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5월 아동·청소년의 달을 맞아 면학·과학기술·예체능·개척·근로·봉사·나라사랑·봉사 부문 등 8개 부문에서 두각을 보인 우수 청소년 73명을 선정해 표창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20회를 맞는 경기도 청소년 상은 올바른 청소년 상을 정립하기 위해 매년 품행이 바르고 각 부문에서 두각을 보이는 청소년들을 선발해 주는 상이라고 밝혔다. 올해 청소년 대상은 10여년 전부터 앓아 온 강직성 척추염으로 인해 정상적인 수업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1등급을 차지한 광명 소하고 3학년 김승희 학생이 선정됐다. 각 부문별 표창자로는 근로부문 박선호(구리고 3), 효행부문 최윤희(시흥고 3), 봉사부문 김동이(성지고 3), 나라사랑부문 두영주(장기중 2), 면학부부문 김초윤(퇴계원고 3), 과학기술부문 조우형(금계초 6), 예체능 부문 심의진(일산동고 3), 개척부문 김현준(중산고 3)학생 등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5월 청소년 주간을 기념하는 시·군 기념식에서 표창장을 수여 받게 되고, 특히 청소년대상 김승희 학생은 경기도지사에게 표창장을 수여받을 계획이다.
경기도가 지역내 다문화가족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나섰지만 정작 이들 가정의 가장 시급한 문제중 하나인 보육문제 해결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도에 따르면 다문화가정은 전국에 비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녀수는 2006년 6617명에서 2008년 말 1만1131명으로 2년간 68.2%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2월 24일 실·국장 회의에서 다문화가족 정착을 위해 우선적으로 영유아 보육료 지원과 언어발달을 위해 또래와 어울리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타 시·군이 다문화가정에 대해 다양한 보육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경기도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보육비 조차 전혀 지원되지 않고 있다. 도 관계자는 “보육비는 예산 책정비가 높아, 도내 예산으로 부족해 국비지원이 필요하다”며 “지난달 13일 중앙에 건의했지만 아직 정확한 예산은 알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충청남도는 다민족 다문화가정 무상보육료 지원정책으로 다문화가정의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은 2008년 예산 24억 6300만원 중 23억 700만원을 집행하고 올해는 24억 9600만원의 예산을 세워 다민족 다문화가정의 영유아 1천여명에 대한
경기도내 10개 초·중학교에 학생들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는 ‘스쿨팜(School Farm)’이 조성된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지난 3월 스쿨팜 조성산업을 공모해 파주 삼성초교 등 초등학교 7개교와 부천 동여중 등 중학교 3개교를 선정하고, 학교당 1천만원여의 농장조성비 및 1교1촌 농촌체험활동비 등을 지원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22일부터 하남 풍산초교를 시작으로 5월 초까지 각 학교별로 스쿨팜 조성 착공식을 갖고, 도내 농촌체험마을과 1교1촌 자매결연을 맺을 예정이다. 1교1촌 자매결연을 맺은 농촌체험마을 주민들은 정기적으로 학교를 방문, 농작물을 심고 가꾸는 요령 등을 알려주며, 마을에서 생산된 농작물을 학교에 가져와 직거래장터도 열기로 했다. 또 교사와 학부모들은 스쿨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농장관리 및 학생들에게 다양한 농촌체험학습을 지도할 계획이다. 표영범 재단 대표이사는 “농촌체험마을 주민들에게는 직거래장터 운영 등을 통해 조금이나마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다문화가족 지원정책 중 ‘결혼이민자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이 홍보부족으로 실제 취업자 수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결혼이민자들의 취업을 도와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직접 취업교육기관과 위탁해, 4~5개월간 한식조리사, 영어독서지도사, 다문화강사과정 등 15과정을 교육 후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그러나 도는 정책을 세워놓고도 예산과 홍보 부족으로 결혼이민자 당사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성남·평택·수원·광명·시흥·안성 취업교육기관을 찾은 결혼이민자 수는 154명(중도탈락 23명)에 그쳤으며, 이중 실제 취업에 성공한 경우도 성남 11명, 평택 2명, 수원 6명, 광명 5명, 시흥 1명 등 25명에 불과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결혼이민자 사업비를 2배 이상 늘려 1억원으로 책정했다”며 “올해는 홍보를 위해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관련자료 7천부를 각 가정으로 우편발송하고, 각 시·군 주민센터 및 다문화 가족센터에 만부정도 비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결혼이민자들은 취업교육기관에 관한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중국 항저우에서 온 결혼이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도민 안전점검 기동반을 구성해 생활 주변 위험시설물을 수시로 접수 받아 무료 안전 점검하는 도민안전청구제를 실시한다. 23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민안전청구제는 노후 주택이나 축대·옹벽, 절개지 등 생활 주변에서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시설물을 신고받아 무료로 안전진단 해주는 선진국형 재난예방 서비스다. 지난해까지 도민안전점검을 이용한 건수는 총 809건으로, 도 소방본부는 개인 주택이나 마을회관 등 일반 소규모 시설까지 적용해 안전사각지대에 있는 불안전 시설물을 점검해왔다. 도민 안전점검 기동반은 토목·건축·전기 등 전문가로 구성돼 신청 접수 후 최소 2∼3일 이내 시설물의 결함원인과 위험정도를 분석하고, 보수 및 보강 방법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점검을 희망하는 도민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http://www.fire.gyeonggi.kr)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또는 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031-230-5835∼9)와 해당 시·군 재난안전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5월 9일까지 중소기업 및 비정규직 근로자의 능력개발 향상 지원을 위한 단기직무능력향상교육(이하 JUMP)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JUMP 과정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인사 분야 총 9개 코스로 진행되며, 주중 야간 및 주말반 운영, 교육전비용 무료진행, 학습자가 필요한 과정을 코스별로 선택 수강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과정은 그동안의 이론 중심 교육을 탈피해 생생한 문제해결 방법을 전달하는 인사전문 컨설턴트 사례중심 토론으로 진행된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인사, 조직 분야의 제도 확립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중기센터는 수도권 지역 중소기업의 핵심역량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 상황에 맞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경기중기센터 JUMP 홈페이지(www.jump-gsbc.or.kr)에 신청하거나 팩스(259-6171)로 제출하면 된다.
자신의 회사 경영실적이 부진한 것을 비관한 40대 가장이 목을 매 자살하는 안타까은 일이 발생했다. 8일 오후 4시쯤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H(41)씨의 주택에서 H씨가 양말을 이용해 목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H씨는 평소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실적부진과 운영난 등으로 고민해 왔으며 이날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교육청은 2009년도 제1회 고입·고졸 검정고시를 오는 12일에 시행키로 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는 전국 총 7천724명(고입 1천781명·고졸 5천943명), 그 중 경기남부지역은 고입 1천367명·고졸 4천575명, 경기 북부지역은 고입 414명·고졸 1천368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경기남부지역 고입시험은 동수원중(1천301명)에서, 고졸시험은 천천중(861명)·청명중(1천200명)·권선중(1천200명)·매현중(1천238명)에서 실시하며, 경기북부 고입시험은 의정부공업고(414명)에서, 고졸시험은 화룡중(700명)·호원중(668명)에서 치러진다. 또한 재소자 및 소년원생은 고봉정보통신중·고등학교(142명)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교육청 중등교육과(031-249-0208)나 의정부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 중등교육과(031-820-0644)로 문의하면 된다. 합격자는 5월 13일 (www.goe.go.kr)나 자동응답전화(060-700-2353, 유료)로 확인하면 된다.
수원일대 유흥업계를 상대로 금품을 빼앗아온 조직폭력배 11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남부경찰서는 6일 수원 영통동과 인계동 일대를 중심으로 유흥업소 업주들로부터 금품을 뺏은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로 북문파 조직폭력배 U(38)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U씨 등은 지난 2008년 6월쯤 수원시 영통동 일대 유흥주점을 상대로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해 술값 명목으로 1천400만원을 뜯고, 지난 2006년 12월쯤 인계동 유흥가 일원에서는 보도방을 통합하는 보호비 명목아래 1천5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 1월 7일 오전10시30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B헤어샵에서 서비스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손님을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밖에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일행을 잡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남부경찰서는 1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수원 구치소에 수감 중인 N(31)씨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N씨는 지난해 11월말 부천시 원미구 상곡동 자택에서 신원을 알수 없는 남자로부터 필로폰을 구해 물에 희석해 마신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특수 절도혐의로 조사를 벌이던중 N씨가 마약 전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마약분석과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모발에서 향정신성의약품 메스암페티민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N씨를 상대로 필로폰 구입처 등 알선책 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