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과 인천자치경찰위원회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안전 확보를 위해 ‘2023년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의 스쿨존의 어린이 사망사고는 0명이나,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가운데 보행 사고는 115건으로 2021년 106건보다 8.5% 늘었다. 교통안전 종합대책 중점 추진사항은 교통·지역순찰차를 인천의 108개 초등학교 스쿨존에 배치해 등·하교 시간 안전 활동을 실시하는 내용이다. 경찰 오토바이(싸이카)를 투입해 통학로 주변 공사장 화물차를 대상으로 우회전 보행자보호의무위반, 신호위반, 화물차 통행제한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 통학버스의 미신고 운행, 동승보호자 탑승 의무 위반 등도 강화한다. 어린이교통사고 유발요인을 차단을 위해 스쿨존 교통시설을 점검·보강하는 등 인천시·도로교통공단과 협업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스쿨존에서 사고가 잦은 오후 시간대에는 운전 중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인천관광공사가 최근 대규모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들을 위해 435만 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1일 공사에 따르면 성금은 공사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만들어졌고,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에 전달될 예정이다. 공사는 2022년 강원‧경북 산불피해 성금 모금, 인천지역 저소득가정에 생필품 꾸러미와 김장 김치 등을 전달했고, 공사 관광사업과 연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관광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약자의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유래 없는 재난으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과 가족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공사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경찰청이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면편취형 전화금융사기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대면편취형 전화금융사기는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대환대출 안내, 금융·수사기관 직원을 빙자해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라는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에게 직접 피해금을 전달받는 수법이다. 경찰은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대면편취형 전화금융사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이 특별단속을 계획했다. 인천경찰청은 수사역량을 집중하여 검거에 주력하는 등 범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피해자로부터 직접 피해금을 받아 챙기는 수거책, 피해금을 상선에 제공하는 전달책, 환전소와 총책‧관리책 등 상선 검거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 준다는 문자는 사기 가능성이 높다”며 “앱 설치를 요구하면서 금융기관 직원에게 현금을 직접 건네주라고 하는 것은 명백한 사기이므로 절대 속아서는 안된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유현진 인하대병원 방사선사가 인천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1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유 방사선사는 인하대병원 영상의학과 MRI실에서 근무하면서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 인천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 보건 의료분야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그는 영상의학 관련 AI 기술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안전하고 정밀한 촬영으로 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이끌어내고 있다. 유현진 방사선사는 “환자의 안전과 한 단계 진화한 검사 개발, 새로운 프로세스 확립 등으로 지역 보건 의료분야의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프란시스코 알베르토 곤잘레스 주한 콜롬비아 대리대사가 28일 오후 해양경찰청을 찾아 해상으로 유통되는 마약 범죄 척결을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프란시스코 대사대리는 지난해 5월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의 대리대사로 임명됐고, 해경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김종욱 해경청장은 프란시스코 대사대리와 함께 한국과 콜롬비아 양국의 해양 치안 환경 정보를 공유하고, 해상을 통해 불법으로 밀반입되는 마약과 외국인 해양 범죄 사범 증가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공감했다. 또 최근 몇 년 동안 콜롬비아의 코카인 검거 사례를 통해 해상으로 불법 밀반입되는 마약의 심각성을 인식하며 해상 유통경로 차단을 위한 국제공조가 절실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의견을 함께했다. 프란시스코 대사대리는 “현금 흐름을 차단하는 등 지능적이고 종합적인 대응 방안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한국과 콜롬비아 양국의 해상 마약 유통경로 차단을 위해 우호 관계 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콜롬비아 해군과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며 “양국 간 적극적인 국제공조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도기범 인천해양경찰서장이 27일 서해북방한계선(NLL)과 특정해역을 점검했다. 도 서장은 이날 인천시 중구 영종도에 있는 경인연안 해양교통관제시스템(VTS)과 특수구난정기지 등을 방문해 업무현황을 청취하고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경인연안VTS는 선박의 항로 이탈과 충돌 등의 위험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관련 정보를 선박에 제공하며, 해양사고 및 비상상황 발생 시 초동 조치와 전파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특수구난정기지에는 공기부양정 4척 등이 있고, 대테러 예방활동과 서북도서 주민 이송과 인명 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도 서장은 특수구난정기지에서 공기부양정을 타고 이동하면서 NLL 및 특정해역의 치안환경을 살펴봤다. 도기범 서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위해 애쓰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한 현장중심의 긴급 구조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해양경찰청이 행정안전부가 전국 467개 공공개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27일 해경청에 따르면 이 실태점검은 데이터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점검단을 통해 각 기관의 데이터기반행정 운영현황을 데이터기반행정 관리체계, 데이터 분석‧활용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점검했다. 해경청은 45개 중앙행정기관 중 최우수등급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정책적으로 활용성 높은 빅데이터 분석사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경청은 해양 지리정보 기반으로 연안해역 위험도 분석, 스마트 경비함정 정비·보급 분석, 선종별 해상 교통량 분석 등 데이터기반행정으로 현장 업무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현장 업무에 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으로 효과적인 해양사고 예방 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해양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선제적인 해양치안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대 창업지원단이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를 함께 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27일 인천대에 따르면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성공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화자금 평균 5000만 원,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또 수익모델(BM) 고도화, 시제품(MVP) 제작을 위한 특화프로그램, 예비창업자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프로그램, 판로개척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인천대 창업지원단은 이번 모집을 통해 모두 32명의 예비창업자를 선정해 산업분야 우수 예비창업자를 육성할 예정이다. 신청은 지난 23일 시작해 다음 달 15일 오후 4시까지, K-startup 누리집(k-startup.go.kr)에서 할 수 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개인임대업종 보유자의 사업 참여가 가능해졌고,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사업화 지원 제외 사업 목록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에 따라 인천대는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모두 5회 찾아가는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는 예비창업패키지 신청 및 접수, 인천대 주요 프로그램과 지원사항 소개, 사업계획서 작성법 특강 및 1대 1 상담 등으로 지원된다. 첫 설명회는 27일 진행했고, 오는 28
정채관 국립인천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제9대 한국중등영어교육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2월까지 2년이다. 27일 인천대에 따르면 2007년 설립된 한국중등영어교육학회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를 보유하고 있다. 매년 학술대회를 열어 교수‧교사‧강사‧연구원‧예비교사 등에 중‧고교 현장에서 영어교육과 관련된 국내외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학술정보를 교류하는 중등영어교육 분야 국내 최대 학술단체이다. 정채관 교수는 영국 워릭대 응용언어와 영어교육으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고,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 선임연구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육과정·교육평가본부 부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인천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겸 코퍼스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언어 빅데이터인 코퍼스를 영어교육에 활용하는 연구의 대중화를 위해 폭넓은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가 닥터헬기 이전 사업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박찬대(민주,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실이 인천시에서 받은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 추진사항 및 향후 계획’을 보면 시는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 후보지 8곳 가운데 남동구 고잔동 626-7번지의 ‘월례근린공원’을 우선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곳에 이미 헬기 이·착륙장이 조성돼 있고, 닥터헬기 지정병원인 길병원과 5.2㎞ 거리여서 접근성이 좋다는 이유 등이다. 하지만 월례공원은 승기천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 연수구 아파트 단지와 50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거리여서 연수구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반면 시는 주거지역과 1㎞ 이상 거리가 떨어진 고잔동 990번지의 고잔공원은 근처 남동산업단지 공장 연기가 헬기를 이·착륙할 때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이유로 후보지에서 후순위로 밀렸다고 박 의원실에 보고했다. 그런데 시가 인천시의회에 보고한 내용은 달랐다. 박찬대 의원실이 시의회로부터 확보한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 추진사항 및 향후 계획’에는 고잔공원의 후보지 제외 이유를 ‘경사지 및 진·출입 협소’로 명시했다. 자료에 따라 보고 내용이 달라 시 용역이 부실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