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치르는 도내 시·군 행사장 안전을 위해 구조·구급 대책을 추진하는 등 사고예방에 나선다. 7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5월에 각종 행사가 개최되는 도내 74개 행사장에 소방공무원과 차량을 배치하고 긴급구조 대응 태세 확립을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소방본부는 행사 전 취약 요인에 대해 점검하는 한편 3천명 이상 인원이 참여하는 행사장에는 혼잡사고를 대비해 구조·구급대원과 특수차량을 현장에 배치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행사장 안전을 담당할 개별 소방공무원 임무에 대해 사전교육을 갖고, 돌발 상황과 교통 혼잡 등에 대비한 완벽한 긴급구조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7일 광주 퇴촌면 종합운동장에서 경안천 하류 수질을 개선하고 이들 지역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경안천 수질정화 인공습지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인공습지를 조성, 하천수와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자연정화 재처리해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1단계 사업이다. 이번 사업 대상은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 광주하수처리장 인근 2만6천584㎡,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 중부고속도로 하단 2만5천113㎡, 퇴촌면 광동리 광동하수처리장 인근 4만4천419㎡ 등 3곳이다. 도는 이들 지역에 인공습지가 완공되면 1일 4만2천587t을 처리,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20~39% 가량 줄면서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또 인공습지를 생태학습장 등 환경교육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문수 지사와 진종설 도의회 의장, 조억동 광주시장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내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환자가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상담과 홍보사업 등을 맡고 있는 민간단체의 인력과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관련기관의 좀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에이즈 환자는 1천56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128명에 불과했던 2000년에 비해 10년동안 환자 수가 10배가량 증가했다. 더구나 화성보건소관계자는 “실제 감염자 수는 3~10배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그러나 도는 에이즈 감염자 증가추세를 막기 위한 사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도는 현재 도내 민간단체 ‘한국에이즈퇴치연맹’과 ‘대한에이즈협회’에 위탁해 청소년교육이나 홍보캠페인 등 전반적인 업무를 맡기고 있다. 하지만 올해 도가 이들 단체에 지원한 예산은 홍보비 1억원과 차량구입 지원비 2천여만원에 불과해 올해 계획된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에이즈협회 관계자는 “홍보, 상담, 교육을 3명의 직원이 맡아서 하는데 경기도는 교육대상 인구나 환자 수가 다른 시도에 비해 월등히 많아 인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관계자도 “지난해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는 13일부터 의정부시 가능역 광장에서 위기의 저소득층에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경기무한돌봄 119한솥밥’을 운영한다. 5일 도와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19한솥밥’ 프로그램은 ‘경기도 무한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경제상황 악화로 결식하는 저소득 가정의 식생활 안정을 위한 것이다. 도소방본부는 우선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등 주 3회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200여명에게 점심을 제공하며 조만간 주 7회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민들의 기부를 받아 생필품 나눔 프로그램, 이·미용 무료봉사 서비스 등도 함께 실시한다. 도소방본부는 ‘119한솥밥’ 무료급식을 위해 경기북부 상공회의소가 식자재비 등 운영경비를, KORAIL이 급식장소 부지 및 부대시설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도소방본부는 향후 무료급식을 경기북부 전 시·군으로 확대 운영하는 한편 소외계층에 대한 도시락 배달급식도 실시할 계획이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자치단체 또는 정부의 재정 투입없이 민·산·관 협력으로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복지서비스 모델”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는 이천 행사장에서 유명 연예인이 참가하는 도자시연행사를 17일까지 연다고 5일 밝혔다. 참가 연예인은 경기도 홍보대사인 KBS ‘미녀들의 수다’의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27)씨와 이계인, 강석, 이창환, 김신영, 이봉원 등으로 이들은 행사기간에 관람객들과 함께 도자기를 직접 만들며 대화 시간을 갖는다. 경기도자비엔날레 관계자는 “유명 연예인들이 직접 도자기를 만드는 모습을 통해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도자예술이 일반인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서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자비엔날레의 이색적인 전시작품 관람과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불의 모험’을 주제로 개막한 제5회 세계도자비엔날레는 오는 24일까지 이천, 여주, 광주 등 3개 시·군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동안 고양 킨텍스에서 소상공인 창업 활성화를 통한 고용창출과 소상공인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2회 2009 경기소상공인 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 3일 도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업종별 창업전시관, 품질우수 제품관, 취업정보관, 창업지원관 등이 설치·운영되며, 150여개 업체가 참가키로 했다. 창업전시관에서는 외식업·도소매업·서비스업 등 창업정보가 제공되고, 품질우수 제품관에는 소상공인들이 생산한 우수제품이 전시되며, 취업정보관에서는 소상공인 관련 구인·구직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창업지원관에서는 명인들의 기술을 전수받거나,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1대1 종합상담 서비스 등 창업에 필요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창업교육도 마련되며 수료자에게는 경기도 소상공인창업자금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문의 259-6195.
경기도는 도내 정보화마을 소득증대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보화마을 지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1일 연천 백학 정보화마을에서 도내 64개의 정보화마을 지도자와 프로그램관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화마을 운영 개선방안, 체험상품 비교, 상거래 활성화 촉진 등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마을간 상호정보 교환을 통한 주민소득 증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농촌체험관광 상품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인 홍보·마케팅 방안’과 ‘마을 유형별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관련분야 전문가 2명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 파주 통일마을의 우수마을 지도자와 프로그램관리자의 사례발표 시간도 갖는다. 한편 도는 자체사업으로 지난 3월 도내 7개의 으뜸마을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남양주시 수동면에 위치한 축령산 자연휴양림 일대에서 5월 2일부터 20일까지 ‘2009 축령산 철쭉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철쭉제 기간 중 비만도와 골밀도 검사·한방진료 등을 무료로 검진해주는 ‘무료건강측정 및 검진’과 ‘축령산 숲 해설프로그램’을 비롯해 축령산 야생화 꽃씨 나눠주기 행사, 야생화 사진전시회, 맨손송어잡기 체험행사 등에 약 3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역 주민들의 주최로 축령산 일대에서 재배·채취한 지역특산물 판매장도 열리고, 다양한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경기도 관계자는 “서리산의 연분홍 철쭉은 국내 제일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서 자생 철쭉의 군락지역은 높이가 2∼3m에 달해 어른 키보다 훨씬 큰 철쭉이 연분홍색 터널을 이루고 있어 장관”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성공적인 농촌정착 지원과 농업 CEO 육성을 위한 ‘경기 귀농·귀촌학교’ 교육생 50명을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29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4월초 교육생 100명 모집 이후에도 입교 희망문의가 쇄도해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에 추가로 경기 귀농·귀촌학교를 개설키로 했다. 이번에 추가 개설 모집분야는 원예와 축산 2개 분야이며, 분야별로 1개 학급을 25명씩 운영한다. 교육은 5월 16일부터 11월 8일까지 6개월간 ▲귀농기본교육(1개월) ▲귀농설계교육(1개월) ▲작목별 심층교육(4개월)으로 나눠 주말을 이용해 4∼6시간씩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모집대상은 서울·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도내 귀농 희망자로, 신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 홈페이지(http://yeoju.ac.kr)에서 작성 후 이메일이나 우편 또는 방문접수 하면 된다. 교육비는 10만원이다. 한편 지난 4월 6일부터 13일까지 고양 농협대학과 화성 한국농업대학에서 경기 귀농·귀촌학교 교육생 100명을 모집한 결과, 총 365명이 신청해 평균 3.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내 이혼율이 경기침체를 맞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조사한 ‘2008년 이혼통계 결과’에 따르면 이혼건수는 11만6천5백건으로 지난해보다 7천5백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혼을 하게 된 주요 이유로는 성격차이가 47.8%로 가장 많았고, 경제문제와 배우자부정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기지역 이혼건수는 2003년 3만7천여건으로 정점에 이른 뒤 2004년 3만2천여건, 2005년 3만3백건, 2006년 3만건, 2007년 2만9천9백건, 2008년 2만8천3백건 등으로 내리 5년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도내 이혼건수는 전국 이혼건수 11만6천5백건 중 24%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