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1일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너랑나랑 더하기봉사단과 지역 저소득가구를 위해 친환경 LED전등 교체 및 안전점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생활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전기에너지시스템학과 교수와 기능장, 재학생, 졸업생 등 너랑나랑 더하기 봉사단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의 저소득가정 8곳과 사회복지시설 1곳에 LED전등 교체와 함께 전기안전점검을 지원했다. LED조명은 백열등, 형광등을 비롯한 기존 조명기기에 비해 수명이 5배 이상 길어 50% 정도의 전기 요금을 절약하는 등 에너지비용 절감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해춘 폴리텍대학 교수는 “이번 LED 교체 봉사활동으로 저소득가구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공동체 형성을 위해 자원봉사센터와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면서 기술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22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 경기도의 상가 두 채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입비 가운데 15억 원을 은행 대출로 끌어다 쓴 것으로 보여 사실상 투기에 가까운 행위라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중앙선관위 후보자 명부에 나온 정보공개 내역을 보면 유정복 후보는 부인 A씨와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아파트 1채, 경기도 시흥시 배곧동에 상가 2채를 5대 5 지분으로 공동소유하고 있다. 선관위에 신고한 가액은 아파트가 5억 6900만 원, 상가 두 채가 17억 6000만 원이다. 다만 등기부등본에는 2014년 8월 대출 없이 매입한 아파트 거래금액이 7억 1000만 원, 2019년 9월 매매계약을 맺은 상가는 각 11억 4057만 5000원과 10억 8682만 5000원이다. 상가 두 채 거래금액만 22억2740만 원이다. 유 후보는 인천시장 시절인 2018년 3월 인천시 관보를 통해 재산을 공개했다. 상가 매입 전 마지막으로 공개한 재산으로 9억 2067만 9000원이었다. 여기서 남동구 아파트값이 5억 200만 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예금·보험 등이 2억 5517만 원이었다. 채무는 1300만 원에 불과했다. 4년 전과 지금
인천시는 온 가족이 함께 낭만이 있는 클래식 음악의 세계로 떠나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가족음악회가 6월 4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월 취임한 인천시향의 정한결 부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음악회의 주제는 ‘축제와 춤’이다. 여름의 초입, 클래식 축제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대표적인 작품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음악회는 보헤미아의 민요와 민속 춤곡이 담겨있는 드보르작의 사육제 서곡으로 시작된다. ‘빙판 여제’ 김연아의 쇼트 프로그램 음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생상스의 대표적인 교향시 죽음의 무도, ‘왈츠의 왕’이라 불리는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등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은 브레슬라우 대학의 명예 박사학위를 감사하며 브람스가 작곡한 대학축전 서곡이다. 당시 학생들의 노래를 인용해 활기찬 선율을 만들어냈으며 오늘날까지 즐겨 연주되고 있다. 이날의 협주곡은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다. 2019년 헝가리에서 열린 다비드 포퍼 국제첼로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한 라이징 스타, 첼리스트 백승연이 협연한다. 첼로의 풍부한 표현력과 관현악의 조화가 요구되는 로코코 주제에 의한
인천 부평구립 청천도서관은 23일부터 2022년 독서아카데미 ‘예술로 만나는 유럽 인문 산책’ 수강자를 모집한다. 독서아카데미는 인문학 강좌를 통해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천도서관은 ‘예술로 만나는 유럽 인문 산책’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예술로 만나는 유럽 인문 산책’은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미술, 정원, 음악 등 3개의 주제로 나눠 각 5강씩 총 15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중 제1주제인 ‘모든 순간의 미술’은 매주 목요일마다 5주간 이뤄진다. 제1주제인 ‘모든 순간의 미술’은 ‘365일 모든 순간의 미술’ 저자인 김영숙 미술 에세이스트가 강연자로 나서 유럽 미술관에 소장된 작품을 감상하며 유럽 문화의 다양성을 살펴본다. 강의는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온라인 접속이 어려운 경우 도서관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방법은 홈페이지(www.bppl.or.kr/chungcheon) 및 전화접수(☎330-9171~3)로 하면 된다. 배창섭 부평구립도서관 본부장은 “코로나19로 해외출국이 어려운 상황에서 독서아카데미 강좌를 통해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충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주제인 ‘유럽, 정원을 거닐다
인천시 계양구는 지난 18~19일 2일 간 ‘공모사업 발굴 및 선정을 위한 직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직원들의 공모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실무능력을 향상시켜 정부 각 부처별 국비지원 공모사업을 사전에 대비하고 사업 공모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현재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거나 향후 공모를 위해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각 실과별 6급 이하 직원 총 35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에서는 골목(상권) 활성화, 디지털 혁신, 생활SOC, 스마트 시티 등 10개 분야의 지역 현안 진단, 실현 가능성 높은 사업 과제 발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공모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구 실정에 적합한 신규 공모과제를 발굴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향후 정부가 실시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대한 직원들의 실질적인 대응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21일 구청 어울림마당(잔디광장)에서 ‘제69회 나눔장터’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나눔장터는 지난 4월 30일에 열린 제68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한 것으로, 단체 및 개인 110팀이 참석했으며 주민 1200여 명이 방문했다. 나눔장터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신발, 아동용품, 잡화, 주방용품, 도서 등의 중고물품이나 수공예품을 선보이는 개인 및 단체가 참여해 물품을 교환하고 판매하는 자원순환의 장이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힐링원예다육아트 ▲리폼공예체험 ▲생활공예체험 ▲스카프 만들기 ▲도심에서 버섯체험 ▲생활용품 만들기 ▲타로 동아리 등 체험마당도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밖외 ▲1회용품 사용 안하기 및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 캠페인 ▲재활용 촉진을 위한 폐건전지, 우유팩 교환 행사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등 다양한 캠페인도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판매자들이 수익금의 10%를 자율적으로 기부해 모은 수익금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며 “다음에 진행하는 나눔장터에도 구민들의 즐거운 주말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평 나눔장터는 올해 모두
인천문화재단은 2024년 출간을 목표로 인천문화예술 40년사(1981~2021) 편찬사업에 본격 나선다. 1981년 인천직할시 출범을 기점으로 해 2021년까지 40년 간의 인천 문화예술의 다양한 활동을 정리하겠다는 것으로, 인천문화재단 설립 20주년(2024년)을 맞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재단은 이를 위해 별도의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편찬 실무를 담당할 기획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재단은 26일 오후 2시 인천아트플랫폼 H동(인천서점) 2층 다목적실에서 콜로퀴엄을 개최한다. 지금까지의 논의를 정리하고 앞으로 활동 방향에 대해 지역사회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기조 강연은 인천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한 최원식 인하대 명예교수가, 발제는 김창수 전 인천연구원 부원장이 각각 맡는다. 전체 목차와 편집 방향, 연표 작성 관련 내용 등 편찬을 위한 세부 방법을 놓고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토론은 장르별, 분야별 전문가 여섯 명이 나선다. 관심있는 시민들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행사를 몇 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나, 올해 준비 단계에 있는 만큼 관심있는 시민들께서 참여하셔서 많은 의견을 제출
인천시는 오는 6월 4일 ‘2022 인천 아트북페어–싱얼롱페이퍼’가 인천 아트플랫폼에서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 아트북페어’는 독립서점과 독립출판 제작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강연,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독립서점은 대규모 자본이나 큰 유통망에 의지하지 않고 서점 주인의 취향대로 꾸며진 작은 서점을 의미한다. 서점마다 독특한 개성이 넘쳐 이곳을 찾는 마니아층도 적지 않다. 2020년 성황리에 첫 행사가 열린 이후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행사로 대체됐으며,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시민들을 다시 만나게 됐다. 전국에서 모인 독립서점, 출판사, 작가 등 150개 팀의 개성 있는 독립출판물을 둘러볼 수 있는 아트북 마켓과 인문학 강연·공연·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환경잡지 ‘바질’의 편집자 김승현 대표의 ‘지구는 변한다. 그러나’, 박참새 작가의 ‘왜 못하세요?’, 윤예지 일러스트레이터의 ‘상상과 일상의 연결고리를 찾아서’, ‘더 쿠’ 고성배 작가의 ‘덕질이 책 한권이 되기까지’, 김소연 시인의 ‘나는 당신과 함께 살아가므로 완성되어 간다’ 등 유명 작가와 편집자의 인문학 특강이 준
장관훈 국민의힘 인천 중구 ‘가’ 선거구 ㈐번 후보가 인천 내항의 보안구역 해제와 연안부두~월미도 연결 다리 건설 추진 공약을 22일 발표했다. 두 공약은 사실상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이 있는 연안동과 월미도·차이나타운이 자리한 개항동을 연결하는 것으로, 연안동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중구의 대규모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장 후보는 “연안동과 개항동의 연결을 위해 인천 내항의 보안구역을 해제하고 연결로를 건설하겠다”며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새로운 관광벨트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내항 개방은 인천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연안부두와 월미도를 연결하기 위한 선결 과제다. 해양수산부는 당초 2015년까지 8부두를 전면 개방하기로 약속했으나, 일부만 개방한 채 흐지부지됐다. 인천시는 올해 초 1·8부두 항만 재생사업을 위해 해수부와 기본업무협약을 맺었고, 내년 7월을 목표로 내항 개방도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로 지켜질지는 알 수 없다. 장 후보는 “여당 시장과 국회의원, 구청장과 구의원이 힘을 모아야 가능한 일”이라며 “중구의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했다. 내항 개방이 이뤄지면 연안부두와 월미도를 잇는 연결 다리 건설도
6·1 지방선거·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 시작 이후 첫 주말과 휴일을 맞은 인천시장 후보들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중구와 강화군, 아파트가 밀집한 연수구 송도동과 미추홀구 학익동 등에서 집중유세를 했다. 22일 강화군을 찾은 박 후보는 인천지하철 3호선 강화군 연장을 비롯해 해안순환도로 완전 개통, 신도~강화 서해남북평화도록 2기 사업 조속 추진, 접경지역 수도권규제 완화 등을 공약했다. 그는 "인천3호선을 강화까지 연결해 강화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전날은 중구 하늘도시에서 '인천 글로벌 공항경제권 발전 선포식'을 열고 우주항공센터와 영종~월미 쌍둥이타워, 영종하늘대공원 건립 등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박 후보는 유정복 후보를 겨냥해 인천공항 민영화 반대 의견도 밝혔다. 그는 "유정복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 시절 인천공항 민영화법을 공동발의한 전적이 있다"며 "박남춘이 (인천공항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는 21일 아파트 밀집 지역인 연수구 송도와 서구 검단을, 22일은 중구와 동구 집중유세를 진행한 뒤 부평문화의거리를 찾았다. 유 후보는 22일 중구 영종도 유세에서 영종대교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