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의 해외사업 부문을 전부 사들이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미국 상원이 '정부 기기 내 틱톡 사용 금지 법안'을 가결했다. 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이 만장일치로 '틱톡 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해당 법안에는 연방정부 직원들이 정부에서 지급되는 휴대전화 등 관용 기기에 틱톡을 깔지 못하게 하는 내용이 담겼다. 조쉬 홀리 상원의원은 성명서를 내고 "여야를 넘나든 초당적 지지에 감사한다"면서 "중국 공산당의 확산을 막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역시 전날 "중국에 모기업을 둔 틱톡이나 위챗 같은 애플리케이션(앱)은 중국공산당의 콘텐츠 검열을 위한 수단이자 미국 시민들의 개인정보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틱톡과 관련해 개인정보 유출과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난 3일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 추진에 대해 다음달 15일까지 마이크로소프트와 틱톡 간 인수 협상을 마무리 지으라고 통보하면서, 시한부로나마 인수협상
캠코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총 1천552억원 규모, 1천277건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377건이 포함됐다. 전국의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227건도 주목할 만하다. 수도권에서는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4124 신흥역시네마타워 1층 118호'와 '인천 서구 청라동 165-12 지젤엠청라 2층 214호'가 주요 매각 물건으로 눈길을 끈다. 감정가는 각각 21억8천만원, 4억1천700만원이다. 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오는 12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한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유기농 식품점을 이용한 소비자 10명 중 1명은 식품의 부패·변질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자연드림, 초록마을, 한살림 등 매출액 상위 3개 유기농 식품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천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만족도와 이용실태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유기농 식품점 이용 과정에서 피해를 겪은 소비자는 전체의 8.0%인 96명으로 집계됐다. 피해 유형(복수 응답)으로는 식품 부패·변질이 46.9%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오프라인 매장의 상품 배송 시 파손(32.3%), 함량·용량 부족(24%), 용기 파손 등에 의한 상해(22.9%)가 그 뒤를 이었다. 업체별로는 초록마을과 한살림은 식품 부패·변질이 각각 52%, 56.8%를 차지했다. 자연드림의 경우 매장 상품 배송 지연(35.3%)이 주된 피해 유형으로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유기농 식품점에서 식품을 구매하는 이유로 ‘상품의 안전성을 믿을 수 있어서’가 59.3%를 차지했다. ‘상품의 품질이 좋아서’와 ‘상품의 맛이 좋아서’가 각각 28.9%, 3.8%로 조사됐다. 유기농 식품점에서 구매하는 상품(복수 응답)으로는 채소가 70.3%로 가장 많았다, 육류·
LH 경기지역본부는 7일 화성동탄2 A4-2블록 국민임대 및 영구임대주택 1천390호를 공급한다. LH가 건설·공급하는 국민·영구임대주택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세대비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동탄2 신도시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개발중심지로 주목되는 지구다.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예정), SRT 동탄역 및 GTX-A(예정) 등 광역교통시설 확충으로 출퇴근 여건이 우수해 인구유입이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화성시에 위치한 젊은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또 동탄테크노밸리,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의료복지시설, 워터프론트콤플랙스 등 7개 특별계획구역 특화전략에 따라 첨단산업과 교육,문화, 비즈니스 기능이 조화된 자족적 거점도시로 조성 중이다. 본 단지는 인근에 기흥IC 및 SRT 동탄역, 대형마트, 백화점 등 편의시설, 선납숲공원 등이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교통생활여건과 쾌적한 주거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장기 공공임대주택 100만 가구 기념단지로 설계 공모된 단지로 다양한 평면타입, 일부 세대 복층형 구조 등 혁신적인 설계를 적용했다. 국민임대주택은 총 1천31세대로 전용면적 28㎡형 36
과천시가 6일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에 대한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 반대하면서 천막을 설치하고 야외시장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날부터 정부과천청사에 대한 주택공급계획이 철회될때까지 야외시장실에서 근무하면서 과천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과천청사 일대에 공공주택 4천여 호를 짓겠다는 공급 대책을 사전협약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데 깊은 유감"이라며 "과천시와 시민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이번 정책 발표에 대해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삼성전자의 하반기 신제품 발표에 외신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새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통해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갤럭시Z폴드2, 갤럭시탭 S7, 갤럭시워치3, 갤럭시 버즈 라이브 등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단순히 기기 하나하나의 성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간 시너지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일명 ‘갤럭시 생태계’다. 비대면 시대에 알맞게 업무와 학습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주목했다. 실제 펜 같은 필기감을 자랑하는 S펜, UWB 기술을 활용한 파일 공유, 다양한 기기를 오가는 삼성노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의 동기화가 그 예다. 신제품에 대한 외신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특히 갤럭시Z폴드2 화면을 접었을 때 기존 4.6인치에서 6.2인치로, 펼쳤을 때 7.3인치에서 7.6인치로 커진 데 호평이 잇따랐다. IT 매체 씨넷은 “갤럭시 Z폴드2는 기존 제품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전면 디스플레이를 해결했다”며 “타이핑할 수 있는 충분히 큰 화면과 갤럭시Z플립과 동일한 초박형 유리로 더 강력하다”고 말했다. 샘모바
언택트 대장주로 꼽히는 카카오와 네이버가 콘텐츠 사업 선전과 비대면 사업 확장으로 2분기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천529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을 올렸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1년 전보다 각각 30%, 142% 증가한 것이며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부문별로는 플랫폼 부분 매출이 4천927억원으로 1년 전보다 51% 증가했다. 특히 광고, 선물하기, 쇼핑 등을 아우르는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천484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속 언택트 소비가 확대되면서 활용 범위가 커졌다. 다만 포털 ‘다음’과 카카오스토리 등의 포털비즈 매출은 1천1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감소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1천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하면서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카카오T 블루 등 모빌리티 신규 사업이 성장세를 보였다. 카카오페이 역시 2분기 거래액은 14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천602억원이었다. 유료콘텐츠 매출은 1천19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6%나 성장했다.
'작은 일터'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은 8월 17일 임시공휴일에도 휴무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중소기업 휴무계획’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50.3% 가량이 8월 17일 임시공휴일 휴무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3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임시공휴일은 근로기준법상 관공서와 300인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장에 적용된다. 이번 임시공휴일에는 은행 간 외환시장이나 주식시장도 문을 닫는다. 택배업계의 경우 오는 14일을 '택배 없는날'로 지정하고 17일까지 나흘간 여름휴가를 떠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300인 미만 민간 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 임시공휴일은 권고 대상이지 강제사항이 아니다. 이 때문에 현재의 근로기준법상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임시공휴일을 온전히 누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조사 결과 임시공휴일에 휴무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불과 28.7%에 그쳤다. 휴무를 실시하지 않는 중소기업도 21.0%에 달했다. 휴무 계획은 서비스업이 36.0%로 제조업(21.3%)에 비해 많았다. 서비스업 중에서는 도매 및 소매업의
경기FTA센터는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와 공동으로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7‧8월 두달간 도내 특성화 3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FTA 실무인재 양성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고교생 FTA 실무인재 양성과정은 FTA발효 확대 및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인한 국제통상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FTA실무 지원형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2018년부터 3년연속 진행하고 있으며, 도내 무역·통상 관련 과가 있는 우수 특성화 고등학교를 선정하여 무상교육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 신일비즈니스고등학교가 선정되었으며, 통상분야의 소질과 적성을 가진 학생의 자발적 수강의사로 양성과정에 참가한다. 학생들은 8일동안 무역실무 기본 종합 과정과 FTA 원산지실무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을 병행한다. 강사는 관세사, 국제원산지정보원 연구원, 무역회사 대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참가학생들은 FTA 미래인재 양성과정을 수강하고 9월에 열리는 원산지실무사 시험을 응시하여 자격증 취득에 나선다. 단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강사와 학생간의 접촉이 없도록 진행한다.
“우리 아파트 시세가 이만큼은 받아야 한다, 그것보다 낮으면 ‘가두리’라고 보는 거죠”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일부 아파트 주민들이 집값을 올리기 위해 일정 시세보다 저렴하게 집을 내놓으면 허위매물로 신고하는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5일 경기신문 종합 취재에 따르면 일부 아파트 입주민들은 집값 상승을 위해 집주인의 사정으로 급매물을 내놓거나 실거래가격과 비슷한 매물을 내놓은 중개소도 ‘부동산 가두리’라고 신고하는 행위가 암암리에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가두리’는 중개소들이 정해진 상한가 이하의 가격에서 중개를 실시하는 행위를 말한다. 활발한 부동산 거래를 유도해 중개수수료를 챙기기 위해서다. 경기도 공정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3일 도민 제보와 시군에서 수사 의뢰된 집값 담합과 부정 청약, 불법 전매 등을 수사한 결과 80명을 적발해 53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27명은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중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이용한 집값담합은 11명에 달했다. 주요 적발사례를 살펴보면 300여명이 참여하는 온라인 오픈채팅방 ‘A시 지역 실거주자 모임’에서는 12곳의 중개업소가 인터넷 부동산 사이트에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광고한