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노인·어린이 등 취약대상자 직접 방문 1일 체크 및 신종플루 전담병원 확산 등의 내용이 담긴 ‘경기도민 신종플루엔자 종합대책’을 3일 발표했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지역에서 지금까지 1천200명이 신종플루 확진 환자로 판명돼 1천95명이 완치되고 105명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종합대책 핵심내용으로는 경기도가 전국최초로 노인. 어린이 등 취약대상자를 방문해서 시설별 전담 발열 감시자를 지정해 1일 체크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무한 돌보미 2만5천명과 방문건강관리요원 400명 등이 사회복지시설 947곳, 경로당 8천243곳, 어린이집 1만70곳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신종플루 관련 국가 전염병 위기단계가 현재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될 경우 도립의료원 산하 수원병원과 의정부병원을 ‘신종플루 전담병원’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도는 전염병 위기단계가 현재와 같이 ‘경계’를 유지할 경우 도 전역을 남부, 서부, 동부, 북부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도립의료원 6개 병원-12개 센터병원-91개 치료거점병원-45개 보건소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신종플루 치료 및 확산 방지에 나서기로 했다. 심기보 도 복지건강국장은 “9월초
경기도 신흥환경시장 통상촉진단이 환경분야의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세일즈를 벌인다. 3일 도에 따르면 이 촉진단은 지난 달 30일부터 9월 4일까지 중국 광둥성, 대만 타이페이시, 태국 방콕시를 돌며 7일 동안 도내 우수기업의 환경산업 수출을 위해 현지 기업, 관공서 등을 상대로 세일즈를 한다. 촉진단은 김진흥 환경국장을 단장으로 환경 우수기업인 녹색기술단, 한국지씨엠, 디지털워터 등 9개 환경산업 기업체와 코트라 등 19여명으로 구성돼있다. 이번 촉진단은 해당지역 환경시장의 이해와 효율적인 진출을 돕기 위해 현지 환경전문가를 초청해 시장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3개 지역 총 150여명의 현지 유력바이어를 초청해 참가업체 품목별로 집중상담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중국과 동남아의 신흥공업국은 저렴한 비용으로 현지 환경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기술을 원하고 있어 도내 환경기업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이번 세일즈 활동으로 국내 환경산업체의 해외진출도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환경산업의 해외 수출실적이 63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수출계약 실적인 168억원의 4배 가까운 실적에 달하
경기개발연구원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 10년 평가와 경기도에의 함의’를 주제로 2009년 제3차 경기보건복지포럼을 연다. 3일 도에 따르면 경발연 7층 대회의실에서 4일 열리는 정책포럼에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 10년을 맞아 평가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보장의 방향성을 탐색한다. 특히 도의 무한돌봄사업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한계를 보완하는 효율적인 제도로 발전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먼저 포럼 제1주제 발표자인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능후 교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 10년의 평가와 향후 발전방향’을 발표한다. 박 교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근본적인 문제로 수급자 규모의 고착과 사각지대 문제, 최저생계비 개념의 타당성과 계측상의 정확성 및 활용상의 적합성에 대한 논란 등을 지적하고 대안적인 최저생계비 개념에 대해 제안한다. 제2주제 발표자인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홍선미 교수는 ‘경기도민의 최적생활보장을 위한 무한돌봄사업의 방향’을 주제로 무한돌봄사업의 의의를 비수급 빈곤층에 대한 지원과 지방정부의 능동적 복지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주제 발표 이후 이혜경 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문진영 서강대학교 교수,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일 경기도내 시·군 통합 논의에 대해 “원래 하나였던 곳이 뿌리를 찾아서 합치겠다는 것으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혀 도내 지자체간 통합 움직임에 힘을 실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모 라디오 프로그램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성남 광주 하남과 안양 군포 과천 의왕 등 원래 하나였던 시군을 통합하는 것은 역사적 동질성이나 지리적 근접성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나 정부가 단계적으로 시부터 통합해 도를 폐지하겠다면 반대”라며 정부의 지자체간 통합 지원책에 대해서도 “인센티브를 줘서 중앙 주도로 억지 통합하는 것은 안 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외국 지자체와의 교류와 국제 경쟁력을 위해서 시·군 통합보다 도·광역시 통합이 필요하다”며 “교통과 상수원 등의 효율성을 위해서 서울·경기·인천 통합이 바람직하지만 중앙정부가 원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정부의 세종시 건설에 대해 “세종시는 처음부터 잘못 박힌 말뚝”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은 서울, 국회는 여의도, 청사는 대전과 세종시에 나눠져 있어서야 나라가 제대로 운영이 되겠느냐”며 “과학도시, 산업도시 등 세종시를 발전시킬
최근 몇년간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쏟아온 경기도가 남한산성 관련 지자체들의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자 돌연 예산지원 중단을 선언, 그동안 유네스코 등재 노력이 ‘도지사의 치적 쌓기용이 아니였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현재 남한산성이 분포되어 있는 광주·성남·하남시가 1개 시로 통합될 경우 공원 관리주체가 도가 아닌 기초자치단체로 넘어가 도의 그동안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밖에 없어 예산지원 중단을 결정했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내 광주·성남·하남시에 산재돼 있는 남한산성(사적 제57호)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만들고 고품격 역사문화마을로 변환을 추진, 성곽. 행궁 복원사업을 펼치는 등 집중적인 예산을 투입하는 계획을 세워왔다. 이에따라 도는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총 521억원의 예산을 남한산성에 투입했다. 또한 2010년 402억원, 2011년 379억원 등의 (추정)예산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또한 유네스코 조기 등재를 위해 도는 이보다 더 많은 예산부담까지 생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시 관계자는 “도는 남한산성 유네스코에 등재를 위해 행궁 복원 사업으로 연간 4~5
경기도가 청년취업자수 전국 1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는 도가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는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는 2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을 인용, 올해 3월 이후 도의 청년취업자수(15~29세)는 104만5천명(전국대비 25.6%)으로 서울(99만7천명)보다 많은 전국 1위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도는 그동안 청년층 실업난 극복을 위해 청년고용 지원대책을 추진했으며 대표적 청년취업프로그램으로 ‘경기청년뉴딜’사업을 내세웠다. 경기청년뉴딜사업은 지난해 전체 참여인원 2천451명 가운데 1천770명이 취업에 성공, 73.2%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는 등 여타 청년취업 지원시책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경기청년뉴딜사업의 취업률이 높은 이유는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밀착형 개인맞춤 취업지원정책을 펴기 때문이다. 도는 또 2006년부터 경기여성뉴딜 사업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직업 경력이 단절되고 취직을 하고 싶어도 정보를 구할 수 없는 30~55세의 여성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취업지원 사업이다. 도는 이 외에 ‘구직자 취업지원서비스’, ‘인재 채용지원서비스’, ‘채용설명회 개최’ 등 3가지 취업지원사업
경기도는 명품 전통주 발굴과 대중화를 위해 2일 도 농업기술원에서 ‘2009 경기 전통주 품평회’를 연다. 1일 도에 따르면 이 날 품평회에서는 탁주와 청주·약주, 과실주, 증류식 소주, 기타 전통주 등 5개 부문에서 19개 업체 28개 제품이 경쟁한다. 도는 각 부문별로 3점씩 총 15점을 선발해 4~6일 서울 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2회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전시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12일 농촌진흥청에서 농림부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 전통주 품평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 8인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주원료가 수입산으로 판명될 경우 3년 간 출품을 정지하는 등 참여 기준을 강화, 품평회 위상을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플러스미 프로젝트를 통해 쌀 가공산업을 지원하고 특히 떡과 술 등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할 수 있는 전통식품산업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학습지 전문 민간업체와 손잡고 언어 및 한글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정의 취학 전 자녀들을 위해 방문학습지 지원 사업을 벌인다. 1일 도에 따르면 다문화 가정 만 6세 이하 어린이 가운데 한글을 깨치지 못한 어린이를 중심으로 1천명을 선정, 다음달 5일부터 10개월간 학습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가정에서는 매주 1회씩 지도교사가 방문, 학습을 도와주며 도는 이를 위해 오는 21일 Y학습지사,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사업은 민간 학습지 전문업체인 Y사에서 사업비 3억9천여만원을 전액 지원하고 지도교사를 파견하기로 했다. 도관계자는 “학습지 지원대상자가 많을 경우 저소득대상자를 우선해서 선발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사업성과를 지켜 본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내 다문화 가정의 만 6세 이하 어린이는 1만4천400여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도내 10개 기업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우수 기업은 LED 관련 부품 생산업체인 ㈜정진넥스텍, 조미김 생산업체인 ㈜해우촌, 전자부품 생산 LM디지털㈜, 자동제어시스템 생산 ㈜에스디시스템, 휴대전화단말기 생산 이담정보통신㈜ 등이다. 오산 소재 정진넥스텍은 올들어 67명의 직원을 새로 채용, 전체 직원을 162명으로 70% 늘렸다. 또 이천 소재 해우촌도 올들어 직원수를 103명으로 34명(49%) 증원했고, 지난해 직원이 62명이던 안양 소재 LM디지털도 올해 22명의 직원을 추가 채용했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시 금리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홍보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한편 도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매월 ‘일자리 우수기업’을 선정, 각종 행정·재정적 혜택과 함께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처음으로 4개 기업을 선정해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인증했다.
경기도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도내 공공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무료 강좌를 진행한다. 1일 도에 따르면 프로그램으로는 안산시 감골도서관과 의정부 과학도서관의 ‘가족독서신문 만들기’ 행사와 시흥시 어린이도서관의 ‘공룡화석 만들기’와 ‘곤충액자 만들기’가 있다. 또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도서관에서 1박2일 가족천문 독서캠프’를, 군포시 중앙도서관은 어르신들을 위해 ‘실버동화잔치’를 벌인다. 오산시 중앙도서관과 가평군립 설악도서관도 다문화가정이나 이주 외국인들을 위한 한글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