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이 오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유선・도선·선착장 등 다중이용 시설의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부의 ‘대한민국 안전 대(大)전환’ 캠페인 일환이다. 코로나19 방역 수칙 완화 이후 야외활동 증가로 다중이용시설 이용객 증가에 따라 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 위해요인을 찾아 현장 시정, 보수보강, 정밀안전진단, 긴급안전조치, 사후관리 등을 할 예정이다. 해경청은 안전점검을 위해 민간 전문가와 합동점검단을 구성했다. 점검단은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선령 20년 이상, 5톤 이상 유선·도선 가운데 최근 3년 안에 사고 이력 등을 고려해 집중 점검 및 특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경청 관계자는 “바다를 찾는 국민이 많아지는 봄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책임감 있는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해양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국민이 안심하고 해양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해양경찰 의무경찰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해양경찰서가 10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의무경찰 전역 및 해단식’을 열었다. 해양경찰 의무경찰은 1971년 첫 번째 기수를 시작으로 52년간 해양 치안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이후 정부가 2017년 발표한 국방정책에 따라 매년 의무경찰 인원을 감축하다 2021년 마지막 416기를 선발하면서 모집이 종료됐다. 인천해경은 이날 행사에서 해상경비와 인명구조, 청사방호와 방범활동 등 경찰관과 함께 인천해역 수호를 위해 수많은 임무를 해온 마지막 의무경찰 9명을 대상으로 표창장을 수여하며 축하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비록 해양경찰 의무경찰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그들이 바친 헌신과 열정은 해양경찰 정신에 영원히 깃들 것”이라며 “그동안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최선을 다해 멋진 인생을 살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가 오는 7월 말까지 대마·양귀비 밀경사범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10일 인천해경서에 따르면 양귀비 개화기(4월~6월)와 대마 수확기(6월~7월)가 다가옴에 따라 특별단속 전담반을 편성해 어촌과 도서지역 비닐하우스, 텃밭, 정원 등 밀경작 우려가 있는 곳을 대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또 밀조·밀매, 투약·흡연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 행위도 단속한다. 마약류 취급 자격이나 재배 허가 없이 대마와 양귀비를 재배·매매·사용하다 적발되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대마·양귀비 등 마약류 재배·유통·투약사범을 원천 차단하고 적발 시 엄단할 예정”이라며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마약류 범죄가 의심되면 적극 신고해 달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관광공사가 코로나19 이후 약 3년 만에 본격 재개되는 단체 수학여행 유치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인천은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도부터 개항기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중구 개항장 거리, 5월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개관을 앞둔 송도국제도시 등 경쟁력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체험 거리와 인센티브를 준비해 4월부터 체험학습과 단체 수학여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공사는 우선 당일 또는 체류형 수학여행단을 유치한 여행사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신설된 제도로, 당일은 1인당 5천 원, 1박은 1인당 1만 원, 2박 이상은 인당 1만 5천 원이 지원된다. 또 4월 10일부터 모집하는 협력여행사에 선정되면 유치 실적에 따라 최대 500만 원의 상품개발비를 지급한다. 아울러 연중 선착순 20개 학교에는 차량임차비 등의 지원도 준비하고 있다.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목적지 정보가 부족한 교사들을 위해 ‘인천 수학여행 가이드북’도 만든다. 가이드북에는 학년별 교과서와 연계한 테마별 관광지 추천, 대규모 학생 단체가 머물 수 있는 숙소와 식당 정보가 담긴다. 공사는 이달 안에 전국 교육청과 각 학교에 가이드북을 배포할 예정이다.
인천대 탁구부 이수연 선수(운동건강학부 3학년)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이하 U대회) 탁구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6일 밝혔다. 인천대 탁구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41회 한국대학탁구연맹전에 출전했다. 여대부 단식에 출전한 이수연 선수는 2021년에 이어 다시 우승을 차지해 자동으로 U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수연은 지난해 제38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여대부 단식과 단체전 우승으로 대회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인천대 탁구부를 맡고 있는 고관희 감독은 U대회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성창훈 인천대 체육진흥원장은 “국립 전환 10주년을 맞아 대학에 좋은 소식들이 계속 생기고 있는 것 같다”며 “열심히 준비하여 U대회에서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대는 1981년 축구를 시작으로 1982년 사격, 1995년 배드민턴, 2005년 테니스, 2010년 탁구․양궁, 2018년 육상 등 총7개 운동부를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민주노총 인천본부와 정의당 인천시당이 내년 최저임금 월 250만 원, 최저시급 1만 2000원 인상을 요구하며 투쟁을 선언했다. 이들은 5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최소 월급 250만 원, 시급 1만 2000원 이상으로 인상해야 한다”며 “물가 폭등과 경제 위기 극복,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를 위해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물가 폭등이 실질임금의 하락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공식 물가상승률이 5.1%인 데 반해 최저임금 인상률이 5%에 불과해 저소득층일수록 생계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같은 기간 명목임금 역시 4.9% 인상에 그쳐 실질임금은 2021년 월급여 359만 9000원에서 지난해 359만 2000원으로 0.2% 줄었다. 인천본부와 시당은 내년 최저임금 개선안에 ▲가구생계비 반영 ▲사업 종류별 구분 적용 삭제 ▲도급인 책임 강화 ▲최저임금 차액을 정부가 지급 ▲플랫폼노동자 등 최저임금 적용 확대 ▲산입범위 원상회복과 통상임금 간주 ▲장애인 등 최저임금 적용 제외 폐지를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직위를 내세워 자신의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광고한 전용호(국힘, 구월2‧간석2~3동) 인천 남동구의원이 윤리위원회에 회부될 것으로 보인다. 이철상(민주, 논현1~2‧논현고잔동) 남동구의회 윤리위원장은 5일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전용호 의원의 행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민주당 차원에서 전 의원의 윤리위 회부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용호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구월2동에 ‘전용호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사무소를 광고하는 펼침막과 간판에는 ‘재개발, 상가전문, 경영컨설팅 전문가’, ‘투자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는 등의 광고 문구가 적혀 있다. 또 같은 자리에 ‘구의원 전용호 민원실’이라는 문구도 함께 있어 사실상 구의원 직위를 사무소 광고에 이용하고 있다. 특히 큰 문제는 전 의원이 속한 상임위원회가 사회도시위원회라는 점이다. 이곳은 도시재생과‧건축과‧공동주택과가 속한 도시국의 안건을 다룬다. 부동산과 관련해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부서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지방의원이 상임위 직무와 관련된 영리행위를 할 수 없게 규정하고 있다. 남동구의회 윤리강령에도 같은 내용이 명시돼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지방의원이 직위를 이용해 영
인천시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역 환경단체들과의 합의 결과를 왜곡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송도습지보호지역,람사르습지보전대책위원회는 4일 보도자료를 내 “인천시의 민관협의회 합의 결과 왜곡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시는 전날 제2순환선 인천~안산 구간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시‧인천경제청‧인천항만공사가 노선계획 변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 이 보도자료에는 남송도 나들목부터 남항까지 11.4㎞ 길이의 2구간 노선 결정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었고, 공개한 노선도를 보면 람사르습지를 통과하는 그림이다. 대책위는 “람사르습지 한복판을 통과하는 비교1안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정부와의 협의가 어렵다”며 “민관협의회에서는 골든하버 지하로 통과하는 비교2안의 제안과 검토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관협은 노선에 대한 합의가 없었다”며 “그런데도 합의했다는 내용으로 발표하고, 습지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1교 1안으로 세 기관이 합의한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제2순환선은 경기도 시흥시 시화나래 나들목과 인천시 중구 남항로(서해대로)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2029년까지 총사업비 1조 6889
인천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인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들의 노동권 보장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진행된 업무협약으로 청소년 근로 상담업무 연계, 기관 정보공유, 사업 홍보협력, 위기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의 근로 권익상담, 노동인권 교육 제공 등의 협력 체계가 마련될 예정이다. 인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근로 환경에서 겪는 부당처우와 근로권익 침해 문제 해결과 관련 기관들의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인천 청소년들이 양질의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두 센터는 다음 달 25~27일 진행되는 제19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서 협력 사업 홍보 및 기관안내, 부스운영 등을 통해 청소년 대상 사회사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일본인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 다나카의 ‘인천 가성비 여행’ 영상이 최근 유튜브 채널 ‘여행은 인천이지’에 올라왔다. 이 영상은 유튜버 다나카가 인천의 대표 관광지인 개항장과 차이나타운을 단돈 3만 원으로 여행하는 내용이다. 다나카는 특유의 말투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민 인터뷰를 진행하는 한편 가성비 좋은 먹방,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했다. 한편 인천관광공사는 영상 출시를 기념하고 인천의 재밌고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널리 알리고자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6일까지 공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영상 감상 후 채널 구독하기와 영상의 인상 깊은 장면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음료 기프티콘이 지급될 예정이다. 온라인 이벤트 정보는 공사 유튜브(youtu.be/jtnKIowm_k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아름 공사 국내스마트관광팀장은 “유명 유튜버와의 협업을 통해 인천의 특색과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 여행도시의 이미지를 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