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태풍 바비 북상에 대비해 관내 호관리소, 저수지 등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강경학 한국농어촌공사 경영지원‧농지관리이사는 26일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대비해 평택지역을 찾아 호관리소 운영현황과 농업기반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평택호 배수갑문은 간조 시 1일 2회 방류 및 최저수위 유지로 상류지역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있으며, 초당 8천800톤의 배제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태풍 북상에 대비해 평택호 배수갑문의 운전현황을 점검하고, 호우 시 적기 방류에 문제가 없도록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강경학 이사는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두고 태풍으로 인해 지역 농업인들이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시설물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같은날 이승재 경기지역본부장은 여주시 금사면 금사저수지와 이천시 율면 어석배수장을 방문해 안전점검 체크리스트에 따른 시설물 점검과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여주시 금사저수지는 1989년 준공된 저수지로 총저수량이 375만톤에 달한다. 이 본부장은 적정 저수량 유지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강풍과 돌풍에 대비하여 낙하위험물·가설물 제거 여부와 안전시설 작동 상태, 배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26일 용인시 관내 농가를 찾아 수해 복구 및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정용왕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과 용인시 관내 사무소장 등 30여명의 임직원은 수해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시설 복구와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농업시설물을 점검했다. 또 농가의 주 작물인 포도 사전 수확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직접 수확한 포도를 구입해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관내 이재민에게 전달했다. 이날 일손돕기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작업장 분산배치, 작업자 간 2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이뤄졌다. 정용왕 본부장은“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활동 위축에 수해 피해까지 겹쳐 농업인들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올해 8월 중 총 28개 농가를 대상으로 150여명의 직원들이 수해복구 지원 등에 참여했다. 아울러 수해 피해를 입은 농업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피해복구자금 대출 및 기존 대출에 대한 이자·할부상환금·신용카드 청구대금 유예 신청을 접수 중이다.
주택 거래량이 활발해지며 국내 이동자 수가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울 지역 집값 상승에 따른 인구 유출이 가속화 현상을 보였다. 통계청은 26일 ‘7월 국내인구이동 통계’를 내고 전입신고를 통해 파악된 7월 국내 이동자 수는 58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6월(25.3%)에 비해서는 전년 동월 대비 인구이동자 수 증가폭이 다소 줄었다. 통계청은 지난달 들어 인구이동자 수가 늘어난 이유로 주택 매매와 전·월세 거래량,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 증가를 꼽았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 6월(13만8천578명)에 이어 7월에도 14만1천419건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달 경기도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1천45건으로 6월(4만3천956건)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서울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2만6천662명으로 6월(1만9천463명)보다 크게 늘었다. 올해 국내 인구이동자 수는 2월(78만명), 3월(76만6천명), 4월(61만4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추세를 보였다. 5월 들어서는 56만9천명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6월 들어 다시 60만7천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총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67.6%,
농협 경기지역본부와 경기도는 26일 수원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경기도 수해지역 농산물 특판전’을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특판전에서는 도내에서도 집중호우로 대규모 침수 피해를 입은 안성시와 이천시 농가의 배, 거봉, 포도, 복숭아 등을 할인 판매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김장섭 본부장과 염규종 농협중앙회이사는 도내 수해지역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피해복구 일손 돕기에 나서는 한편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장섭 본부장은 “연초 냉해피해에 이어 금번 집중호우로 많은 농업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많은 국민들이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국산 농산물 소비에 앞장서 줄 것”을 부탁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삼성전자가 소비자 가전제품으로는 최초로 시각장애인 접근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 TV가 영국 왕립 시각장애인협회(RNIB)의 시각장애인 접근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국 왕립 시각장애인협회는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제품, 웹사이트, 앱 서비스 등에 대해 인증을 부여해 제품 구매와 서비스 이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소비자 가전제품 중에서는 삼성 TV가 최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협회와 협업하면서 시각이 불편한 TV사용자들을 위한 접근성 기능을 강화해 왔다. 2016년에는 프로그램 정보와 TV 설정을 읽어주는 '음성안내' 기능, 그래픽 정보를 불투명한 검정색 배경에 흰색 글씨로 표현해 시인성을 높인 '고대비 화면' 기능 등을 선보여 협회로부터 사회공헌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2020년형 스마트 TV는 '스마트 돋보기' 기능을 통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TV에 미러링으로 연동하면 작은 글씨나 이미지를 대화면에서 크게 볼 수 있다. '포커스 확대 기능'으로는 TV 조작과 관련된 채널, 볼륨, 메뉴 등 특정 글자의 크기를 확대할 수 있다. 청각장애인이 많이 사용하는 자막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자막 분리, 자
#. 법인 대표B의 자녀이자 주주인 A씨(30세)는 송파구 소재 아파트를 13억5천만원에 매수하면서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소득 7억5천만원을 활용한 것으로 소명했지만, 이는 A가 소유한 실제 보유지분(0.03%)을 크게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법인 대표B의 배당금을 자녀 A에게 편법증여한 것으로 의심돼 국세청에 통보됐다. #. 의료업을 영위하는 사업자 D는 강남구 소재 70억원 상당 아파트를 매수하기 위해 저축은행에서 의료기기 구입목적 등을 위한 용도로 개인사업자 대출 26억원을 대출받았다. 이에 개인사업자대출의 용도외 유용 의심으로 적발됐다. 정부가 고가 주택거래 중 이상거래를 집중점검한 결과 편법증여, 양도세 및 증여세 탈루 등 불법행위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감정원과 함께 지난해 12월 이후 올해 2월까지 신고된 전국 9억원 이상 고가주택 거래 중 이상거래가 의심되는 1천705건에 대해 실시한 실거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천333건으로 전체의 78%를 차지했으며, 경기가 206건(12%)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구 59건(3.5%), 그 외 107건(6.3%)이었다. 유형별로는 자금출처 불분명·편법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10시부터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알림 공지를 통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3차 특별재난지역 이재민들이 소실된 의약품을 다시 처방받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 3차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경기도 이천시, 연천·가평군, 광주광역시 북구·광산구, 강원도 화천·양구·인제군, 충북 영동·단양군, 충남 금산·예산군,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순창군, 경남 산청·함양·거창군 등 전국 20개 시·군·구와 36개 읍·면·동이다. 앞서 심평원은 지난 13일 경기 안성시 등 1차 특별재난지역 7개 지자체, 14일 2차 특별재난지역 11개 지자체 내 이재민들이 소실 의약품을 재처방받을 수 있도록 DUR 알림을 통해 공지한 바 있다. 심평원은 “수해 피해 주민들의 약제 처방·조제 시 DUR 점검 중 발생되는 중복약제 정보제공에 대해서는 예외사유 기재란에 ‘수해’를 기재해주길 바란다”며 “피해주민들의 의료이용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사안에 대해 약제비용의 삭감 등 진료비 심사 시 불이익은 발생되지 않는다”고 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어둠이 짙을수록 아주 작은 불씨도 밝은 빛이 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사람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희망의 불씨를 밝히려고 애쓰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있어 소개한다. 이들의 이야기가 지금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라며. [편집자 주] 정부가 '그린 뉴딜' 정책에 따라 전기차 113만대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는 앞으로 자동차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매년 전기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해 지난 2015년 45만 대에서 지난해 210만 대로 대폭 늘어났다. 이에 우리나라 최초로 중고 전기차 직거래 서비스 ‘헬로이브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전기차 전문가들로 이뤄진 헬로이브이는 단순한 직거래뿐만 아니라 정확한 전기차 부품 점검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차 개발 엔지니어로 시작해 현재 헬로이브이를 이끌고 있는 이진희 대표를 만났다. 전기차 개발 엔지니어 출신이라고 들었는데, ‘헬로이브이’를 만들게 된 경위가 궁금하다. 지난 2009년 한 중소기업의 전기차 개발 엔지니어로 시작했고, 2016년부터는 회사를 나와 전기차 카셰어링 일을 했다. 카셰어링 특성상 자연스럽게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우수인력 유치에 기여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중소기업 근로자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부동산 정책방안'을 발표했다. 현행 중소기업 근로자 지원관련 부동산 정책에는 중소기업 근로자 우선공급 제도,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 사업,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제도 등이 있다. 다만 실제 중소기업 근로자 우선공급 물량과 전용주택 공급물량이 미미한 수준으로 제도의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아울러 현행 최대 1억원인 전월세 보증금 대출지원 제도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전세금 마련에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의 경우 ▲공공 주도의 강력한 공공임대주택 정책 ▲다양한 평수의 공공임대주택 및 커뮤니티 시설 제공 ▲시세 대비 45% 낮은 가격으로 분양 및 임대후 매입시 할인판매 등 공급물량 확대 및 투기수요 차단 정책을 통해 부동산 시장이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도 싱가포르 정책을 참조하여 ▲중소기업 근로자 우선공급 물량 확대 ▲중소기업 근로자 공공임대주택 사업 확대 ▲중소기업 근로자 전월세 보증금 대출상한 확대 ▲중소기업 근로자 주거복지시설 취득세 면제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단은 21일 국토교통위원회 송석준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건협 경기도회는 ▲장기계속공사 공기연장 추가비용 지급근거 마련 ▲코로나 사태 조기극복을 위한 SOC 투자 확대 ▲민자사업 활성화 추진 ▲산재 예방 중심의 건설안전 특별법 제정 등을 건의했다. 하용환 건협 경기도회장은 “중소⋅영세기업의 수주영역인 100억원에서 300억원 중소규모 공사의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해 표준품셈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예규에 규정되어 있는 100억원 미만공사에 대한 표준시장단가 적용배제 규정을 법률로 상향하고 금액 역시 300억원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아울러 하 회장은 “올해 시행예정인 민간공사 대금지급보증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착공신고서 제출 목록에 대금지급보증서 추가와 미이행시 과태료 금액을 상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40억원 이하 공사와 설치⋅시공이 포함된 자재는 관급자재 제공을 배제하도록 계약법령을 개정”하고 “대량 구매를 통한 예산 절감 등 공사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주요 자재를 관급자재 제공이 필요하고, 공정간섭, 공기지연 등 공사 효율성을 저해하는 자재는 제외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