 밝혔다. 입원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 1072명, 퇴원은 77명 늘어난 누적 7449명, 사망자는 없어 61명으로 전날과 같다. 신규 확진자 58명은 무더기 감염 사례에서 2명 늘고 확진자와의 접촉자가 34명, 해외유입 8명, 나머지 1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무더기 감염 사례 확진자 2명은 지난 14일 시작된 동구 대형마트와 연수구 체육시설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25일 오후 8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전담 병상을 운영하는 7곳 411병상 가운데 290병상을 사용하고 있어 70.6%의 가동률을 보였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71병상 가운데 36병상을,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23병상 모두를 이용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 5곳은 입소 정원 955명 가운데 589명이 이용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계양구 계양1동 보장협의체는 ‘홀몸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생신잔치’를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 홀몸어르신 15명이 대상이며, 현재 6명의 어르신 댁을 방문해 생신을 축하해드리며 선물을 전달했다. 홀몸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생신잔치는 생일을 혼자 보내실 어르신들의 쓸쓸한 마음을 위로하고 심리적 위축감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보장협의체위원과 계양1동장이 어르신 댁을 방문해 선물(이불세트, 부식)을 전달하며 생신을 축하해드리고 있다. 한 어르신은 “코로나로 더욱 외롭게 지내고 있는데 이렇게 찾아와 축하해 주니 눈물이 나고 정말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주성훈 계양1동 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생신을 챙기기 어려운 홀몸어르신을 찾아가는 생신잔치를 통해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 바란다”고 전했으며 정경철 계양1동장은 “노인 분들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계양1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7월 27일부터 9월 12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에서 이색 체험전시 ‘마녀의 초대장’을 진행한다. 부평아트센터가 해마다 여름방학 시즌에 진행해온 특별전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동화 속에 등장하는 마녀들을 만나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행사는 특별한 초대장을 받은 관람객이 마녀학교에 입학해 소정의 과정을 마친 뒤 졸업하는 콘셉트 전시다. 마녀학교로 연출된 각각의 공간에서 여러 마녀들의 수업을 듣고, 마녀 복장도 직접 착용해보면서 마녀 세계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또 마녀학교를 배경으로 특별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동화 속 마녀들의 공간으로 연출된 전시장과 커다란 달이 떠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통해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통해 색다른 경험과 다양한 인생샷 배경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마법의 정원에서 약초를 캐고 신비한 공간에서 마법 약을 만들거나 공중에 떠 있는 마법책들에 둘러싸이는 이색적인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전시만으로 아쉬운 분들을 위해 마녀학교 심화 과정(유료)이 준비돼 있으며 자연 소재를 사용해 직접 나만의 마녀 지팡이를 만드는 크래프트 아트 ‘마녀의 지팡이’와 크레파스와 워터 페인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아동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 아동참여예산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아동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아동 관련 사업에 대한 개선 의견을 제시하고, 신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 참여위원회 위원, 아동·청소년 권리 모니터단원, 온라인 아동참여단원, 지역아동센터 자치회 임원 등 남동구 아동참여기구 아동 총 60명이 참여해 시민의식, 안전, 놀이, 보건, 교육, 주거환경 등 6개 영역별 사업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을 펼쳤다. 구는 토론을 통해 제시된 의견 중 기존 사업은 해당부서에 의견을 전달하고, 신규 사업은 남동구 주민참여예산제의 참여예산 안건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또 예산편성 결과는 참여 아동에게 알리고 아동친화도시 홈페이지에도 공개할 계획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아동정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선 당사자인 아동이 예산편성 과정부터 참여해 아동 관련 사업에 대해 제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의견이 아동정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