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짙을수록 아주 작은 불씨도 밝은 빛이 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사람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희망의 불씨를 밝히려고 애쓰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있어 소개한다. 이들의 이야기가 지금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라며. [편집자 주] ‘홈쿡’과 ‘홈캠핑’이 새 라이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주말 외식, 캠핑의 필수 코스인 바비큐도 이제는 집에서 즐긴다. 소비자들은 직접 마트에서 장보는 대신 온라인 구매를 생활화하고 있다. 2년 차 신생기업 스모커리는 캠핑에서 즐기던 텍사스 바비큐를 집에서 먹을 수 있게 온라인 판매한다. 사업 초반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지난해 인기 유튜버의 ‘인생고기’로 입소문을 타면서 빠르게 고기 마니아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미국 텍사스가 아닌, 물 맑고 공기 좋은 경기 양평군에서 이아람 스모커리 대표를 만났다. Q. 국내서 아직 텍사스 스타일 바비큐는 다소 낯선데, 어떻게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나 = 텍사스 바비큐를 만들고 있지만, 사실 가족과 저는 고기를 잘 못 먹는 편이다. 양평군으로 이사하고 매일 삼겹살 파티가 열렸는데 너무 지겨웠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11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사회공헌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새로 출시한 글로벌지속가능경영ESG 펀드상품의 운용보수 10%를 재단에 기부한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로,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가치를 반영하는 사회책임 투자를 의미한다. 중기사랑나눔재단은 기부금으로 중소기업근로자의 복지증진과 사회소외계층을 지원한다. 손인국 중기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경제위기는 소외계층에게 더욱 가혹한 고통을 준다”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중소기업 근로자와 소상공인의 아픔을 공감하고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창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펀드가입자들에게 투자를 통한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적 나눔의 기쁨까지 드리는 따뜻한 금융의 전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감소는 9월에도 지속됐다. 반도체 부문은 반짝 증가했으나, 미국의 화웨이 추가 제재가 발효로 인한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50억달러로 1년 전보다 0.2% 감소했다.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7.5일)보다 하루 많아 일평균으로 수출액은 11.9% 줄었다. 연간 누계 수출액은 3천38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줄었다. 품목별 수출 집계를 보면 무선통신기기(-14.9%), 석유제품(-47.0%), 자동차 부품(-7.9%) 등이 감소했다. 반면 반도체(43.2%), 정밀기기(14.2%), 승용차(8.4%) 수출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21.1%), 유럽연합(EU·-0.8%), 중동(-22.4%) 등의 수출은 감소한 반면 중국(9.7%), 미국(5.2%), 베트남(7.2%)은 늘었다. 이달 1∼10일 수입은 131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6%(10.8억달러) 감소했다. 이에 따라 10일까지 무역수지는 19.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12.8%), 기계류(5.1%), 정밀기기(7.8%) 등의 수입이 증가했으며, 원유(-11.9%), 가스(-41.7%), 무선통
캠코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총 74건의 국유부동산을 온비드를 통해 대부 및 매각한다고 11일 밝혔다. 국유부동산은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 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고, 믿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공개 입찰에는 경작용 토지, 주거용 아파트 등 다양한 신규 물건 47건 및 최초 대부/매각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 27건이 포함되어 있다. 주요 매각 물건으로는 이번 공매에는 경기도 광주시 쌍령동,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에 위치한 잡종지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위치한 주택부지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위치한 주택부지는 2차례 유찰되면서 최초 6억5천979만6천원에서 5억9천381만7천원까지 하락했다. 입찰에 참여하기 전, 부동산의 형태, 위치 등 현황을 사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각 부동산의 행위 제한 등 상세 이용 조건을 고려하여야한다. 자세한 공고 사항 및 입찰정보는 온비드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 온비드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캠코는 2018년부터 국토교통부의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시스템과 연계한 ‘부동산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부․매각 계약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이용
잇따른 기상 악재로 농작물의 출하량이 줄고, 작황이 부진해지면서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이 크게 올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이 전통시장 23만7천800원, 대형유통업체 33만6천800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0%, 6.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기준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상대로 실시됐다. 역대 최장기간의 기록적인 장마와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채소류 가격이 대폭 올랐다. 대형유통업체를 기준으로 배추와 무는 전년 대비 각각 149.6%, 159.0% 올랐다. 사과(26.3%)는 생육 부진으로 대과 비중이 감소했고, 밤(64.9%)은 수입이 줄면서 국내산 수요가 늘었다. 정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추석 전 2주간 사과, 배, 쇠고기 등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 대비 1.3배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리 농산물의 안심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e-하나로마트, 한돈몰 등을 통해 성수품을 10∼50% 할인판매한다. 또 공영 홈쇼핑의 명절 성수품 판매 방송을 집중 편성하는 등 비대면 구매채널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aT 백태근 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인큐베이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출인큐베이터 사업은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에 별도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마케팅·법률 등 현지진출에 관한 자문과 시장정보를 지원한다. 1년차는 80%, 2년차는 50%의 사무공간 임차료를 지원한다. 현재 미국, 중국, 일본, 유럽, 신남방 등 글로벌 주요 권역 12개국에 20개소, 261개실을 운영 중이다. 내년부터 관련 예산이 대폭 확대되어 정부조달 등록 지원, 대형유통망 입점 지원 등 수출BI별로 현지 특성화 프로그램을 신규로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인큐베이터 사업은 1998년 미국 시카고 수출인큐베이터 개소와 함께 시작됐다. 2019년까지 총 4천970여개 기업을 지원하여 약 69억1천900만불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은 누구나 중진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입주기업은 중진공 지역본지부와 수출BI에서 입주타당성을 평가하고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주상식 경기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이 다소 주춤하지만 한국제품에 대한 해외수요는
내년 하반기 3기 신도시 사전 청약을 앞두고 전세 물량 부족으로 ‘전세대란’이 일어나는 한편, 거주하지 않고 전입신고할 수 있는 고시원과 원룸을 찾는 경우도 늘고 있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하남 교산신도시가 들어서는 하남시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 1~8월 13.27%까지 급등했다. 지난해 하남시 전셋값 상승률은 1.41%에 불과했지만, 지난달 지하철 8호선 미사역 개통과 3기 신도시 청약 대기수요에 힘입어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또다른 3기 신도시 지역인 남양주시와 고양시는 모두 지난해 전셋값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아파트 전셋가격이 각각 5.82%, 6.17% 올랐다. 이밖에도 부천시는 2.27%, 인천 계양구는 4.65% 상승했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돼 ‘로또 분양’으로 불리는 3기 신도시 인근 지역 전세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해당 거주기간이 2년을 넘으면 청약 우선공급 대상(당해 1순위) 자격을 가질 수 있어, 이를 맞추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전세난은 현실이 됐다. 하남시 풍산동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요즘 (하남시)어디나 그렇겠지만 전세는 매물이 안 나온다”며 “신도시 청약을 위해 전세를 찾는 사람들은 꾸준히 있는 편”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인원은 지난해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신고금액은 소액 신고자 유입, 해외 금융상품 수익률 저하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국세청은 11일 올해 6월 실시한 해외금융계좌 신고 결과 총 신고인원은 2천685명, 신고금액은 59조9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고인원은 지난해 대비 520명(24%) 늘어난 반면 신고금액은 1조6천억원(2.6%) 줄었다. 개인의 경우 1천889명이 8조 원을 신고해 전년 대비 인원은 28.6%, 금액은 25% 증가했다. 법인은 796개 법인이 51조 9천억 원을 신고하면서 법인 수는 14.4% 늘었어난 반면 신고금액은 오히려 5.8% 감소했다. 국세청은 신고기준금액이 지난해부터 10억원에서 5억원으로 인하되면서 소액 신고자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됐고, 5억~10억 원 구간 신고자가 전년보다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또 해외금융계좌를 개설한 해외법인의 개인주주도 신고하도록 제도가 확대된 효과도 반영됐다. 이밖에도 특정 해외 금융상품 수익률 저하 등에 따른 관련 해외 예금계좌 신고액 감소도 영향을 끼쳤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중국‧중동계 은행의 정기예금을 기초자산으로 한 2019년 유동화증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상생협력법 위반 시 부과하는 벌점 부과 기준을 개정 및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수·위탁거래 ‘납품조정협의제도’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상습범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다. 상생협력법상 부과되는 벌점은 약정서 미발급, 납품대금 미지급 등의 법 위반행위로 개선요구 또는 시정조치를 받은 경우 부과되는 것이다. 최근 3년간 누산 5점을 초과할 경우 중기부에서는 공공입찰 참가자격 제한을 중앙관서와 공공기관 등에 요청하게 된다. ‘납품대금조정협의제도’는 인건비, 경비 등 공급원가가 변동되어 납품 대금 조정이 필요한 경우 납품대금조정 신청을 할 수 있는 제도다. 위탁기업이 동 제도를 도입 및 운영하거나 1년 이내로 기한을 정해 도입·운영 계획을 제출할 경우 0.25점~2점까지 벌점을 경감하도록 한다. 현재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는 기업이 추가 내용을 계획하는 경우에는 기존 도입·운영 내용과 향후 계획한 내용을 합한 결과를 기준으로 경감점수가 산정된다. 개정안을 통해 향후 도입·운영을 계획해 벌점을 경감받았지만 실제 계획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에는 경감 받은 벌점이 취소된다. 아울러 계획 미이행에 대한 벌점 5.1점이 부과되며, 그 즉시 공공입찰참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화성시 안녕동 일원에 위치한 화성태안3지구 A1, A2블록에 국민임대주택 1천430호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화성태안3지구는 인근의 융건릉, 용주사, 만년제 등 문화재와 도시경관이 어우러지도록 한옥마을특화, 역사공원, 융건릉 용주사 옛길 보존 등 역사문화와 도시계획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인접한 안녕IC를 통해 평택~화성간, 봉담~동탄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1호선 병점역이 가까워 수도권내 이동이 편리하다. A1, A2블록은 지구내 근린공원, 역사문화 공원 등 풍부한 녹지를 바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용주사, 융건릉 등 문화유산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상업시설이 가까워 주거생활의 편의성도 갖추고 있다. 특히 A1블록은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른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돌봄교실 등 특화설계가 반영된 단지 공급물량의 80%인 573호를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한다. 화성태안3 A1블록 국민임대주택은 총 790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26㎡형 258호, 37㎡형 144호, 46㎡형 388호를 공급한다. A2블록은 26㎡형 222호, 37㎡형 25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