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만난 조태희 용인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인터뷰 내내 ‘현장’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전에도 PC방 연합회 회장을 맡아 꾸준한 소통과 현장 중심으로 회원 수를 폭발적으로 늘린 바 있다. 코로나19 직격타를 맞아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서는 동네 상권과 지역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용인시소상공인연합회’는 무엇인지, 주로 어떤 일들을 하는지 궁금하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을 대변하고 있는 법정 경제단체다. 현장을 다니다 보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났다. 풀뿌리 경제의 근간인 자영업자들이 여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정말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이야기들을 제대로 말해주는 곳이 많지 않았다. 우리가 하는 일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얘기를 대변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상인들을 돕기 위해 어떤 사업들을 해 왔나. 지난해 용인시와 함께 진행한 희망 일자리 사업을 꼽을 수 있겠다. 지역화폐 등 시 정책에 대해 홍보‧설명하고 의견을 모아 데이터를 보고하고 일정 수입을 가져갈 수 있는 사업이다. 시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신청 나흘째인 14일 8만6187명에게 1040억 원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접수가 시작된 11일부터 나흘간 244만1000명에게 3조3949억 원이 지급됐다. 나흘간 지원금을 받은 인원은 전체 대상자(275만9000명)의 88.5%에 달한다. 신청률은 집합금지 업종 98%, 영업제한 업종 95%, 일반업종 85%다. 지급 현황을 업종별로 보면 일반업종 160만 명은 100만 원씩 1조6002억 원을 받았다. 영업제한 업종 72만8000명에게 200만 원씩 1조4561억 원이, 집합금지 업종 11만3000명은 300만 원씩 3386억원이 지급됐다.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버팀목자금을 받은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82만5000명 가운데 식당·카페가 56만6000명으로 69%를 차지했다. 이·미용 시설 7만8000명(9%), 학원·교습소 7만명(8%), 실내체육시설 4만2000명(5%), 콜라텍 등 유흥시설 5종 3만 명(4%), 노래연습장 2만5000명(3%) 등이 뒤를 이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지역 무역수지는 100억달러 넘게 적자를 기록했다. 하반기 들어 수출액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모두 수입액이 수출액을 뛰어넘으며 무역수지 적자를 냈다. 수원세관은 15일 ‘2020년 경기도 수출입 동향’을 내고 연간 무역수지 141억6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수출은 1153억68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1% 감소했으며, 수입은 1295억3500만 달러로 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기준 수출은 5127억8800만달러, 수입은 4675억4800만달러로 452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경기지역 수출은 연초 80억 달러 선까지 떨어지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9월(110억1800만달러) 이후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 미국 등 주요 지역의 반도체 수출 호조로 반도체 수출은 5월 이후 증가세를 이어 가고 있다. 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379억54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지만, 자동차는 110억9700만달러로 17.6% 감소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전기·전자제품(584억8300만달러), 기계·정밀기기(196억4000만달러)는
신협사회공헌재단은 15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회원유공장 수여식에서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성주 신협행복나눔부문장, 최현복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사무처장 외 신협사회공헌재단 및 대한적십자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은 구호사업 및 사회봉사를 위한 재원 조성, 헌혈 운동 등 적십자 사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공헌한 개인 및 단체에 부여하는 상으로, 누적 기부금 5억원 이상인 회원에게는 ‘최고명예대장’이 수여된다. 재단은 임직원으로 구성된 ‘두손모아봉사단’을 중심으로 펼쳐온 사회공헌 및 기부 활동을 인정받았다. 앞서 ‘두손모아봉사단’은 지난해 코로나19 피해가 극심했던 대구지역에 마스크 5만장, 손세정제 25만장 등 5억원 상당의 방역 물품을 기부한 바 있다.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일회성, 선심성 사업이 아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 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지속적으로 밝혀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경기도와 함께 ‘글로벌강소기업’ 지정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강소기업’ 사업은 수출 및 기술이 우수한 지역 내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해외마케팅, 지역자율 및 기술개발 등 연계지원프로그램을 지원해 수출 선도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9년 재무제표 기준 매출 100억원에서 1000억원 사이면서, 지난해 직‧간접수출실적 500만불 이상인 중소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단 올해는 서비스업 분야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참여조건을 다소 완화했다.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등 혁신형기업 또는 서비스업 기업은 매출액 50억원 이상, 수출액 100만불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8일까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정신청서와 첨부서류 등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산을 감안해 올해 사업설명회는 생략하고 온라인 설명자료를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은 오는 2024년까지 4년간 글로벌강소기업 지정기업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4년간 최대 2억원까지 해외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자율프로그램’을 통해 1년간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기술정보
정부가 약속어음제 폐지를 외치며 도입한 ‘상생결제’가 여전히 구매기업과 1차 협력사 간 거래만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본지가 중소벤처기업부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구매기업과 1차 협력사 간 상생결제 운용실적은 117조7051억원을 기록했다. 1차 협력사의 상생 실적은 2016년(65조8026억원) 이래 2017년(92조5797억원), 2018년(106조1231억원), 2019년(113조8789억원) 꾸준히 상승했다. 하지만 1‧2차 협력사 간 재하청거래 시 상생결제 운용실적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1‧2차 협력사 사이 거래실적은 2016년 8245억원에서 2020년 2조1169억원까지 상승했지만, 전체 거래실적 중 비중은 1.26%에서 1.76%로 오른 것에 불과했다. 2차 협력사와 3차 협력사 간 거래실적은 2016년 371억원에서 2018년 415억원까지 증가했으나, 2020년 들어 410억원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3‧4차 협력사 간 거래실적 역시 2016년 1억원에서 2018년 18억원까지 올랐으나, 2020년에는 4억원에 그쳤다. 정부는 지난 2017년 중소기업의 자금난 원인 중 하나인 약속어음제를 202
셀트리온은 13일 오후 6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에 대한 임상 2상 시험 결과 위약군 대비 중환자 발생률을 54% 감소시켰다고 공시했다. 셀트리온은 임상 2상에서 경등~중등증 코로나19 환자 327명을 대상으로 렉키로나주 투여시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했다. 셀트리온은 임상적 회복을 보이기까지의 시간은 CT-P59 치료군에서 5.4일, 위약군에서 8.8일로 CT-P59 치료군에서 3일 이상 단축됐다고 밝혔다. 특히 중등증 또는 50세 이상의 중등증 환자에게서는 CT-P59 치료군에서 임상적 회복을 보이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위약군 대비 5~6일 이상 감소했다. 안전성 면에서도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약 후 발생한 중대한 이상반응, 사망 및 투약 후 발생한 이상반응으로 인한 연구 중단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전반적으로 CT-P59 치료군에서 안전성 평가의 특이사항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향후 CT-P59 조건부 허가 획득 시, 즉시 의료 현장에서 치료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코로나치료제(CT-P59)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임상 2상 결과보고서를 가지고 국내 조건부 허가신청을 하였으며, 지속적인 2/3상 임상을
폐차 전문 벤처기업인 굿바이카(주)는 지난해 자사가 말소 처리한 5381대의 생산연식을 확인한 결과, 평균 폐차주기는 16.4년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굿바이카에 따르면 최초로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3년(10년) 이래 2004년(11.5년), 2017년(15.5년) 등으로 폐차주기는 점차 증가했다. 폐차주기를 원산지별로 구분하면 국내산이 16.4년, 수입산이 15.1년으로 나타났다. 국내산 자동차가 수입산보다 상대적으로 폐차주기가 더 길었다. 제조사별로는 현대차가 생산한 자동차의 폐차주기가 16.9년으로 가장 길었다. 이밖에 삼성(16.6년), 쌍용(16.2년), 기아(16.1년), GM대우(15.2년) 순으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큰 차이는 없었으나, 승용차가 16.4년으로 가장 길었고 화물차(16.3년), 승합차 (16.2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굿바이카의 남준희 대표는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협회 차원에서 전국에서 폐차 말소한 모든 자동차의 연식을 국내산·수입산, 제조사별, 차종별, 지역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분석해 주기적으로 발표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각종 소득·세액 공제액을 확인할 수 있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오는 15일 개통된다. 13일 국세청에 따르면 2020년 근로소득 귀속 연말정산을 위한 간소화 서비스는 15일 오전 6시부터 접속 소득·세액 공제 자료를 볼 수 있다. 이용 가능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다. 이용집중 시기인 25일까지는 1회 접속 시 30분 동안만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접속이 자동으로 끊긴다. 의료비 자료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을 경우 '의료비 신고 센터'에 17일까지 신고할 수 있으며, 20일 최종 확정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사 소속 근로자는 공제 신고서 작성, 공제 자료 간편 제출, 예상 세액 계산 등을 18일부터 홈택스에서 할 수 있다. 홈택스 홈페이지·앱 로그인은 공동인증서로 하면 된다. 행정전자서명(GPKI)·교육기관전자서명(EPKI)으로도 가능하다. 단 신용카드·아이핀(I-Pin)·사설(민간) 인증서는 홈택스 로그인에만 쓸 수 있다. 올해에는 신용카드로 결제하거나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은 안경구입비, 공공임대주택 사업자에게 지불한 월세 납입액, 실손의료보험금 수령액,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이 도내 과수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2018년부터 진행된 어린이 건강과일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농협이 만든 과일 광역브랜드인 경기잎맞춤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잎맞춤)이 공급업체를 맡고 있다. 어린이 건강과일사업은 과수농가에게는 판로 확보와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한편, 어린이들에게는 국내산 과일을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균형잡힌 식습관 개선을 돕는다. 경기농협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40회에 걸쳐 어린이집 1만1000여곳(38만3000여명), 지역아동센터 790여곳(2만2000여명), 그룹홈 150여곳(1000여명)에 배, 포도, 사과, 수박, 멜론, 토마토 등 13종의 과일을 2414톤 공급했다. 특히 경기도에서 많이 생산되는 과일을 우선품목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는 경기도산 배 501톤, 수박 318톤, 복숭아 155톤, 포도 87톤, 멜론 65톤, 사과 60톤, 대추방울토마토 29톤 등 경기도산 과일을 1215톤 공급했다. 지난해 봄 냉해,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인해 과일 생육장해가 심했던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